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연(파이낸셜뉴스 기자)·지은정씨 = 16일(토) 오전 11시, 수원 팔달구 우만동 마이컨벤션, ☎(031)214-9300 △백범수·고미숙씨 장남 지성군과 서정석(농협중앙회 수원시지부장)·김영숙씨 장녀 유림양= 16일(토) 오전 11시30분, 수원 팔달구 이비스 앰버서더호텔 15층 베르사이유 ☎(031)214-7000 △전세영(수성고 총동문회 팔달구지회장·동일토목 ENG 대표)씨 장남 종호군과 김순환씨 장녀 민정양= 16일(토) 오후 1시, 수원 팔달구 호텔리츠 7층 ☎011-345-2817
철강산업의 선두주자 현대제철 인천공장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지난 1953년 전쟁이후 폐허 속에서 유일한 자원인 고철(철스크랩)을 활용하기 위해 ‘대한중공업공사’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철강업체로 지금의 현대제철을 가능케 한 모태다. 하지만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이러한 최장수 철강업체라는 명예보다 58년간 줄곧 버려진 자원인 고철(철스크랩)을 재활용해 철근, H형강 등 건설자재를 생산, 공급함으로써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초석을 다졌다는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92만㎡의 부지위에 6기의 전기로와 7개의 압연 및 제품공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철근과 형강, 주단강,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등 연간 440만톤 규모의 제품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H형강 제조사인 현대제철이 해양구조용 H형강 시장을 적극 개척에 나서 향후 100만톤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어 세계 철강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구조조정에 큰 역할 수행 현대제철은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선구자로서 한국철강산업의 구조조정에 큰 역할을 수행하며 중공업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해 왔다. 지난 2000년 인천제철(現 현대제철 인천공장)과 강원산업(現
- 정우영 시집 ‘살구꽃 그림자’ /2010년/실천문학사 나는 이제 문지방을 넘지 못한다. 문지방을 넘기만 하면 낯선 얼굴이 되어 나도 알지 못할 곳으로 떠나버린다. 몇 개의 나를 잃어버린 뒤, 나는 문지방 안쪽에다가 그물을 치기 시작한다. 나는 다만 나를 가둬두고자 할 뿐이나 그물에는 생각지도 않은 것들이 걸려든다. 오래 묵은 바람과 풀죽은 볕을 따라 곰삭은 지린내도 들어와 파닥거린다. 노랑나비 두 마리도 찾아와 나풀나풀 사랑을 나누다가 아예 그물을 찢어놓는다. 야가 자나? 아야, 비 온다. 장독 뚜껑 닫아라. 시간의 주름에 접혀 있던 엄니 음성 풀려나오자 문지방도 그물도 가뭇없이 사라진다. 나는 말짱하게 일어나 부리나케 달려간다. 없는 발, 없는 손으로 재빨리 지금은 없는 장독 뚜껑 닫는다. 허공에 지은 집이 잔상들로 부산한 저 우리는 자꾸만 달아나려는 시간을 잡으려고 발을 동동 구르며 산다. 시간의 어느 한순간 속에 그물을 치다 갇혀 울부짖기도 한다. 과거의 잊히지 않는 상(像)이 기억의 표면을 통과해 시인의 가슴에 내려앉을 때, 한 편의 시는 태어난다. 시인을 통해 시로 재생된 시간은 누군가와 접속한다. 그 순간만큼은 굴절된 시간
‘텐트를 방에 모셔만 두다가 인근 캠핑장에 예약을 하고 첫 캠핑 및 텐트 치기에 도전을 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캠핑장이 정말 많더군요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가 하고 놀랐습니다. 캠핑용품이라야 달랑 이벤트에 당첨된 텐트 한개 뿐이고 기술은 정말 어설펐지만 집사람도 재미있어 했고 딸아이는 아쉬움에 집에 가기 싫어했습니다. 하룻밤이지만 가족과 함께 한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어느 인터넷 캠핑 동호회 사이트에 올린 한 초보캠퍼의 글이다. 물소리와 풀벌레소리, 그리고 바람소리를 자장가 삼아 들으며 잠들고 나뭇가지 사이로 파고드는 햇살에 기지개를 켜는 캠핑이 요즘 대세다. 자동차 타고 떠나 물 좋고 산 좋고 공기 좋은 지연 속에서 텐트를 치고 야외생활을 즐기는 캠핑의 인기가 높다. 캠핑족 인구만 300만으로 추정된다. 여름 시즌에는 600만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여름에만 캠핑을 하는 것이 아니다. 캠핑 마니아들은 눈이 수북이 쌓인 한겨울에도 대자연 속에서 여가를 즐긴다. 캠핑은 4계절 레저로 정착되고 있다. 캠핑인구가 증가하면서 더불어 캠핑 시장이 커지고 관련 산업도 상당히 각광받고 있다. 캠핑 용품 시장의 규모는 4천
행정구역 통합은 역사성, 행정력, 주민이해 등 다각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신중하게 결정돼야 한다. 지방행정체제 개편추진위원회가 전국 36개 시군구를 16곳으로 통합하는 안을 발표했지만 지역별로 반발이 만만치 않다. 추진위 안은 곧 청와대와 국회에 보고되면 관련법 개정 등 후속 논의와 절차가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최종적인 통합은 해당 지역별로 지방의회 의결 또는 주민투표를 통해 확정된다고 하니 지켜볼 일이다. 이번 통합안에 포함된 지역 중 일부에선 벌써 반대의 목소리가 크다고 한다. 예를 들면 경기도 의정부, 양주, 동두천 등 3개 시 통합의 경우 인구와 면적 등에서 유리한 입장인 의정부는 환영의사를 밝힌 반면 상대적으로 열세인 양주와 동두천은 모호한 통합기준 등을 이유로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안양권에서는 안양, 군포가 과반수를 넘는 찬성을 보였으나 의왕은 이에 못미쳐 의왕을 배제하고 안양과 군포만 통합을 추진한다. 이같은 안이 발표되자 군포시는 “안양권 통합논의가 그동안 성사되지 못한 것은 주민들의 입장에서 추진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군포·안양만의 부분 통합이라는 결정이 나온 것은 주민의 의사를 무시한 처사”라며 즉각 거부의사를 밝혔
올 가을 부산을 시작으로 문화복지사 제도가 도입될 예정이다. 문화복지사제도는 사회에서 경제적·사회적·지리적·신체적 제약 등으로 문화예술을 충분히 향수하지 못하는 이들이 문화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그동안 사회복지사나 기존 문화예술 인력이 나름대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담당해 왔지만, 과중한 업무와 전문성 부족 등으로 전문적이고 충분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문화복지사라는 전문인력을 선발해 주민자치센터, 사회복지기관, 문화예술기관 등에 배치해 지역 주민의 문화감수성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서비스 증진을 위한 활동, 소외계층 문화 및 여가활동 실태조사 실시, 지역 내 문화예술 지원 파악 및 문화자원봉사 활성화, 각종 문화복지 사업 관리, 지역 일반 기업 등의 여가 설계, 여가컨설팅 업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문화복지사제도는 문화가 단순히 하나의 사회적 활동을 넘어 참다운 인간적 삶을 누리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활동이라는 것을 사회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올 가을 문화복지사 제도 도입 그동안 꾸준히 문화예술기관이나 전문예술단체를 통해 일반인이나 소외계층에 대
신석철 포천시 부시장이 시가 기획 운영하고 있는 ‘간부공무원 체험! 삶의 현장’을 위해 지난 13일 포천 나눔의 집을 찾았다.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시민과 소외계층과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진솔한 목소리를 청취해 시정에 반영, 시민중심 행복도시를 만들고자 이같은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나눔의 집(행복도시락)을 찾은 신 부시장은 독거노인에게 배달될 도시락 김치를 담고, 어르신들에게 배식 봉사를 하며 노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명옥 센터장은 “행복도시락 운영상의 어려움과 접근성이 떨어져 어르신들이 자주 왕래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사회적 기업으로 지역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삶의 현장에 참여한 신 부시장은 “김 센터장의 행복도시락 운영상의 어려움을 듣고 현장을 방문해 봐야 현장의 어려움과 문제점 등을 정확하게 살펴 대처할 수 있다고 판단해 참여하게 됐다”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에 감사드리고 행복도시락을 통해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한다”고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한다. 그만큼 10년이라는 시간은 눈에 보이는 많은 것을 바꾸고 인심마저도 바꾸기에 충분하다. 10년이라는 시간이 주는 의미는 다의(多義)적이다. 유한한 삶을 이어가는 인간뿐 아니라 인간과 유사한 법인격을 가진 법인(法人)도 많은 부침(浮沈)을 겪는다. 특히 중앙지의 등쌀과 방송의 위압에 맞서야 하는 수도권 지방지의 10년은 그야말로 다사다난하고 변화무쌍할 수밖에 없었다. 중앙적 시각을 강요하는 거대 언론의 장풍을 온몸으로 막아내며 ‘지방적 가치’를 지켜내기 위한 몸부림이 눈물겨웠다. 권력과 밀착한 중앙언론의 지방지 말살획책은 자학에 가까운 인내로 버텨냈다. 경기신문이 오늘로 창간 10주년을 맞았다. 2002년 6월 창간호를 발행하고 2003년 10월과 12월에는 각각 경기도기자협회와 한국기자협회 가입사가 됐다. 2003년 초 서울지사와 인천본사를 설립해 신문사의 틀을 완비하더니 그해 7월 직원들의 염원이었던 사옥이 준공됐다. 이어 2007년부터 24면으로 증면했고 이듬해인 2008년에는 경기신문의 상징인 ‘살구빛 고운 신문용지’로 독자를 찾아가고 있다. 경기신문은 지난 10년간 경쟁지들이 놀랄 정도로 ‘압축성장’을 이뤄냈다. 하지
다중이용업소는 조건없이 화재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화재로 인해 발생한 피해자를 적극 보호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신규 다중이용업주는 내년 2월부터 가입해야 하고 기존 업소는 내년 8월까지 보험가입을 마쳐야 한다. 다중이용업소는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영업장으로 화재 등 재난발생 시 생명·신체·재산상의 피해 발생 우려가 큰 곳으로 휴게음식점, 단란주점, 유흥주점, 산후조리원 등 22개 업종을 일컫는다. 1961년 제정된 실화책임법은 불이 난 점포의 업주가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없으면 다른 점포의 피해를 배상할 책임이 없었으나, 2007년 8월 헌법재판소는 이 사안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려 법률개정에 따라 이 때부터 실화자의 중과실, 경과실 여부와 상관없이 배상책임을 부담해야 한다. 따라서 다중이용업주는 화재가 번져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보았다면 배상책임을 져야 하고 이 때문에 화재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하는 등 적극적인 대비책이 필요하다. 화재배상 책임보험은 화재보험과 달리 책임보험의 일종으로 화재 시 제 3자의 생명 등 손해를 배상하는 보험이다. 이는 대다수 영세한 다중이용업소의 경제적 사정을 고려해 타인의 생명·
도시농업은 도시민의 정서함양과 공동체를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생활환경 개선 및 녹지공간 확보, 안전하고 신선한 먹을거리 제공, 도농교류 활성화로 도시와 농촌의 상생기반을 구축하는데 도움을 준다. 도시농업은 다양하게 정의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농지가 없는 도시지역 시민들이 유휴지나 옥상 등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각종 여가 또는 체험적 성격의 농사활동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도시’라는 위치가 중요한 게 아니다. 주목해야 할 점은 농업이 도시 경제체계 및 생태계와 통합, 상호작용한다는 측면이다. 도시농업은 사회·환경적으로 다양한 뜻을 지니는 중요한 활동인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도시농업은 사회 발전정도, 사회적 가치와 목적 등에 따라 다양하게 정의돼 활용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얼랏먼트(영국), 클라인가르텐(독일), 다차(러시아) 등이 저마다 역사적 배경을 갖고 발전돼 왔으며,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커뮤니티 가든, 일본에서도 시민농원이란 이름으로 도시농업이 성행하고 있다. 도시농업은 도시민의 정서함양과 공동체를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생활환경 개선 및 녹지공간 확보, 안전하고 신선한 먹을거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