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어제 내놓은 유치원 비리 근절 대책의 핵심은 국공립유치원을 늘리는 것이다. 비리가 끊이지 않는 사립유치원 대신 경영이 투명하고 원비 부담도 적은 국공립유치원의 비중을 높이자는 복안이다. 원아 수 기준으로 현재 25.5%에 불과한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을 2022년까지 40%로 확대하겠다는 기존의 목표를 1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일단 내년에는 당초 예정했던 국공립유치원 500개 학급의 두배인 1천개 학급으로 신ㆍ증설 목표를 조정했다. 하지만 풀어야할 과제도 만만치 않다. 정부 발표대로 국공립유치원을 늘리는 일이 쉽지만은 않아서다. 우선 가장 큰 문제는 예산과 용지 확보다. 지역별 편차도 심해 일률적으로 추진하기 어렵다. 특별시나 광역시보다는 도 단위 지역이, 구도심보다는 신도시나 농어촌 지역이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이 높다. 또 지금은 여론에 밀려 잠잠하지만, 막상 국공립유치원 신·증설에 들어갈 경우 사립유치원들의 조직적 저항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을 해결해야 정부 정책이 실효를 거둘수 있다. 이번 대책에는 회계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을 사립유치원에도 전면 사용하도록 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방향은 옳지만, 상당수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4일 공무원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작년에 은퇴한 공직자 중 새로 취업해 1억 이상 고액연봉을 받는 연금대상자가 5천500여명이었다. 고소득으로 인해 연금 월액의 절반이 지급 정지된 은퇴 공직자는 2015년 3천818명, 2016년 5천297명, 2017년 5천524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공무원 퇴직연금 수령대상자의 근로소득과 부동산 임대소득 등 사업소득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최대 연금월액의 절반이 정지된다. 따라서 작년 연금월액 절반 정지자 5천524명은 고액 소득이 있었다고 봐야 한다. 출신부처별로는 기획재정부 출신이 1천53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법원 651명, 법무부 430명, 교육부 420명 등의 순이었다.(지난해 기준) 25일엔 유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 종합감사 자료를 통해 “2017년 퇴직 후 재취업으로 억대 소득을 올려 공무원 연금이 절반으로 깎인 363명의 국세청 퇴직자 대다수가 대형 로펌, 회계법인, 세무법인, 중견 대기업 임원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 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병욱 의원은 “이들이 본인 능력이 아닌 소속부처의 인맥이나 정보를 활용한 취업한 것이
더운 여름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출근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잠시 후 버스가 보인다. 아이스크림 포장지를 버리기 위해 주변을 살펴보았으나 휴지통은 없다. 그것을 들고 버스를 타기에는 불편하기도 하고 옷에 아이스크림이 묻을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작은 쓰레기를 들고 버스에 타겠는가? 아니면 보는 사람도 없는 것 같으니 그냥 버리고 타겠는가? 우리는 함부로 쓰레기를 버리면 안 된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불편해도 주머니나 가방에 넣거나 조심히 들고 버스에 탄다. 하지만 누군가는 불편하니 그냥 바닥에 쓰레기를 버리고 탑승한다. 만약 그 사람에게 “바닥에 쓰레기를 버리면 안 된다는 것을 모르냐”고 물어본다면 분명히 “알고 있다”고 대답할 것이다. 그런데 정말 알고 있는 걸까? 행복한 부부관계를 위해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면서도 행동하지 않거나, 특정한 무엇인가를 하면 안 되는지 알면서도 하는 행동 때문에 부부 아포리아(난관)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착각’ 때문이다. 우리는 아는 대로 행동한다. (당연히) 모르면 행동할
2017년 기준 전 세계 관광객수는 12억명으로, 세계 인구 6명 가운데 1명은 새로운 환경, 문화를 체험하는 관광을 하고 있다. 이에 따른 경제 효과도 상당한데, 전 세계적으로 관광산업은 국내 총생산의 10%, 총수출의 7%이며 일자리 11개 가운데 하나는 관광부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회현상은 상반되는 효과가 공존한다. 관광 또한 동전의 양면처럼 두 효과가 상존한다. 관광의 정의를 이루는 여러 구성요소들이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개념은 비영리를 목적으로 거주지를 떠나 다른 지역을 방문하고 되돌아오는 행위다. 이런 과정에서 관광객은 다른 지역을 방문해 먹고, 자고, 구매하는 경제적 활동과 지역 원주민과 소통 또는 지역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사회문화적 활동(비경제적 활동)을 하게 된다. 관광의 경제적, 사회문화적 활동 내에서도 긍정적과 부정적 효과가 있지만, 대체로 긍정적 효과는 경제적 활동으로 부정적 효과는 사회문화적 활동으로 인식하는 것이 대체적인 접근이다. 경제적 관점에서 대표적 부정적인 효과는 마이너스 투어이다. 항공료, 숙박비, 체제비 등 기본적인 여행경비도 충당되지 않은 저가 해외 단체관광 상품으로, 관광객이 지급한 여행비용이 항공료, 숙박비,
인천시 우호도시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시에 인천광장이 준공됐다. 인천시는 23일(현지시각) 지난 2011년 연안부두에 조성한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에 대한 답례로 크로슈타트 요새에 1천㎡ 규모의 인천광장 조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 행사에는 인천시 대표단과 권석동 주상트페테르부르크 총영사, 도브가뉴크(Dovganyuk) 크론슈타트 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양 도시의 우호를 기념하는 ‘우정의 나무’ 식목행사도 진행됐다. 이와 함께 상트페테르부르크시는 내년 10월까지 크론슈타트 동양무도관 예정 부지에 1만3천㎡ 규모로 인천공원도 준공할 예정이다. 장병현 국제협력과장은 “이번 인천광장 개장과 우정의 나무 식목, 그리고 내년에 준공될 인천공원 조성이 양 도시 간 신뢰관계를 돈독히 하고 우호교류도 더욱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과 상트페테르부르크는 2010년 우호 도시로 결연하고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 연안부두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에는 러시아 바랴크함 승조원의 추모비도 있어 매년 주한 러시아대사관 주최로 추모식이 열린다. 2013년 11월에는 블라디미르 푸
동부건설은 인천 ‘주안역 센트레빌’의 견본주택을 오는 26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주안역 센트레빌은 미추홀구 주안5동 19-2번지에 위치하며 주안7구역에 대한 재건축 정비사업으로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총 1천458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47㎡ 37가구 ▲59㎡ 299가구 ▲74㎡ 114가구 ▲84㎡ 128가구 등 총 578가구로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주안역 센트레빌은 단지가 위치한 주안동에서 10년만에 나오는 신규 공급이다. 단지가 위치한 곳은 인천에서도 중심부이며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주안역과 인천 2호선 주안역을 걸어서 이용 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고속도로 이용도 좋아 인천 및 광역 교통망이 편리하다. 주안역 센트레빌 주변으로 홈플러스 CGV 등은 물론 주안역 중심으로 형성된 각종 생활편의시설들이 많다. 반경 1km 이내에 주안북초, 석암초, 석정중, 석정여고, 인천남고 등이 위치해 있으며 주안. 간석역 부근에 형성된 학원가와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주안역 센트레빌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일조와 조망이 뛰어나고, 선호도 높은 중소
SK건설이 서구 가정동 477-7번지 일대에 조성하는 ‘'루원시티 SK리더스뷰’ 분양에 들어간다. 루원시티 SK리더스뷰는 지하 4층~지상 45층, 아파트 11개 동 총 2천378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주택형 별로 ▲75㎡ 174가구 ▲84㎡ 7개 타입 2040가구 ▲100㎡ 2개 타입 162가구 ▲102㎡P 2가구 등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루원시티 SK리더스뷰는 청라국제도시와 가정지구를 연결하는 인천 서부권역 관문에 위치해 있으며, 교통·교육·생활인프라 등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췄다. 인천 지하철 2호선 가정역에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향후 청라국제도시로 연장되는 서울 지하철 7호선 루원시티역(가칭)이 개통되면 더블 역세권 단지가 특징이다. 가현초·중, 신현고가 인접해 있고, 루원시티 내 봉수초등학교도 도보권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청라국제도시·가정지구·검단신도시와도 인접해 신도시 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다. 루원시티 SK리더스뷰는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배치와 4베이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또한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
▲이광복(삼육대학교 캠퍼스사업단 상임전문위원)·이영숙씨 장녀 윤정양과 이복만·양순단씨 장남 영석군= 11월 3일(토) 오후 3시, 역삼 GS아모리스(서울 강남구 논현로 508 GS 타워) ☎1644-2677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일부 종목 출전 선수들에 대한 병역 특혜문제로 또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체육인 뿐 만 아니라 예술인들에 대한 병역특례의 공정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국가대표 야구팀은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3연패의 업적을 이루고도 대표 선발 과정 논란에 휩싸였고, 선동열 감독과 정운찬 KBO 총재가 국정감사 증인으로 나왔다. 현직 국가대표팀 감독이 국정감사장에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3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현행 병역특례 제도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었다. 특히 예술 분야로 병역을 면제받은 경우 수상 과정 등이 석연치 않은 사례가 많았다고 질타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병역을 면제받은 예술 특기자 가운데 강남 3구 출신이 38명으로 유달리 많고 이 중 34명이 국내 무용대회에서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이 현재 무엇을 하는지 확인해보라”고도 말했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예술요원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국립현대무용단과 국립발레단 단원의 해외 콩쿠르 수상에 의문을 표했다. 대회 심사위원 서명, 상금 액수 등 석연치 않은 점에 대해 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 의원은 모씨의
교내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인천 내 교사 50명이 무더기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수사는 인천시교육청이 그동안 관내 A 여고와 B 여중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24일 관할 경찰서에 의뢰하면서 이루어지게 됐다. 두 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한 조사 자료에 따르면 A 여고와 B 여중에서는 각각 교사 25명이 가해 의혹을 받고 있다. 시교육청은 다수 학생이 가해자로 지목한 교사는 수업에서 배제하고 경찰 수사와 별개로 감사를 벌여 이들 교사에 대한 징계나 행정 처분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B 여중에서는 학생들이 다수의 교사들로부터 오랜 기간 성희롱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교사가 학생에게 성희롱 발언과 욕을 하거나 허벅지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는 폭로도 나왔다. A 여고에서는 교사가 학생에 성희롱하거나 강제로 손을 잡는 등의 추행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일부 여학생들은 해당 교사에게 이같은 행동을 중단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묵살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정도면 피해 규모가 심각한 수준이지만 시교육청은 지난달 초 스쿨 미투가 인천 내 5개교로 확산하자 뒤늦게 특별조사단을 꾸리고 대응에 나서 비난을 받은바 있다. 비록 늦은감은 있으나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