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예비 및 유아기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가족 생애주기에 따른 ‘아버지학교’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예비 아버지교육은 오는 11월 11일과 18일 진행하며 임신 중인 부부가 함께 참여 가능하다.
임신과 출산 과정에 아버지 참여의 중요성과 아버지의 역할에 대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1회기 ‘태교’편에서는 ‘임신체험복’ 착용 시간도 마련돼 있으며 임산부 간접체험을 통해 임신 중인 배우자의 고충을 느끼고 더욱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유아기 아버지교육은 ‘아빠가 시작하는 우리 아이 성 교육’을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며 아이 성교육에 관심이 있고 유아기 자녀를 둔 아버지들은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오는 11월 4일과 1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1회기 ‘자녀 연령별 성 교육 방법’ ▲2회기 ‘아빠가 하는 성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유아기 아버지 교육은 유아기 아이들의 흔한 성적 행동으로 고민하고 있는 부모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기획됐으며 교육을 통해 아버지로서 어떻게 아이에게 성교육을 할 것인지, 아이와 성 토크는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등 다양한 내용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고양시는 기대하고 있다.
건강가정지원센터 관계자는 “가정 내 남편, 아버지로서 임신과 출산에 대해 함께 참여하고 보다 적극적인 자녀양육 및 부모역할을 위한 예비 및 유아기 아버지 교육에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