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정연구원은 지난 23일 수원시정연구원과 100만 대도시 지자체 상생 발전을 위한 연구교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동 연구사업 발굴 및 조사협력 ▲세미나·포럼·워크숍 등 학술행사 공동 개최 ▲연구과제 자문·심의 및 공동 현안에 대한 상호자문 등 인적자원 교류 ▲연구관련 정보자료 공유 및 시설의 공동 활용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고양시정연구원 양영식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연구 인적자원 네트워크 구축과 공동 세미나·포럼 등의 개최를 통해 앞으로 100만 대도시 지역 시민들의 실질적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정연구원은 중부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등의 고양시 관내 대학교와 지자체 연구원 창원·수원시정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앞으로도 타 연구기관과의 연구교류 네트워크 구축을 해 나갈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도시계획전문가인 이동환 박사가 지난 21일 고양시 일산동구청 강당에서 고양시의 비전과 도시경영시대를 주제로 한 고양비전연구소 창립 포럼에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도시가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박사는 이날 ‘고양시의 비전, 도시경영의 시대’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인구 100만이 넘는 고양시는 여전히 베드타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이 박사는 도시경영에 성공한 세계 여러 도시들의 사례를 들어가며 인적자원과 환경자원이 풍부한 고양시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도시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기업유치와 창직·창업이 도시의 경쟁력을 갖추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교통에 있어서도 대중교통이 도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라며 대중교통중심의 개발(TOD)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아울러 “우리나라의 도시경쟁력은 주택공급에 지나치게 치우쳐 있는 데 도시의 경쟁력은 일자리와 교육이 최우선이라 생각한다”며 “이 두 가지가 어느 정도 경쟁력을 확보하면 나머지는 자연스레 해결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참석자들은 “고양시의 미래가 너무나 기대된다”며 “수자원의 활용이 도시의 힘
지역 주민들의 반대와 고양시의 승인 불허에도 불구, 개발제한구역내에서 공장업종을 변경하려는 고양시 대자동 A업체에 대해 법원이 A업체의 손을 들어주자 시가 곧장 항소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시는 또 지역 정치권은 물론 주민들과 함께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22일 시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행정부는 지난 17일 덕양구 대자동 A 업체가 시를 상대로 제기한 ‘공장업종변경(레미콘공장) 승인신청 불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처분은 개발제한구역법에 따른 건축물의 건축 또는 용도변경 허가신청에 대한 것이 아니라 산업집적법에 따른 공장업종변경 승인신청에 대한 것”이라며 “개발제한구역법이 산업집적법의 특별법이라고 볼 수도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고양시는 산업집적법 시행령에 따라 레미콘 제조업이 기존의 업종보다 공해의 정도가 낮은 업종에 해당하는지를 검토해 업종 변경 신청의 승인 여부를 결정했어야 했다”며 “그러나 이에 대해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채 이 사건 처분을 한 것으로 보여 이 사건 처분은 위법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원피가공 및 가죽제조 업체인 A업체는 올해 초부터 수 차례에 걸쳐 시에 레미콘 제조업으로의 공
부하 직원과 민원인에게 각각 승진과 사건청탁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전 경찰서장(총경)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제1형사부 김창형 부장판사는 20일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 강남경찰서장 김 모(58) 씨에게 징역 3년, 벌금 4천만원, 추징금 3천500만원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판사는 “경찰 고위 간부로서 민원인으로부터 사건청탁과 뇌물을 받고 수사에 깊숙이 관여했고, 부하 직원으로부터 인사청탁을 받고 뇌물을 받아 경찰에 대한 국민 신뢰가 크게 흔들렸고 동료 경찰관들의 충격과 실망이 크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고된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경찰관들의 실망감이 큰데도 피고인은 재판 과정에서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실추된 경찰관들의 성실한 직무수행을 위해서라도 엄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씨에게 승진 청탁과 함께 돈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기소된 부하 직원 허모(55) 씨에게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승진을 위해 서장에게 1천500만원을 건네고 전·현직 경찰들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자기 직무에만 충실하면서 묵묵히 일한다면 승진할 수 있다
고양시는 지난 19일 세계 최대 가구 유통업체인 이케아의 국내 2호점인 ‘이케아 고양점’이 정식 개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개장 행사에 참석한 최성 시장은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코리아 대표이사와의 환담을 통해 “교통정책, 상생협력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케아 입점에 따른 고양지역 가구단지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등 의미있는 노력을 한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한다”며 “혹시라도 예상치 못한 고통을 받거나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에 대해서도 사랑과 배려로 상생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슈미트갈 대표이사는 “1호점인 광명점의 경험을 살려 좋은 개선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케아 고양점은 연면적 17만여 ㎡의 건물에 매장면적 2만5천여 ㎡ 규모며 같은 건물에 롯데아울렛 고양점(1만6천여 ㎡)이 함께 개장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경찰서가 ‘공동체 치안 원년’을 맞아 지난 18일 고양경찰서 행신3파출소 내 여유공간을 활용해 만든 모내기 체험장에서 ‘벼 수확 및 텃밭 가꾸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지역주민(어린이, 부모) 20여 명이 벼를 직접 모내기하고 150여 일 동안 재배한 것을 수확한 행사다. 이날 초등학생들과 부모들은 낫으로 벼를 베는 수확체험 외에도 기계가 발달하기 전에 사용된 재래식 탈곡기를 이용하여 벼를 터는 체험, 김장무 텃밭에 비료주기, 포돌이·포순이 포토존 사진 찍기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또 행신3파출소 경찰관들은 아이들에게 줄 뻥튀기를 미리 준비해 나눠주는 등 벼가 성장해 뻥튀기가 되는 전반적인 과정을 보여주었다. 체험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와 어머니들은 “파출소에서 생각지도 못한 모내기와 벼베기 행사를 할 수 있어서 아이와 함께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벼 털기 재래식 탈곡체험은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김숙진 서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와 부모님들이 파출소에서 벼를 수확하는 기쁨을 갖도록 하고, 파출소에서 텃밭을 가꿀 수 있도록 주말농장을 분양해 경찰과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치안정책을 지속적
고양시 주최로 19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3세미나실에서 개최된 ‘미국 코리아 소사이어티 토마스 번 회장 초청 특별강연회’에서 토마스 번 회장은 “가장 강력한 방어선은 미국과의 연합과 상호 방어조약을 통한 제지”라며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견고한 한미동맹 강화의 가교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한미 관계 강화와 그에 대한 도전, 그리고 북한 리스크’를 주제로 한미FTA, 주한미군 재정부담, 전작권 환수 등에 대한 견해를 밝힌 번 회장은 토마스 번(Thomas Byrne) 미국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의 부사장을 역임한 국제 금융통이며 1970년대 ‘한국 평화봉사단’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또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지난 1957년 창립 이후 60여 년간 미국과 한국의 우호협력을 위한 중심축이자 지지자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자리에서 번 회장은 먼저 한미 FTA의 유지 및 강화와 관련, “FTA는 전반적으로 윈-윈 협정이나 아직 불완전하게 이행되고 있다”며 “성공적인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가 최근 관내 대화노인복지회관과 송포동 마을회관을 방문, 가을철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수칙 준수교육을 진행하며 노인교통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교육은 밤의 길이가 길어져 가시성이 약화됨에 따라 보행자 사고가 늘어날 것을 우려해 노인 보행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일산서부서는 지난 18일부터 음주운전, 신호위반, 무단횡단 금지 등 제반 교통안전수칙 준수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야광조끼, 야광팔찌, 농기계 반사지 등의 안전용품을 배포했다. 이는 오는 11월30일까지 계속된다. 유태천 경찰서 교통관리계장은 “일산서부경찰서는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 마을회관 등 방문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보행자 안전중심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치안은 물론 교통사고 없는 일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와 국제로타리3690지구가 최근 나라꽃 무궁화 심기 운동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성 고양시장, 김용진 국제로타리3690지구 총재, 임효순 한국로타리 나라꽃 무궁화심기 운동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인 고양시에서부터 시작되는 무궁화 심기 운동의 전국적 확산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또 국제로타리3690지구는 무궁화 묘목을 식재하고 시는 이를 관리해 고양시 곳곳에서 무궁화 심기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단순히 무궁화를 심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나라꽃으로서의 역사와 의미를 담는 운동으로 전개해야 한다”며 “무궁화의 판매와 보급, 홍보와 교육이 이뤄지도록 내년 꽃박람회에 무궁화 특별관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이 무궁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국제로타리가 고양시에 기증해 호수공원에 설치한 60여 개의 벤치 주변과 고양600년 기념관 인근 등 의미 있는 장소들을 중심으로 무궁화를 식재해 나갈 방침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예비 및 유아기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가족 생애주기에 따른 ‘아버지학교’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예비 아버지교육은 오는 11월 11일과 18일 진행하며 임신 중인 부부가 함께 참여 가능하다. 임신과 출산 과정에 아버지 참여의 중요성과 아버지의 역할에 대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1회기 ‘태교’편에서는 ‘임신체험복’ 착용 시간도 마련돼 있으며 임산부 간접체험을 통해 임신 중인 배우자의 고충을 느끼고 더욱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유아기 아버지교육은 ‘아빠가 시작하는 우리 아이 성 교육’을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며 아이 성교육에 관심이 있고 유아기 자녀를 둔 아버지들은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오는 11월 4일과 1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1회기 ‘자녀 연령별 성 교육 방법’ ▲2회기 ‘아빠가 하는 성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유아기 아버지 교육은 유아기 아이들의 흔한 성적 행동으로 고민하고 있는 부모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기획됐으며 교육을 통해 아버지로서 어떻게 아이에게 성교육을 할 것인지, 아이와 성 토크는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등 다양한 내용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고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