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부터 6·13 지방선거 유세가 시작됐다. 출·퇴근 길 선거운동원들이 경쾌한 음악에 맞춰 율동을 하며 목이 쉬어라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을 보며 선거철이 또 다시 찾아왔다는 실감을 느낀다. 모쪼록 제대로 된 인물들이 뽑혀서 풀뿌리 민주주의 지방자치를 정착시키고 지역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 그런데 아쉬운 것은 선거 분위기가 지방선거 같지 않다는 것이다. 후보자들이 지역발전에 대한 정책을 내놓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적폐청산’ 또는 ‘정권심판’ 등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 때 나오는 구호들이 난무하고 있다. 또 일부 후보자들은 작심하고 상대후보에 대한 인신공격과 흑색선전에 집중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월 30일 기준 6·13 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법 위반 사건 1천31건, 관련자 1천667명을 적발했다고 한다. 현명한 유권자들이 옥석(玉石)을 잘 구분해서 걸러줄 테지만 눈살이 찌푸려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주민을 위한 정책 대결보다는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가짜뉴스나 흑색선전은 중대한 범죄니만큼 선거 중에는 물론 선거가 끝난 후에라도 엄정하게 법의 심판
6·13 지방선거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 5일째다. 인터넷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의 발달로 문자메시지가 선거운동의 중요한 수단으로 등장한 지 오래다. 그러나 시도 때도 없이 날아드는 문자는 유권자들의 짜증을 유발하기 일쑤다. 아직도 기초의원이나 광역의원 후보를 모르는 유권자들이 많은 상태에서 자신의 지역 선거구 후보자의 문자는 그나마 괜찮은 편이다. 그러나 문제는 원치 않는 메시지가 무차별로 날아든다는 점이다. 심지어 타 시도에서 날아드는 문자의 숫자도 만만치 않다. 선거철 ‘문자공해’가 시작된 것이다. 지역구도 다르고 일면식도 없는 후보가 보내는 문자로 인해 유권자들이 여간 헷갈리는 게 아니다. 이처럼 유권자와 아무런 관계도 없는 후보가 보내는 문자는 어떤 경로로 전화번호가 유출됐는지도 의문이다. 이는 분명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증거다. 일반적으로 휴대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널리 유출됐다는 것은 이미 주지의 사실이지만 지방선거 후보자들마저도 여기저기서 수집한 전화번호를 마구잡이로 활용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심지어 브로커들로부터 전화번호를 구매하는 경우도 없지 않아 정보 수집 과정에서 당사자 동의를 구하지 않
▲임정자씨 별세, 이용국(박광온 국회의원 보좌관)씨 모친상= 1일 오후 9시16분, 수원연화장 진달래실, 발인 3일 낮 12시, 장지 용인시 가족선영 ☎010-5646-1947
천연라텍스 브랜드 ㈜나비드가 방사능 물질 라돈에 대해 나비드 연구소와 전문기관의 의뢰한 결과 유해물질로부터 매우 안전하다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검사 결과를 공식쇼핑몰을 통해 모두 공개했다. 나비드 라텍스는 지난 17일부터 천연라텍스 매트리스와 라텍스 베개 등 전 제품에 대해 나비드 연구소와 외부 방사능 라돈 전문기관 ‘알엔테크’에 검사를 진행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실내공기 라돈 농도 증가분을 계산한 수치는 0.006pCi/l=(0.22Bq/㎥)로 매우 안전한 것으로 판명됐다. 나비드 연구소를 통해 진행된 1차 조사에서도 ‘라돈아이 플러스’ 기기를 사용하여 24시간 동안 시간대별 이뤄진 세밀한 검사에서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소를 통해 측정된 수치는 0.19pCi/l=(7.03Bq/㎥)로 판매되고 있는 전 제품 모두 안전한 수치였다. 그리고 문제의 원인으로 알려진 ‘모나자이트’ 등 음이온 방출 원료와 게르마늄 원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필수첨가제를 제외한 100% 친환경 천연라텍스로만 제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나비드는 18년 전통의 국내에서 가장 오래
세금은 세금을 부과할 수 있는 기간과 세금을 징수할 수 있는 기간이 정해져 있다. 세금을 부과할 수 있는 기간을 제척기간이라고 하며, 세금을 징수할 수 있는 기간을 소멸시효라고 한다. 세금부과의 제척기간은 기본적으로 5년이 적용된다. 가령, 2017년 사업소득에 대한 소득세는 2018년 5월말까지 신고해야 하므로, 2018년 5월말까지 신고하지 않았다면 2018년 6월 1일로부터 5년인 2023년 5월말까지 세무조사를 통해 세금을 부과할 수 있는 것이다. 일반적인 경우 외에는 별도로 제척기간을 정하고 있다. 세금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는 7년의 제척기간이 적용되고, 사기나 부정한 행위로 국세를 포탈한 경우는 10년의 제척기간이 적용된다. 사기나 부정한 행위는 국세부과를 현저히 어렵게 하는 행위로서, 이중장부나 거짓장부의 작성, 거짓 증빙의 수취, 거짓 문서 작성, 장부와 기록의 파기, 재산의 은닉 등이 해당된다. 실무에서는 사기나 부정한 행위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가리는 것이 중요한데, 사기나 부정한 행위의 범위가 넓어서 대부분 적용된다고 보아야 한다. 판례에서는 단순히 매출을 누락하여 신고한 경우 정도만 사기나 부정한 행위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즉, 현금매
경기·인천지역의 젊은 언론 경기신문이 21세기 언론주역이 될 진취적이고 의욕적인 인재를 찾습니다. ▲ 채용방법 ① 1차 : 서류전형(합격자 개별통보) ② 2차 : 면접(합격자 개별통보) ▲ 제출서류 ① 이력서(우측상단에 지원부문 및 전화번호 기재) ② 자기소개서(1천자 내외, A4용지에 작성) ③ 경력증명서(해당자에 한함) ④ 기명기사 3건 이상(경력기자에 한함) ▲ 접수방법 ① 우 편 접 수 : 경기신문사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원로 55 (주)경기신문사) ③ 이메일접수 : jb0924@kgnews.co.kr ▲ 기타사항 ① 우편접수는 마감당일 도착분에 한하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음 ② 문의 : 경기신문 총무부(031-268-8114) ▲ 서류마감 : 2018년 6 월 10일(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지사 후보자들 저마다 “내가 적임자” “마침내 선거전, 그 서막이 시작됐다.”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의 막이 31일 오른 가운데 각 후보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여야 각 당과 후보자들은 이날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13일간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한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실시되는 전국 단위 선거인 이번 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 17명과 교육감 17명,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824명, 기초의원 2천927명, 교육의원(제주) 5명 등 모두 4천16명이 선출된다. 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12곳에서 국회의원 재보선도 같이 진행된다. 선거전 초반 판세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체적으로 우세하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막판 뒤집기를 다짐하면서 추격전에 나서고 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도 각각 의미 있는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 후보 출정식을 시작으로 인천 민생현장 방문, 경기 수원 유세 일정을 잇달아 소화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등 지도
정상과 비정상의 정치 대결이 시작됐다. 여와 야는 31일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선 승리를 다짐하며 일제히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으며 서로 각자가 정상, 상대방이 비정상이라는 주장이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 처음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로, 문재인 정부의 지난 1년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 성격 등을 갖고 있어 여야 모두 정치적 명운을 걸고 있다. 촛불민심에 기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초반 판세에서 상당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굳히기’에,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뒤집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선거 전날인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이 예상되는 등 평화 모드를 부각하고 있다. 또 ‘평화 대 반(反)평화세력’이라는 대립구도에 더해 ‘개혁 대 적폐세력’이라는 논리로 적폐청산과 개혁 추진을 위해 압도적 승리를 호소했다. 반면 한국당은 소득주도 성장으로 대표되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으로 오히려 경제지표가 악화하는 등 민생이 어려워졌다며 경제실정론을 부각, 문재인 정부에 대한 견제 필요성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의 형수 욕설 문제,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의 드루킹 사건 연루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