GS건설은 24일 고양시 덕양구 덕은지구 A4블록과 A7블록에 공급하는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 2개 단지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A4블록에 들어서는 DMC리버파크자이는 지하 2층~지상 24층, 6개동, 84~99㎡(이하 전용면적) 702가구, A7블록에 들어서는 DMC리버포레자이는 지하 2층~지상 24층, 5개동, 84㎡ 318가구 규모다. 타입별로 DMC리버파크자이(4BL)는 84㎡ 570가구, 99㎡ 132가구 등 702가구, DMC리버포레자이(A7BL)는 84㎡ 단일면적 318가구로 각각 구성된다. 단지는 서울 상암과 접근성이 우수한 만큼 상암의 기존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수색역 인근에 조성된 각종 상업시설 및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쾌적한 주거여건과 안심통학 교육환경도 갖추고 있다. 도보권 내 각종 문화행사와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월드컵공원이 인접해 있고 한강다목적운동장과 노을공원 또한 위치해 있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며, 덕은지구 내 도보권 입지에 유치원 초등학교 및 중학교가 신설예정으로 도보통
지난달 22일은 ‘세계 물의 날’이었다. UN이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 파괴로 인한 물 부족 및 수질 오염 문제를 방지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하는 기본권인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기후변화가 물관리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심각하다. UN 산하 국제기구인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는 1988년부터 ‘글로벌 기후변화 관련 분석 전망 보고서’를 통하여 과거 기후변화 양상과 미래 기후변화 추이를 예측하여 제공하고 있다. 2014년 발간된 『제5차 보고서』는 온실가스 감축을 이행하지 않을 시 2100년까지 지구 온도가 19세기 산업화 이전 대비 4.6℃까지 상승해 가뭄·홍수 등 각종 기후변화 관련 재해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했으며, 인간활동과 지구온난화 연관 가능성이 95% 이상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를 밝혔다. 또한 IPCC의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질소산화물(NOx)의 대기중 농도 변화 추이를 제시했다. 세 물질 모두 2000년대 들어서 급격히 증가하는 추이를 보였으며, 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지구온난화 현상이 얼마나 악화되고 있는지를 나타낸다. 기온이 상승하면서 해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10명 안팎으로 줄면서 국민들의 긴장감도 느슨해진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야외로 나오고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에도 손님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시작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연장되고 있다. 어린이 날인 다음 달 5일까지 이어간 뒤 6일부터 곧바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게 될지는 아직 모르는 일이다. 슬프고 암울한 일이지만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의 말처럼 우리는 이제 상당 기간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복귀하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앞으로도 감염전파 규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탄력적으로 변동될 수밖에 없고,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개인 일상이 되어야 한다는 윤 총괄반장의 말을 흘려듣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국민들이 피로감과 답답함을 호소하고 긴장감도 떨어지고 있다. 이에 부처님 오신 날(30일), 근로자의 날(5월1일), 주말(2~3일)에 이어 월요일 휴가를 내면 어린이 날인 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황금연휴를 맞아 여행을 계획하는 국민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여
코로나19 사태는 우리 사회 전반에 전례 없는 어려움을 안겨주고 있다. 각박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더욱 많아지고 있다. 중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이미 폐업이나 생계 위협에 내몰리고 있고 특히 저소득 계층의 고통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심각해졌다. 때문에 이웃을 돕는다거나 주변을 살펴보는 일에는 점점 인색해져가는 요즘이다. 물론 위기를 극복하자는 온정의 손길이 없는 것은 아니다. 자영업자와 상생하기 위해 임대료를 인하 해주는‘착한 건물주 운동’은 전주에서 시작된 이후 경기, 인천, 부산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매출이 줄어 눈물짓는 자영업자와 고통을 나누려는 상생 움직임 확산도 희망적이다. 성금·물품 기부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취약계층을 돕겠다며 초등학생이 코 묻은 용돈을 내놓는가 하면 말없이 돼지 저금통을 놓고 가는 이들도 있다. 작지만 따뜻한 공존으로 희망을 만드는 이들이다. 하지만 저소득층을 비롯 아직도 우리주위엔 경제적 고통 속에 지내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도 오히려 있는 자들은 지갑을 꽁꽁 닫아 없는 자들의 상대적 박탈감만 높아간다. 방세마저 못 낼 처지의 사람들이라고 해서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 처해진 여러가지 상황이 녹록지 않을
미국의 유명한 물류회사 페덱스(Fedex)에는 1:10:100이란 법칙이 있다. 제품의 개발단계에서 문제점을 찾아 해결하면 1의 비용밖에 들지 않지만 제품이 실현되는 생산단계로 넘어간 다음 뒤늦게 문제점을 고치려고 하면 10의 비용이 들며, 문제점이 있는 제품 즉 불량품이 팔려 고객에게 전달되면 100만큼의 비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법칙은 문제점을 초기단계에서 근본원인을 찾아 개선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법칙이다.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전 세계의 안전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했다. 코로나 바이러스19도 초기단계에 집중하여 발생의 원인과 전달 체계 등을 조사 분석해 사전에 차단했다면 지금과 같은 상황으로 확대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초기단계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현상파악과 원인분석,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한 탓에 그 파급속도는 10배, 100배로 확대되었고 인류 전체의 생존이 위협받는 상황까지 처했다.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에는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지 말자”라는 말이 있다. 코로나19는 보이는 것에 익숙하여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하여 무시하고 인간의 자만과 오만이 불러온 인류 역사상의 큰
호스트 국가인 레바논의 계속되는 경제 위기와 국제 사회 원조 감소로 고통 받고 있는 시리아 난민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우려로 레바논 정부의 이동 제한 조치가 떨어졌다. 이로 인해 난민들은 생존의 벼랑 끝으로 내몰리며 공급이 전혀 없는 ‘NNN(No job, No Money, No food) 위기’에 처했다. 인구 600만의 레바논은 인구 대비로 볼 때 가장 많은 시리아 난민(약 150여 만명, 유엔 미등록 난민 포함)을 수용하고 있는 최대 난민 수용국이다. 150만에 달하는 시리아 난민 중 40%는 유엔에 등록되어 있지 않아 유엔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20%는 무허가 임시 천막촌에 거주하고 있다. 시리아 난민들이 레바논으로 넘어와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난민텐트 설치를 위한 땅을 렌트하기 위해 빚을 내는 것이다. 그리고 밭일과 같은 단순 노동을 하여 하루 4불로 생계를 이어간다. 심지어 취학 연령의 아이들도 학교를 가지 못한채 일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들이 밭에서 벌어오는 돈은 빚을 갚는데 쓰이기 때문에 생활에 필요한 필수품, 음식 등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빚을 낼 수 밖에 없는 악순환의 굴레에 처해있다. 2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경제가 멈춰서면서 사회 곳곳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2월부터 본격화된 실업과 휴직의 바람도 매섭습니다. 경기도와 30개 시·군에서 사상 초유의 경제위기를 맞아 재난기본소득을 전 도민에게 지급하고 있습니다. 기본소득은 사막에서 수일째 목마름을 겪는 사람에게 오아시스 같은 샘물입니다. 하지만 소득순위가 낮은 사람일수록 경제난은 더 지속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본지는 경기도와 지자체가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 기부운동을 펼칩니다. 재난기본소득은 신청단계에서 경기도공동모금회 기부를 지정하거나, 지급받은 기금을 복지단체 등에 기부할 수 있습니다.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하지 않아 남는 기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됩니다. 본지는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재난기본소득 기부운동에 동참하는 분들의 인터뷰와 사연을 연재합니다.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합니다. ♥기부 안내 : 경기신문 031-268-8114
“보라 너희 밭에서 추수한 품군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르며 그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방종하여 살육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찌게 하였도다. 너희는 의인을 정죄하고 죽였으나 그는 너희에게 대항하지 아니하였느니라”(야고보서 5:4-6) 신종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말미암아 우리에 삶을 불안과 공포속으로 몰아가는 현실, 이러한 때가 있었던가? 생명의 소중함, 물질에 귀중함을 깨우쳐 주는 지금.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불편한 마음과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본질은 그대로 두고 비 본질적인 것은 다 바꾸라는 의미로 많이 쓰입니다. 살아가는데 있어 무엇을 바꿔야 할지, 바꾸면 안 될지 분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사람들은 왜 분별력을 갖고 있어야 할까요? 이를 통해 우리가 생명을 얻으며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열왕기상 3장에서 솔로몬은 이스라엘의 왕이 된뒤 화려한 보좌에 앉아 사람을 다스리는 즐거움 대신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이 소원을 묻습니다. 우리는 솔로몬이 지혜를 구했다고 생각하지만, 그가 구한 것은 선악을 분별하게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선악을 분별하
경기도가 재난기본소득 정책을 기획하고, 일선에 나선 모든 관계 공무원들에 대해 유급휴가 및 휴가비 보상 등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잘한 일이다. 이재명 지사는 자신의 SNS에 ‘관련 공무원 전원 포상’이란 글을 올려 “밤잠을 설쳐가며 진행한 재난기본소득정책의 설계와 집행은 전격전에 버금가는 속도행정”이라며 일선의 모든 관계 공무원들을 포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지만 감동적인 사례 역시 속출하고 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판과도 같은 방역·의료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분투하는 의료진과 공무원, 봉사자들은 우리들의 영웅이다. 직접 만든 수제마스크와 음식물, 성금과 함께 위로편지를 보내준 국민들도 우리사회의 영웅이다. 이 모든 사람들의 노력으로 우리나라는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K의료’라는 또 하나의 한류를 만들어 냈다. 지금은 신규 확진자수가 한 자릿수로 내려갔다. 이에 정부는 6일부터 이후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 준비를 하고 있다. 국공립 야영장과 생태탐방원, 공영 동물원 등 야외시설을 순차적으로 부분 개방할 계획이다. 앞으로 감염병 위기경보가 ‘경계’로 하향되면 체류시설도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