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손 /고경숙 구부러진 노모의 등이 밟혀 조막손 막둥이는 제 팔 한 쪽 툇마루에 두고 떠났다 해마다 5월이면 부모에게 찾아가거나 안부 전화를 한다. 자식들 모두 부모를 떠나 도시에 있거나 타지에 있는 것이다. 시골이나 고향에 있는 부모는 늙고 병들었거나 아니면 구부러진 허리로 툇마루에 앉아 멀리 있는 자식들을 그리워한다. 그런 부모와 자식들 모두의 곁에 고경숙 시인의 ‘효자손’을 놓아둔다. 자식들은 부모를 찾아가 구부러진 노모의 등을 긁어드리고, 부모들은 툇마루에 두고 떠난 조막손 막둥이의 팔 한 쪽으로 가려운 등을 살살 긁어보라고. 짧지만 깊은 울림과 여운을 간직하고 있는 시 한 편 암송하면서 아픈 마음 가만히 달래보라고. 실제 효자손 같은 이 시로 가려운 곳을 긁는 사람들에게 당부할 말이 있다. 자식이라면 노모의 툇마루에 두고 온 팔 한 쪽으로 인해 평생 한 쪽 팔로만 살아가야 한다는 것, 그래서 저린 통증을 평생 느낄 수밖에 없다는 것. 부모라면 팔 한 쪽을 두고 간 자식이 한 쪽 팔 없이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가슴이 미어지도록 아플 수밖에 없다는 것. 그러나 세상에는 두 팔 모두 멀쩡하게
인천 강화군은 지역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인 규제로 전체면적 411㎢보다 더 넓은 673㎢가 규제대상 지역으로 묶여 있다. 수도권 규제, 문화재 규제, 군사시설보호 규제, 산지·농지 규제 등 국가안보와 문화재 보호 등의 명목 하에 각종 중첩된 규제로 투자 및 개발제한을 받아 지역발전 기회에서 희생되고 소외돼 왔다. 이러한 과도한 규제는 국가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에 재정자립도 11.02%의 전국 최하위권 지역을 수도권이라는 울타리 속에 가두어 역차별을 하는 규제는 이제 과감하게 개선돼야 한다. 첫째, 문화재 보호구역을 500m에서 50m 이하로 조정하는 등 중첩된 문화재 규제가 완화되어야 한다. 그동안 강화군의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범위는 문화재 유형별 특수성과 보존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문화재 경계로부터 반경 500m(도심지역 200m)로 지정돼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사유재산권을 침해한다는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특히 강화외성(사적 제452호)의 경우 전체 21㎞ 구간이 대부분 해안순환도로와 제방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문화재 잔존여부, 지형 등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지정
창밖으로 연거푸 흘러내리는 비. 나는 하릴없이 핸드폰만 이리저리 굴린다. 공간을 가득 채우며 마주 앉은 숱한 그들의 표정 또한 무료하긴 마찬가지다. 말없이 멀뚱멀뚱 서로의 동태를 살피며 시간 흘러가길 기다릴 뿐. 한 오십분쯤 지났을까. 드디어 마이크로 흘러나오는 내 이름자. ‘이상남 대기자 안으로 들어오세요.’ 우리는 환하게 웃으며 안으로 들어섰다. 와글와글 시끄럽게 성업 중인 먹고 마시는 공간. 양산을 여행하던 중에 들른 일명 ‘맛집’이라는 곳이다. 처음 만나는 숱한 남들이 어울려 함께 식사를 하는 공간, 그곳에서도 나름대로의 질서가 있다. 빽빽하게 채워진 테이블마다 철저하게 분리된 다른 세상. 보이지 않는 벽을 치고 각자의 대화에 충실하며 식사에 임하는 모습들. 두서없이 떠들어대거나 일관된 침묵으로 이어지거나 어쨌든 그들은 지금 식사를 하는 중이다. 종종 옆 테이블의 시선을 의식하기도 하지만 그것 또한 맛집을 찾은 그들만의 특권 또는 공통된 묘한 소통방법인지도 모른다. 언제부턴가 사람들은 집 안이 아닌 집 밖에서 식사하는 것이 아주 자연스러운 모습이 되었다. 텔레비전 채널마다 돌아가면서 보여주는 &ls
▲김성우(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장)씨 부친상= 18일 오후, 부산 동아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20일 오전 9시 ☎(051)256-7070 삼가 명복을 빕니다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승진 ▲공공감사운영단장 이범 ▲감사원 국장 이수연 ◇고위감사공무원 전보 ▲사회·복지감사국장 김명운 ▲지방행정감사1국장 유병호 ▲지방행정감사2국장 유인재 ▲시설안전감사단장 현완교 ▲국방감사단장 강성덕 ▲심사관리관 윤승기 ◇3급 승진 ▲산업·금융감사국 제4과장 전영진 ▲국토·해양감사국 제2과장 최재혁 ▲지방행정감사2국 대구사무소장 김태경 ▲국방감사단 제1과장 심재곤 ▲국방감사단 제2과장 이갑재 ▲심사관리관실 심사1담당관 김용배 ▲감사원 과장 박석진 ▲감사원 과장 장주흠 ◇과장 신규 보임 ▲지방행정감사2국 대구사무소장 김하석 ▲국방감사단 제3과장 안병준 ▲감사청구조사국 제4과장 김만석 ▲공공감사운영단 공공감사운영심사과장 이동규 ▲심사관리관실 심사1담당관 한영욱 ▲심사관리관실 심사2담당관 하상희 ▲기획조정실 국제협력담당관 권은정 ▲심의실 심의지원담당관 조석훈 ▲감사교육원 교육운영부 교육운영1과장 이지연 ▲감사원 과장 박상순 ◇과장 전보 ▲재정·경제감사국 제4과장 김병수 ▲국토·해양감사국 제1과장 백맹기 ▲공공기관감사국 제1과장 신치환 ▲공공기관감사국 제3과장 임동혁 ▲시설안전감사단 제1과장 김태경 ▲사회·복지감사국 제3과장 임상
경기도지사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전 성남시장) 간 이 후보의 ‘형수 욕설 녹취’ 논란과 관련한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남 후보가 17일 “이 후보가 거짓해명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자 이 후보 측은 “왜곡된 음성파일일 뿐”이라고 반박하는 등 공방을 이어갔다. 남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는 ‘형과 형수에 대한 폭언은 친모에 대한 친형의 폭행 및 폭언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욕설은 폭행 사건 이후가 아닌 그 이전에 이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남 후보는 이 후보가 자신의 SNS에 직접 올린 형에 대한 고소장과 조카의 SNS 글 등을 근거 정황으로 제시했다. 그는 “고소장에 따르면 친모 상해 논란 시점은 2012년 7월 15일이지만, 형인 고(故) 이재선 씨의 딸은 자신의 SNS에 폭언 사건이 2012년 6월 10일에 벌어진 일이라고 명시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이 후보의 욕설 논란 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의 조정이 진행됐다고 거론, “폭행 발생 시점은 2012년 7월 중순께이고, 욕설 녹취는 2012년 6월 초·중순이었다는 형수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덧
상속으로 주택을 취득한 경우, 세법상 상속주택과 관련된 많은 규정이 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자. 1세대가 1주택을 2년 이상 보유하다가 양도하는 경우, 양도소득세는 비과세 된다. 이때, 일반주택을 1채 보유한 상태에서 주택(조합원입주권 포함)을 상속받아 2채가 됐더라도, 일반주택을 양도한다면 상속주택은 없는 것으로 보고 1세대1주택 여부를 판정한다. 당연히 일반주택 양도 후 남은 상속주택 1채는 2년 이상 보유하면 1세대1주택 비과세를 적용 받을 수 있다. 만약, 망자가 주택을 2채 가지고 있었으며, 2채를 전부 혼자 상속받았다면, 망자가 소유한 기간이 가장 긴 주택 1채만 상속주택으로 인정된다. 따라서, 상속주택으로 인정되지 않는 주택을 먼저 양도해서 양도소득세를 부담하고, 일반주택, 상속주택 순으로 보유기간 고려해서 양도하면 양도소득세를 최대한 절세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상속개시일로부터 소급하여 2년 이내에 망자로부터 증여받은 주택이나, 증여받은 조합입주권으로 취득한 신축주택은 상속주택보다 먼저 양도하더라도 비과세를 적용 받을 수 없다. 사실상 2주택을 상속받은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한편, 주택을 공동으로 상속받은 경우, 소수지분자는 주택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
▲정대기(주식회사 SDK 대표)씨 부인상= 당진종합병원장례식장 특실(충남 당진시 반촌로 5-15 지하 1층), 발인 19일 오전 7시, 장지 홍성추모공원-남부권공설묘원 ☎041-358-4414, 010-9879-7026 ▲김종강(안양 동안구청 건설과장)씨 부친상= 17일 오전 2시, 충남 천안하늘공원 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9시 ☎041-553-8000 삼가 명복을 빕니다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재정금융기후정책관 나주범 <여성가족부> ◇국장급 승진 ▲권익증진국장 최창행 <전력거래소> ◇1직급(을 처장) ▲기획처 성과관리팀장 정언진 ▲전력계획처 장기수요전망팀장 김상일 ▲계통운영처 수급계획팀장 김태훈 ▲전력계획처 전원계획팀장 류성호 ▲중앙전력관제센터 수급운영팀장 정응수 ◇2직급(부장) ▲기획처 성과관리팀 차장 박기현 ▲계통운영처 수급계획팀 차장 김진학 ▲경영지원처 사옥관리팀 차장 서왕중 ▲정보기술처 IT기획팀 차장 이강재 ▲정보기술처 IT운영팀 차장 이윤기 ◇3직급(차장) ▲기획처 전략기획팀 대리 김중철 ▲전력계획처 장기수요전망팀 대리 백승안 ▲시장개발처 시장개발팀 대리 황준영 ▲중앙전력관제센터 중앙관제부 대리 강지성 ▲시장개발처 장기시장팀 대리 김기훈 ▲정보기술처 IT운영팀 과장 김미성 ▲정보기술처 IT운영팀 대리 김성규 ▲중앙전력관제센터 송전운영팀 대리 박재근 ▲시장개발처 시장개발팀 대리 박진범 ▲전력계획처 전원계획팀 대리 안택수 ▲전력계획처 전력기술팀 대리 이재혁 ▲경인지사 대리 조영광 ▲계통운영처 수급계획팀 대리 홍승완 ▲경인지사 과장 손정국 ▲정보기술처 IT운영팀 과장 장재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