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에 ‘고양이 인력거’를 선보인다. 이 기간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은 장항동 일산문화공원에서 꽃박람회장 입구까지 600m 구간을 인력거를 타고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시는 1천800만원을 들여 인력거 형태의 자전거 5대를 구입, 고양이 캐릭터로 단장한 뒤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고양이는 고양시의 캐릭터 이름이다. 시는 또 오는 15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코스를 공모한다. 관광객이 인력거 여행을 하면서 즐길 수 있는 드라마 촬영 장소, 맛집, 전통 음식점, 프러포즈하기 좋은 곳 등 인력거 투어를 하면서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추천하면 된다. 시는 대표성과 참신성, 연계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최우수 5명에게는 호텔 숙박권, 우수 10명에게는 고양 원 마운트·한화 아쿠아플라넷 입장권, 입선 50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식사권 등을 제공한다. 문의는 고양시 문화관광 홈페이지(www.visitgoyang.net)를 참조하거나 고양시 신한류관광과(☎ 031-8075-3404)로 하면 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2016년 살아 숨 쉬는 서원·향교사업’으로 고양향교(경기도 문화재자료 제69호)에서 전통문화 체험과 도덕성 회복을 위한 인성교육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통적인 인성·교육기관인 향교에서 문화재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당시 선비들의 지혜와 삶을 체험하기 위해 문화재청과 여러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고양시 고양동에 위치한 고양향교는 1625년에 건립된 곳으로, 유현(遺賢)들의 제향을 모시고, 학생들에게 유학을 체계적으로 교육해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는 시의 대표적인 교육기관이다.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고양향교,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향교’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돗자리 음악회, 고양 땅의 역사를 찾아서, 전통향교 체험 및 선비학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향교를 표방하는 고양향교의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멀게만 느껴졌던 향교가 우리의 품으로 한 층 더 가까이 다가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최근 50차례의 헌혈로 적십자헌혈유공장 금장을 받은 구급대원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고양소방서 신도119안전센터 김성한(사진) 소방교로, 2012년 소방에 입문한 5년차 소방관이다. 고등학교 때 우연히 헌혈을 시작한 김 구급대원은 간호학을 전공하면서 헌혈의 중요성을 알게 된 후 전국남자간호대학생 협의회의 의장을 맡아 헌혈단이라는 전국 규모의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하면서 주변에 헌혈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 스스로도 꾸준히 헌혈을 해오다 지난 3월 50번째 헌혈을 실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금장을 수여받게 됐다. 이렇게 많은 헌혈을 하기까지 슬픔도 있었다. 과거 김 소방교는 백혈병에 걸린 어린 환자를 위해 지정수혈을 하던 중 환자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헌혈을 하면서 처음으로 슬픔을 느끼기도 했다. 그는 “헌혈의 경우 건강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소중한 기여라고 생각해서 시작했다”며 “헌혈을 하기 위해서는 평소 몸에 해로운 것을 하면 안되기 때문에 오히려 헌혈을 하면서 건강이라는 소중한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헌혈뿐 아니라 골수기증 신청까지 해놓은 김 소방교는 “헌혈이나 골수 기증은 의료인뿐 아니라 건강한 사람이 당연히 해야 하는 의무라고
고양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복지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해 사회적 보호가 필요함에도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위기가구 4천385가구를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시청, 구청, 동 주민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첨여하는 민·관 협력 T/F팀을 구성해 통합적이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복지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함과 더불어 각 주민센터에서는 자체 계획을 수립해 지역 특색에 맞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활동을 추진해왔다. 특히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현장중심의 찾아가는 발굴 활동을 강화하고, 찾아가는 무한돌봄 활동, 이웃돌봄 복지현장 교육 등의 캠페인 실시했으며, 보건복지부의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단전, 단수, 건강보험료 체납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시는 위기가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지원, 기초생활보장 등의 공적 지원을 실시하는 한편, ‘레드나눔 프로젝트-마음씨착한 기부 릴레이’를 통해 고양시민과 기업들이 기부한 후원금, 김장김치, 솜이불, 겨울의류, 전기장판 등을 지원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앞으로도 현장중심의 찾아가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개발제한구역 해제 전망 고양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개발사업이 경기도의 노력으로 최대 관건이었던 개발제한구역(GB) 해제가 이뤄질 전망이어서 탄력이 붙게 됐다. 3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고양 자동차복합단지 사업지인 덕양구 강매동 40만㎡가 GB에서 해제될 수 있도록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관리계획변경수립 지침’을 지난달 30일 개정했다. 고양 자동차복합단지 사업지는 GB 지역인 데다, 개정 전 지침에 GB 해제 가능사업에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가 포함돼 있지 않아 GB를 해제할 제도적 근거가 없었다. 이에 도와 시는 2013년부터 GB 해제 가능사업에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조성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해왔다. 정부는 이에 지난 2월 청와대에서 열린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GB 해제 가능사업에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조성을 추가하기로 결정, 이번에 지침을 개정하게 됐다. 시는 지난달 22일 국토교통부에 사업지에 대한 GB 해제 신청서를 제출, 오는 6월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 절차를 앞두고 있다. 도와 시는 오는 6∼7월쯤 GB 해제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사업부지가 GB에서 해제되면 개발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고양시 도서관센터는 최근 ‘아주 특별한 책의 도시, 고양’ 정책의 일환으로 정보자료 공동 이용 및 문화프로그램 교류협력을 위해 관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동국대 일산병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도서관 측에서는 음악회, 인형극 등의 공연 지원과 찾아가는 그림책 읽어주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며, 환자들이 도서관을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관 이용안내 및 상황별 도서 목록 등을 제공한다. 병원 측에서는 의사, 간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가 직접 도서관으로 찾아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진로 및 직업 관련 강좌,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건강강좌 등을 운영한다. 한편, 도서관센터는 ‘아주 특별한 책의 도시, 고양’ 조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4개 대학과 자료공유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학교도서관, 사립도서관, 특수도서관 등 관내 도서관과 협력할 예정이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원마운트는 봄을 맞아 워터파크와 스노파크를 새로 단장해 1일 재개장 한다고 31일 밝혔다. 원마운트는 지난 7일부터 시설환경 개선과 고객 편의시설 확충 작업 등을 위해 휴장했다. 고객 안전을 위해 워터파크 전역에 물놀이 후 미끄럼 방지(논슬립·Non-Slip) 시공을 해 바닥 보수 공사를 마쳤고 모든 슬라이드는 안전 점검과 함께 코팅 작업을 마쳐 안전성을 높였다. 이용객들의 휴식을 위한 텐트 30개를 추가하고 도색 작업, 수상안전교육을 위한 실습 기구와 교육 장비도 확충했다. 스노 파크는 기존 눈썰매 슬라이드의 얼음을 제거하고 새 얼음을 덮어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원마운트는 이번 워터파크와 스노파크 새 단장을 기념해 재개장 날이자 만우절이기도 한 4월 1일 가장 재미있는 거짓말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댓글로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9명에게 워터파크 또는 스노 파크 무료 초대권(1인 2매)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원 마운트 홈페이지(www.onemount.co.kr)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원마운트는 오는 29일 시작되는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앞두고 ‘원마운트+꽃박람회 공동 패키지권’을 소셜커머스(
한국전쟁 당시 최소 153명의 민간인이 학살당한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금정굴에 66년 만에 추모비가 세워졌다.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고양유족회는 유족들이 모은 기금으로 지난 29일 고양 금정굴 입구에 추모비를 세우고, 1995년 유해 발굴 이후 2001년까지 금정굴 주변에서 발견된 유해의 일부를 안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추모비 앞면에는 ‘평화의 세상에서 편히 잠드소서’라는 글귀가, 뒷면에는 금정굴에서 살해된 153명과 한강 변, 덕이동 새벽구덩이, 성석동 귀일안골 등 고양지역에서 희생된 주민 총 177명의 이름이 새겨졌다. 신기철 금정굴 평화 인권연구소장은 “이번 추모비 건립은 20년 넘게 방치돼온 희생 현장 보존과 유해 안치 문제를 유족들이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족회는 앞으로 금정굴을 문화재로 등록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현장 부지 1천㎡를 사들여 현재 추모공원에 임시안치돼 있는 유해를 옮겨와 영구 안치할 계획이다. 고양시와 고양시의회는 금정굴을 역사평화공원으로 조성하도록 지원하는 조례 제정 등을 수차례 추진했지만 일부 정당과 보수단체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금정굴 사건은 6&
고양시는 오는 7일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고양시 대표 문화예술 단체 고양시립합창단의 제48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오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고양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 개최를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한국과 세계의 꽃에 대한 합창음악과 왈츠 등 춤곡을 합창으로 구성됐다. 시는 고양시합의 신진 지휘자 초청 음악회 시리즈로 백경화 지휘자(국립합창단 상임 부지휘자)를 초빙해 새로운 합창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1부에서는 국내·외, 고전과 현대의 다양한 꽃에 관한 합창을 연주해 새롭게 피어나는 봄의 꽃을 노래하며, 2부에서는 춤을 주제로 하는 합창음악을 선보인다. 또 멋진 퍼포먼스와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는 뮤지컬과 고양시의 ‘일 디보’라 불리는 남성 5중창, 합창으로 재구성한 가요, 3개의 춤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준비해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합창 음악회에 대한 편견을 깨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뛰어난 기량으로 다양한 작품을 소화하며 많은 관객들과 합창계의 찬사를 받고 있는 고양시합은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합창음악을 선보이며 많은 음악애호가들과 일반 시민들에게
일산경찰서는 30일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투자사 대표 배모(62) 씨와 영업이사 김모(56) 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13년 4~10월 서울시 영등포에 투자사무실을 차려놓고 캄보디아 앙코랜드 관광단지 내 쇼핑센터 운영사업에 투자하면 원금 보장과 투자금의 1.2%에 달하는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총 173명에게 45억6천400만원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배씨 등은 투자금이 들어오는 즉시 1.2%의 수익금을 매일 지급하며 피해자들의 환심을 샀으며 수익금으로 받은 돈도 재투자하면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며 투자자를 안심시켰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캄보디아 앙코랜드 관광단지 쇼핑사업에 투자한 돈은 전혀 없었고, 투자금은 투자자 배당금을 돌려막거나 영업이사·모집책의 수당으로 소진했다. 장종익 일산경찰서 지능팀장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며 “최근 경기 불황 속에서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투자를 유혹하는 유사수신 행위를 지속해서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