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의 한 초등학교 학생이 결핵으로 확진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3일 고양시 등에 따르면 덕양구의 한 초등생이 지난달 23일 기침 등 감기 증상을 보여 동네 병원을 찾았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같은 달 27일 일산병원에서의 진료 결과 결핵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일산병원은 이 학생이 거주하는 덕양구 보건소에 해당 사실을 바로 신고했다. 앞서 지난 2월 말에도 이 학교 교사가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아 덕양구보건소는 3월 2일과 4월 16일 2차례 해당 교사와 접촉이 추정되는 일부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감염 여부를 조사했지만 당시 추가 감염 학생이나 교사는 없었다. 덕양구보건소는 6개월 사이 한 학교에서 결핵 환자가 2명 발생하자 지난 2일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전교생과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엑스레이(X-ray) 검사를 했다. 시 관계자는 “추가 결핵 감염 여부는 오는 7∼8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분석 결과가 나오는 대로 매뉴얼에 따라 학교측과 대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정연구원이 소속 연구원, 학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최근 고양시정연수원에서 ‘제1회 고양시정연구원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과 ‘한양대학교 지방자치연구소’가 참여한 이번 국제세미나는 ‘독일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정책사례와 한반도 시각의 교훈’을 주제로 이뤄졌다. 발제는 독일 작센주 롬마츠 시의 아니타 마스 시장이 기후변화에 따른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에너지 정책으로서 풍력발전의 성공적 도입과정에 대한 사례를 상세히 설명했다. 아니타 마스 시장은 “정책이 성공하기까지 최대 18년 정도 소요됐으며 이 과정에서 시청공무원, 투자기업, 시민 간의 끝임 없는 대화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 전문가인 한양대학교 정재각 박사는 지방자치 선진국인 독일의 연방제에 관한 특징과 통일과정에서 지방정부의 역할에 관한 내용을 설명했으며 이와 함께 “한국 입장에서 국가의 역량은 사회적 사유의 능력을 배양하고 한반도에 적합한 연방제도를 찾는 일”이라고 조언했다. 또 지정토론자로 참석한 송창석 수원시정연구원 본부장은 “독일 사례에 관한 시사점은 지방자치단체 정책의 집행과정에서 이해당사자의 참여와 정책의 투명성이 갈등을 줄이는 중요한 요소”라고 지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가 최근 일산우체국을 방문해 매일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집배원 15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일산서부서는 참석자들에게 이륜차 교통사고 사례와 시청각 교육을 통해 경각심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집배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교통관련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정재승 일산서부서 교통관리계장은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배달대행업체 8개소에 방문해 이륜차 인도주행·신호위반 금지 등 안전운행 및 안전모 착용을 당부하는 경찰서장 서한문을 전달하고 이륜차 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조용성 일산서부경찰서장은 “이륜차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법규위반행위를 병행 단속하는 등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기준중위소득 기준 180%이하 가구 및 다자녀 가구에서 출생한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의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임신 37주 미만 또는 2.5kg미만으로 출생한 후 24시간 이내 긴급수술 및 치료가 필요해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 미숙아’와 ‘출생 후 28일 이내 의료기관에서 선천성이상(질병코드Q)으로 진단받고 출생 후 6개월 이내(퇴원일 기준) 입원해 수술하고 그에 따른 치료를 받은 선천성이상아’다. 의료비 지원은 비급여와 전액본인부담금에 대해 지원되며 기준에 적합한 대상자가 지원 서류를 준비해 퇴원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보건소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의 의료비가 건강보험 적용으로 부담이 적어졌으며 보건소에서 한 번 더 지원함으로써 가정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파주시의 한 국장이 여당 시장 예비후보와 관련, 지지 호소 문자메시지를 일부 직원들에게 보낸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2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과 경찰에 따르면 파주시 A(59)국장은 지난달 중순 더불어민주당 파주시장 예비후보 B씨가 보낸 지지 호소 문자메시지를 시청 공무원 수십여 명에게 카카오톡 메신저로 보내 '공무원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파주시는 A국장의 이런 행위에 대해 행정안전부에 유권해석을 의뢰, 공무원 중립의무 위반 소지가 있다는 답변을 듣고 지난달 30일 검찰에 고발 조처했다. A국장은 "술김에 한 일이라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해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해당 고발 사건은 경찰에 내려보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 자세한 사항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B예비후보는 지난달 말 민주당 파주시장 경선에서 탈락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최성 고양시장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의 공천심사에서 ‘컷 오프’돼 재심을 청구했다가 기각되자 2일 “조건 없이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가닥 희망을 걸었던 공천배제 결정의 철회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최종 확정됐다”며 “너무도 억울해 하고 싶은 말은 많으나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조건 없이 수용한다”고 전했다. 이어 “저의 공천배제와 관련 지지자들께 오늘 이후로는 저와 경쟁했던 후보들이나 저의 공천과 관련해서 거론됐던 정치인들 누구에게도 그 어떤 비난이나 오해받을 발언은 하지 말아 달라”며 “그것이 저를 도와주는 길”이라고 당부했다. 최 시장은 “앞으로 정치로 복잡하게 얽혀진 세상과의 인연을 잠시 접고 제 자신과의 내면의 대화를 위해 모든 것과 단절하고 새로운 미래를 위해 재충전하고 여러분 곁으로 돌아가겠다”며 “지금 당장은 너무도 억울하고 불공정해 보이지만 가까운 장래에 아름다운 패배도 있다는 지난 대선 경선과정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처럼 더 강건하고 더 진일보한 최성으로 인사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경찰서와 고양소방서가 최근 자유로 교통사고 현장 공동대응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번 협약은 제1·2 자유로 자동차전용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현장에 경찰과 소방이 공동으로 현장에 진출함으로써 2차 사고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앞으로 자유로 자동차전용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에 대해 경찰서는 교통·112순찰차량을, 소방서는 구급 및 인명구조·화재진압 차량을 현장에 즉시 지원해 신속하고 안전한 교통사고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고양경찰서와 고양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자유로에서 교통사고에 이은 2차 교통사고로 안타까운 안전사고들이 발생하고 있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경찰·소방 MOU를 체결하게 되었다”면서 “주민들의 안전이 곧 고양경찰과 소방의 행복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전시장인 킨텍스와 국내 최고의 유아·어린이 박람회 개최 업체인 ㈜유아림이 공동으로 ‘2018 키즈 (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일 킨텍스 등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은 온가족이 신나는 종합가족축제로,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열린다. 대규모 놀이체험존 ‘드림놀이터’, 가족 단위 참관객의 관심사로 가득 찬 ‘패밀리樂전시존’ 등으로 구성되며 VR가상현실, 액체괴물 만들기 등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 ‘4차 산업혁명×가족코딩’, 교보문고의 ‘저자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컨퍼런스도 운영된다. 특히 ‘드림놀이터’는 크게 4개의 존으로 구성되며 에어바운스 및 대형슬라이드뿐 아니라 안전체험, 짚라인, 회전그네 등 이색 놀이시설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패밀리樂전시존’은 어린이뿐 아니라 부모의 취향저격 아이템들로 구성되며 완구·교구·학습프로그램·도서·캐릭터상품 전시와 의류
고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경기북부병무지청과 최근 관내 사회복무요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신건강 상담 및 교육을 비롯해 협력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 관내 사회복무요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경기북부병무지청과 함께 관내 사회복무요원들이 안전하게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민주노총 후보 민중당 송영주 경기도의원 후보와 최영희 고양시의원 후보가 경기도와 고양시를 노동존중 지자체, 지역사회 복지 공공성 강화에 기여하고 서민과 비정규직 등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헌신적으로 일할 것을 선언했다. 이들 후보들은 1일 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촛불항쟁으로 대통령이 바뀌고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나름대로 여러 가지 의미있는 변화가 시도되고 있지만 국민들의 삶, 특히 노동자들의 삶은 아직 변화가 실감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근혜 정권의 탄압에 의해 구속된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과 이석기 전 국회의원 등 여전히 감옥에는 양심수가 있으며, 전교조는 아직도 노조가 아니라고 한다”며 “기껏 오른 최저임금은 각종 꼼수를 부려 무력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