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관내 공원 16개소를 대상으로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와이파이(Wi-Fi) 존을 구축해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행정을 강화하겠다고 23일 밝혔다. 무선중계기(AP) 설치장소는 고양근린공원 등 16개소로 시민 누구나 통신사와 관계없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설치사업은 시민이 자주 찾는 공원의 방범 CCTV시설물을 이용해 AP를 설치함으로써 설치비용을 최소화했고 시민과 CCTV의 접근성을 높여 신변안전을 확보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이 많이 찾는 공원에 단계적으로 무료 와이파이(Wi-Fi) 존을 추가 구축,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한 시민행복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년 무료 와이파이(Wi-Fi) 존 설치 장소는 ▲고양근린공원 ▲마상근린공원 ▲차장공원 ▲가라뫼공원 ▲서정공원 ▲지도공원 ▲은빛근린공원 ▲달빛공원 ▲화수공원 ▲꽃물공원 ▲화정중앙공원 ▲옥빛공원 ▲일산문화공원 ▲중산체육공원 ▲자연학습공원 ▲대화레포츠공원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시 브랜드의 온라인 마케팅 강화를 목적으로 다음달 31일까지 ‘고양시 브랜드 캐릭터 이모티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전은 고양고양이, 고양가족, 가와지볍씨 등 고양시 캐릭터를 활용한 순수 창작 이모티콘을 주제로 유머와 재치가 돋보이는 참신한 이모티콘 디자인을 대상으로 하며 일상에서 공감할 수 있는 상황과 표정을 캐릭터로 표현, 이모티콘으로 제작·배포함으로써 온라인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팀으로 응모할 경우 3인 이하로 구성해야 하고 향후 모바일 메신저 등록을 위해 움직이는 이모티콘 형태로 접수하며, gif 파일 3종을 1세트로 제출하면 된다. 시상은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 총 7팀을 선정하며 대상 300만 원의 상금을 비롯해 총 1천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선정작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7일, 고양시청 홈페이지와 개별 연락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남녀노소, 국적을 불문하고 증가하는 메신저 이용자를 대상으로 고양시 브랜드에 대한 관심 향상 및 참신하고 다양한 콘텐츠 발굴을
보호관찰 청소년들로 이뤄진 유리날개 합창단이 최근 고양시민합창단, 원당초등학교 중창단과 함께 장애인 시설인 박애원에서 공연을 선보이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법무부 고양준법지원센터의 보호관찰 청소년 14명으로 이뤄진 ‘유리날개 합창단’은 고양시 청소년재단으로부터 예산(1천50만 원)을 지원받아 지난 4월부터 매월 1회에 걸쳐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을 찾아 공연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사랑의 빵(400개)을 만들어 장애인 시설인 ‘사랑의 동산’에 전달해 장애인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놀이를 한 데 이어 다음달 말에는 강원도 영월에서 ‘찾아가는 공연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유리날개’ 회장 이모(16)군은 “지금껏 살면서 한번도 남을 위해 봉사를 한 적이 없었는데 ‘거위의 꿈’을 부를 때 장애우분들이 함께 박수치며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래 및 댄스 연습을 해서 많은 어려운 사람들을 기쁘게 하겠다”고 활짝 웃었다. 손세헌 준법지원센터 소장은 &ldquo
50대 남성이 욕실에 아내를 감금하고 가혹 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으나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돼 풀려났다. 일산동부경찰서는 중감금 및 폭행 등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쯤 고양시 일산동구 자택에서 자신의 아내 B씨를 욕실에 알몸 상태로 감금하고 가혹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살려달라’는 비명이 난 뒤 끊긴 112신고를 받고 위치를 추적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 법원은 피해자인 아내가 처벌을 원하지 않고 서로 원만히 해결하겠다는 의사가 있다는 이유를 영장기각 사유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자와 피해자에 대한 분리 조치를 해 현재 두 사람은 각자 다른 곳에 있다”며 “범행 동기와 내용에서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리고 사생활 문제가 있어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혔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벽제농협 임직원들과 사랑나눔 봉사단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내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농협중앙회 농업인행복콜센터에 접수된 70세 이상의 고령농업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고충을 접수해 해결해주는 농업인 행복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날 봉사단은 청소, 씽크대, 장판 등을 교체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승엽 조합장은 “지역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든 달려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사랑나눔 봉사단과 함께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민선7기 출범에 맞춰 5급 8명, 6급 이하 65명 등 총 73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20일 발표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민선7기 출범에 따른 신속한 조직안정과 행정효율성 강화를 위해 연공서열과 업무능력 안배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인사로 ▲도시정책실장 윤경한 ▲미래전략국장 김용섭 ▲교통건설국장 김정배 ▲도서관센터소장 명재성 ▲의회사무국장 고영일 소장 등을 배치했다. 특히 혁신과 파격보다는 조직안정에 방점을 두며 연공서열을 중시한 발탁인사를 실시했고 동시에 균등한 기회부여 및 여성공무원과 소수직렬 우대 등 균형 잡힌 인사시스템 구축에 집중했다. 승진의 경우 시스템 행정과 협치, 소통을 통해 주요 업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기피·격무부서 및 현장에서 묵묵히 업무를 추진한 공무원들이 승진대상자로 선정됐다. 업무추진력과 전문성을 발휘한 직원은 능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징계 처분자나 음주운전자 등은 전보 조치됐다. 전보의 경우 민선7기 조직안정과 하반기 각종 현안을 감안해 전보인원을 최소화했다. 이재준 시장은 “고질적인 인사 문제를 공무원과 시민의 지혜를 모아 공정한 시스템으로 재정비하고 정실인사 타파를 통해
<속보>고양시 지식정보산업진흥원이 사과문을 통해 시험 과정에서 발생한 공정성 훼손 등 논란에 따라 오는 9월 8일 재시험을 치르기로 결정(본보 2018년 7월19일자 18면 보도)한 가운데 고양시의회 정의당의원들이 “재시험 공지만 한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며 보상 대책 강구를 주장했다. 정의당 장상화 시의원(환경경제위원회)은 19일 “두 차례에 걸친 사과문 어디에도 이번 사태로 피해를 당한 수험생들의 보상에 관한 언급이 전혀 없다”고 성토했다. 이어 “100:1의 경쟁률을 뚫겠다는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시험에 임했던 취업준비생들에게 상처를 준 사태에 대해 단순히 재시험 공지만 한 것은 무책임한 대응이다”며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제대로 귀 기울이고 성실하게 보상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태 발생 초기 시에 사건의 정확한 경위와 대책에 대해 질의를 하고 자료를 요구했으나 산하기관 채용 문제에는 관여할 수 없고 진흥원에서 입장 표명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 외에 다른 방안이 없다는 식으로 수수방관 했다”며 “시가 자료
고양시가 다음달 1일부터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인상을 앞두고 쓰레기 종량제봉투가 자취를 감춰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고양시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은 2009년 20ℓ기준 450원으로 인상 이후 물가 및 인건비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을 반영하지 못했고 생활폐기물 처리비용 대비 주민부담률은 34% 수준으로 재정에 큰 부담이 돼 왔다. 이에 시는 2016년 7월 조례 일부개정에 따라 같은해 8월 1일자로 1단계 가격 인상(24.3%)을 실시한데 이어 2년만인 다음달 1일자로 2단계 가격 인상(24.3%)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상되는 종량제봉투 가격은 기존 ▲2ℓ의 경우 70원에서 90원으로 ▲5ℓ는 150원에서 180원으로 ▲10ℓ는 290원에서 360원으로 ▲20ℓ는 570원에서 710원으로 ▲50ℓ는 1천420원에서 1천760원으로 ▲100ℓ는 2천830원에서 3천510원으로 인상된다. 불연성마대 가격은 ▲20ℓ의 경우 1천원에서 1천240원으로 ▲50ℓ는 1천820원에서 2천260원으로 각각 인상되며, 자동집하시설 운영지역인 식사지구의 종량제봉투 가격은 일반지역 봉투가격 대비 40%가 가산돼 인상된다. 하지만 평소 구입했던 마트
고양시의회가 지난 18일 의회 본의회장에서 초등학생 27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 제3차 고양시의회 청소년 의회체험교실’을 열었다. 시의회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에게 민주적 의사절차, 지방의회 기능과 역할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올바른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의식을 심어주고자 각 학교단위로 신청을 받아 의회체험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린 이번 의회체험교실에는 고봉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날 학생들은 직접 고양시의회 의원의 입장에서 안건 상정 및 심의 등 의회운영 절차에 맞게 모의의회를 진행하고 신상발언, 자유발언 등 시의회 의원들의 다양한 역할을 체험했다. 특히 이들은 ‘학교 내 매점을 설치하자’ 및 ‘체육 수업 비중을 늘리자’에 대한 안건을 자체 준비해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 속에 찬반의견을 주고받으며 표결 처리를 하는 등 대의민주주의의 기본원칙과 절차를 배웠다. 이윤승 의장은 “대의민주주의의 핵심인 의회에서의 체험교실을 통해 소통과 경청 그리고 상호간에 배려하는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을 익히는 데 의미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라며
신규직원 채용 필기시험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이 제기됐던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이 사과문과 함께 재시험 결정을 내렸다. 18일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진흥원은 정부의 블라인드 채용 정책에 따라 정규직 직원 3명을 채용하기로 하고, 외부업체에 위탁해 지난 14일 면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는 필기시험을 실시했다. 그러나 해당 필기시험 진행과정에서 시험 시작시간 지연, 시험문제 오류, 신원확인 미흡, 시험지 배포 진행 소홀, 시험 감독자의 불친절 행위 등으로 응시자들이 반발하는 등 공정성 논란이 일었다. 진흥원은 여러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사과문 배포와 함께 재시험 결정을 내렸다. 진흥원 관계자는 “필기시험 과정의 문제점이 드러나고, 공정성 논란이 해소되지 않은 채 계획대로 17일 합격자를 발표하기 보다는 재시험을 추진함으로써 올바른 방향으로 문제점을 바로 잡고자 내린 결정”이라면서 이번 시험에 신중치 못한 점을 인정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어떤 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거쳤는지, 특히 책임에 대한 해명이나 입장은 한마디도 없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번 사태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진흥원의 대응방식이 또 한번 비난을 자초한 꼴이다. 재시험은 오는 9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