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는 오는 2월부터 비상구 폐쇄 등 3대 불법행위를 없에기 위해 ‘365 소방패트롤 단속반’을 연중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단속반은 안전지도팀장을 반장으로 하는 2~3명으로 구성되며 다중이용시설, 피난약자 수용시설 등 화재 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대상을 중심으로 단속한다. 단속 중점행위는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차단, 불법주차 등이며 불시에, 반복적으로 단속하며 위법행위 적발시 현장에서 과태료를 부과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는 하수도 불편민원에 대한 신속 조치 시스템을 구축하고 적극적인 하수민원 처리로 고양시민이 만족하는 하수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고자 ‘하수도 긴급출동 24시’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하수도 긴급출동 24시’는 지난 2012년 4월 발대식 이후 현재까지 긴급출동반 20명과 준설차량 3대, CCTV 조사차량 2대 등 자체장비를 갖추고 하수도 관련 민원사항 및 긴급 상황 발생시 1시간 내에 현장에 출동, 시민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해 왔다. 특히 올해는 ‘하수도 긴급출동 24시’ 민원처리 활성화 방안으로 시민과 소통이 가능한 민원처리 시스템 강화로 개인 하수도 문제 발생시 CCTV조사 등을 통한 문제점 분석 및 해결방안 제시 등으로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또 민원현장 조기 확인 체계를 마련해 민원 접수시 현장 출동 전 민원인과의 사전 확인 후 신속히 조치하는 등 시민불편 최소화에 집중 할 계획이다. 이어 하수도 유지·관리 및 정비 공사를 조기에 추진해 주민불편 해소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우기 대비 하수도 취약지역 및 우수토실 등에 대한 수시 점검 및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한방여성의학과 김동일(사진) 교수팀이 최근 난임 치료를 위한 착상 개선용 한방 난임 치료인 ‘배란착상방’에 대한 연구 발명 특허를 획득했다. 14일 병원에 따르면 이 특허는 김 교수가 임상 경험에 의해 개발한 처방(생식세포 보호를 통한 난자 질 개선 및 착상률 향상 효과와 조기폐경 예방효과를 가진 처방)을 활용한 것으로, 배란착상방의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한 처방이다. 배란착상방 추출물은 부작용이 적고, 배란뿐만 아니라 수정란의 착상을 증진하여 임신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착상 장애로 인한 불임, 난임 등의 개선·예방·억제 또는 치료에 유용한 의약품 및 건강 기능식품으로 사용될 수 있다. 김동일 교수팀은 이 연구발명을 통해 난임 치료와 시험관 시술 과정에서 착상 장애를 가진 여성에 대한 치료 가능성을 높이게 됐다. 또 난소에 대한 독성 작용을 가진 물질로부터 난소의 생리기능을 보호함으로써 조기난소부전, 폐경 전 갱년기장애 등의 개선·예방·억제 또는 치료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일 교수는 “한국사회 인구절벽의 직접적인 원인은 출산율 저하”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 사회가 경험적으로 공유하던 한의(韓醫) 난임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떨어진 쇠파이프에 맞아 환경미화원이 숨진 사건과 관련, 경찰이 석연찮은 점이 있어 수사에 나섰다. 사고 당시 환경미화원이 공사 현장에서 23m 떨어진 길 건너편에 있었고, 쇠파이프가 외벽이 아닌 내부에서 사용되는 자재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11일 고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3시 30분쯤 고양 덕양구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쇠파이프가 인근에서 청소하던 환경미화원 A(48)씨의 머리 위로 떨어졌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사고 당시 공사 현장에서 약 23m 떨어진 길 건너편에서 청소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떨어진 쇠파이프는 길이 2.5m에 두께 약 2.5㎝로, 건축물 내부에서 벽돌을 쌓을 때 수평을 잡거나 무게를 지탱하는 용도로 쓰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재 현장 관계자들을 불러 해당 파이프가 어디서 어떻게 떨어졌는지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건물이 현재 36층 높이로 매우 높아 쇠파이프가 떨어졌을 때 길 건너편까지 닿을 수 있다고 판단되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지난해 7월 국방대가 충남 논산으로 이전, 공터가 된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국방대터(30만3천㎡)가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상암DMC)와 연계한 미디어 복합타운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관계자는 11일 “지난 2016년 10월부터 도시개발구역 결정을 위해 고양시 등과 4차례 협의를 벌여 최근 실무협상을 마쳤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는 당초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덕은지구와 함께 개발하려다 포기한 곳이다. 캠코는 오는 3월부터 기존 국방대학 내 건물 철거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어 오는 6월 말까지 고양시의 도시개발 구역 결정이 확정되면 개발제한구역(GB) 해제절차 등을 거쳐 오는 2024년까지 토지 분양을 마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캠코는 건설사에 토지 분양까지만 담당한다. 이곳은 시가 미디어밸리로 개발 중인 고양 덕은지구와 상암DMC 중간에 있어 시는 미디어 복합타운으로 조성하기에 안성맞춤으로 보고 있다. 캠코는 지난 2012년 9월부터 시,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등과 해당 부지 활용계획을 협의해 지난 2015년 7월 계획인구 6천60명(약 2천100가구)으로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국방대 터 인근 지역에 있는 버스
고양시는 2018년 관내 초·중·고교와 공공기관, 일반주택 등을 대상으로 방치돼 있는 폐건전지 재활용 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폐건전지는 일반쓰레기와 함께 배출될 경우 중금속이 용출돼 토양 및 수질오염의 주범이 되고 비가연성을 띠기 때문에 소각시 다량의 에너지 소모 및 대기오염의 우려가 있는 반면 금속자원으로 재활용할 경우 은·니켈·리튬 등 유가성 금속을 추출할 수 있어 유용한 재활용 대상이 된다. 이에 시는 폐건전지 재활용률 향상을 위해 ▲학생들의 가정 내 폐건전지 집중수거를 실시하는 수거 캠페인 전개 ▲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집중 수거·실적이 우수한 동에 포상금 지급 및 우수 직원 표창 ▲폐건전지 수거함 배부 확대 등의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녹색생활을 실현할 수 있은 만큼 폐건전지 재활용률을 높여 환경을 지키고 자원 재활용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정화조, 오수처리시설 등 개인하수처리시설과 분뇨 등 관련 영업자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생활하수를 적정 처리함으로써 맑고 깨끗한 하천을 만들고자 ‘2018년 개인하수 등의 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염 부하량이 많은 음식점, 대형공사장 현장식당 등 영업장을 위주로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중점 관리하며 하수발생량 및 오염 농도를 고려한 차등 지도·점검, 정화조 내부청소 미실시자 청소유도, 분뇨 등 관련영업자에 대한 간담회 및 지도·점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오는 3월 22일 ‘물의 날’과 6월 5일 ‘환경의 날’이 있는 3월과 6월을 정화조 집중 내부청소의 달로 지정해 SNS 및 현수막 등 각종 홍보매체를 활용한 대대적인 주민홍보 실시 등 하수 배출원에서부터 오염농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생활하수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방류될 경우 악취 및 수질오염으로 그 피해가 시민에게 직결되는 만큼 지도·점검을 통한 행정지도와 정보제공을 통해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개인하수처리시설 약 450여 개소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 하수도법을 위반한 47개소를 적발해 개선명령과 5
고양시는 산모·신생아의 건강관리를 돕고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부터 정부 지원과 별도로 모든 셋째아 이상 출산가정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산후도우미) 이용 비용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기존에 기준중위소득 80% 이하(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5인 기준일 때 직장 13만3천811원, 지역 15만3천25원)의 출산가정인 경우에만 산후도우미 이용비용을 지원해 왔다. 그러나 올해부터 시 관내 모든 셋째아 이상 출산 가정은 소득에 상관없이 산모·신생아도우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의 확대 지원대상자인 경우 산후도우미 이용비용의 44~65%를 지원받아 서비스이용이 가능하다. 신청은 분만 예정일 40일 전부터 분만 후 30일 이내에 산모 주민등록지 관할 보건소에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의 아파트단지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은 대학교를 휴학 중인 20대 아들과 부모가 아르바이트와 관련한 말다툼이 계기가 됐다. 8일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8시 50분쯤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의 1층 집에 불을 내 아버지를 숨지게 한 A(19·대학생)씨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휴학 중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저녁을 먹다 엄마와 말다툼을 했다”며 “내가 그린 그림 종이를 엄마가 찢어 화가 나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A씨가 불붙은 종이를 침대에 던진 뒤 전기장판에 불이 옮겨붙자 A씨 아버지(54)는 물을 통에 담아와 불을 끄려고 시도했지만 이후 정전과 함께 불이 거실 등으로 번지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해 연기와 불길 때문에 숨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이번 화재로 A씨의 아버지가 숨지고, 2층에 사는 주민 5명이 베란다를 통해 밖으로 뛰어내려 대피했다. 함께 집 안에 있던 A씨의 중학생 동생은 불이 나자 밖으로 대피했고, 어머니는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지만 A씨 어머니가 자신이 불을 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여러 관계인의 진술을 종합적으
고양소방서는 지난 5일 화정역 광장에서 ‘1월 안전점검의 날’과 연계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자발적으로 설치해 겨울철 안전문화 정착에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소방, 의용소방대, 고양시 시민안전과, 시민안전지킴이 등 1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시민들에게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물을 배부하고 주변 상가에 설치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점검하는 등 상인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고양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초기화재 예방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소방시설이므로 앞으로도 안전문화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시민들에게 설치 의무화에 대해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