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에드워드 버핏(Warren Edward Buffett)은 1930년생이니까 83세의 노인이다. 하지만 그는 ‘오마하의 현인(賢人)’으로 불리며 세계경제의 투자흐름을 좌지우지한다.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회사인 ‘버크셔 헤서웨이’라는 지주회사를 운영하는데, ‘버크셔 헤서웨이’는 주당 가격이 10만달러가 넘는 황제주임을 자랑한다.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버핏이 여타 주식 사냥꾼들과 달리 존경을 받는 것은 그의 철저한 ‘가치(價値) 투자’의 원칙 때문이다. 선행과 기부로 유명한 조시 소로스가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하는 헤지펀드를 움직이는 것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버핏의 가치투자는 우량기업의 주식을 수십년간 보유하고, 헤지펀드나 정크펀드 등이 꺼려하는 굴뚝사업에 대한 투자로 나타난다. 하지만 버핏은 과거 50년간의 투자를 통해 연평균 30% 가량의 수익률로 ‘역사상 최고의 투자가’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버핏은 지구촌에서 선두를 다투는 부자이면서도 고향인 미국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에서 주로 거주하며 소탈하게 살고 있다. 기타보다 작은 우쿨렐레를 연주하며 시골 할아버지같은 풍모의 버핏은 그 흔한 경호원이나 운전사없이 10년이 넘은 중고차를 손수 끌고 다닌다. 집은 6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화재 사망자의 42.4%는 주택에서 발생했고, 우리의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는 수준에 이른다. 정부에서는 국민생명보호정책 중 화재 피해절감을 위해 주택에 소방시설의 설치를 의무화하는 소방법령을 지난 2월 5일부터 시행했고, 신축이나 개축을 하는 주택에는 소방시설의 설치가 이뤄지고 있으나 기존 주택에는 설치 의무가 앞으로 5년간 유예돼 자발적인 소방시설의 설치가 조기에 이뤄지지 않는다면 화재로 인한 피해는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전기나 화기취급시설 등의 안전사용에 따른 화재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지만,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화재 발생을 조기에 인지하고 초기에 진화할 수 있는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주택에 갖추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하겠다. 이 감지기는 천장에 누구나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고 소화기는 잘 보이고 사용하기 편한 곳에 비치하면 되며 설치비용도 5만원에서 10만원 안팎으로 가정의 안전을 확보하는 비용으로는 효율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송탄소방서는 주택 소방시설의 보급을 위해 무한돌봄사업과 서민생활안전지원단운영으로 사회적 취약계층 640여 세대에 대한 소방시설의 보급을 추진하는
한국의 경제와 민주주의가 이처럼 발전하게 된 것도 한미동맹의 영향이 크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 독일로부터 차관을 얻고유리한 조건으로 미국시장에 물건을 수출함으로써 경제발전을 이룩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북한지역에서 발굴된 6·25 전사자 유해 12구가 돌아왔다.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공항에 나가 최고의 예우를 갖춰 전사자들을 맞이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가장 먼저 생각하게 하는 것이 6·25전쟁 희생자들이다. 미군 3만2천933명도 전사했다. 대한민국이 누란의 위기에 처했을 때 미군을 비롯한 유엔군이 한국을 구해줬던 것이다. 미국은 6·25전쟁에서 대한민국을 구해줬을 뿐 아니라 휴전 후 한반도에서 전쟁을 억제하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 동두천과 오산에 위치한 미 제2사단과 미 제7공군은 초기작전의 강력한 응징력과 함께 인계철선(Tripwire)적인 역할을 한다. 일본 요코스카항에 있는 미7함대는 유사시 항공모함 5척을 동해와 서해로 전개시킨다. 항공모함 한 척에는 80여대의 전투기를 싣고 다닌다. 항공모함 1척만 원산앞바다에 정박하면 거대한 비행장을 적 후방에 설치하는 효과를 가진다. 미7함대 핵잠수
이번 경기도에서 열린 제41회 전국소년체전이 지난 5월 26~29일 고양시 등을 비롯한 16개 시·군 48개 경기장에서 1만7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4일 간의 경기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소년체전에서는 5관왕을 비롯해 풍성한 기록이 많이 나왔고, 경기도가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는 위엄을 과시했다. 경기도에서는 지난해 22년만에 열린 제92회 전국체전과 올 5월 초 전국장애학생체전에 이어 이번 소년체전도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의 경기장 준비와 숙박, 자원봉사단 운영, 선수단 수송 등 최적의 환경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했다. 그러나 그동안 전국단위 체육행사를 준비하면서 우리나라가 앞으로도 스포츠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개선할 사항이 있다. 첫째, 제일 먼저 시급한 것이 예산문제이다. 최근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부동산거래 등이 줄면서 세입도 크게 줄어 재정악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그런데 전국체전을 비롯해 그 다음해 전국단위 행사인 소년체전, 장애학생체전, 장애인체전 등 4개 체전을 모두 치루는데 소요되는 예산이 무려 총 2천억원(시설비 1천700억, 운영비 300억)이 소요된다. 그 중 국비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책을 읽는다. 그 책을 통해서 글과 세상을 배우고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능력과 지식을 배운다. 때때로 즐거움과 카타르시스를 느끼면서 삶의 의미를 깨달을 때도 있다. 그리고 훌륭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삶의 지혜와 삶의 방향을 찾기도 한다. 이렇게 다양한 독서의 이유를 한 단어로 요약하면 무엇일까? 바로 변화이다. 우리는 재미와 감동을 추구하는 감정의 변화, 지식과 지혜 그리고 긍정적 습관을 추구하는 개인의 변화, 높은 이상과 비전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사회적 변화 중 하나 이상의 변화를 위해서 독서를 한다. 그런데 만약 독서를 통해서 어떠한 변화도 만들지 못한다면 이것을 독서라고 말할 수 있을까? 한 지인이 책을 통해 인문고전의 가치를 깨닫고 플라톤의 국가를 읽었다. 2달 동안 그 책을 열심히 읽고 만족감을 보여서 소감을 물어 보았다. 그는 내용이 어려워 소감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플라톤의 국가라는 책을 완독한 것에 만족한다고 했다. 그가 책을 읽은 행위가 진정 독서일까? 나는 그가 행한 것이 단순하게 글자만을 읽은 노동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사람들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나름의 목적을 가지고 독서를
현역 군인이 휴가 중 자살을 시도한 시민을 구조한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그 주인공은 육군 65사단 포병연대 임종범 병장. 임 병장은 지난달 31일 휴가 중 KTX를 이용해 고향인 포항으로 내려가던 도중인 오후 2시18분쯤 열차내 화장실에 들어가다 자살을 시도하던 40대 남성을 발견했다. 이 남성은 손목에 자해를 해 피를 흘리고 있는 상태에서 신발 끈으로 환풍기에 목을 매 자살을 시도하고 있었다. 몸을 부르르 떨며 발작 중이던 이 남성을 발견한 임 병장은 즉시 그 남성을 안아 올려 숨을 쉴 수 있게 하는 동시에 객차를 향해 소리쳤다. 임 병장의 목소리를 들은 시민들이 달려와 목에 묶여 있는 신발 끈을 풀어내고 피 흘리고 있는 손목을 지혈했으며, 이후 다른 승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대구역 철도 경찰 구조팀에 의해 응급조치를 받은 그 남성은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 출동한 철도 경찰에게 상황을 인계한 임 병장은 고향인 포항으로 가기 위해 신경주역에서 하차한 뒤에도 신경주역 철도경찰에게 다시 한 번 사건 경위에 대해 자세하게 진술한 뒤에야 귀가했다. 그 과정에서 자살을 시도한 남성은 가족들의 가출 신고로 지역 지구대에서 수배 중이었으며, 평소 정신 질환
▲ 안경환 命 편집국 정치부 차장 6월 11일자
용모·언변·글씨·판단력으로 인재 등용 기준 중국 당나라 태종이 인재를 등용키 위해 과거제도를 실시했다. 그래서 천하의 많은 인재를 얻었고 신언서판의 선정기준에 의한 인재관리에 힘썼다. 즉 인간 됨됨이를 평가하는 기준이었다.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그의 몸과 외모(첫인상)가 첫번째 평가 기준이 된다. 아무리 신분이 좋고 재주가 뛰어난 사람이라도 첫눈에 풍채와 용모가 모자라면 정당한 평가를 받기 어렵다. 그래서 당나라 인재등용에도 가장 먼저 신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언(言)이란 언변이라고 하지만 이 역시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아무리 뜻이 깊고 아는 것이 많다고 할지라도 말에 조리가 없고 분명치 못하거나 하면 평가받기 어렵다. 그 말씨에서 친화력이나 통솔력의 능력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서란 그 사람의 지식수준을 가늠하는 것으로 문(文)이라고도 했다. 즉 그 사람이 얼마나 많은 책을 읽었는가에 따라서 그 사람의 문장력이 드러날 것이며 얼마나 많은 글씨를 썼느냐에 따라서 서체가 확립됐는가를 알 수 있다. 따라서 인격의 완성은 물론 인품까지 내다보았다. 판(判)은 상황 판단의 능력을 말한다. 어떤 일에 부딪쳤을 때 적절한 결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65)에 대한 평가는 다양하다. 가장 일반적인 평가가 외유내강(外柔內剛)형이라는 것이다. 항상 웃는 얼굴에 사소한 질문에도 정성껏 답변하고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몸가짐이 눈길을 붙잡는다. 먼저 말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우선 많이 듣고, 속내를 드러내는데 판사출신답게 논리적이고 설득력이 있다. 또한 외견과 달리 소신이 강하다는 의미에서 “소리없이 강하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 새누리당 원내대표시절, ‘반값 등록금’과 관련해 청와대와 새누리당 지도부의 의견이 분분하고 당내 인사들이 ‘반값등록은 포퓰리즘’이라고 공격할 때 “여론을 조작하는 것을 포퓰리즘이라고 해야지 현명한 시민들 다수가 따라가는 것을 포퓰리즘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말해 정치권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너무 온순한 인상으로 대세에 끌려 다니며 지나치게 박근혜 전 위원장에게 경도돼 있다고 공격하는 쪽에서는 ‘환관’ 혹은 ‘내시’라는 말로 민망하게 한다. 이번 새누리당 대선과정에서도 박 전 대표의 충실한 조연으로 실무형에 그칠 것이라는게 이들의 주장이다. 반면 신임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60)는 강골중 강골이다. 소신이 지나쳐 독선에 가깝다는 비난을 받지만 그의 추진력과 기획
노력이나 끈기와 관련된 고사성어 중 ‘우공이산(愚公移山)’을 빼놓을 수는 없다. 이 말은 ‘어떤 큰일이라도 끊임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우리에게는 그리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김효정은 자신이 목표로 삼은 일들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그녀는 동양 여성 최초로 세계 5대 사막 레이스 대회를 완주했다. 호주에서 열린 사막 레이스에 참가했을 때 김효정은 자신의 등 뒤에 매달린 가방이 무거워서 어깨가 내려앉을 것 같았다. 그녀는 앞서 걸어간 이들이 만들어 놓은 모레 위의 움푹 파여진 길을 따라 한 발 한 발 내딛었다. 사막의 태양은 이글이글 타올랐고, 사방에서 불어온 모래 바람이 콧속으로 들어왔다. 스카프로 입과 코를 칭칭 감았지만 모래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순위는 중요하지 않아. 완주가 중요해. 꼭 이 사막을 나 스스로 가로지르고 말 거야!’ 뒤에서 따라오는 사람도, 앞에서 멀어지는 사람도, 아무도 자신에게 말을 걸지 않는 고독한 경기였다. 밤에는 잠깐 눈을 붙이고 낮에는 걷고 또 걸었다. 그녀는 끝이 보이지 않는 드넓은 사막을 묵묵히 걸었다. 며칠 뒤, 그녀는 드디어 사막 레이스를 완주했다. 발톱이 빠지고, 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