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안심콜 유비쿼터스 119시스템은 위급을 다투는 환자 정보를 미리 등록해 생명을 살려내자는 취지로 소방방재청이 지난 2008년 9월 개통식을 갖고 서비스에 들어간 제도다. 수분 차로 생사가 갈리는 응급환자를 최대한 살려내겠다는 취지에서 창안됐다. 흔히 위급하다는 신고전화를 접하고 구급대원이 신속히 출동한다해도 환자 정보를 모르는 상태서는 기초 내용 파악에 많은 시간이 소요돼 그야말로 금쪽같은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이보다 큰 아쉬움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이 분야 근무자로서 제안하고자 한다. 뇌졸중이나 협심증, 심근경색 등 위급시 시간을 다툴 수 있는 환자가 가정에 있다면 가입함이 현명하다. 평소 전화번호, 질병, 보호자 연락처 등 신상정보를 ‘u-안심콜 ’시스템에 등록하면 응급상황 시 신속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생명 살림에 효자구실을 할 수 있다. 가입자가 꾸준한 증가 추세지만 아직 안심콜 서비스를 잘 몰라 가입 못하는 일도 있다. 환자, 장애인, 독거어르신, 부모 맞벌이로 홀로있는 아이,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 등은 우선 순위로 이 서비스에 등록할 필요성이 있다. 등록하면 보호자 연락처, 본인의 질병내용 등이 수록돼 119신고시
전 국민 소득 파악은 가능하다고 본다… 모든 소득자료를 포함시켜 소득에 비례해 공정하게 부과한다면 훨씬 형평성 있는 세계 제일의 부과체계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건강보험제도가 도입된 이후 지난 30년간의 주요 건강보험의 역사는 변천해 왔다. 건강보험제도 변천과정을 간략히 살펴보면 ▲1988년 1월 농어촌 군 지역 의료보험 실시 ▲1989년 7월 도시자영업자 도시지역 의료보험실시 ▲1998년 10월 지역의료보험 통합 실시 ▲2000년 7월 의료보험을 직장 지역구분 없이 건강보험 통합 실시까지 건강보험으로 운영된지 12년이 지났다. 명칭이 의료보험에서 건강보험으로 바뀌듯 기존의 치료중심의 보험운영 방법에서 예방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 저출산·고령화라는 사회 현상에 복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미래를 향해 도약할 수 있는 건강보험의 틀을 새롭게 짜야 한다. 과거와 현재를 진단해보면 건강보험을 둘러싼 여러 가지 문제들로 지금의 건강보험제도는 지속가능성이 위협받는 위기상황에 처해 있다. 국민소득 수준의 향상과 건강에 대한 관심도 증가로 건강복지에 대한 욕구는 날로 증가하는 반면 건강보험의 보장성은 국민의
도리상영(倒履相迎)이란 말이 있다. 가까운 벗이나 반가운 손님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기쁜 나머지 신마저 거꾸로 신고 나가 마중한다는 뜻으로 손님을 반갑게 맞이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이 말은 삼국지 위서 왕찬전에 언급되고 있는데, 동한(東漢) 헌제(獻題)때 채옹이라는 사람과 관련된 고사성어이다. 그는 왕의 총애를 받아 좌중랑장(左中郞將)이라는 높은 직위에 있었는데 평소 학식과 고상한 인품 때문에 그의 집안에는 늘 손님들이 많았으며 대문 앞에는 오고가는 수레들로 정체가 될 지경이었다고 한다. 그는 자기를 찾는 사람에 대해 출신을 묻지 않았고 누구와도 교류를 하는데 차별을 두지 않았다고 한다. 한번은 주요 인사들과 긴요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대문 앞에 왕찬이라는 사람이 와 있다는 전갈을 받고 채옹은 즉시 집안에 있던 손님들을 물리치고 달려 나가 그를 맞아 들였는데, 어찌나 급히 달려 나갔던지 신발을 거꾸로 신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천하의 채옹이 신발을 거꾸로 신고 달려 나갈 정도라면 왕이나 왕족일거라고 생각하며 과연 누군지에 관심이 쏠렸는데 잠시 후 채옹은 왕찬을 객청으로 안내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 대단한 손님의 모습을 보고 놀라
물앵두를 보면 첫사랑 같다 가지에 주렁 주렁 열려 있는 것 보면 아직 사랑으로 건너가 보지 못한 노둣돌 같다 이때는 돌이 아니라 눈물 같은 그리움 사탕이 물컹 물컹 미끄러지다가 이슬 크기로 아지라이매달려 애간장 허공이거나 벼랑이거나 물앵두를 보면 눈이 멀 것 같다 첫사랑이 이름표 없이 오월 하루 지나가고 마는 속마음 소리없이 잦아드는 때 홀로 기갈 드는 때, “앵두는 이제 멸종되어가는 과일이에요, 아이들한테 이것이 앵두라고 보여주기만 하세요.” 멸종이라는 말에 별안간 울컥한다. 아저씨는 작은 키로 애써 가지를 잡아당기며 앵두를 따서 종이컵에 담아 건넨다. 정말 아저씨 말대로 아이들은 앵두를 모른다. 체리에 자두에 밀려도 한참이나 밀려버린 앵두, 흰 앵두꽃이 종알종알 매달리던 텃밭 가장자리, 알알이 붉은 열매들이 매달리면 국대접을 가지고 앵두 따러 갔다가 미끄러지기도 했는데, 앵두는 그렇게 유년으로 가는 길목에 있다 한없이 미끄러지는 첫사랑 같은 것? 제 손으로 처음 만져보고, 처음 따 보았던 과일, 그것은 키가 크지 않아서 꽃 피고 열매 맺는 과정을 다 볼 수 있었지만 아무리 떠올려도 맛은 잘 생각나지 않는다. 과육에 비해 씨가 크다는
평택항만공사 최홍철 사장이 지난 16일 과천 정부종합청사를 방문해 국토해양부 권도엽 장관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최사장은 평택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국제여객부두 건립·국제터미널 확장의 시급성과 항만 배후단지 2단계 사업의 조기 추진 등을 촉구했다. 최 사장이 국토해양부장관을 전격 방문, 평택항 주요현안 해결을 위해 나선 것은 이제 평택항 국제여객시설이 포화상태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이 정부는 국익에 큰 도움이 되는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과 부두 등 시설 확장문제에는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 평택항 국제여객시설을 이용해 본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이건 국제항이라고 할 수 없다. 먼저 국제여객 터미널을 보자. 중국으로 행하는 배가 출항할 시간이면 발 디딜 틈도 없이 북새통을 이룬다. 국제터미널이란 말이 부끄러울 정도다.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는 중국 위해와 용성, 연운항, 일조 등 중국 산동성 지역 4개항을 잇는 배가 운행된다. 이곳을 주로 이용하는 이들은 원래 한국의 공산품을 중국에 수출하고 중국 농산품을 수입해오는 소무역상, 이른바 보따리상들이었다. 그러나 최근 중국 관광객들이 대폭 늘었다. 평택항만공사 에 따르면 국제터미널은 원래 하루 이
고위 공무원들이 퇴직하고 공공기관 주요자리를 꿰차고 있다. 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누릴 수 있는 온갖 권력과 영예를 맛보고 퇴직 후에도 그럴싸한 자리를 다시 얻어간다는 것은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다. 대부분 이들은 자리를 옮겨서 열심히 일해 조직의 경영성과를 올리는 역할을 하기 보다 예우나 정치적인 배려차원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예산만 축낸다는 비난을 받을만 하다. 청년 백수시절인 요즘 이들이 챙겨가는 급여 수준을 보면 소스라쳐 놀랄 지경일 것이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공공기관 286곳 중 약 30%에 달하는 82곳의 기관장이 주무 부처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처별로 보면 농림수산식품부(80%), 금융위원회(60%), 고용노동부(50%), 보건복지부(44%) 등이 평균치를 웃돌 정도로 심하다. 공공기관 CEO 가운데 상급 부처 공무원을 포함한 전체 외부 출신은 233명으로 81.5%에 달한다. 내부출신은 고작 17.5%인 50명 뿐이다. 낙하산식 인사는 무사 안일주의와 냉소주의의 자양분이 될 뿐이다. 부적격자를 막기 위한 공공기관장 공모제도가 있기는 하나 유명무실하다. 오히려 낙하산 인사에 활용되고 있다는 비난이 크다. 작년 말
치안질서는 ‘모든 국민들이 안전한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범죄 예방과 사후 관리방안을 위해 선진국에서는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CPTED)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 설계를 뜻하는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는 미국 도시설계학자 레이 제프리가 1971년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이란 논문에서 도시설계와 범죄의 관계를 설명하면서 처음 소개됐다. 실제로 1999년 요크셔 지역에서 셉테드를 도입한 주택은 그렇지 않은 주택에 비해 침입절도 피해율이 3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셉테드는 도시 및 건축공간 설계시 범죄기회를 제거하거나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계획·변경해 범죄 및 불안감을 저감시키고 공동체를 활성화시키는 일련의 노력을 지칭한다. 범죄인, 범행 대상, 범죄 기회 등 범죄 3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피해 확률을 최소화한다. 범행이 이뤄지기 쉬운 장소에 CCTV나 비상벨, 볼록거울 등을 설치하고 조명을 밝게 켜두는 것만으로도 피해자가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범행기회를 심리·물리적으
△박주성(새누리당 인천선대본부 대변인)씨 빙모상= 17일 오전 11시, 길병원 장례식장 303호, 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32)460-3444 삼가 명복을 빕니다
△2012 성남새마을지도자 한마음수련대회= 18일(목) 오전 10시30분 중원구 성남동소재 성남종합운동장 주 경기장, 주관 성남시 새마을회, 참가자 이재명 시장 등 각 기관단체장·새마을 가족 등 1천900여명, 순서 체력단련 훈련·레크레이션 및 장기자랑 ☎(031)708-6900 △성남시각장애인 위한 흰지팡이의 날 행사 개최= 18일(목) 오전 11시30분 시청 대강당, 주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성남시지회, 후원 성남시, 참석자 이재명 시장·정일상 시 장애인협회장을 비롯 시각장애인 등 600여명, 행사 순서 공로자 시상·축하공연·장기자랑 등 ☎(031)729-2783 △김미희 국회의원(통합진보당·성남 중원) 지역사무소 개소식= 19일(금) 오후 7시30분,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1012번지 7층(종합시장 맞은편) ☎(031)731-9060
△손용식·정선희씨의 장남 철호군과 최경락(중부일보 화백)·정혜순씨의 장녀 심옥(경기신문 편집부 기자)양= 20일(토) 오후 1시, 평택시 비전동 모드니웨딩홀 11층 모드니홀 ☎(031)692-2200 △이윤호(NH농협 안양시지부장)·진인숙씨의 장남 원진군과 김윤국·김광희씨의 딸 영아양= 20일(토) 오전 11시30분, 서울대학교 엔지니어하우스 라쿠치나 ☎(02)875-0192 △윤용기·이전의씨의 장남 종화(경기방송 기자)군과 김광국(농업기술실용화재단)·김영주씨의 삼녀 수은(성남시청)양= 27일(토)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컨벤션웨딩홀 1층 ☎(031)254-0040 △김인환(화성시 자치행정국장)·우승언씨의 차남 세연군과 오영희·김경자씨의 장녀 승연양= 27일(토) 오후 6시, 수원 팔달구 호텔캐슬 1층 아모르홀 ☎(031)511-6666 △김기홍·유경문씨의 장남 준호군과 김세학·박모예씨의 사녀 정연양= 11월11일(일) 오후 1시, 수원 팔달구 노블레스웨딩컨벤션 7층 컨벤션홀 ☎(031)215-7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