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다닐때 기성회비를 낸 기억이 난다. 어떤 용도로 쓰여지는지도 모르고 무턱대고 내라니까 당연히 내는 돈인 것으로 기억난다. 기성회비는 학교시설 확충에 사용토록 한 옛 문교부 훈령에 따라 1963년부터 거뒀다. 징수를 직접 규정한 별도항목이 없이 관리가 대학 자율에 맡겨지다 보니 갖가지 부작용을 낳아온 게 사실이다. 대학들은 절차가 까다로운 수업료 대신 손쉬운 기성회비를 대폭 인상하는 방법으로 재정을 늘려왔다. 예컨대 2010년 수업료의 경우 2006년에 비해 5%에 오르는 데 그쳤으나 기성회비는 30%나 인상된 것이다. 국공립대학들이 기성회비 문제로 충격에 빠졌다. 서울중앙지법은 27일 국공립대 기성회비의 법적 근거가 없다며 학생들이 대학 기성회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했다. 판결이 이대로 확정될 경우 국공립 대학들은 지난 10년간 거뒀던 기성회비를 모두 돌려줘야 할 판이다. 현재의 대학등록금 가운데 기성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86%에 달하고, 돌려줄 기성회비 총액이 10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돼 대학들로선 전전긍긍하지 않을 수 없다. 국민권익위원회도 지난해 기성회비 문제를 지적하며 그 폐지를 권고한 바 있어 국공립대학들
세계 최고의 인삼 대국은 어디일까. 놀랍게도 종주국인 우리나라가 아니라 인삼 한 뿌리 나지 않는 스위스다. 다국적 제약회사 베링거 인겔하임의 자회사인 파마톤사가 인삼 사포닌으로 만든 자양강장 캡슐 ‘진사나(Ginsana)’로 해마다 3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진사나는 인삼의 표준화연구(R&D)를 통해 사포닌의 함량을 규격화하고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결과물이다. 인삼을 포함한 세계 기능성식품 시장은 지금 고성장 추세에 있다. 건강증진·질병예방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됨에 따라 기능성식품 시장은 연평균 6∼10% 이상 성장세를 지속해 약 3천억 달러 규모에 이르고 있다. 이중에서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아직 약 1%에 머물고 있다. 이렇게 된 이유는 기능성 소재 발굴·제품화에는 장기간·고비용이 요구돼 지속적인 R&D가 필요함에도 우리나라는 기업의 영세성·단발성 투자 등으로 체계적 R&D가 미흡했다. 실제로 헛개나무 열매로 만든 기능성음료를 시판중인 모 음료회사의 경우, 개발에 7년이 걸렸다는 후문이다. 국가 차원에서 제대로 된 식품기능성평가R&D 지원 체계 마련이 필요한
중국 국가여행국은 올해 중국민의 해외여행객이 지난해보다 12% 늘어난 7천7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국가여행국 샤오치웨이(邵琪偉)국장은 전날 전국여행공작회의에서 올해 여행산업은 비교적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국내여행객 목표치를 전년도보다 10% 늘어난 29억명, 여행산업수입은 15% 늘어난 2조2200억위안(396조원)을 잡았다고 밝혔다. 외국인 중국여행객수는 전년보다 2% 늘어난 1억3천800만명, 그중 1박 이상 여행객은 2% 늘어난 5천850만명으로 설정하고 여행수입은 전년보다 6%늘어난 500억달러를 전망했다.
중국 정부의 긴축 조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가격이 점점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과학원은 최근 발표한 ‘2012년 중국 경제예측 보고서’를 통해 올해 중국 아파트 평균 가격이 5.3%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중국 정부의 정책, 시장 공급 수요 등의 요인을 분석한 결과, 2012년 중국 아파트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것이다. 둥지창 중국 과학원 예측 과학센터 교수는 “서민들이 수입이 증가하고 도시화 규모가 증가하며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많지만 현재 시장 공급 수요와 정부 정책으로 아파트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공안부는 섣달 그믐날인 지난 22일부터 춘제인 23일 오전 8시까지 중국 전역에서 1천602건의 화재가 발생,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으며 693만위안(12억4천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춘제 때 발생했던 화재 건수(9천945건)보다 84% 감소한 것이다. 공안국은 화재 감소 이유에 대해 춘제 기간 전국에 5만3천명의 경찰 인력을 배치, 폭죽놀이가 열린 9천800곳을 중점 관리한 것을 꼽았다. 또한 고층 건물이나 공공시설 주변을 금지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폭죽 규제와 화재 예방에 힘썼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중국에 대한 외국인들의 투자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선단양(沈丹陽)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작년 중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가 1천160억달러로 전년보다 9.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의 1천57억달러를 뛰어넘는 사상 최고 기록이다. 지난해 외국인들이 중국에 설립한 기업수는 2만7천712개로 1.1%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달 FDI는 122억4천만달러로 1년 전 동월보다 12.7% 급감했다. 이로써 중국의 FDI는 지난해 11월 24개월만에 하락한 이후 2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 공연 △어린이 영어뮤지컬 ‘아빠! 사랑해요’(2.4~5)=이천아트홀 소공연장(031-644-2100) △창작 어린이 뮤지컬 ‘하얀마음 백구’(31~2.1)=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2-555-0822) △마당놀이극 ‘햇님달님’(2.1~26)=부천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연극 군포윈터아츠페스티벌 ‘사랑하면 춤을 춰라’(2.9~19)=군포시문화예술회관 철쭉홀(031-390-3501) △전통연희극 ‘똥벼락’(~2.5)=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031-1577-7766) △‘경기도의 옛 땅, 개성’(~2.26)=임진각 내 경기평화센터 1층 전시실(032-288-5300) △수원시립교향악단 ‘창단 30주년 기념음악회’(2.28)=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28-2813) ◆ 전시 △실학박물관(~3.31)=‘곤여만국전도, 조선의 세계관을 바꾸다’(031-579-6000) △안양 롯데갤러리(~2.14)=‘New Spirit-전통의 현대적 재해석’(031-463-2715~6) △수원 사랑나눔·거리갤러리(~2.16)=‘신년맞이 길목’전(031-236-1533) △수원미술전시관 북수원, 동수원 분관(~2.26)=특별 프로그램
29일 열린 故 백남준 선생의 6주기 추모식에서 권영빈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삼성SDI 글로벌마케팅실 박상규 상무 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천시가 음악을 통해 시민들에게 삶의 여유와 행복을 선사한다. 시는 올부터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새로 개설 운영해 그늘진 곳에 불을 환하게 밝히고 청소년들에겐 정서순화에 도움을 준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과천시립아카데미오케스트라와 여성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음악회’는 소외계층과 초.중.고교를 방문, 공연을 펼친다. 2월부터 실시하는 희망 악기교실은 1순위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한 부모나 조손 가정 초등학교 3~5학년 학생들에게 바이올린과 첼로, 플롯, 클라리넷 등 4개 악기를 대여해 주고 또 무료로 가르쳐주기도 한다. 악기별 5명씩 20명을 모집. 11개월간 연습한다.. 클래식 멘토 프로그램은 어려운 클래식을 이해하기 쉬운 해설과 함께 오케스트라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2~6월 매월 1회 넷째주 화요일 무료로 열린다. 시민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 오케스트라 입문, 베토벤과 교향곡, 세계의 명지휘자,
본보 1월26일자로 보도된 ‘간호조무사 교육기관 제한, 평택 국제대학 응시생들 반발’ 기사내용과 관련,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입법예고에 대한 헌법소원을 불사한다는 내용의 발언을 한 사실이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경기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취약계층의 사회서비스 및 일자리 제공을 위한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경기도 사회적기업 특례보증’에 나선다. 경기신보는 지난해말 전국 최초로 사회적 기업에 대한 특례보증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새로 중소기업의 범주에 포함된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안의 시행일인 26일부터 특례보증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규모는 총 50억원으로, 보증한도는 업체당 1억원 이내다. 지원대상은 도내에 사업장을 둔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 기업 ▲도 지정 예비사회적 기업 ▲SGS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를 졸업한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고, 보증료율은 연 1%의 고정금리를 적용한다. 일반 신용보증에 비해 완화된 심사기준이 적용되는 ‘사회적 기업 특례보증’은 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중 올해 신설된 사회적기업 지원자금과 연계할 경우 3.7%의 금리를 적용하고, 상환기간은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해야 한다. 경기신보는 제도권금융의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사회적 기업의 특수성을 감안, 별도 부서에서 관련업무를 전담토록 하고 5천만원 이상 신청한 기업에 대해서는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행사업의 부합성 및 지역사회 기여도, 지속 가능성, 경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