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서장 김균철)는 최근 명예경찰소년단 16명과 지도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경찰소년단원들에게 위촉장 수여 및 기념품을 증정하는 발대식을 개최했다. 단원들은 발대식 후 명예경찰소년단의 임무와 활동사항, 학교폭력 예방법 등 이론교육을 받았고, 상황실, 사격장 견학과 순찰차, 싸이카 시승 등 경찰활동을 체험했다. 김균철 서장은 “학교폭력 예방과 건전한 학교생활은 학생이 주체가 돼야 실질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그 핵심이 되는 명예경찰 소년단원들이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교내에서 명예경찰로서의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광명시 관내 라이온스 354-B 10지역 7개 라이온스클럽(부총재 안성근)은 최근 광명문화원(원장 이영희)과 대한노인회 광명시지부 공동주관으로 광명문화원에서 효도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광명노인회에 가입된 11개 경로당 어르신 약 250명을 모시고 국악 등 흥겨운 공연을 선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라이온스 클럽은 광명노인회에 닭 1천마리를 기증했다. 안성근 부총재는 “그동안 바쁜 사회생활로 인해 자주 찾아 뵙지 못해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오늘 이렇게 어르신들을 모시고 잠시나마 시간을 같이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는 연례행사가 아닌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자주 찾아 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경찰서(서장 박상융)는 29일 오전 2층 소회의실에서 중요 범인검거에 기여한 시민 도모씨 등 2명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전달했다. 도씨 등은 지난 27일 진위에서 미성년자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도주하려는 피의자를 도망치지 못하게 하고 112에 신고해 경찰이 신속히 범인을 검거할 수 있도록 도왔다. 박상융 서장은 “아동, 여성에 대한 범죄 증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는 요즘 시민이 어린 학생에게 닥친 위험을 수수방관하지 않고 용감히 나서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경찰도 아동, 여성관련 범죄 사전예방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계양구 관내 1회용 공중위생용품이 안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구는 29일 일상생활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종이컵과 물수건 등 1회용 공중위생용품을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위생용품 검사는 공중위생 감시원 1개조를 편성해 1회용품이 많이 사용되는 관내 일반 음식점 26개소를 대상으로 종이컵, 물티슈, 물수건, 종이냅킨 등 40여건을 수거해 검사했다. 수거된 모든 제품에 대해 형광증백제, 일반세균, 대장균 등의 검사와 제품 종류에 따라 비소,납 등 중금속과 이물 등을 검사한 결과 40건 제품이 사용에 적합한 것으로 판정돼 관내에서 사용되는 1회용공중위생용품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구는 제품 수거시 업소에서 위생용품 제조 신고가 된 적정한 제품을 사용하고 업소명과 소재지 등이 정확하게 표시돼 있는 제품을 사용토록 행정지도도 병행 실시했다.
인천보훈지청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오는 6월1일 문학경기장에서 SK와이번스와 함께 다채로운 행사열리는 가운데 국가유공자(태극무공수훈자) 최득수 옹의 시구를 계획하고 있다. 최득수 옹은 1953년 6월23일 중공군 제60군 예하 178사단이 선우고지일대에 1만여 발의 포탄을 퍼부으며 3개 대대의 병력으로 공격해 올 당시, 아군이 편성한 3개조의 특공대의 제1조장에 임명돼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또한 최옹은 ‘고지를 탈환치 못하는 한 절대로 살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는 죽음을 각오하고 적의 기관총 진지에 4개의 수류탄을 투척하고 선우고지 탈환을 위해 필사적인 공격을 감행해 빛나는 성과를 올려 태극무공훈장을 수여받았다.
지난 27일 센트럴파크에서 펼쳐진 송도국제도시 대표 문화축제 ‘송도 굿마켓(Good Market)’은 은빛 마천루를 지붕삼아 나들이를 즐기려는 인파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송도국제업무단지(이하 송도IBD)를 개발하고 있는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가정의 달 특집으로 마련한 5월 굿마켓이 지난 달과 마찬가지로 약 1만5천여 명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28일 밝혔다.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굿마켓의 인기 만큼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판매자들은 이날 오후 1시 개점선언 이후 저마다 준비한 물품들을 내놓고 활기차게 판매에 들어갔다. 굿마켓 판매자로 나선 정이슬(26) 씨는 “기부를 목적으로 온라인 블로그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정기적인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며 “재미와 보람을 함께 찾을 수 있는 활동을 찾다가 굿마켓 취지에 공감해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정씨와 친구들은 수공으로 만든 악세서리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모범을 보였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가정의 달을 맞아 센트럴파크 우드데크 내에서 마련된 ‘사랑의 엽서를 쓰세요’였다. 현장
공방거리 지나 화성행궁으로 세계문화유산 화성(華城)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정조의 효(孝) 사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도내 대표적인 가족문화 행사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돌기’가 지난 26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화성돌기 행사는 초여름의 열기속에 약 5천여명의 시민과 학생들이 참여해 도내 대표적인 가족 중심의 문화행사임을 입증했다. 이날 ‘제8회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돌기’에는 이재율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신장용 19대 국회의원 당선자, 이성준 국가보훈처 수원보훈지청장, 김병학 건강관리협회 경기도본부장, 노선욱 IBK기업은행 동수원지점장, 이상원 경기신문 대표이사 등 내빈과 수원은 물론 인근 지역에서 찾아온 수많은 시민들이 참가했다. 특히 연휴 첫날에 열린 탓에 참가자들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깨고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화성행궁을 출발, 성신사와 서장대~화서문~장안문~연무대를 거쳐 다시 화성행궁으로 돌아오는 화성 내곽 2㎞ 거리를 걸으며 긴 인간띠를 형성, 장관을 연출했다. 참가자들은 행사 시간 내내 스스로 쓰레기를 만들지 않도록 노력하고, 주변에 흩어져 있는 쓰레기
지난 26일 오전 경기신문이 주관한 ‘제8회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2012 수원화성돌기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수원화성 성곽길을 따라 줄을 지어 걷고 있다. /특별취재반
1898년 오늘, 명동성당이 준공됐다. 1892년 기공된 지 6년 만에 고딕양식 건축물로 완성됐다. 성당의 설계와 공사 감독은 처음에 코스트(Eugene Coste) 신부가 맡아 진행하다, 1896년 2월 그가 선종한 뒤 프와넬(Poisnel) 신부가 이어받아 마무리지었다. 성당의 건축 과정에서 많은 신자가 무료로 노력봉사했고 성당의 건축에 쓰인 벽돌은 청나라의 벽돌공을 데려와 만들도록 했다.
1972년 오늘,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책의 역사’전에서 ‘직지심경’이 발견됐다. 프랑스 국립도서관이 소장한 것을 전시회에 출품했다. 이로써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금속활자본의 존재가 처음 공식으로 확인됐다. 독일 구텐베르크의 활자보다 70년 이상 앞선 것이다. 고려 공민왕 때인 1372년 백운화상이 저술한 ‘백운화상 초록 불조 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 抄錄 佛祖 直指心體要節)’을 줄여 칭하는 ‘직지심경’은 중국 송나라의 전등록에서 역대 불조들의 법화를 뽑아 엮은 것이다. 1972년 공개된 직지심경 하권은 백운화상이 입적한 지 3년이 지난 1377년 7월 청주 흥덕사에서 금속활자로 찍어낸 것으로 밝혀졌다. 원래 상·하 두권이 한 질인데 상권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이 직지심경은 1900년을 전후에 서울 주재 초대 프랑스 공사로 근무한 플랑시가 수집한 것으로 그가 죽자 경매에서 베베르라는 수집가에게 팔렸다가 프랑스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