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은 왕, 황제, 하늘이라는 말이 있다. 고객을 하늘과 같이 생각하고 고객 만족을 실천하고자 하는 기업의 경영전략에서 사용하는 말이다. 이러한 전략을 ‘고객만족경영’전략 이라고 말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말인 고객만족경영의 시작은 “우리의 고객은 누구인가?”를 찾는 일부터 시작된다. 고객의 범위를 정하고, 이들의 요구사항을 찾고,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조직의 자원을 고객요구사항에 집중한다. 그리고 고객이 정해지며 기업은 요구사항을 찾는 일부터 한다. 고객이 요구하는 사항을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하여 제품을 만들어 공급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노력을 마다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고객이 바로 기업을 존재시키는 핵심이며 지속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고객이 등을 돌리는 순간 기업은 쇠퇴해 결국 지구상에서 사라진다. 따라서 기업은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정치적 환경을 고려하고 고객의 유행, 고객의 의견, 고객의 생활스타일에 맞는 고객 지향 경영 전략을 수립한다. 이러한 전략에 따라 필요한 시간에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필요한 곳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고자 노력한다. 요즈
광주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 포스코건설이 광주시에 들어서는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의 견본주택을 16일 열고 분양을 시작했다.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는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하며, 당첨자 발표는 29일, 계약은 9월 16~18일 진행된다. 입주는 2022년 7월 예정이며, 신분당선 동천역 인근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855-2에 견본주택이 있다. (문의 : 1577-0065)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는 광주시 오포읍 고산1택지개발지구 C1블록에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59㎡ 48세대 ▲76㎡ 479세대 ▲84㎡ 869세대 등 총 1천396세대 규모로 모든 세대가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됐다. 주거공간의 편의성 극대화를 위해 모든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4Bay 등의 특화평면 구성은 물론 주차장을 지하화한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하며, 일부 타입은 팬트리와 알파룸 등이 제공된다. 광주지역 처음으로 단지 내 어린이물놀이장과 실내체육관이 설치되며, 피트니스센터와 게스트하우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도서관, 음악연습실
▲김한주·유윤숙씨 장남 지성군과 이훈성(수원시 팔달구청장)·문민옥씨 차녀 수연양 = 24일 오후 12시 20분, 수원 루클라비 10층 라비에벨홀(수원시 권선구 경수대로 401). ☎(031)223-5595
국민을 보호하는 공권력의 최일선에 선 경찰을 향한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시급한 대책이 요구된다. 이대로 가다간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관의 사기가 더욱 저하되고 범죄 현장에서 몸을 사리게 돼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올 수밖에 없다. 실제로 최근 경찰관들 사이에서는 “부상을 입어도 적절한 보상도 없기 때문에 다치면 손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본보 16일자 19면) 최근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공무집행방해로 검거된 1만2천883명 가운데 406명이 경찰관 폭행으로 입건됐다. 그 전해인 2016년엔 534명, 2015년엔 522명이나 됐다. 최근 도내에서 경찰관들이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는 사건도 발생했다. 지난 7일 오전 5시 포천경찰서 포천파출소 소속 경찰관 2명이 포천시내 한 편의점에서 40대 남자에게 공격당해 각각 40바늘과 50바늘을 꿰메는 중상을 입었다. 범인은 술값을 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앙심을 품고 편의점에서 강도신고를 하게 한 뒤 출동한 이들이 방어할 겨를도 없이 갑작스럽게 달려들어 흉기를 휘둘러 치명상을 입혔다. 이 와중에도 경찰관들은 테이저건을 쏴 범인을 검거했다.
예나 지금이나 사고 뭉치가 모범생이 되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정당은 더욱 그렇다. 사고지역위원회라는 딱지가 붙는 순간, 회복 불능이라는 이미지가 겹쳐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소속 당원들의 패배감과 자괴감을 수습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정치를 아는 사람은 사고지역을 회피한다. 그런데 사고지역을 맡은지 2년 만에 최우수 지역으로 만든 위원장이 있어 지역내 화제다. 게다가 지역위원장 대부분이 국회의원인 수원시에서 혼자 원외위원장을 맡으면서 이룬 성과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외(院外)의 설움을 극복하고 사고지역을 최우수지역으로 단기간만에 성장시킨 리더십이 무엇일까라는 단순 호기심일 수도 있겠다.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수원시 갑(장안) 지역위원장 이야기다. 수원시 갑지역이 사고 판정을 받은 건 2016년 10월 21일, 당시 위원장이었던 이찬열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하면서다. 2016년 1월까지 만 5년 동안 수원시 제2부시장을 맡아 수원시와 인연을 맺었던 이 위원장은 2017년 3월 사고지역위원장을 자임한다. 그 후로 수원갑지역에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놀라운 변화를 보였다. 결과만 보면 이렇다. ▲지난 1월, 이재준 위원장 ‘2018
누군가를 생각할 때 그를 상징하는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현대시인 예이츠(W. B. Yeats: 1865∼1939)의 경우 백조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예이츠는 아일랜드에서 태어나 런던에서 공부를 했다. 예이츠에게 아일랜드의 슬라이고와 걸웨이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런던에 체류할 때 고향이 그리울 때면 그는 이니스프리 호도를 즐겨 찾았는데, 이니스프리는 외가가 있던 슬라이고의 라프 길 호수에 있는 작은 섬이다. 그런가 하면 아일랜드 연극 부흥의 중추적 역할을 했던 그레고리 부인의 저택 쿨 파크가 있는 걸웨이 역시 그레고리 부인과 가까웠던 예이츠가 즐겨 찾던 곳이다. 예이츠의 흔적을 찾아 이니스프리를 거쳐 걸웨이 남쪽 고트에 있는 쿨 파크를 찾아갔을 때 그의 시에서처럼 붉게 물든 노을 가운데 백조 몇 마리가 노닐고 있었다. 저 눈부신 것들 바라보고 있으니/ 이제 내 마음이 쓰리다…/ 그들의 가슴은 늙지 않아,/ 열정과 승리가, 떠도는 곳 어디서나/ 여전히 그들과 함께 하는구나(‘쿨 호의 야생 백조들’ 일부) 예이츠 주변에는 여성들이 많이 있었지만, 특히 열렬한 민족주의자였던 모드 곤은 시인이 23세
다변화된 사회의 복잡한 양상만큼이나 사회성 그리고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개인의 인격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과정과 절차를 중시하던 아날로그 방식에서 시작과 끝 즉 결과에 대한 관심으로 귀결되는 디지털 사회의 특성이기도 하겠지만 예전에 비해 환경의 변화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아울러 삶의 방식에 대한 표현도 개인의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고 세상이 변해도 인간이 지닌 고유한 품성이나 인격적인 것은 변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된다. 그러고 보면 개인 삶의 자세는 그가 처한 사회의 구조나 변화의 속도 그리고 그 안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한 자각과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쉽게 사람을 만나고 편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시간이 흘러도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보게 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철학자의 말은 타인을 의식하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는 상대가 납득할 수 있는 상식적인 언행을 강조하는 의미이기도 할 것이다. 구조가 단순하고 변화의 속도가 완만한 사회를 한눈에 내다보면서 그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신중하게 수행 할 수 있었던 선인들에 비해 복잡한 사회 구조 속에서 속도 빠른 변화를 체험하면서 현대인들은 그
어제는 쌀의 날이었다. ‘쌀 미(米)’를 풀어 ‘八·十·八(8·10·8)’로 표기하면 8월18일이 된다는 것에 착안해 정부가 지난 2015년 제정했으니 벌써 5회째다. ‘여든여덟 번 농부의 손길을 거쳐야 쌀이 된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쌀은 우리 국민의 주식이다. 또 쌀은 여전히 농업과 농촌의 근간이 되는 최대 산업이다. 식량자급률이 23%대에 불과한 우리나라의 식량안보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도 쌀이다. 그동안 밥맛과 재배안전성이 뛰어난 품종의 지속적인 개발 및 보급에 힘입어 100% 자급률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재배되는 쌀의 10% 가량은 일본품종이다. 2018년 벼 재배면적 73만7천770ha 가운데 10.3%인 7만5천706ha가 외래품종인데 아끼바레(추청) 6만ha, 고시히카리 1만2천925ha, 히토메보레 2천324ha 등 일본 품종이 압도적으로 많다. 일본산 쌀 품종이 국내에 보급된 건 1970년대로 추정된다. 당시 들어온 ‘아끼바레'(추청)가 국산 통일벼 품종에 비해 품질이 좋고 밥 맛도 좋다는 인식 속에 그동안 우리의 식탁을 점령해 왔다. 또 일본산 품종은 점유율이 낮지만 국내 쌀보다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