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경기부진과 구조조정 확산으로 고용시장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불경기에도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 출생자)의 창업활동으로 이례적으로 높은 고용 증가가 있었지만, 이 추세가 내년까지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들은 신규채용을 자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동안 미뤄왔던 구조조정을 단행해 내년 취업자 증가 수는 20만명대로 추락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6일 금융투자업계와 통계청에 따르면 취업자 증가 수는 2009년 마이너스(-)를 보인 후 2010년 32만3천명, 2011년 41만5천명을 기록했다. 올해 예상치는 한국은행 43만명, 한국고용정보원 38만5천명으로 고용은 지난 몇년 간 경기 부진에도 비교적 높은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내년에는 사정이 크게 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경제 성장률이 3%대 초반 내지는 2%대로 추락하면서 ‘저성장’ 국면이 지속되면 한계에 몰리는 기업과 자영업자들이 급증할 것으로 분석했다. LG경제연구원 강중구 책임연구원은 “고용유발 효과가 큰 건설경기의 부진이 이어지고 수출이 한자릿수 증가에 그치면서 제조업 취업자 수도 정체될
경기신문사는 올바른 스포츠 정신을 실현하고, 투철한 사명감으로 타의 모범이 되며, 열과 성을 다해 경기도 체육발전에 심혈을 기울여 온 체육인 및 체육계 관련 인사를 격려하고, 경기도 체육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경기체육인대상’을 제정하여 시상식을 갖습니다. 선수, 단체, 지도자, 체육행정, 체육계 인사 등 각 분야에서 경기체육을 빛낸 분들에게 상을 수여, 스포츠정신의 참뜻을 되새기며, 경기체육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마련된 경기체육인대상 시상에 독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합니다. ■ 시 상 (8개 부문) ● 우수엘리트선수부문 : 상금 및 상패 ● 우수엘리트지도자부문 : 상금 및 상패 ● 우수가맹경기단체부문 : 상금 및 상패 ● 우수단체(팀)부문 : 상금 및 상패 ● 우수생활체육단체부문 : 상금 및 상패 ● 우수장애인선수부문 : 상금 및 상패 ● 우수행정지원부문 : 상금 및 상패 ● 공로상 : 상금 및 상패 ■ 구비서류 추천서/공적조서(본사소정양식),인사기록카드 사본 1부,각종대회상장 기타 심사에 도움되는 공적증빙자료, 상반신명함판 칼라 사진 2매,주민등록등본 2통 ■ 추천기관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생활체육회
최근 국내 증시는 1900선까지 하락한 이후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답답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실제 종목별 흐름을 들여다보면 상황은 훨씬 심각한 수준이다. 거래소의 경우 이미 연중 저점을 갱신한 종목들이 상당수 나타나고 있는 상태이며 그나마 삼성전자를 비롯한 극히 일부 종목만 양호한 흐름이 전개되고 있을 뿐 대부분의 우량 종목들은 바닥권에서 갈피를 못 잡고 방황하고 있다. 이는 마땅한 투자처가 없다는 것을 종목별 흐름에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거래소와는 달리 틈새시장을 형성, 종목별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당분간 투자 수익은 코스닥 시장에 의존해야 할 보인다. 적어도 이번 옵션 만기일까지는 코스닥 시장이 양호한 흐름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한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는 의료 영상정보 솔루션을 개발, 제공하는 기업이다. 시대의 발전에 따라 이제 의료 부분도 원격 진료가 가능해진 시대로 진입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이런 시대적 발전과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 등을 토대로 향후 성장성은 충분히 확보된 상태라 할 수 있다. 해외시장으로 매출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고양시의회 장제환<사진> 의원이 ‘2012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기초의원 부분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선거 당시 공약사항 이행 실적 우수 지방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참다운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제정했다. 장 의원(민주당, 주교동·성사1·2동·화정1동)은 “의정활동의 기본인 공약 실천이 지역 주민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의원직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초의원 분야에서는 전국에서 51명, 경기도에서는 장제환 의원을 비롯해 8명이 수상하게 되며 시상식은 오는 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다. % gjo@
△황구성(전 KT서수원지사장)·이애자씨의 장남 규형군과 이연휘·김순이씨의 차녀 미현양= 11일(일) 오전 11시, 수원 웨딩의 전당 2층 다솜홀 ☎(031)255-9000 △김기홍·유경문씨의 장남 준호군과 김세학·박모예씨의 사녀 정연양= 11일(일) 오후 1시, 수원 팔달구 노블레스웨딩컨벤션 7층 컨벤션홀 ☎(031)215-7000 △한성섭(경기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행연씨의 장남 대형군과 최성춘·공순연씨의 장녀 미리양= 17일(토) 오후 4시, 수원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 웨딩홀 1층 월드컵홀 ☎(031)254-0040
광주경찰서는 교통사고를 낸 음주운전자들을 현장에서 도피시키고 이를 빌미로 협박해 돈을 뜯은 혐의(공갈·범인도피)로 견인차 기사 이모(3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17일 오후 4시쯤 광주시 곤지암읍 중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갓길에 정차 중이던 김모(33)씨에게 접근 “경찰이 출동할 지 모르니 빨리 현장을 빠져나가야 한다”며 김씨를 견인차에 태워 46㎞ 떨어진 이천시까지 도피시킨 혐의다. 이들은 또 김씨의 사고차량을 이천시 소재 공터에 견인한 뒤 견인비 명목으로 150만원을 요구하고 돈을 주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고 차량을 폐차하겠다고 협박해 1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지방에 사는 김씨는 9월 초 돈을 입금하고 나서야 수리도 되지 않은 차를 돌려받았다. 이들은 운전자들이 자신들이 요구한 견인비을 주지 않을 것에 대비해 견인차 안에서 음주운전 자인서를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유사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삿짐을 싣고 트럭이 지나간다. 점보는 집이 지나간다. 얼굴 찢긴 후보들이 지나간다. 허벅지를 드러내고 화투 치는 여자들이 지나간다. 붉은 등 아래 담배를 물고 서 있는 여자도 지나간다. 붉은 등이 그립던 날들과 엥겔스가 옳다고 생각한 날들이 지나간다. 보리밥집과 나무문 만드는 집이 지나간다. 이윽고, 지나간 것들이 다시 돌아온다. 나무문 만드는 집 나무 문이 닫힌다. 보리밥은 식어 있다. 길가에 나와 있던 여자가 없어졌다. 붉은 얼굴의 여자들을 누이라고 생각하던 날들이 돌아온다. 외등이 꺼지고 점포 안이 붉다. 술상을 보는 여자 들 뒤로 숨는 엥겔스가 보인다. 나는 빈자리에 차를 집어넣는다. 붉은 얼굴로 졸고 있는 푸줏간 여자가 보인다. - 시인축구단 글발 공동시집 ‘토요일이면 지구를 걷어차고 싶다’에서 발췌 홍등이 있는 곳은 그리운 곳이다. 삶의 풍경이 무삭제 완역판으로 펼쳐지는 곳이다. 그곳에서 야생화를 만나고도 싶고, 잃어버린 시간을 찾고도 싶다. 영혼의 동정을 버리고도 싶다. 홍등 아래는 삶의 진솔함이 펼쳐지는 곳이고 때로는 사회가 블루칼라가 금기시 하고 피하려던 몽환의 지대이다. 엥겔스처럼 부르주아와 투쟁을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수원화성박물관에서는 평생 동안 좀처럼 보기 힘든 좋은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한국과 중국, 일본 세 나라의 큰 목수인 대목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전시회를 열고 있는 것이다. ‘한·중·일 전통목조건축 대목장(大木匠)의 세계’ 기획전이 그것이다. 대목장은 궁궐이나 사찰 또는 큰 집을 지을 때는 참여하는 목수들 가운데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감독하는 총책임자다. 대목장은 목재 구입부터 건축 설계, 공사를 하는 동안 감독하고 관리하는 일까지 전 과정을 주관하는 사람이다. 이들은 국가에서도 우대를 받았다. 지금도 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로 기능이 전수되고 있다. 지난 10월 24일부터 2013년 1월 30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는 국립박물관 정도에서도 쉽게 개최하기 힘든 특별한 전시회다. 우선 이런 전시회를 기획한 수원화성박물관의 능력을 높이 사고 싶다. 그리고 보다 많은 이들이 수원화성박물관을 찾아 목조건축물의 기법이 우수한 세 나라의 전통을 공부하고 비교해 보기를 권한다. 언뜻 비슷한 듯하지만 다른 삼국의 목조건축물 세계는 참 흥미롭다. 한국의 건축물이 주변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한다면, 중국은 주변을 압도하는 미를, 일본은 섬세함을 보인다. 한국
서민들이 생활고에 지쳐가고 있다. 희망이 보이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좀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과 기대를 접은 지 오래다. 대선을 앞두고 있는 정치권은 서로 헐뜯고 비방하며 표 계산에만 분주하지 생활고에 찌든 서민들은 보이지도 않는 모양이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생계형 범죄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생활고를 견디다 못한 50대 남자가 교도소에 보내 달라며 재래시장의 천막에 불을 지르기도 했다. 법의 심판을 받겠지만 오죽했으며 이러겠느냐는 동정심마저 일고 있을 정도다. 경찰 조사결과, 이 남자는 건설 일용직 생활을 해오다 일감이 줄어들면서 생활고에 시달리자 교도소에 들어가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에서는 빌린 돈 1만5천 원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웃을 흉기로 찌른 50대 남자가 구속되기도 했다. 이 남자는 경찰조사에서 피해자는 노숙 생활을 하다 만나 10여 년간 알고 지낸 사이로 바로 옆방에 거주하며 친하게 지내왔는데 먹고 살기도 힘든데 계속 돈을 갚지 않아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어려운 생활 속에서 경기부진으로 실업률이 올라가고 물가불안이 심해지면서 궁여지책으로 보험을 깨는 사례가 늘어나고
농약은 말 그대로 농작물의 약이다. 우리가 아프면 의사에게 처방을 받아 약을 먹듯이 식물도 병을 예방하기 위해, 혹은 아프면 그 증상에 따라 농약이 필요한 것이다. 농약은 병해충과 잡초를 방제함으로써 농작물을 보호하고, 노동력을 줄여 주며, 수량 감소를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사람도 처방에 따라 복용하는 약의 종류와 양이 정해져 있는 것처럼 농약도 오·남용 할 경우에는 식물의 병을 제대로 고치지 못하거나, 잡초를 방제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농업인의 건강, 환경과 생태, 안전 농산물 생산 등에 문제를 일으킨다. 세계적으로도 농약의 문제점을 일찍이 인식하여 1957년부터 국제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는 공동으로 식품과 농작물의 농약잔류량 규제조치를 취했으며, 1960년대 초부터 이러한 기구에 농약전문위원회를 두고 안전성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1957년 8월 ‘농약관리법’을 제정·공포하고 농약의 안전사용기준과 취급제한기준을 설정하여 환경보호와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기후 변화에 따른 이상기온으로 발생 병해충 종류가 다양해지고, 발생량과 발생빈도가 증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