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5급 승진 ▲수리동장 직무대리 한상용 ▲정보통신과장 직무대리 김상만 ◇5급 전보 ▲궁내동장 차동주 ▲세정과장 임현주 ▲차량등록과장 이영우
▲문소운(안양시 가족여성 과장)씨 모친상= 6일, 전라북도 전주 뉴타운 장례식장 402호, 발인 8일 ☎010-9061-2835 삼가 명복을 빕니다
패랭이는 조선 시대에 역졸, 보부상 같은 신분이 낮은 사람이나 상제(喪制)가 쓰던 작은 갓을 지칭한다. 마치 패랭이꽃은 거꾸로 뒤집어 놓은 것과 흡사 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패랭이 꽃은 이처럼 우리와 친숙한 산야에 많이 피는 토종 야생화다. 축원을 의미 한다고 해서 석죽화가 또 다른 이름이다. 중국 당나라에서 들여온 석죽화는 그 빛깔이 여럿이지만, 이 땅의 패랭이꽃은 붉은 색 한 가지뿐이다. 이같은 중국산 석죽을 미국이 개량해 꽃송이를 키우고 빛깔도 여러 가지로 만든 것이 카네이션이다. 그래서 패랭이꽃의 영어 이름도 카네이션이다. 하지만 토종 카네이션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시대 부터 재배됐다. 학명은 ‘디안투스 카리오필루스(Dianthus caryophyllus)’. 디안투스는 술의 신 ‘디오니소스’와 ‘안투스(꽃)’, 카리오필루스는 ‘카리온(향기)’과 ‘필루스(잎)’의 합성어다. 원산지는 남유럽과 서아시아지만 오늘날 쓰이는 건 자연종에 중국계 패랭이꽃을 교잡한 것이 대부분이다. 카네이션은 장미 국화 튤립과 함께 4대 절화, 즉, 꽃다발용 꽃으로로 꼽히고, 모나코와 온두라스의 국화(國花)다. 꽃말은 ‘모정’(빨간색), ‘열렬한 사랑’(분홍색), ‘어버이의
애인 있어요 /홍성란 노래자랑에 입상하신 여든한 살 할머니가 분홍 셔츠에 흰 바지 차려입고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를 다소곳 환히 부르네 숨은 턱에 찼으나 손 모아 파르르 입술 모아 애인 있어요, 말 못한 애인 있다니 여든넷 어머니 그늘 겹쳐 오네 새치 뽑던 파마머리 젖가슴 뭉클 잡히던 얼굴 연하고질(煙霞痼疾)이여, 희미한 내 노래여 나도 애인 있어요, 춘천 어디 산비탈 가지마다 매어 두신 실오리, 실오리 스쳐 돈담무심(頓談無心) 내려온 데 목메도록 애인 있어요 천석고황(泉石膏?)이여, 희미한 내 노래여 골도 좋아 물 시린 집, 다시 못 올 흔들의자에 내가 버린 애인 있어요 나 날 적 궁전이었으나 내가 버린 폐가(廢家) 있어요 8일은 어버이날이다. 모든 사람은 낳아주신 부모가 있지만, 세월이 가고 자신이 부모가 되면서 부모의 존재를 잊고 산다. 날이 갈수록 기억이 희미해지는 부모에의 기억. 시인은 어릴 때 모든 것이었던 궁전 같던 어머니를, 요양병원에 모시고 있는 어머니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을 잔잔히 그렸다. /박경주 시인
오늘날 대부분의 젊은 세대는 도심의 골목에서 자란 세대이며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삶을 영위하다가 도시에서 삶을 마치는 ‘도시 세대’ 라고 할 수 있다. 도시세대인 이들의 어릴적 기억은 어떤 것일까? 아마도 대부분 아파트 단지 안의 놀이터일 것이다. 갈수록 포화 상태인 도시에서의 생존은 더욱 팍팍해지고 도시화가 더욱 만연된 한국사회에서 민초들의 삶이 펼쳐질 공간은 결국 이렇게 도시일 가능성은 더욱 확연해졌으며 더구나 모든 인프라는 도시에 집중돼 사회문제를 양산하고 있다.이러한 때에 어린 시절에 한번쯤은 들어 기억하고 있을 동화에 나오는 서울쥐와 시골쥐 이야기를 더듬어보자. 서울에 사는 친척 쥐를 따라 모처럼 상경한 시골쥐는 지금껏 맛본적이 없는 진수성찬과 하늘을 뒤덮은 빌딩숲에 감탄을 자아낸다. 추수가 끝난 들판에서 떨어진 곡식 낱알만 주워 먹던 시골쥐에게 도시에 널린 각양각색의 진미는 상상도 못한 맛이었으며 또 높고 높은 건물들은 눈을 휘둥그레지게 하였다. 그런데 시도때도 없이 사람들이 불쑥 나타났기 때문에 두 쥐는 만찬을 즐기다가도 부리나케 도망을 가야 했다. 심지어 도로를 가득 메운 차들 때문에 도시를 구경하다가 저승을 구경할 뻔한 적도 부지기수였고,
전 세계는 지금 플라스틱 쓰레기와 전쟁을 치르고 있다. 폐플라스틱을 수입해 오던 중국과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인도 등은 플라스틱 폐기물 수입을 금지하거나 제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플라스틱 폐기물은 각국의 골칫덩이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플라스틱을 소비하는 나라다. 1인당 플라스틱 연간 사용량은 132.7㎏이나 된다. 플라스틱 소비량도 크게 늘고 있다. 2017년 플라스틱폐기물 발생량은 연간 790만 톤으로써 5년 동안 30%나 증가했다. 당연히 플라스틱 쓰레기도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지난해에는 필리핀으로 재활용 가능한 폐플라스틱이라고 속인 쓰레기 6천300t이 필리핀으로 수출됐다가 국제적인 망신을 사고 한국으로 되돌아온 바 있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일회용 플라스틱의 대안을 찾을 때다. 더 늦으면 전국토가 플라스틱 쓰레기에 뒤덮이거나 이를 소각하는 과정에서 배출된 매연이 공기를 더욱 심각하게 오염시킨다. 이에 경기연구원이 제품 생산단계부터 폐플라스틱을 저감·회수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플라스틱폐기물의 저감을 위해서는 제품 생산단계에서 플라
정부는 7일 고양시 창릉동(813만㎡·3만8천 가구)과 부천시 오정구 대장동(343만㎡·2만 가구)에 제3기 신도시를 만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수도권 신규 택지에 30만 가구를 짓겠다고 약속했던 ‘수도권 30만 가구 주택공급 계획’의 후속 조치다. 수도권에 신도시를 만들어 20만 가구를 짓고 신규 중소 택지에 10만 가구를 건설하겠다는 것이 당시 정부가 내놓은 수도권 주택공급 방안의 핵심이다. 지난해 12월에 공개한 수도권 3기 신도시는 남양주 왕숙(6만6천 가구), 하남 교산(3만2천 가구),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1만7천 가구) 등 3곳이다. 새로 발표된 두 곳을 더하면 1만 가구 이상 규모의 3기 신도시는 모두 5곳이 된다. 여기에 신도시급 규모인 과천시 과천동(7천 가구)을 포함하면 3기 신도시에서 18만 가구가 공급되는 셈이다. 정부가 신도시를 만들어 공급하려던 20만 가구에 얼추 접근한다. 3기 신도시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먼저 공개됐던 4개 신도시(과천동 포함)는 서울 경계로부터 2㎞에 불과하다. 서울 경계로부터 10㎞ 떨어진 2기 신도시보다 훨씬 우수하다. 이번에 추가된 창릉·대장 신도시에서도 역시 광역교통체계가 계획대로 완성되면
‘신뢰(信)를 나누고 교류(通)하다’는 뜻으로 이백 수십 년간 일본 에도시대의 막부(幕府)가 초청한 조선통신사는 2017년 세계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들은 1607년부터 1811년까지 12차에 걸쳐 일본에 파견된 300~500여 명의 조선통신사들은 날씨나 여러 상황에 따라 5개월에서 10개월까지 소요되었다. 통신사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선 침략에 의해 국교는 단절되고 에도 막부는 조선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대마도번의 중재로 교섭을 거듭한 결과 국교가 회복되었고 1607년 선조 40년 일본 막부에 조선의 사절을 처음 파견하였다. 통신사 일행은 외교 사절로 1811년까지 12회에 걸쳐 일본을 방문했다. 대마도사절단은 부산의 ‘초량왜관’에서 기다리며 한성에서 통신사 일행이 오면 그들을 대마도로 안내하였다. 대마도에서 도쿄까지의 안내와 경호도 대마번이 담당하였다. 조선통신사의 화려한 행렬을 그린 두루마리 형태의 그림이 이즈하라의 나카사키현 대마도역사민속자료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그 길이는 15.58m에 달한다. 그림에는 청도(淸道)기를 선두로 악사, 무인, 통역사, 정사, 부사 및 소동(小
윤경선 수원시의원은 6일 수원 당수동 민들레요양원에서 개최한 어버이날 행사에 참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카네이션 달아드리기와 떡케이크 전달식, 식사 봉사 등으로 진행됐다. 윤경선 의원은 “민들레 요양원이 가정처럼 세심하게 어르신들을 케어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아 어버이날을 앞두고 찾게 됐다”며 “시설운영진과 더불어 많은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eus@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가 성남여수지구 근린생활시설용지 10필지와 종교시설용지 1필지 등 모두 11필지 6천25㎡(256억원 규모)를 입찰·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근린생활시설용지는 성남여수지구에 남은 마지막 상가용지로 중원구청(예정), 소방서 인근에 있다. 서울 강남·송파까지 접근성이 뛰어나다. 직선거리 2㎞ 안에 문화·쇼핑시설인 중앙도서관, 성남시평생학습관, 모란시장, 홈플러스, NC백화점, 성남아트센터, 탄천종합운동장, 분당차병원 등이 있다. 지구 내 여수초등학교를 비롯해 초·중·고등학교가 자리잡고 있어 교육여건도 훌륭하다. 분당수서간·분당내곡간 도시화고속화도로가 인접해 있고, 서울외곽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전면개통예정), 수도권 GTX도 근거리에 있다. 성남종합버스터미널과 지하철 야탑역·모란역이 있어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췄다. 공급대상은 10필지로 규모 367~431.9㎡이며, 예정가격은 17억~20억원대로 모두 입찰로 공급한다. 아울러 종교시설용지 1필지는 규모 1천868.2㎡이며 가격은 73억6천만원대로 추첨 공급한다. 개인과 법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이달 22일 오전 10시부터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