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고양문화원과 도깝대감 지신놀이 보존회와 함께 오는 24일 일산서구 소재 고양문화원에서 ‘제10회 도깝대감 지신놀이’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공연은 제1마당 ‘유가제’를 시작으로 ▲봉사재담 ▲도깜대감놀이 ▲사냥놀이 등 총 5마당으로 구성돼 각 장마다 색다른 즐거움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다른 지역과 달리 12지신 탈을 쓰고 독특한 고양 두레 12채 가락을 쓰며 모든 계층의 화합을 유머러스하게 전개하는 순수한 고양지역의 향토예술이 응축된 작품이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전통 마당놀이극으로 관객들과 함께 유머러스하게 전개되기 때문에 공연을 찾는 모든 분들이 즐겁고 신명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일산동부경찰서가 교수, 변호사 등 외부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인권위원과 각 기능별 실무인권진단팀이 참여한 가운데 인권진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권진단은 민원실, 수사부서, 유치장, 의경부대 등에 대한 현장점검에 이어 장애인 시설 개선, 사회적약자 보호, 경찰관들의 인권의식 등에 대한 실태를 중심으로 한 점검이 이뤄졌다. 인권진단에 참여한 한 외부 민간 인권위원은 “민원인과 피조사자 입장에서 각종 법집행절차를 점검한 결과 일산동부서의 세심한 인권보호정책과 각종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권보호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성희 경찰서장은 “인권은 우리 경찰이 어떤 상황에서도 지키고 보호해야할 최우선적 가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람을 품고 인권을 담는 인권보호 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살맛나는 일산을 만들기 위해 전 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행주산성 및 일산문화공원에서 개최된 ‘제6회 고양시민과 함께하는 호국보훈문화제’가 시민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문화제는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고양시가 나라사랑과 평화를 주제로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에는 행사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이날 행사에는 1군단 태권도 시범과 특공무술 시범이 선보여졌으며, 미8군과 9사단 군악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고양예고 등의 민·관·군 문화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또 행사기간 동안 탱크와 장갑차 등 군 기계화장비와 각종 군장구류가 전시된 것은 물론, 6·25전사지 유해발굴 사진전이 개최되고 서바이벌 장비 체험관 등이 운영돼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배수용 제1부시장 주재로 중단 없는 규제개혁 추진을 위한 ‘2017년 규제개혁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6개 해당 부서 담당자 등 관계자와 함께 대한상공회의소의 ‘경제활동친화성 조사’에 따른 분야별 규제개선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는 공무원뿐 아니라 시의원 및 규제개혁위원 등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해 시민 생활 속 규제를 해소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으며 추가 논의가 필요한 사항은 향후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 또 ‘경제활동친화성 조사’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매년 228개 기초자치단체의 경제 분야별 규제정도를 순위화해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기업투자 환경을 객관화한 지표로서 시는 지난해 조사에서 전국 60위로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배수용 부시장은 “이번 회의는 시의 불합리한 규제와 기업 애로사항 등에 대해 총괄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규제개혁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킨텍스가 경기도와 손 잡고 퇴직 고급인력의 능력을 활용, 도내 중소 기업의 애로사항을 돕는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9일 킨텍스에 따르면 킨텍스는 해외시장 개척경험이 많고 외국어가 가능한 다양한 분야의 퇴직자에 대한 인력풀을 조성, 이들이 도내 유망 중소기업들의 해외마케팅 및 판로 개척을 도울 수 있도록 연계해 주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참여 중소기업은 총 45개 업체며 퇴직 인력은 모두 14명이다. 이들은 영어나 중국어, 일어, 스페인어 등이 가능한 유명 대기업, 상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출신으로 자택근무를 원칙으로 하며 참가기업들의 해외마케팅 판로개척, 통역, 자문 등을 제공한다. 중소기업들의 경우 기업 한 곳당 한 달에 참가비로 10만 원의 저렴한 경비만 부담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시흥시 소재 산업용 밸브 제조업체인 ㈜코사플러스는 필리핀 올 테크닉(ALL-TECHNIK)사와 제품수출 및 독점공급계약을 체결, 산업용 액츄에이터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게 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안양시 소재 유아용품 업체인 ㈜엘오엘은 싱가포르 바이어와 독점판매점 계약을 체결한 뒤 현지에 제품용 온라인 쇼핑몰 개설했으며 지난 2월
과거 송포면 대화리(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집성촌을 중심으로 전통 소리의 맥을 이어온 ‘고양상여 회다지소리’가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7-4호로 지정됐다. 19일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상여 회다지소리’는 장례 의식에서 하관을 마치고 관 주변에 흙을 넣고 다질 때 부르는 민요로, 김녕김씨의 김유봉(1725년생) 선생이 부모님의 장례에서 행한 상례문화가 그 기원이다. 특히 이 소리는 과거 현대화로 인해 전승이 단절될 위기에 처했으나 그의 후손이자 선공감(繕工監- 고려·조선시대 토목과 영선에 관한 일을 관장하기 위해 설치했던 관서)의 감역을 맡았던 김성권(1867년생) 선생이 그 맥을 복원한 뒤 고양상여소리보존회를 통해 현재까지 계승되고 있는 고양시의 대표 민요다. 특징은 발인소리, 긴상여소리, 넘차소리, 염불소리, 회방아소리, 긴소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양 지역만의 독창성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고양상여 회다지소리’의 이러한 지역적 특성 및 예술성 등을 인정받아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상여 회다지소리’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지정된 경기도 무형문화재로는 ‘양주상여 회다지소리’와 ‘양평
고양상공회의소와 신한은행 일산본부가 고양시 중소기업의 금융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15일 고양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장동욱 고양상의 회장과 박광옥 신한은행 일산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 일산본부는 고양상공회의소가 추천한 회원사(신성장동력 영위 회원사 우선 지원)에 대한 금융지원(여신금리 우대, 환율 우대 등)과 함께 해외진출(예정) 회원사에 대한 글로벌 진출 컨설팅, 외국인 투자유치기회, 수출입 실무설명회 개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동욱 고양상의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양상의 회원사에 대한 금융지원 서비스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이 향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은 물론 더 넓게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17일 오후 9시 55분쯤 북한산 입구인 고양시 덕양구 효자동 한 암자 인근에 멧돼지 한 마리가 출몰했다. 주민 신고를 받은 소방대가 먼저 도착했고 이어 경찰과 덕양구 유해 야생동물포획단이 출동했다. 현장에 제일 먼저 도착한 119구급대원이 마취총을 쏴 멧돼지를 제압하려 했지만, 마취총을 맞은 멧돼지가 흥분한 상태였다. 현장 주변에는 주민 일부도 나와 있어 안전사고를 우려한 경찰은 멧돼지를 향해 실탄 세 발을 쏴 사살했다. 경찰은 멧돼지 발견 시 즉각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도시관리공사는 15일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ACE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젊고 참신한 내부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2017~2018년 활동할 ‘제5기 청년이사회’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앞서 조직 역량 강화와 민주적 혁신경영 실현의 방안으로 지난 2013년 출범한 청년이사회는 ▲조직 내 주요 현안 토론과 대안제시 ▲경영혁신 설문조사 실시 ▲경영비전 수립 참여 ▲변화와 혁신 콘테스트 평가 ▲선진기관 벤치마킹 ▲각종 경영제안 등을 통해 공사의 대표적인 혁신 선도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에 출범한 ‘제5기 청년이사회는’ 선진시설 견학으로 우수시책을 발굴하고, 타 기관과의 상호교류를 추진하는 ‘정저지와(井底之蛙) 탈출 프로그램’으로 실행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역지사지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간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고, 기피사업장의 경영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날 임태모 공사 사장은 젊은이들의 도전정신과 혁신 DNA를 전사적으로 확산시켜 구성원 모두가 각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는 역동적이고 창조적인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청년 이사들의 중추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고양=고
고양시는 관내 경기도 지정문화재 가운데 기념물 제195호 ‘고양 멱절산 유적’(고양시 일산서구 법곳동 소재)과 문화재 자료 제71호 ‘행주서원지’(덕양구 행주외동 소재) 등 2개소에 대한 현상변경 허용기준 재조정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현상변경 허용기준 재조정은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에 발맞춘 조치로 개별 문화재의 유형 및 현지여건 등의 변화를 적극 반영해 효율적인 문화재 보호 및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유지하고 지역 주민들의 사유재산권 등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됐다. 재조정이 완료된 현상변경 허용기준은 경기도 관보를 통해 고시(2017.6.16. 예정) 후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재조정된 허용기준은 기존의 운영하던 현상변경 허용기준에 비해 심의구역 범위를 축소했으며 건축물에 대한 건축 가능 높이도 대폭 완화했다. 이를 통해 그간의 복잡했던 건축물의 인허·가 절차 등이 간소화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내년에는 ▲경기도 민속문화재 제8호 ‘일산밤가시초가’ ▲문화재자료 제77호 ‘월산대군사당’ ▲제88호 ‘연산군시대금표비’ ▲제157호 ‘고양 경주김씨의정공파 영사정’ 등에 대한 허용기준을 조정하기 위해 도로 예산을 신청한 상태다. /고양=고중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