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더위를 피해 바다로 떠나는 여행. 경기 서해안이 만들어 내는 하얀 백사장과 갯벌의 조화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지로 제격이다. 낙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청정 바다가 주는 각종 수산물로 미식여행을 즐기기도 좋다. 경기 바다에서 쌓아 올린 추억의 한 페이지는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에게 자연과 전통의 소중함을 깨닫게 한다. 경기관광공사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기바다의 숨결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경기바다 6곳을 소개했다. ▲요트 승선 체험과 유람선 관광으로 해양레저문화 즐겨요! ‘화성 전곡항’ 전곡항은 정박시설과 휴양 레저시설이 균형 있게 설치되어 있어 레저와 어업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파도가 적고 수심이 3m 이상 유지돼 낚시와 수상레저를 하기에 적합하다. 수많은 요트가 계류장에 정박해 있는 이채로운 모습은 나들이객들에게 볼거리를 보는 즐거움을 준다. 전곡항 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는 요트 승선체험, 유람선, 낚시체험 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다. 전곡승강장에서 제부도까지 바다 위를 나는 서해랑 케이블카 탑승 체험은 전곡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코스다. 크고 작은 섬들이 바다 위에 즐비하게 수놓아진 풍경은 일품이다. 서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9월에 개관 예정인 웹툰융합센터(이하 융합센터)에 입주할 첫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웹툰융합센터는 웹툰의 글로벌화와 융합콘텐츠 시장 주도를 위해 조성된 공간으로, 창작실, 기업실, 교육실, 회의실 등 지하 3층~지상 12층 총 6000평 규모를 가진 국내 대표 웹툰 클러스터다. 이번 융합센터 입주자 모집 규모는 만화·웹툰·웹소설 분야 창작팀 21개팀, 웹툰 콘텐츠 및 융복합 산업 분야 우수기업 8개사다. 웹툰융합센터에 입주자로 선정되면 올해 10월부터 2년간 입주계약을 체결하며, 향후 연장 평가를 통해 최대 6년까지 입주가 가능하다. 모집은 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은 17일부터 25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 1차 서류, 2차 면접평가를 통해 선정되며, 세부 평가항목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흥원은 8월 중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만화·웹툰 관련업계 및 창자자들을 위한 입주기업 모집 설명회를 개최해 웹툰융합센터를 소개하고 입주자 모집요강을 설명할 계획이다. 웹툰융합센터 현장 투어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입주자 모집 관련 공고문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2일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에서 ‘생활문화DAY(생활문화데이)’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2017년부터 진행해 온 생활문화DAY는 용인문화재단의 대표적인 생활문화 사업으로, 보정역 생활문화센터를 대관하는 동호회들의 활동을 지원해 생활문화동호회가 주체적으로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도록 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약 3년 간 중단됐지만 지난 6월부터 다시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총 5회에 걸쳐 매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진행된다. 이번 12일에 선보이는 행사에서는 우쿨렐레부터 하모니카, 전통악기, 첼로 등을 이용한 10개의 생활문화동호회 공연과 ‘민화로 썬캡 꾸미기’, ‘캘리그라피 감사봉투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22일부터 26일까지 보정역 생활문화센터 1층에 공간을 마련해 생활문화동호회가 제작한 작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체험 프로그램의 경우 1일부터 용인문화재단 보정역 생활문화센터 누리집에서 온라인 접수가 진행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축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1일 하계 휴가철을 맞아 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임진각 관광지에 대해 몰래 카메라를 점검하는 등 관광객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공사는 평화누리 캠핑장, 수풀누리 등 임진각 관광지에 있는 화장실, 샤워실을 대상으로 파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와 함께 합동점검을 시행했다. 이번 점검 결과 불법 촬영 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앞으로도 불시 점검 등 시설 내 취약지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점검을 시행해 관광객들에게 보다 안전한 여행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임진각 관광지는 1972년 남북공동성명 발표 후 북한에서 내려온 실향민들을 위해 세워진 임진각을 중심으로 조성된 광광지로, 매년 2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경기도 대표 관광지다. 3000여 개의 바람개비가 펼쳐진 평화누리부터 전쟁의 상흔을 느낄 수 있는 임진강 독개다리,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수풀누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또 임진각 관광지를 좀 더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평화누리 캠핑장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공사 DMZ 시설관리팀 관계자는 “임진각 관광지와 평화누리 캠핑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공중화장실 등 시설물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2023 레퍼토리 시즌 ‘시나위 악보가게’의 세 번째 작품인 ‘불휘 기픈 가락, 궁궁’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다. ‘2023 시나위 악보가게’는 국악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도민들이 편하게 국악을 즐길 수 있도록 총 4편으로 기획된 작품이다. 지난 4월 ‘민요연습실’, 6월 ‘태평하게’가 먼저 선보여졌다. 이번 공연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연희앙상블 궁궁’과 전통연희집단 ‘연희공방음마갱깽’의 김지훈 연출, 방성혁 작가가 함께 한다. ‘불휘 기픈 가락, 궁궁’은 2019년 토요상설공연을 통해 선보였던 어린이극 ‘운우풍뢰(雲雨風雷)’를 보다 다채로운 이야기와 음악 구성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전통인형 ‘덜미’를 오브제로 활용하는 ‘음마갱깽’과 사물놀이패 ‘궁궁’이 함께 해 볼거리가 풍성해졌다. ‘운우풍뢰(雲雨風雷)’는 북, 장구, 징, 깽과리 등 사물악기가 내는 소리를 자연의 4가지 현상, 구름, 비, 바람, 천둥에 비유했다. 북의 울림은 구름을 닮았고, 장구의 몰아가는 소리는 비, 징소리는 바람, 꽹과리는 천둥을 닮았다. 신령들의 이야기를 전통인형극과 사물 연주로 표현한다. ‘운우풍뢰’신령들의 이야기는 인간이
해체된 사물의 조형이 빛을 받아 그림자를 형성한다. 푸른색으로 해체된 조형은 종이와 핀으로 구성돼 있다. 그림자는 거리에 따라 크게 보이는데, 작가는 이를 통해 불안과 괴물 등을 표현했다.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2023 성남청년작가전2가 열렸다. 정은별 작가의 ‘불발이 연속된 시간’이다. 성남에 거주하는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전시로, 정은별 작가의 작품 21점이 전시됐다. 전시는 모두 다 총을 쏘는데, 쏘지 않은 한 사람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는 혼자 총을 쏘지 않아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쏘지 않은 파랑이 작가를 따라다니며 괴롭혔고, 파랑은 파란 사물마다 따라다니며 그를 쉽게 놔주지 않았다. 쏘지 않은 파랑은 파란 사물을 해체시켰다. 파란 가위와 실, 헤어드라이기, 도자기, 쓰레받기 등을 해체시켰다. 파란색 사물을 수집하면 불안이 줄어들까 했지만, 불안은 사라지지 않았고 벽이 되어 그를 가뒀다. ‘사물의 바다’는 그 불안이 모여 바다가 된 것을 표현했다. 작가는 사물의 바다를 보며 자신을 가둬버린 벽에서 벗어나 숨을 쉬었다. 불안은 시야를 좁게 만들고 불안을 야기하는 대상을 더 잘 보이게 만든다. 사물들의 바다는 시야를 잠시 트이게
경기도와 의정부시가 설립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오는 21일까지 ‘2023 디자인·콘텐츠 융합 유통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창업 7년 이내인 경기도 소재 디자인·콘텐츠 융합 분야 창업기업 30팀에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해 방송 콘텐츠를 제작, 송출해주는 유통지원 사업이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은 네이버, 카카오, 11번가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에 맞는 라이브커머스 방송과 온라인 마케팅 등을 지원받는다. 라이브커머스에 판매 가능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오는 21일 오후 2시까지 경콘진 누리집 또는 경기문화창조허브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0일 오후 2시와 5시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전통예술공연 ‘광대 탈놀이 딴소리 판’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광대 탈놀이 ‘딴소리 판’은 고전 판소리를 깨고 비트는 광대거지들의 유쾌한 유랑을 담은 공연으로 세상 별것 아니라는 주제를 드러내며 엉뚱한 상상과 재치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광대거지들이 풍요 속 빈곤과 공허함에 허덕이는 우리의 삶을 해학적이고 유쾌한 탈놀음으로 시원하게 위로한다. 티켓 가격은 전석 1만원이며 수원시민 20% 할인, 가족동반 관람객 대상 40% 할인, 관내 문화취약계층을 위한 50%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한편, 국비매칭으로 진행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지방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와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우수단체를 선정해 문예회관을 배정하고 초청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수원문화재단은 ‘광대 탈놀이‘딴소리 판’’등 총 4건이 선정됐으며, 지금까지 총 3회의 공연을 선보였다. 앞으로 12월 2일에 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를 무대에 올린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용인문화재단은 용인특례시 청소년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2023년 하반기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신입 단원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04년 ‘꿈과 희망, 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관내 청소년으로 구성돼 지금까지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선도적 역할을 하며 지속적인 정기연주회와 찾아가는 음악회, 기획 연주 등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하반기 신입단원 모집 분야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등 현악 분야로 용인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만 9세 이상 만 22세 이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11일 오후 5시까지로 전자우편으로만 접수 가능하다. 1차 실기전형과 2차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화성시문화재단은 재단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이 7월 31일부터 8월까지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동탄복합문화센터도서관을 비롯한 18개 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이 체험활동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적 생각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총 51개의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며, 한 강좌는 기본 5차시 과정으로 구성된다. 독서 연계 강좌로는 ▲수리수리 마수리 책놀이(삼괴도서관) ▲책이랑 놀이교실(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 ▲와글와글 그림책 캠프(왕배푸른숲도서관) ▲손으로 만드는 동화(목동이음터도서관) 등이 운영된다. 독서 연계 과학프로그램으로는 ▲식물과 놀아요!(동탄복합문화센터도서관) ▲창의력 뚝딱 과학실험(샘내작은도서관) ▲슬기로운 과학독서교실(정남도서관) ▲과학아 놀자!(두빛나래어린이도서관) ▲도서관 과학 실험실(목동이음터도서관) 등이 개설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미술, 역사, 요리 팝아트, 경제, 코딩, 환경보호 등 다양한 독서 연계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운영 강좌 및 접수 기간은 도서관별로 상이하므로 도서관 누리집을 확인한 후 화성시 통합예약시스템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