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연임으로 가능했던 교육도시 광주 시세 5% 교육사업에 투자 대학진학률 90% 달성 글 ㅣ 박광만 국장 kmpark@kgnews.co.kr 광주시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도시 건설에 심혈을 기울여 온 결과 관내 초·중·고교의 교육환경이 혁신적으로 개선돼 대학진학률이 90%로 수직상승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조억동 시장이 민선4기에 이어 현재까지 6년여간에 걸쳐 시세(市稅)의 5%인 약 340억 원을 교육경비지원사업에 꾸준히 투자하면서 얻어진 성과다. 지역사회 인재 양성을 위한 꾸준한 투자로 광주시 미래 교육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는 교육경비지원사업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을 조억동 광주시장에게 들어봤다. 공교육이 살아있는 ‘교육도시’ 광주 광주시는 지난 2007년부터 시세의 5%를 교육경비지원사업으로 지원해 공교육이 살아 숨쉬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민선4기에 이어 민선5기 시장으로 취임한 조억동 시장은 그동안 미래의 주역인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학교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타 시·군보다 뒤떨어지고 있는 교육기반시설의 제반사항 등에 대한 각종 의견들을 수시
겨우내 움츠린 몸 봄 맞이 하러 나가볼까 글 ㅣ 이준성 기자 oldpic316@kgnews.co.kr 사진 ㅣ 노경신 부장 mono316@kgnews.co.kr 이준성 기자 oldpic316@kgnews.co.kr 최우창 기자 smicer@kgnews.co.kr 절기상 우수가 지나고 일주일만 지나면 경칩이 돌아온다. 겨우내 얼었던 강물이 녹고 눈이 비로 변하며 기러기는 무리지어 날아가고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깨어난다. 아직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곳곳에는 새싹이 초록 옷을 입으며 일어나고, 산수유 등 다양한 꽃들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봄 소식을 전한다. 육교와 건물 등의 시설물들도 겨우내 묵은 때를 벗겨내고 거리 곳곳에는 형형색색의 꽃 들을 심으며 화사한 봄 맞이 단장을 한다. 이렇게 곳곳에서 어둡고 추웠던 곳을 밝고 따뜻하게 만들려는 움직임들이 감지되고 있다. 산넘어 조붓한 오솔길을 따라 봄이 오고 있다. 그동안 추웠기에 다가올 봄은 더욱 더 따뜻할 것이다. 이제 기지개를 활짝 펴고 오는 봄을 반갑게 맞이하자. 군포 철쭉동산에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는 날. 진정 봄이 우리네 가슴에 들어와 있을 것이다.
일터와 삶터한데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 도시개발 추진 규제완화·중앙권한 이양은 시급한 과제 글 ㅣ 김예나 기자 kyn@kgnews.co.kr 사진 l 이준성 기자 oldpic316@kgnews.co.kr ‘뼛 속까지 경기도 공무원’ 그는 27년간의 공직생활 중 행정안전부에서 잘 나가던 1년4개월을 빼면 25년 가까이 올곧게 경기도에서 잔뼈가 굵은 ‘경기도 공무원’이다. 그는 행정고시(30회)에 합격한 뒤 경기도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도 기획관을 거쳐 화성시 부시장, 도 문화관광국장, 경제투자실장, 기획조정실장까지 두루 거쳤다. 그래서 ‘뼛 속까지 경기도 공무원’이라 불린다. 바로 이재율 경제부지사다. 사실 이 부지사는 서울에서 태어났다. 느릿하면서 차분한 그의 말솜씨나 성품을 들여다보자면 진정 ‘서울사람’인지 고개를 갸웃거리게 한다. 무릇 서울사람을 가리켜 ‘깍쟁이’라고 지칭하는 선입견을 놓고 보면 더욱 그렇다. 이 부지사가 경기도에 다시 돌아오기까지에는 여러 가지 말(?)들이 많았다. ‘경기도에 돌아와봤자…&rsq
선인장 수출의 대가 경기농업을 조련하다 도내 농업·농촌 환경 잘 보존해 후손에게 물려줘야 도민위해 쉼터로서 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꿈 글ㅣ김장선기자 kjs76@kgnews.co.kr 사진ㅣ최우창기자 smicer@kgnews.co.kr “개방화 시대를 맞아 경기농업을 농업선진국 기술수준으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경기도만의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에도 집중, 농업소득을 향상하는 데도 일조하도록 하겠습니다.” 임재욱(55) 신임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자유무역협정(FTA) 등 시장 개방에 맞서 도농기원이 나아갈 방향과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1월 1일자로 승진 발령받은 임 원장은 1985년 농업연구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도농기원 선인장 시험장장, 원예연구과장, 환경농업연구과장, 원예산업연구과장, 연구개발부장을 역임하는 등 연구분야에서 박학다식한 달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특히 국내 장미·국화 재배농가에 획기적인 신품종을 육성 보급해 국내 최초로 국산품종의 해외수출을 시도, 경기도 농업연구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 선인장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선인장 상품과 품종 개발을
수원 행궁동 골목에서 맛보는 또다른 삶의 한 켠 ‘대안공간 눈’에서 시작되는 골목투어 우리네 골목길 풍경을 사진으로 정리 ㅣ 최영석 기자 choi718@kgnews.co.kr 골목은 우리에게 묘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공간이다. 낡고 남루하지만 그 곳에는 사람사는 향기가 진하게 배어 있다. 페트병에 담겨 있는 풀꽃 한 송이, 지붕 위에 자라고 있는 고추며 가지같은 채소들. 골목길 하면 떠오르는 분이 있다. 사라져 가는 우리네 옛 골목길 풍경을, 삼십여년 사진으로 담았던 고(故) 김기찬 선생님이 그 분이다. 선생님의 사진첩에는 사진을 찍은 장소와 연도가 적혀 있다. 가끔 기회가 닿으면, 그 사진 속에 등장했던 골목들을 찾아본다. 많은 곳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만, 아직도 남아 있는 곳이 있어 그나마 위안을 삼는다. 언제부터인가, 그 남아 있는 골목길들은 곱게 단장을 하기 시작했다. 동파랑, 태극도, 개미, 아랑조을, 납덕골… 전국 방방곡곡, 사라지고 잊혀질 뻔한 골목들이 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수원시에도 근래들어 아름다운 벽화골목이 만들어졌다. 찾기도 쉽다. 수원화성 화홍문 가까이에 자리잡은 행궁동 벽화골목이 그곳이
평택항 자동차 물류 메카로 급성장 대중국 카페리 이용객 증가세 지속 최홍철 사장 “자립경영 구축 마련에 올인” 글 ㅣ 오원석 부장 ows@kgnews.co.kr 전국 항만 중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평택항은 경기도의 유일한 대외 무역항으로 대중국 무역의 최적지로 꼽힌다. 평택항은 지난해 자동차 수출입 처리, 여객 이용실적, 철재 화물 처리량 등에서 빼어난 성적을 보이며 총 화물처리량 9천500만 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주요 항만 중 가장 급격한 증가세이다. 특히 자동차 수출입 처리부분은 지난해 127만2천354대(전년대비 34.3% 증가)를 처리하며 2년 연속 1위를 차지, 자동차 물류 메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처럼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는 평택항 중심에는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있었다. 제4대 사장으로 취임한 최홍철(59) 사장은 행정고시 21기로 지난 1979년 해운항만청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뒤 경기도 광주군수, 행정자치부 자치제도과장, 화성군 부군수, 경기도 환경국장, 시흥·안산·성남시 부시장, 경기도 행정2부지사, 행정1부지사,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등 중앙과 지
옹진 섬소년이 한국 복지 미션을 수행하다 경기도서 출발한 ‘무한돌봄’ 희망복지지원단으로 전국에 확산 글 l 김예나기자 kyn@kgnews.co.kr 사진 l 이준성기자 oldpic316@kgnews.co.kr “경기도는 대도시와 중소도시, 농어촌이 혼재돼 있는 특성을 안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개발한 복지정책은 전국 각지에 확산될 수 있습니다. 이는 경기도민의 복지가 곧 대한민국의 복지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인경석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를 만나 ‘경기도 복지’의 지향점을 들어봤다. 전임 서상목 이사장이 경기복지재단의 기틀을 다지는 밑돌을 쌓았다면, 그는 제2의 도약을 위한 디딤돌을 다지는 미션을 안고 있는 셈이다. 그는 보건복지부에 뼈를 묻고 싶었던 ‘정통 복지브레인’이다. 낯설기 만한 교동 인씨의 후손이자, 인천 옹진에서 태어난 제법 ‘똑똑한 섬소년’으로 성장했다. 인천중, 제물포고를 거쳐 서울대에 덜컥 합격하고 행정고시(7회)까지 일사천리로 승승장구했다. 보건복지부에서 의료보험국장과 국민연금국장을 거쳐 사회복지정책실장, 국무총
작은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의정활동 정립 市 역점 시책·대형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 시민에게 꿈과 희망 주는 최상의 행정서비스 제공 글 l 이재학 부국장 leejh12@kgnews.co.kr 봄기운이 완연한 4월을 맞이해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는 통일시대의 중심도시, 수도권의 으뜸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포천시의회 김종천의장에게 올해 포천시의회의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 올 한해 어떤 의정철학으로 의정활동에 임할 것인지. “주민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견제와 협력을 통해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역할에 충실 하겠습니다. 또한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현장위주의 의정활동을 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민생활과 밀접한 현안사업에 대하여는 각종 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대변하는 바른 의정 활동을 통해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열린 의회,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통문화에 젊은 감각 가미하는 문화작업 필요 ‘문화는 삶을 담는 그릇’ 지방문화원, 전통예술 발굴 육성·문화자원 확보 등 앞장 글 ㅣ 김도란 기자 doran@kgnews.co.kr ‘문화’는 삶을 담는 그릇이다. 특히, 문화원(文化院)은 한 사회에서 이루어진 문화를 한눈에 접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공간이다. 그 중에서도 지방문화원은 전통문화예술의 발굴과 육성, 문화예술교육 기회의 제공, 문화자원의 확보와 활용에 앞장서고 있고 지역문화발전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화원은 청소년 선도·평생교육진흥에도 공헌 또 문화원은 각 지역의 향토문화의식을 높이고 향토 축제를 정착시키는데 상당한 기여를 해 오고 있으며 지역에 따라 청소년의 선도 및 평생교육진흥에도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 더불어 문화활동이 중앙집중화돼 있어 지방문화육성이 시급한 때에 각 지역에서 자생적으로 세워진 문화원을 중심으로 지방의 특수한 문화자료를 발굴, 조사, 정리, 보존, 보급하고 있어 문화원의 역할은 더욱더 그 의미를 더한다. 또 지방문화원의 역할이 커지고 있고, 더욱이 수도권을 대표하는 한국문화원연합회 경기도지회는 도
경기도 수출 1천억달러 달성 무역협회가 앞장설 것 ‘무역애로 해결사’되기 위해 매주 최소 1개 업체 방문 계획 본격 FTA 시대 고졸자 대상 무역전문 교육 검토 글ㅣ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사진ㅣ최우창 기자 smicer@kgnews.co.kr “경기도의 수출 1천억 달러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발로 뛰는 수출지원서비스를 가동하겠습니다.” 지난달 경기도의 새로운 수출사령탑으로 부임한 이진호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장(52)은 취임 각오를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무역협회 경기본부를 혁신적인 경쟁력을 갖춘 ‘롤 모델’(Roll Model)로 구축, 창의적인 무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트레이드 콜센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진호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장과의 일문 일답. - 새롭게 ‘경기무역호’를 이끌게 된 소감과 각오는. “경기도는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15.7%(2011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LCD, 휴대폰 등 우리나라 주력 수출산업이 집중된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