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례 바른미래당 고양시장 후보는 11일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고양시의 발전과 시민생활 여건의 개선을 위한 특별한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먼저 “고양시는 수도권에서 가장 탁월한 입지조건을 갖고 있고 시민들의 정치의식도 가장 앞선 도시다”며 “첨단 명품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도시지만 그동안 진보와 보수 거대양당이 번갈아 집권하면서 성장과 환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의 베드타운이라는 한계에 안주하면서 재정자립도는 최하위 수준이며 기피시설 문제를 처리하지 못해 환경도 누더기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신도시 건설 당시 지어졌던 아파트들의 심각한 노후 수도관 문제해결을 위해 지원 대상의 평수를 제한해 수리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구가 많았다”면서 “시장에 취임하면 20년 이상 된 모든 아파트들은 평수 제한 없이 보조금을 지원하며 보조금 지원 신청도 간소화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상대적으로 도시 인프라가 부족한 덕양구 일대의 도로망을 획기적으로 확충,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완비해 일산과
6·13 지방선거에서 고양시장에 도전장은 내민 여야 4명의 후보들이 당락을 떠나 ‘정책적 공조’를 하기로 다짐했다. 지난 10일 고양시 화정역 문화광장에서 열린 ‘Let’s go! 공명선거·투표참여 꼭 약속해 캠페인’에 참석한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동환 자유한국당 후보, 김필례 바른미래당 후보, 박수택 정의당 후보 등은 캠페인을 지켜보는 시민들을 향해 ‘우리는 하나’를 약속했다. 이에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 고철용 본부장은 “4명의 후보들과 고양시민들의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고 단합과 화합을 하려면 6·13 지방선거에서 어느 후보가 당선되던 낙선된 3명의 후보들과 함께 고양시정을 책임지고 논의·협의를 해야만 한다고 제안, 합의를 이끌어 낸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명선거 약속해’라는 캠페인 시작 전에 4명의 후보들이 ‘우리는 하나’라는 합의 정신을 지키기로 시민들 앞에서 약속을 하는 역사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북한산 인수봉에서 암벽등반을 하던 80대 여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낮 12시쯤 고양시 덕양구 효자동 북한산 인수봉 인수C길에서 암벽등반을 하던 A(80)씨가 30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A씨는 피치에서 고정핀을 풀고 잠시 휴식을 취하던 중이었는데, 앞선 등반자인 B(61)씨의 줄이 풀리면서 B씨가 3m 아래로 떨어져 A씨를 치면서 사고가 났다. 당시 10명이 함께 등반하고 있었으며, A씨는 경력 약 25년의 베테랑이라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지난 8일 서울 영등포 코트야드메리어트에서 열린 대한민국 시, 도지사협의회 주최 ‘K2H 프로그램 20주년 기념행사’에서 글로벌 인적교류 우수지자체 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충청남도, 강원도가, 기초자치단체에서는 고양시, 천안시, 여수시, 봉화군 총 6개 단체가 선정됐다. 고양시는 K2H 프로그램 발전 및 안정화 그리고 지방정부차원 글로벌 인적교류 저변확대에 기여 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시는 1999년부터 K2H 프로그램에 참여해 총 8명의 외국지방공무원을 초청, 직무, 문화 그리고 언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외지방정부와 교류협력 및 우호관계를 공고히 해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다자녀 가정을 위한 모바일 카드인 ‘다자녀고양e카드’의 혜택을 공공분야로 확대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다자녀고양e카드’는 시에 거주하는 다자녀 가정의 양육부담 경감을 위해 출시된 모바일 형태의 카드로, 시와 사업 협약을 체결한 관내 문화시설 ▲고양어린이박물관 ▲배다골테마파크 ▲테마파크 ZooZoo ▲원마운트 ▲한화아쿠아플라넷일산 ▲메가박스(백석점, 일산벨라시타점, 킨텍스점) ▲CGV(일산점, 화정점) 이용 시 카드를 제시하면 입장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 카드가 출시된 이후 지난 달 말까지 1천928명의 시민이 카드를 발급받아 할인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30일부터 ‘다자녀고양e카드’ 소지자에게 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등 두 자녀 가정은 주차요금의 30%, 세 자녀 이상 가정은 5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동 주민자치센터 원어민 영어교실도 다음 달 개강부터 ‘다자녀고양e카드’ 소지자 자녀들에 대한 수강료를 50% 감면혜택이 주어지며,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수강등록 및 결제 시 카드를 제시하면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양육의 사회적 책임이 높아
고양문화재단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에서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의 두 번째 공연 ‘쿠아트로시엔토스의 밀롱가’를 선보인다. 쿠아트로시엔토스는 바이올리니스트 아이다 모모코를 중심으로 피아니스트 하야시 마사키, 베이시스트 니시지마 토루, 반도네오니스트 기타무라 사토시 등 4명의 멤버로 구성된 일본을 대표하는 탱고밴드다. 밴드명 쿠아트로시엔토스는 스페인어로 숫자 400을 의미하며 멤버 4명이 각각 100%의 능력과 정열로 400%의 음악을 만들어낸다는 소망을 담았다. 2016년, 2017년 내한 당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을 매진시키며 화제를 모았던 ‘아디오스, 피아졸라’ 공연은 이날 고양아람누리 무대에 올라 다시 한번 한국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첫 앨범으로 ‘TANGO’를 만들 만큼 송영훈의 탱고에 대한 열정은 대단하다”면서 “2006년 ‘TANGO’ 앨범에서부터 호흡을 맞춰온 송영훈과 쿠아트로시엔토스의 협연이니 더 이상 말할 것 없는 최고의 탱고 하모니가
고양시가 ‘2018 한국관광혁신대상’에서 마케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2018 한국관광혁신대상’은 세계관광기구(UNWTO)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관광협회(PATA), 한국관광학회, 국제관광인포럼, 한국국제관광전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관광분야 첫 국제어워드다. 이번 공모에는 총 47개의 지자체, 기관, 사업체, 개인이 참여했다. 이후 엄정한 심사를 거쳐 창의와 혁신으로 한국관광발전에 기여한 총 15개 참여업체 등이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공로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기에서 고양시는 민·관·학 협력 ‘고양형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공동 할인프로모션 ▲고양 신한류 페스티벌 ▲빅데이터 분석 및 관광서포터즈의 과학적 상품 개발 ▲기타 캐릭터 활용 마케팅 ▲고양 디저트 콘테스트 등의 창의적인 마케팅 활동이 높이 평가됐다. 시 관계자는 “UNWTO, PATA 등 국제기구와 함께 하는 공신력 있는 국제관광 시상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며 “이번 수상이 고양시가 국제관광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 한국관광혁신대상’ 시상식은 오는 14일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한편, 시는 오는
고양시 덕양구 신도동 복지일촌협의체가 관내 교회와 함께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신도동주민센터 맞춤형복지팀의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연계해 교회 자원봉사위원회와 합동으로 추진된 것으로, 집수리 수혜를 받은 가구는 강풍 피해로 주택이 파손됐으나 어려운 형편으로 집수리를 하지 못하고 있던 저소득 홀몸노인가구다. 이날 동협의체 위원과 교회 봉사단 10여 명은 지붕 교체, 주택 내·외부 수리 등을 진행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집수리를 지원받은 홀몸어르신은 “곧 장마철이 다가와 걱정이 많았는데 한시름 놓았다”며 도와주신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도동장은 “관내 어려운 주민을 위해 발 벗고 나서준 교회 관계자분들과 협의체위원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주위의 소외된 이웃이 필요한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복지문제 해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민들이 ‘2018 러시아월드컵’ 대회 기간 동안 태극전사를 응원하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거리응원전을 펼친다. 7일 고양시에 따르면, 오는 14일 개막하는 러시아월드컵의 대표팀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예선 3경기에 대한 거리응원이 펼쳐진다. 이번 거리응원은 한국축구 대표팀의 선전과 본선진출 9회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거리응원은 2006 독일월드컵과 2010 남아공월드컵에 이어 3번째로, 오는 18일 예선 첫 경기인 스웨덴전(오후 9시, 이하 한국시간)이 덕양구 화정역광장과 일산 문화광장 두 곳에서 열린다. 오는 24일 열릴 2차전인 멕시코전(오후 11시)과 3차전인 27일(오전 0시) 독일전은 고양종합운동장 한 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예선 1차전 거리응원은 시를 대표하는 신한류공연단의 공연도 볼 수 있어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대한민국’을 외쳐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두 군데에서 펼쳐질 예선 1차전 거리응원에는 개인용 돗자리와 간단한 먹을거리, 음료 등을 준비하면 신나는 응원과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릴 2
고양어린이박물관이 개관 2돌을 맞아 누적 관람객 57만 명 돌파 기념 ‘개관 2주년 2만큼 축하해’ 깜짝 이벤트를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선보였다. 이번 이벤트는 이틀동안 고양어린이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총 2천명에게 선착순 1+1 초대권, 축하 컵케이크 등 선물 증정과 함께 개관 2주년 축하와 응원 메시지 작성, 고양 고양이와 함께하는 축하공연이 어우러지며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고양시 대표 어린이 교육·문화시설로 자리잡은 고양어린이박물은 개관 2년만에 누적 관람객 약 57만 명을 기록했다. 올해 관람객 수는 전년 대비 약 157%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는 104만 고양시민 중 약 55%에 해당하는 수치며, 또한 110종의 교육 개발 및 운영을 통한 교육 참여자 15만 명, 99개 기관과의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전략적 홍보 범위 확대에 따른 신규 관람객 유치 등 다양한 수치를 통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한눈에 확인해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고양어린이박물관은 고양시 교육 문화 인프라의 중심적 역할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문화 쉼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고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