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 다음 달 시행하는 한미연합훈련을 비난하는 내용 등이 담긴 북한의 대남전단 수만 장이 고양시내 한 도로에 떨어져 경찰과 군이 수거했다. 9일 일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2분쯤 고양시 풍동 육군 9사단 정문 인근 도로에서 박 대통령과 다음 달 시행하는 한미연합훈련을 비난하는 내용 등이 담긴 전단 2만 장이 시민에 의해 발견됐다. 전단은 가로 4㎝·세로 12㎝ 크기로 4종류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육군 9사단은 이 일대 교통을 통제하며 1시간 10여분 동안 전단을 수거했다. 경찰과 군은 이날 새벽 북한이 우리측으로 전단을 날려 보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젊은 시절 커피 한 잔 끓여준 적 없는 아내에게 미안해 더 늙기 전에 밥 한끼정도는 내 손으로 차려주고 싶어요.” 고양시 문촌7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중인 남성노인 자립지원프로그램 ‘청춘 밥상-꽃할배의 삼시세끼’에 참여한 조찬규(84·가명)씨의 각오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산서구 남성 노인의 자립 지원을 위해 시 관내 3개 기관(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 고양시문촌9종합사회복지관, 고양시일산종합사회복지관)이 연합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달 17일 발대식 이후 지난 7일 첫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모두 10명이 참여, 식생활 자립을 위한 요리 뿐 아니라 이웃과의 관계 형성을 위한 나눔 활동까지 함께 이뤄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조씨는 또 “남자들이 모여서 요리도 만들고 이야기도 하니 나름 재미있다”며 “내가 만들어서 그런지 음식도 더 맛있는 것 같아 어서 음식 솜씨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안선미 사회복지사는 “이번 사업이 관내 남성 노인들의 자립 능력 향상뿐 아니라 다양한 이웃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계기가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는 4월28일부터 5월14일까지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꽃 축제 ‘2017고양국제꽃박람회’를 함께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자원봉사자, 운영요원, 국내·외 SNS 서포터즈, 통역·부스관리자, 꽃보다 청춘 해설사 등 꽃박람회 각 분야에서 활약할 382명이다. 먼저 자원봉사자(224명 모집)는 18세 이상 고양시민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이들은 종합안내소, 셔틀버스 승하차장, 수유실, 이벤트 무대, 수상꽃자전거 운영장 등에서 봉사를 펼친다. 운영요원(71명 모집)은 18세 이상 55세 이하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선정하며, 행사장 출입관리와 전화 안내 등을 운영한다. 또 해외 참가자의 통역과 실내전시관의 부스를 관리하는 통역·부스관리자와 재밌는 해설로 관람객들을 안내하는 꽃보다 청춘 해설사는 외국어가 가능하거나 화훼·원예 전공자를 우대 선발한다. 온라인 상에서 꽃박람회의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알리는 국내·외 SNS 서포터즈의 경우 국내기자단과 글로벌 서포터즈를 각각 20명씩 모집한다./고양=고중오기자 gjo@
전 세계의 최신 3D프린팅 트렌드, 제품, 기술 및 응용 사례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 & 엑스포 2017’(이하 인사이드 3D프린팅)이 오는 6월 28일부터 3일간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개최된다. 8일 킨텍스에 따르면 인사이드 3D프린팅은 지난 2013년 미국 뉴욕을 시작으로 뒤셀도르프, 시드니, 런던, 파리, 싱가포르, 상파울로 등 세계 10여개 주요 도시를 순회하고 있으며 서울대회의 경우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 미국 라이징미디어(RisingMedia)와 킨텍스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메탈 프린팅, 우주항공 및 자동차, 플랫폼 및 소프트웨어, 산업 디자인, 프린팅 소재, 지적 재산권 등 3D프린팅 응용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 약 40명이 방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전문 전시회(Trade Show) 역시 독일 EOS, 미국 메이커봇(MakerBot), 레이즈 3D(Raise 3D), 호주 오로라랩스(Aurora Labs) 등 세계 18개국 약 80여개 참가업체 및 주요 스폰서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전시 면적이 50% 이상 늘어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는 국
일산동부경찰서는 서울 강남에서 유학원을 운영하다가 3천만원가량의 학비를 떼먹고 잠적했던 이모(37)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 남성에게는 모두 48건의 지명수배가 걸렸는데, 호주와 필리핀 등지에서 도피생활을 하며 수사망을 피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2013년 3월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유학원을 운영하던 이모(37)씨는 유학원 운영이 어려워지자 이듬해 1월 호주로 도피했다. 이로 인해 이씨의 소개로 필리핀과 몰타 등으로 어학연수를 떠났던 대학생 5명은 어학연수 기관에 학비가 입금되지 않아 강제 출국 조치까지 당했다. 피해자들이 경찰에 이씨를 경찰에 고소했으나, 이씨가 해외를 돌며 귀국하지 않아 수사는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씨는 최근 경찰에 자진 귀국 의사를 밝히고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왔고, 경찰은 이씨를 검거했다. 이씨는 도피 중에도 인터넷 물품 사기 등을 저질러 48건이나 되는 지명수배가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학원 사기 사건에서 이씨에게 고의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 일단 석방 조치하고, 다른 사기 사건에 대해서는 피해 접수가 가장 많은 안양만안서로 이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민 10명 중 6명은 결혼을 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고양시가 발표한 ‘제1회 고양시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58.8%는 결혼에 대해 ‘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냈으며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는 응답이 34.7%,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대답이 3.4%로 각각 집계됐다. ‘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60세 이상에서 77.1%, 50대에서 65.7%, 40대에서 52.8%, 30대에서 49.8%, 20대에서 50.1%로 나타나 연령이 낮을수록 결혼의 당위성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미취학 아동 보육방법은 어린이집(43.1%), 본인 및 배우자(27.5%), 유치원(26.2%), 부모 친인척 및 개인(2.6%) 등의 순으로 조사돼 어린이 집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학교를 다니는 자녀를 둔 가구의 88.8%가 ‘사교육(학원, 과외 등)을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사교육을 받는 이유로는 ‘남들보다 앞서 나가기 위해서’(37.8%)가 가장 많았다. 월평균 가구당 사교육비는 74.4만 원, 학생 1인당 사교육비는 52.7만 원으로 나타났다
고양교육장으로 심광섭(58·사진) 교육장이 부임했다. 심 교육장은 강원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행정 석사를 받았다. 1983년 내촌중학교에서 교편을 잡은 심 교육장은 2009년 경기도교육청 장학사, 김포교육지원청 장학사, 고양교육지원청 장학관, 송우고등학교 교감, 부용고등학교 교장 등을 지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덕양구가 7일 구청 5층에 마련된 법률홈닥터의 현판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했다. 법률홈닥터 제도는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각종 법률문제에 대해 적시에 필요한 법률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법률전문가가 상주하며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무료법률서비스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장애인, 범죄피해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우선적인 지원대상이다. 그러나 일반 서민도 채권·채무, 근로관계·임금, 개인회생·파산 등 생활법률 전반에 관해 ▲법률문제 상담과 정보제공 ▲소송방법 및 절차안내 ▲간단한 법률문서 작성 조력 ▲대상자 맞춤 생활법률교육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날 현판식에는 박동길 구청장, 김문식 통장협의회장, 사회복지시설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지난 6일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인, 고양교육지원장·경찰서장·소방서장 등 공공기관장, 고양시 시민안전지킴이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 시민안전지킴이’ 발대식을 열었다. 앞서 시는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시정목표 아래 지난 6년간 안전한 마을 만들기를 위해서는 봉사단체가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해 시민안전지킴이 관련 조례를 제정했으며, 지난달 26일에는 고양시 39개 동주민센터별로 시민안전지킴이를 구성했다. 고양시 시민안전지킴이는 마을의 안전을 주민 스스로 지키기 위한 동 직능단체로 ▲지역주민에게 안전에 관한 가치와 의식을 높이는 안전문화운동을 추진 ▲교통 및 기초질서 계도 활동 ▲여성 및 청소년 안심귀가 서비스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 지원 ▲청소년 선도활동 ▲범죄예방활동 ▲안전생활 위험요소 모니터링과 신고활동 등 마을안전의 전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서 최성 시장은 마을안전을 위한 주민참여 네트워크 조직으로서의 역할, 민·관 협치시스템의 모범, 시민안전문화운동의 전도자 등 고양시 시민안전지킴이의 발전방향 등을 제시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경찰서가 최근 야간·새벽시간대 무단횡단과 역주행 등으로 교통사고에 노출된 폐지줍는 노인들의 사고예방을 위해 어르신들에게 ‘빛 반사 바람막이’를 지급한 데 이어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고양경찰서가 지급한 ‘빛 반사 바람막이’는 휴대·착용이 편리하고 착용 시 바람막이가 전조등에 반사돼 멀리서도 사람의 형상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에 경찰은 이달부터 폐지줍는 어르신들에게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등을 실시하고 바람막이를 배부, 어르신들의 가시성을 높여줌으로써 교통사고 및 기타범죄의 예방을 기대하고 있다. 김병우 서장은 “빛 반사 바람막이 지급에 이어 교통사고 예방교육 등을 한 만큼 다소나마 노인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