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기 이범석 장군을 독립운동가로 키운 사람이 계모였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철기는 10세 때에 부친 이문하의 재혼으로 김해김씨(金海金氏)를 새어머니로 맞이했다. 당시 반항심이 강했던 철기는 동네 아이들을 이끌고 다니면서 못된 짓을 골라서 했다. 곡식을 넌 멍석을 끌어다 물에 집어던지는가 하면 외양간에 뱀을 풀어 소들을 죽게도 했다. 화가 난 부친이 어느 날 철기를 야단치면서 아들을 향해 도끼를 집어 던졌다. 그 순간 옆에 있던 김해김씨가 철기를 감싸 안았고 도끼는 새엄마의 무릎에 맞고 말았다. 이후 김해김씨는 평생 다리를 저는 신세가 됐다. 김해김씨는 그 다리로 이역만리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하는 철기를 자주 찾아 각별한 사랑을 전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범석은 만년에 집필한 자신의 저서 ‘우둥불’에서 망나니였던 자신을 끝까지 믿고 신뢰한 계모 김해김씨에 대한 사모(思母)의 정을 구구절절이 회고하기도 했다. ‘사라 부시 존스턴’. 에이브러햄 링컨의 계모였지만 ‘악한 것이 계모’라는 편견을 설명할 때 가장 많이 이용되는 이름이다. 링컨은 8세 때 밀크병으로 친모인 낸시 행크스 링컨을 잃은 후 사라를 새엄마로 맞이했다. 사라는 링컨을 친자식처럼 아껴 주었고
관계 /손병호 뿌리가 꽃 사는 세상을 알기나 할 것인가 꽃이 뿌리 사는 세상을 생각이나 할 것인가 뿌리나 꽃이나 그저 제 사는 세상 서로가 서로를 모르는 듯이 없는 듯이 그냥 그렇게 제 나름대로 사는 것이기는 하겠지만 그러나 어느 쪽도 서로가 서로를 영 모르고 사는 것 또한 아닐거라… -동인시집 <겨레와 시/도서출판 정경 1995> 지금은 이 나라에 살지 않는 선배의 시를 다시 음미해 본다. 시인은 다시 이 나라에 돌아오지 않겠노라 울분을 토하며 떠나갔다. 시는 지리멸렬해서 시를 살고자 하는 시인보다는 시를 입고 퍼포먼스 하는 이들이 승하다. 이 시는 시의 본연을 보여주는 시라 생각된다. 시 앞에 엄숙해지 기가 참 오랜만이다. /조길성 시인
‘풍운의 정치인’ 서청원이 돌아왔다. 서청원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가 10·30 화성갑 보궐선거에 당선되면서 현역 최다선인 7선 기록을 세우며 국회 재입성에 성공했다. 2008년 공천 헌금 수수 혐의로 옥살이를 할 때만해도 재기가 불투명했던 그가 아닌가. 주위의 온갖 비난과 우려 속에 “실종된 정치를 복원하고 집권당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싶다”며 보선 출마의 변을 밝힌 바 있는 그는, 이번 선거에서 당당히 승리하며 잃어버린 명예를 되찾고 정치 재개에 성공했다. ‘영원한 대표’, ‘친박 중의 친박’,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 일등공신’…. 그에게 꼬리표처럼 따라 붙는 수식어들이다. 친박의 좌장이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며 화려하게 귀환함에 따라 여의도 정치권도 술렁이고 있다. 지난해 대선을 거치며 입지를 강화한 김무성(5선) 의원이 독주 양상을 보이고 있는 당권 경쟁 등 여권 내부의 역학 구도에 지각 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서 의원의 재입성은 존재감을 잃고 있는 정치권과 새누리당에 새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는 게
언제부터인가 지하철을 타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하고 있다. 게임을 하거나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듣고 열심히 TV프로를 보고 친구들과 연신 채팅을 하느라 손가락이 분주히 움직이는 걸 쉽게 볼 수 있다. 무료한 시간을 스마트폰으로 보낸다고 좋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중독 수준의 집착이라면 사태는 매우 심각한 것이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스마트 중독률도 늘어 심각한 사회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밝힌 ‘2012년 인터넷중독 실태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중독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의 중독률이 성인의 2배에 달하고 있다. 인터넷 중독 및 스마트 폰 중독은 인터넷 혹은 스마트폰을 과다 사용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금단과 내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상생활의 장애가 유발되는 상태를 말한다. 지난해 10∼49세 스마트폰 이용자 1만683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스마트폰 중독률은 11.1%로 2011년 8.4%보다 2.7%p가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9.3%)이 남성
제15회 이천쌀문화축제가 ‘맛스런 내음이 너울~ 흥겨운 어깨는 둥실~’이라는 주제로 지난 30일 화려한 막을 열고 오는 3일까지 5일간 우리나라 쌀 생산지의 중심인 이천시 설봉공원에서 개최된다. 이천쌀문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축제현장 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한 ‘2013년 문화관광 최우수 축제’로, 우리나라 고유의 농경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농업인들의 풍년농사를 자축하는 농업인의 장이자,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우리나라 전통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관광축제다. 축제 첫날인 지난 30일에는 임금에게 진상하던 이천쌀의 위상을 알리는 ‘임금님 진상행렬’이 이천 시내부터 행사장까지 장대하게 이어져 개막을 알렸다. 진상행렬이 끝난 후 한 해의 풍년과 넉넉한 추수를 있게 해준 자연과 땀 흘린 농민에게 감사를 표하는 추수감사제가 재현됐다. 이어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식으로 ‘무지개가래떡만들기’ 행사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관람자와 진행자가 협동해 약 600m 길이의 무지개가래떡을 끊기지 않게 뽑아 모양을 유지하며 탁자 위에 늘어놓는 행사로서,
육군 6군단은 오는 4~8일 의정부·양주·포천·동두천·연천 일대에서 대침투 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훈련 동안 병력과 궤도차량 등이 이동하며 3번 국도와 42번 국도에 검문소를 운용해 교통을 통제할 예정이다. 특히 공포탄과 연막탄을 사용해 소음과 연기가 발생한다고 군은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으로 적의 침투와 테러 등 다양한 상황의 대응력을 점검한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leejh12@
▲김형표(경기일보 과천주재 차장)씨 부친상 = 30일 오후 8시, 부산 전문장례식장, 발인 11월2일 오전 8시 ☎(051)312-4444 삼가 명복을 빕니다
▲김윤수씨의 차남 은규군과 장석윤(가평군청 예비군중대장)씨 의 삼녀 효임양 = 11월2일(토) 낮 12시,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 1017번지 CGV 10층 하늘정원웨딩컨벤션홀 ☎010-6229-2986 ▲유영국·남기선씨 장남 호성군과 손대성(일자리포럼도은 회장)씨 장녀 혜린양 = 11월10일(일) 낮 12시,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누리시아 웨딩홀(구 방배웨딩홀) ☎(02)585-0777, 010-7744-8891
<농촌진흥청> ◇과장급 ▲기술협력국 농산업경영과장 정병우 ▲국립농업과학원 기획조정실장 김두호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 화학물질안전과장 조남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