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미 FTA 협정세율 적용과 관련해 궁금함 사항이 있어 문의 드립니다. 송품장상에 수출자(생산자)의 주소 연락처(전화번호·팩스번호), 수입자의 주소 및 상호, 송품장 번호 및 작성일자가 기재돼 있는데, 원산지증명서 작성일자로 인지해도 무방한지요? 원산지표시(Country Origin: USA로 표기돼 있음)도 있는데, 이는 원산지상품임을 인정하는 표기로 볼 수 있나요? 또 작성자의 성명은 없으나 사인은 있고, H.S 부호 6단위 기재돼 있습니다. 송품장상에 상기와 같이 기재돼 있는 경우 한-미 FTA협정세율적용이 가능한가요? A. 한-미 FTA 원산지증명서 양식은 별도의 정형화된 서식 없이 협정에서 정한 필수사항인 ▲증명인의 성명(연락처 또는 그 밖의 신원확인 정보 포함) ▲상품의 수입자(아는 경우에 한한다) ▲상품의 수출자(생산자와 다른 경우에 한한다) ▲상품의 생산자(아는 경우에 한한다) ▲HS 품목번호와 품명 ▲상품이 원산지상품임을 증명하는 정보(상품이 원산지 상품임을 확인하는 문구 또는 원산지 국가명 등) ▲증명일 ▲포괄증명의 경우 증명 유효기간이 기재돼 있는 서류이면 됩니다. 따라서 송품장 등 상업서류에 위의 필수 기재사항이 기재돼 있어도 인
한국토지신탁은 가평군 설악면 ‘북한강 코아루’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북한강 코아루’는 지하1층~지상18층에 전용면적 59㎡(25평) 114가구, 84㎡(34평) 123가구 등 총 237가구로 구성돼 있다. 설악면 버스터미널~서울잠실, 청량리행 좌석버스운행으로 강남으로 출퇴근이 용이하며 2014년에는 설악IC에서 가평시내까지 도로가 개설돼 생활권이 더 넓어지게 된다. 프리스턴밸리, 마이다스밸리, 아난티 클럽과 신설골프장 4개소 등 총 7개 골프장이 인접해 전원생활과 골프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신성봉 산책로, 유명산, 중미산, 호명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단지에서 유람선 선착장과 거리가 500m에 불과해 수상 레저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인근에 위치한 청심국제종합병원은 강동성심, 삼성병원, 서울아산병원과 의료서비스 협력 체결이 돼 있으며 수려한 경관의 병원과 국내 유명한 의료진으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토지신탁 분양 관계자는 “올림픽도로 잠실에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이용 시 설악IC까지 3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며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청심국제중·고등학교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약은 30일 특별공급
Q. 개인회생 신청 시 소유하고 있는 재산은 어떻게 됩니까 A. 개인회생은 재산이 있어도 가능하다고 많은 분들이 알고 있다. 개인회생의 기본 원리 중 하나가 본인이 가진 재산보다 많은 금액의 채무를 가진 사람이 재산의 가치보다 많은 금액을 변제하면 개인회생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재산을 2천만원 가진 사람이 빚이 5천만원이 있고 급여 중 최저생계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인 가용소득으로 5년간의 변제를 통해 2천만원의 재산 가치 이상을 갚을 수 있다면 개인회생이 성립하는 것으로 이를 청산가치보장의 원칙이라고 한다. 물론 원론적인 사항이긴 하지만 개인회생 신청 가능 여부를 판단할 필수적인 요건으로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개인회생에서의 재산 가치는 신청인 본인의 재산뿐 아니라 배우자의 재산도 2분의 1이 반영된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은 근저당이 설정된 부동산이나 차량 등의 재산에 관한 부분이다. 회생에서 채무는 담보채무와 일반채무로 나눠지는데, 담보채무는 별제권이라고 해 담보가 되는 재산을 처분해 갚는 것이 원칙이다. 즉, 가압류된 경우와 달리 아파트에 근저당이 설정된 채무가 있다면 회생을 해도 아파트가 경매 처분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물
곽재구는 남도에서 성장해 삶의 가난을 체험했다. 그런 체험에서 비롯된 그의 시에는 슬픔, 분노, 절망, 그리고 그것들을 넘어서려는 사랑과 그리움 등이 담겨 있다. 아픔 없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살아가면서 우리는 무언가 결핍된 것이 있다는 것을 느끼곤 한다. <사평역에서>에 등장하는 인물들 각자에게는 결핍된 것들이 있다. 하지만 시인은 그것을 넘어서려는 태도를 지양하고 있다. 삶을 사랑해서 그런 것이다. 시인이 느끼는 우리의 삶은 눈꽃의 화음에 귀를 적시는, 슬픔을 넘어서는 사랑하는 삶이다. 그리웠던 순간들을 호명하며 한줌의 눈물을 불빛 속에 던지는 시인은, 아름다운 삶을 지양하고 있다. 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대합실 밖에는 밤새 송이눈이 쌓이고 흰 보라 수수꽃 눈시린 유리창마다 톱밥난로가 지펴지고 있었다 그믐처럼 몇은 졸고 몇은 감기에 쿨럭이고 그리웠던 순간들을 생각하며 나는 한줌의 톱밥을 불빛 속에 던져주었다 내면 깊숙히 할 말들은 가득해도 청색의 손바닥을 불빛 속에 적셔두고 모두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산다는 것이 때론 술에 취한 듯 한두릅의 굴비 한 광주리의 사과를 만지작거리며 귀향하는 기분으로 침묵해야 한다는 것을 모두들 알고 있었다
드림스타트 사업이란 법적 저소득층인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등의 자녀들(0~12세)에게 도움을 주는 프로젝트다. 가난한 가정의 아이들에게 방과 후뿐 아니라 방학 중에도 공부와 식사를 챙겨주는 아동센터보다 더 광범위한 부분에서 아동들에게 도움을 준다. 이를테면 경제적 형편이 좋지 않아 외식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외식의 기회를 주는가 하면 학원이나 체육관도 갈 수 있게 도와준다. 문화예술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열려있다. 복지와 건강, 보육, 교육 등 아동별로 필요한 서비스가 지원된다. 도내에서 드림스타트 사업이 잘 이뤄지고 있는 곳은 수원시다. 2011년 드림스타트 센터 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수원시는 대상자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사업 진행으로 많은 시·군의 모범이 되어 오고 있으며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수원시 드림스타트 센터는 건강·보육·복지 전문가로 구성된 인력들이 아동 및 가족의 요구를 전문적 시각으로 사정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많은 대상자들의 꿈과 희망을 되찾아 주고 있다. 특히 관내의 삼성전자, 경기대, 아주대, 수원여대, 복지관 등 다양한 지역사회 기관과의 연계와 후원으로 사업의 질적 성장은 물론 다양성까지 확보하고 있
우리나라의 청렴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평균 정도만 돼도 경제성장률을 더 높일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눈길을 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8일 ‘부패와 경제성장’ 보고서에서 국가 청렴도가 OECD 평균 수준으로 개선되면 2010년 기준 연평균 1인당 명목 GDP(국내총생산)가 138.5달러, 성장률은 0.65%포인트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부패가 공공투자 관련 정책결정 과정을 왜곡하고, 민간투자 활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며칠 전 공개된 미국 국무부의 ‘20011 국가별 인권보고서’에도 우리나라 공직자의 뇌물 수수 등 부패 문제가 지적됐다고 한다. 우리 감사원 감사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공직자 부패 사례가 수시로 적발되곤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해마다 50조원 가량이 부패로 사라진다고 한다. 따라서 부패만 없으면 일자리도 절로 창출될 거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그만큼 부패 척결은 어느 때보다 국가 중대 과제로 떠올랐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4대강 사업 낙동강 구간 칠곡보(洑) 공사 감독 과정에서 드러난 비리와 관련해 대구지검이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직원을 26일 추가로 구속했다. 비리를 눈감아주는 대가로 거액을 받아챙긴 혐의라고 한다.
우리나라 5천100만 인구가 매일 쏟아내는 음식물 쓰레기 10톤 덤프트럭으로 1천700대분, 1년이면 62만대 분량의 음식물 쓰레기가 쏟아진다. 그것도 인구와 국민소득의 증가로 인한 외식이 늘어나고 가정과 음식점에서 푸짐한 상차림 문화가 사라지지 않고 있어 음식물 쓰레기는 매년 3%씩 증가하는 실정이다. 이렇게 되자 정부에서는 단순히 쓰레기를 줄이는 차원이 아닌 ‘친환경 음식문화 조성과 에너지 절약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이라는 거대한 비젼까지 세워놓고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온갖 노력을 기우리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사람들이 먹다 남겼거나 미처 먹지못해 상했거나 또는 먹어서는 안되는 음식물 찌꺼기를 총칭한다. 음식물 쓰레기는 왜 생길까? 사람들은 자신의 몸을 생각해 좋은것만을 골라 음식물만을 섭취한다. 아무리 귀한 음식이라도 썩은 음식은 먹지 않는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유통기간이 지난 음식은 아깝지만 과감히 쓰레기통에 내던진다. 삶의 질 향상으로 수명 연장돼 자신과 가족의 몸건강을 위해서다. 몸에 좋지 않은 음식물! 당연히 쓰레기통으로 던져져야 할 대상이며 여름 악취를 생각하면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는 천덕구러기다. 우리사회의
네덜란드에서 온 비디오 아티스트는 한국을 어떻게 바라볼까?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로 지난 3월부터 3개월 간 한국에 머물며 작품활동을 한 세이트 바탈 쿠르트(Seyit Battal Kurt)가 미디어 아트로 표현한 한국의 모습은 생각보다 아름답지 않다. 파도에 떠밀려온 쓰레기가 널브러진 해변, 바쁘고 분주한 어시장 속 작은 횟집의 일하는 모습은 오히려 외국인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은밀한 부분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작가는 아름답지 않은 이국의 일상들을 오히려 신선하게 받아들였다. 외국 어느 곳에도 볼 수 없었던 풍경를 호기심어린 눈빛으로 들여다봤고, 그 안에서 ‘만들어 지지 않은’ 한국의 진짜 모습을 찾아냈다. 오히려 한국인이었다면 모르고 지나쳤을 평범한 일상들에 주목하고, 이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 것이다. 그리고 이런 그의 작업은 우리에게 잊혀진 이야기를 선사하고 일상의 안팎을 다시금 주목하게 한다.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에 집중하고 이것이 개인과 문화의 형성, 나아가 공동체의 기억과 그 정체성을 감싸 안는 방법에 관심이 많은 작가는 경기창작센터 입주기간동안 조우했던 신선한 이국의 풍경과 문화, 사람들을 영화 제작의 형
서울경마공원(본부장 엄영호)이 오는 6월부터 재결위원을 출발심사위원으로 위촉해 경마 심사 내실화와 공정성을 기하기로 했다. 이는 2009년부터 주중 ‘상시 심사제’를 실시함에 따라 심사일수가 대폭 증가해 출발심사위원 부족하다는 내부 지적에 따른 것이다. 경마공원은 향후 주중 출발심사에 재결위원들이 참여해 출발심사의 투명성과 객관성이 보다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추열, 이강서, 김정준 세 명의 수습기수들이 4년간의 경마교육원 기수양성과정을 졸업했다. 사실상 정식기수가 되기 위한 관문을 통과한 세 명의 기수후보생은 30일 원당경주마목장에 소재한 경마교육원에서 졸업식을 가졌다. 기수후보생들은 교육성적을 기준으로 한국마사회장상(장추열), 기수협회장상(이강서), 조교사협회장상(김정준)과 졸업장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