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고양시보건소와 면역력이 낮아 결핵 유병률이 높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결핵 조기 발견을 위한 무료 결핵이동검진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1일 대한결핵협회 이동검진차량이 고양소망복지센터 등 노인복지시설 3개 소를 방문, 이용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흉부방사선검사 등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했다.
이어 오는 4월 11일과 6월 7일에는 삼송노인주야간보호센터 등에서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동검진을 통해 발견된 결핵 의심 환자는 완치될 때까지 등록 및 치료, 복약 상담 등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2주간 지속되는 기침, 가슴통증,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있을시 결핵검사를 받을 것과 호흡기 관련 유행병 예방을 위해 기침이나 재채기 시 휴지나 옷소매 등으로 가리는 기침예절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결핵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만 13세 이상의 고양시민이라면 누구나 시 관내 구 해당 보건소 결핵실로 방문하여 무료 결핵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