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에서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의 두 번째 공연 ‘쿠아트로시엔토스의 밀롱가’를 선보인다.
쿠아트로시엔토스는 바이올리니스트 아이다 모모코를 중심으로 피아니스트 하야시 마사키, 베이시스트 니시지마 토루, 반도네오니스트 기타무라 사토시 등 4명의 멤버로 구성된 일본을 대표하는 탱고밴드다.
밴드명 쿠아트로시엔토스는 스페인어로 숫자 400을 의미하며 멤버 4명이 각각 100%의 능력과 정열로 400%의 음악을 만들어낸다는 소망을 담았다.
2016년, 2017년 내한 당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을 매진시키며 화제를 모았던 ‘아디오스, 피아졸라’ 공연은 이날 고양아람누리 무대에 올라 다시 한번 한국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첫 앨범으로 ‘TANGO’를 만들 만큼 송영훈의 탱고에 대한 열정은 대단하다”면서 “2006년 ‘TANGO’ 앨범에서부터 호흡을 맞춰온 송영훈과 쿠아트로시엔토스의 협연이니 더 이상 말할 것 없는 최고의 탱고 하모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지역관객들의 문화복지 확대에 기여해온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는 올해도 에너지 복지사회를 구현하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 더욱 풍성한 구성으로 관객을 찾아간다.
8월에는 ‘뷔에르 앙상블’의 센세이션한 목관 연주, 10월에는 아드리엘 김 지휘로 화려한 색채감의 오케스트라 연주가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실내악, 교향곡 등 다채로운 구성과 익숙한 명곡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