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대표적인 거리극 행사인 오리악 축제에서 필자가 경험한 문화적 충격을 다시 되새겨 본다. 오리악 축제는 인구 3만명에 불과한 프랑스 외곽 중부지역에서 펼쳐지는 행사로 축제기간 4일 동안 약 15만명이 다녀가는 행사로 400개 극단이 참여하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거리극 축제이다. 실내·외에서 다양하게 진행되는 축제 중에는 주변 나라에서 오는 많은 방문객들로 지역경제에도 막대한 기여를 하고 있다. 천막극장을 비롯해 그 지역의 정원, 학교, 공장, 거리 등이 온통 공연장으로 변해 관객들을 맞이하는데, 필자가 눈여겨 본 아트 서커스가 중심지역 학교의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가장 인기가 있는 공연으로 표는 이미 매진, 프랑스와 일본인 친구와 기대감을 갖고 기다리는데, 연기자의 공연 준비 미흡으로 약 1시간 정도 공연이 지체됐다. 그런데 이 1시간 동안 전혀 관객들이 동요가 없었다. 다만 기다리는 동안 주최 측에서 문을 열다가 바로 닫자, 관객들이 휘파람으로 재치 있는 항의를 하고 기다리는 관객들은 서로 웃음을 터트렸다. 사실 필자는 문화적인 충격을 받았다. 체육관에서 진행되는 공연이고, 축제 속에 포함된 공연이기 때문에 관객들의 관용을 해준 것이겠지만, 극장과 축
남아프리카에는 수십 마리씩 무리지어 사는 미어캣(Meerkat)이라는 동물이 살고 있다. 이 동물은 독수리 등 외부의 적을 감시하기 위해 언제나 보초를 세우고 있는데, 뛰어난 시각으로 먼 하늘에 작은 점처럼 떠있는 조류가 독수리라고 판단하면 날카로운 경고음을 낸다. 이 소리에 맞춰 수십 마리의 미어캣은 눈 깜짝할 사이에 근처에 파 놓은 굴속으로 몸을 숨긴다. 이렇게 미어캣은 동료무리들이 더 강한 포식자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망을 보고 경보를 울린다. 이 같은 경보기능은 생활상 필요에 의해서가 아닌 다수를 보호하기 위한 본능에 가까운 생존활동이라 할 수 있다. 적어도 국가체제를 가지고 도시를 가지고 있는 나라 중에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경보수단을 운영하지 않는 곳은 없으며, 우리나라도 예외 없이 민방위경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에에~~~엥” 아마도 매년 4회 이상 실시하는 민방위 훈련의 날 사이렌을 못 들어본 사람은 없으리라 생각하지만, 경보사이렌에도 종류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소방방재청 민방위경보시스템은 적의 침공 등 민방공상황을 대비한 ‘경계경보’와 ‘공습경보’ 사이렌 음과 지전, 지진해일 등 재난위험을 대비한 ‘재난위험경보’ 사이렌
결국 우려하던 일이 발생했다. 젖소 수컷인 육우(고기소)의 송아지 가격이 1만원까지 추락했다는 것이다. 한우 역시 마찬가지여서 2년 전과 비교해 절반이나 폭락했다. 한우 송아지값은 2010년 280만원까지 급등했으나 지난 3일 전북도의 경우 현재 129만원으로 절반 이상 급락했으며 한우(600㎏)도 2년 전 635만원에서 현재 444만원으로 30%가 폭락했다. 이 추락세의 끝이 어디가 될 지 예측조차 어렵다. 이 상황에서 2년간 송아지를 키워 시장에 내다 팔 때는 산술적으로 115만원을 손해 보는 셈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국제곡물가의 급작스런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사료 값은 2년 전과 비교해 16.2% 인상됐다고 한다. 여기에 인건비, 시설비 등을 생각하면 적자폭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쇠고기 대란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미 2~3년 전부터 이 같은 쇠고기 파동을 경고한 바 있다. 한우·육우 과잉공급과 수입 쇠고기의 증가 등의 요인으로 한우·육우 값이 폭락할 것으로 예측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양계나 양돈 농민들이 소 사육으로 전환한 사례가 많았고 미국산 쇠고기 수요가 증가했다는 것을 원인으로 지적한다. 소 사육 농가의 입지가 좁아질 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늦어도 내달 중 발효될 전망이다. 한·미 FTA가 발효되면 세계 최강국인 미국과의 무한 경쟁은 현실화된다. 온실 속에서 버티던 국내 취약산업이 경쟁의 희생양이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대기업과 특정 산업이 FTA의 과실을 독식하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 취약업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정부가 집중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한·미 FTA로 가장 큰 타격이 우려되는 업종은 농어업과 소상공인이다. 정부가 2일 추가 보완대책을 내놓은 것도 한·미 FTA로 인한 농어민과 중소 상공인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해당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번 대책은 지난해 10월 말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농어업 피해보전대책 13개안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대책 4개안을 모두 받아들인 것이다. 정치권의 요구사항을 대폭 받아들임에 따라 재정지원 규모가 24조1천억원으로 지난해 8월 추가대책 발표 때보다 2조원이 늘어났다. 세제지원 규모는 당시보다 8천억원가량 늘어난 29조8천억원이다. 농사용 전기료 확대에 따른 지원까지 포함하면 2017년까지의 재정과 세제 등 지원 규모는 54조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번 추가 대책으로 어느 정도 피
임진년 새해가 밝았다. 이제 그 동안 또아리치고 있던 이무기와 용들이 제각기 나라를 위한다는 출사표를 던지고 일제히 뛰쳐나올 것이다. 봄의 총선, 겨울의 대선이 예정돼 있는 것이다. 권력을 향해 달음박질치는 사람들이 제시하는 청사진은 언제나 달콤하다. 정말로 신중하게 지난 4년 간의 우리네 삶을 꼼꼼히 되돌아보면서 모처럼 행사할 주권이 나의 소망과는 상관없는 방향으로 흘러갈 것을 경계하며 1표를 행사해야 한다. 우리네 정치현실상 국민들이 그나마 제 목소리를 내고 정치인들이 국민을 얕잡아 보지 못하는 때가 바로 선거시즌이다. 정치권과 국민간의 소통이 그 어느 때보다도 다면적으로 이루어지는 것도 역시 이때다. 뽑아놨으니 닥치고 따라오라는 오만도 더 이상 설자리가 없다. 속으로는 지역적 기반에 의지해 알량한 의원 배지 하나 챙기려는 생각뿐이더라도 겉으로는 국민적 요구를 무시할 수는 없다. 표를 얻어야 하는 입장과 그간의 공과를 따져 선택을 하는 입장과의 건강한 긴장관계가 형성되는 것이다. 이명박 정부의 잦은 실정으로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비대위를 꾸린 한나라당은 이제 살기 위한 처절한 싸움을 벌여야 할 것이며, 모처럼 맞이한 호기를 놓칠 수 없는 민주통합당은 통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김영규)가 2012년 영통구 트위터(@youngtonggu)를 통해 구정 홍보에 나선다. 지난 2010년 개설된 영통구 트위터는 1년간의 시범운영을 거쳤으며 현재 팔로워는 293명이고 그동안의 홍보 트윗수는 126건이다. SNS의 대표적인 매체가 된 트위터는 온라인상에서 불특정 타인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서비스로 이용자들은 시시각각 새로운 정보들을 전파·공유하고 있다. 구는 2012년에도 신문보도, e-수원뉴스, 홈페이지 홍보와 더불어 트위터를 통한 시민들과의 소통에 힘쓸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트위터 개설해 꾸준히 구정소식을 전했다”면서 “구민과 소통할 새로운 채널로서 영통구 트위터가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오는 13일까지 ‘녹색도시회랑’ 명칭을 공모한다. 녹색도시회랑이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수원시의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엮어 걸으면서 도시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걷기 좋은 길을 말한다. 시는 녹색도시회랑을 대신할 구간의 전체명칭과 1구간부터 8구간까지의 명칭에 대해 각각 특색에 맞고 누구나 알기 쉽고 부르기 쉬운 이름을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거나 다운받아 직접 방문 또는 우편, 팩스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결과는 2월중 발표할 예정으로 최종 선정작에는 문화상품권(20만원 상당)이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명칭은 앞으로 수원을 대표하는 길의 공식명칭이 된다”며 “수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져 수원을 알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생태적 다양성을 간직한 자연·생태회랑과 수원화성 등의 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한 역사·문화회랑 2개의 테마를 정하고 수원을 대표할 수 있는 걷기 좋은 길 8개소를 선정했다. 걷기 좋은 길
수원시 팔달구(구청장 윤건모)는 2012년부터 50cc미만 이륜자동차 사용신고를 접수하고 있다. 그동안 이륜자동차는 등록번호판 등 식별표시가 없어 도난시 추적이 용이하지 않고, 소유자 피해 및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높았다. 지난해 개정된 자동차관리법 제48조 이륜자동차의 사용신고에 따라 2012년부터는 50cc미만 이륜자동차도 사용신고하도록 제도가 바뀌었다. 구는 신고대상은 최고속도 25km/h 이상의 이륜자동차이며 다만, 미니바이크, 모터보드 등 도로운행에 적합하지 않은 것은 신고대상에서 제외되며 도로 이외의 장소에서만 운행가능하다. 기운행중인 이륜차는 오는 6월까지 관할구청이나 시청 경제교통과에서 사용신고를 받는다. 구비서류는 소유권 증명 서류(계약서, 제작증, 수입사실증명서), 의무보험가입증서를 제출하여야 한다. 구는 1일 이후 신규구매 이륜자동차는 제작증이 있으나, 2012년 이전 운행 이륜자동차는 제작증이 없으므로 계약서나 소유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소유사실 확인서는 소유자와 보증인 1인의 인감증명서를 첨부해야 하고, 소유사실확인서 작성시 이륜차 차대번호를 반드시 확인하여 작성하고, 차대번호 식별이 어렵거나 모르면 인근 이륜차 센터나 대리점에
수원시는 다문화가정의 미취학아동과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방문학습지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다문화가정 자녀의 기초학력 강화를 통해 학습능력을 높이고 언어적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경기도, (주)웅진씽크빅과 공동 협력사업으로 진행한다. 다문화가정 자녀 중 만4세부터 만12세까지를 대상으로 언어능력 진단평가 후 ‘한글깨치기’ 또는 ‘국어’중 개인별 수준에 맞는 학습지로 주1회 10개월 동안 지원한다. 방문학습지 신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수시 접수하고 있으며, 시 전체 월 162명에게 지원된다. 시는 방문 학습교사를 통해 학습지도 뿐 만 아니라 시의 다문화지원정책을 홍보하고 다문화 가정의 애로사항을 상담하는 요원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다문화가정 자녀 주1회 방문지도 학습지 10개월 지원 수원시는 지난해에 이어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을 위해 2012년에도 무료법률상담실을 운영한다. 시는 무료법률상담을 위해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와 MOU을 체결해 전문 변호사들로 구성된 법률상담관을 확보하고,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종합민원실내 상담코너에서 진행된다. 법률상담은 수원시민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으며, 상담접수는 시청 기획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오는 21일까지 환경동아리 1step 2기를 선착순 모집한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환경동아리는 환경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환경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하며 지역사회 안에서 환경보존 실천 청소년 리더로 성장을 돕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환경동아리 참가자는 환경교육과 오픈마켓, 정화활동, 생태지도 제작, 수원천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환경활동을 하게 되며, 자원봉사시간 및 활동증명서 수여받게 된다. 수원지역의 중·고생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수원청소년문화센터 홈페이지(www.sycc.or.kr)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문의(031-218-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