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28일 ‘고양시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정책적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해 11월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현재 고양지역은 공동주택 대단지 개발 등 사회적 요인으로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출생아 수는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재)경기가족여성연구원은 이날 보고회에서 혼인, 출산, 인구 등 고양시 저출산 관련 현황 분석과 경기도 내 타 시군 정책 비교 및 국내외 우수사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고양시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대책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고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 고양시건강가정지원센터, 고양시여성근로자복지센터 등 관계기관을 비롯해 시민 및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산 대책의 필요성과 방향을 공유하고 정책 제안에 대한 실무적 견해와 향후 추진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대책 등을 논의했다. 특히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인 청소년 대상 저출산 인식 개선 교육과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육아정책 홍보 필요성에 대해 참석자 모두가 공감하며 정책 추진을 위한 기관
㈔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는 제99주년 3·1절을 맞아 28일 서울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와 고양시 독도홍보관에서 일본의 역사왜곡 및 독도침탈 야욕을 규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아뜨리애 갤러리에선 독도고지도 및 사진전이 열리고 있으며 독도홍보관에는 독도전자료가 전시돼 있다. 이날 규탄 행사에는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를 비롯해 ‘독도는 우리땅’의 가수인 정광태 교수, 독도홍보관 길종성 관장, 독도사랑회 이경술부회장. 사진작가 김재선, 남준, 협력단체인 유디치과 고광욱 대표 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 일본의 반성과 사죄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또 정광태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일본은 더 이상 당신들의 후손들과 국제사회에 용서받지 못할 만행을 즉각 중단하고 일본은 도쿄에 설치한 영토 및 주권전시관을 즉각 폐쇄하라며”며 일본정부를 강력히 규탄했다. 길종성 관장도 결의문 낭독을 통해 “일본은 대한민국의 영토침탈 획책과 역사왜곡을 즉각 중단하고 일제 강점기 통한의 세월을 살아 온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할머니들께 만행을 속죄하라”며 “전범국가로서 국제사회에 진정어린
고양시는 인수공통전염병인 구제역을 근절,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관내 축산농가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일제접종 사업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접종 기간 동안 한·육우 브루셀라 채혈 및 결핵병 검사를 병행해 우제류에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사전 예방토록 할 계획이다. 구제역은 발굽이 둘로 갈라진 우제류에 속하는 동물에게 퍼지는 감염병으로 동물의 입과 발굽 주변에 물집이 생긴 뒤 치사율이 55%에 달하는 제1종 바이러스성 법정 전염병이며 공기를 통해 호흡기로 감염되기 때문에 무리에서 한 마리가 감염되면 나머지 가축에게 급속하게 전염된다. 시는 소 브루셀라병과 결핵병은 제2종 법정 가축전염병으로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는 만큼 가축시장 등에서의 거래나 도축장 출하 시 반드시 검사를 하도록 의무화되어 있다며 감염된 소는 반드시 살처분 해야 하고 발생농가의 소는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2회 이상 추가검사를 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또 이번 검사를 위해 6명의 공수의를 접종 및 채혈요원으로 지정하고 8천 두의 구제역 접종을 백신접종 완화제와 함께 투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한·육우 1세 이상의 암소와 자연종부용 수소 2천500두에
고양시는 오는 3월 1일 시청 문예회관에서 광복회원, 유가족, 관계기관 및 단체장,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99주년 삼일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유공자 표창, 고양시장 기념사,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 후 고양시립합창단과 퓨전 국악팀 ‘연’의 ‘그리운 금강산’, ‘아름다운 나라’, ‘아리랑’ 등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나라사랑의 정신을 제고하기 위해 104만 시민과 함께하는 태극기 달기 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광복회 고양시지회 정동수 사무국장은 “어느덧 99주년 삼일절을 맞이하게 됐지만 노환, 병세 등으로 기념식에 참석하는 광복회원 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광복회원과 보훈단체만 참여하는 경축식이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 3.1 운동의 독립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면 좋겠다”고 말했따. 시 관계자는 “평창올림픽에서 우리 국민이 이념의 갈등을 넘어 하나가 됐던 것처럼 삼일절 기념식이 104만 시민의 열정과 뜻을 모아 통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로 도약,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성폭력 피해를 고발하는 ‘미투’ 운동이 각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법원 내에서도 성추행 의혹이 제기돼 법원이 조사에 나서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27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법원 공무원 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주 판사를 제외한 고양지원 직원 160명을 상대로 성희롱 및 성추행 피해 실태조사인 이른바 ‘미투 설문조사’를 해 결과를 22일 법원 내부망에 게시했다. 95명이 응답한 설문 결과, 여성 응답자 50명 중 14명(28%)이 직접 피해를 봤거나 피해 사례를 목격 또는 전해 들었다고 답했고, 여성 직원 4명은 판사로부터 성희롱 또는 성추행을 당했다고 답했다. 피해 유형으로는 ‘손, 어깨 등 신체 접촉 또는 포옹’이 6건, ‘음담패설 및 성적 농담’이 4건, ‘가슴, 엉덩이 등 특정 부위를 접촉했다’는 답변도 2건이 있었다. 노조 관계자는 “가해자 대부분이 피해자보다 상급자였다”면서 “설문결과를 법원 내부망에 게시하면서 판사와 법원 직원들로 구성된 ‘성희롱 고충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전수조사를 요청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고양지원 한 관계자는 “선임 부장판사를 위원장으로 한 성희롱 고충심의위원회에서 이번 설문조사에 대한 조사와 후속 조치가 이뤄질 예정”
고양시는 고양시보건소와 면역력이 낮아 결핵 유병률이 높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결핵 조기 발견을 위한 무료 결핵이동검진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1일 대한결핵협회 이동검진차량이 고양소망복지센터 등 노인복지시설 3개 소를 방문, 이용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흉부방사선검사 등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했다. 이어 오는 4월 11일과 6월 7일에는 삼송노인주야간보호센터 등에서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동검진을 통해 발견된 결핵 의심 환자는 완치될 때까지 등록 및 치료, 복약 상담 등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2주간 지속되는 기침, 가슴통증,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있을시 결핵검사를 받을 것과 호흡기 관련 유행병 예방을 위해 기침이나 재채기 시 휴지나 옷소매 등으로 가리는 기침예절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결핵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만 13세 이상의 고양시민이라면 누구나 시 관내 구 해당 보건소 결핵실로 방문하여 무료 결핵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노인복지기금사업 지원을 위한 ‘2018년 고양시 노인복지기금 운용 심의위원회’를 개최, 33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노인복지기금사업의 경우 매년 발생하는 기금이자한도액에서 공모를 통해 적정한 사업을 선정 및 지원하고 있다. 지난 1996년 3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한 이후 현재까지 약 20억 원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지난 해 공모를 통해 신청된 15개 단체, 33개 사업, 1억6천99만4천 원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으며 15개 단체, 33개 사업에 대해 8천390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선정된 단체는 고양시 관내에 있는 비영리법인 또는 공익단체, 노인복지관련 기관 및 단체들이며 지원 분야는 ▲노인단체 운영사업 지원 및 지도육성 ▲노인 여가복지 지원 ▲소외계층 노인을 위한 복지서비스 사업 ▲그 밖에 노인복지증진에 관한 사업 등이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15개 단체, 33개 사업을 통해 노인의 자립기반 조성과 사회활동 참여분야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 육성함으로써 노인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인복지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관내 지정문화재에 대한 ‘현상변경 허용기준 조정 용역’을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시행함에 따라 늦어도 오는 7월쯤 대상 문화재 주변의 개발허가 기준이 완화될 예정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올해 대상 문화재는 경기도지정문화재 ▲월산대군사당(덕양구 신원동 소재·사진) ▲연산군시대 금표비 ▲고양경주김씨의정공파영사정(덕양구 대자동 소재) ▲일산밤가시초가(일산동구 정발산동 소재) 등 4개소다. ‘현상변경 허용기준’이란 ‘문화재보호법’에 의거 문화재 주변 건설공사 허용범위를 사전에 마련해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을 보호하고 개발에 따른 행정 투명성을 높이고자 운영되고 있는 제도다. 현재 법률에 따라 그 범위를 국가지정문화재는 반경 500m, 도지정문화재는 반경 300m로 설정하고 있다. 지난 2015년도부터 ‘현상변경 허용기준 조정 용역’을 추진 중인 시는 기존의 허가 사항 및 민원, 주변의 개발 현황 등을 충분히 반영해 각 문화재별로 합리적인 허용기준을 재작성할 계획이며 이를 경기도 문화재위원회에 제출, 늦어도 올해 중순에는 새로운 현상변경 허용기준을 운영할 방침이
최근 고양시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덕양구청 직장어린이집 제14회 졸업식이 열렸다. 졸업식의 주인공들은 하늘반 만 5세 원아들 21명으로, 이날 졸업식에는 학부모를 비롯해 교직원 및 졸업생, 어린이집에서 함께 지냈던 만 3~4세 원아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졸업을 축하했다. 졸업식은 졸업반 아이들이 단상에 입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졸업증서 수여 ▲상장 수여식 ▲담임교사 헌화식 ▲학부모 대표 인사말 ▲선물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졸업식에서는 그동안 어린이집 원장이 수여하던 졸업증서를 덕양구청장이 수여해 졸업식에 참석한 모든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뜻깊은 기억을 남겼으며, 후배 원아들이 선배 원아들에게 선물을 전달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박동길 덕양구청장은 “엄마와 함께 지내던 아이의 첫 사회생활인 어린이집 과정을 훌륭히 마치고 졸업을 맞이한 졸업생들을 축하한다”며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을 건강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과 원장님에게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직장어린이집 윤미숙 원장은 “그동안 품안에 있던 아이들이 떠나 아쉽지만 더 넓은 세상으로 도약하는 과정인 만큼 기쁜 순간이기도 하다”며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고양시는 최근 길고양이 개체수가 증가함에 따라 올 해 9천만 원을 투입, 길고양이 1천여 마리를 중성화할 계획이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민원발생지역 중심으로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 해 933건을 실시한 바 있으며 올해도 오는 3월 2일부터 중성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획(Trap), 중성화(Neuter), 제자리방사(Return)로 이뤄져 일명 ‘TNR’로 불리는 중성화 사업은 길고양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도적 관리체계로 알려져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컷 고양이의 번식을 위한 공격성 감소 ▲발정기로 인한 소음공해 감소 ▲타 지역으로부터 새로운 고양이의 유입 차단 ▲번식억제를 통한 개체 수 조절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중성화된 고양이는 왼쪽 귀 끝을 1㎝ 잘라 미수술 고양이와 구분된다. 길고양이 중성화를 원하는 시민은 고양시 동물보호센터(☎031-962-3232)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3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시 관계자는 “적절한 수의 길고양이는 쥐 매개성 인수공통 전염병을 차단하는 등 유익한 역할을 하는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소중한 생명이다”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