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가 13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킨텍스 역사를 킨텍스 전시장과 인접한 곳으로 변경, 설치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고양시의회는 이날 “국토교통부가 킨텍스 전시장과 500m 이상 떨어져 있는 곳으로 GTX 킨텍스 역사의 위치를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의회는 “GTX는 대도시권 내 광역교통문제 해소 및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으로 서울 출퇴근 시간을 1시간대에서 30분대 이내로 단축하는 효과 뿐 아니라 킨텍스와 코엑스를 20분대에 연계, 상호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켜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는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라고 전제하고 “GTX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요약보고서에는 마이스(MICE)산업 및 킨텍스와 GTX를 연계하는 내용은 찾을 수 없고 한류월드의 개발내용만을 반영했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또 “이 기본계획에는 킨텍스, 코엑스 등 컨벤션산업 인프라와 융합해 지역활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개발·운영계획 마련과 비첨부시 추가적인 수요 확보를 위한 마이스산업 등과의 연계방안 도출할 것을 과업으로 명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업통상자원부의 제2차 전시산업발전기본계획에도 대규모 관람객 유치를 위해 도시철도 건설 등 교통망
마작판에서 돈을 잃자 흉기를 휘둘러 2명을 다치게 한 60대가 경찰의 신속한 조치로 범행 20분 만에 검거됐다. 고양경찰서는 12일 택시기사 이모(60)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이날 오전 5시 20분쯤 고양시 성사동에서 유모(46), 장모(46)씨 등과 마작을 하던 중 유씨의 목 부위를 흉기로 찌르고 말리던 장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범행 직후 자신의 택시를 타고 서울 방향으로 달아났지만 무전 연락을 받은 신도파출소 직원 2명이 이씨의 택시를 발견, 3㎞가량을 추격해 서울 은평구 진관동 도로에서 검거했다. 이씨는 마작판에서 돈을 잃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한 것으로 1차 조사됐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산하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는 4∼5월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 자원봉사자와 운영요원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자원봉사자는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외국인의 경우 한국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운영요원은 만 18세 이상 만 55세 이하 시민이면 가능하다. 자원봉사자 모집 분야는 종합안내소, 물품보관소, 수유실, 이벤트 무대, 셔틀버스, 승·하차장 등 8개 분야 273명이다. 운영요원은 출입구 입장관리, 행사지원, 전화상담원 등 3개 분야 82명을 선발한다. 자원봉사자는 다음달 26일까지, 운영요원은 다음달 29일까지 접수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고양국제꽃박람회 홈페이지(www.flower.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flower7750@naver.com) 또는 고양꽃전시관 2층 사무처(☎031-908-7750)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 합격자는 3월 초 개별 통보하며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는 4월 29일~5월 15일 ‘꽃과 평화, 신한류 예술의 합창’을 주제로 열린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성사청소년문화의집에서 오는 2월 20일까지 ‘2016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노을학교’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방과후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고양시와 여성가족부 정책 사업이다. 2016년도 기준 초등학교 5~6학년 한부모·다자녀·다문화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지원협의회 심의 등을 통해 최종 선발된다. 희망자는 전화 상담 후 지원신청서, 주민등록등본, 대상자 증명서 및 건강보험납입증명서를 지참해 방문 접수하면 된다. 고양시 성사청소년문화의집 노을학교는 2006년부터 전문 강사가 지도하는 국·영·수 기초학습과 뮤지컬, 창의미술, 우쿨렐레, 토탈공예 등 주중체험활동, 생활체육, 동아리활동 등 자기개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월 2~3회 다양한 주말체험활동과 특별지원활동 및 급·간식 제공, 건강관리, 귀가지도생활지원 등을 무료로 운영한 결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2년~2015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일산경찰서는 고등학교 1학년 송모(17) 군을 자동차 불법사용과 무면허 운전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송군은 지난 10일 오전 1시쯤 인천 서구의 한 도로 변에서 키가 꽂아진 채로 주차된 관광버스에 버스기사가 없는 것을 발견하고, 무면허 상태에서 강화, 파주, 고양 등 인근 도시를 돌아다니며 무려 200여㎞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송군은 6시간 뒤인 같은 날 오전 7시쯤 관광버스를 원래 주차된 장소에 가져다 놨지만 친구의 신고로 들통났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 나이에 호기심이 발동,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관광버스 운전기사는 버스가 없어진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올해 이렇게 하겠습니다 최성 고양시장 고양시는 ‘사람 중심의 100만 행복도시 고양’을 민선 6기 시정철학으로 삼고 그간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종합재난시스템 구축, 맞춤형 복지 구현, 고양형 시민참여자치 시스템 구축,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기반 조성, 고양 600년 역사와 신한류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도시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에 힘입어 시는 대한민국 전역을 위협했던 메르스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켜냈고, SNS 소통 및 일자리 창출 분야 전국 1위, 정부의 K-컬쳐밸리 프로젝트 추진, 신한류 관광벨트 구축 예산 확보, 4년 연속 3천만 달러 이상 수출계약과 관람객 50만 명을 유치한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 성공 개최 등 눈부신 성과를 냈다. 최성 고양시장은 “K-컬처밸리와 신한류 관광특구 등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신한류 문화관광산업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활성화에 집중하며 102만 시민들께 희망을 선물해드리고 싶다”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서 시민의 안전과 행복, 일자리를 비롯한 민선 6기 시민과의 약속을 흔들림 없이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시가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중 유일하게 부채 없는 도시가 됐다. 최성 고양시장은 11일 “국비 지원 융자금 3억원을 제외하고 지방채는 없으며 실질부채도 내부거래인 통합관리기금 228억원과 우발 부채 128억원 등 356억원을 제외하면 ‘제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민선 5기 출범 당시 고양시의 지방채 발행 규모는 2천665억원이었고 실질부채가 6천97억 원에 달했으나 모두 갚아 사실상 ‘제로(0)’를 달성했으며 남아 있는 실질부채는 356억 원이지만 시의 부담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시는 2011년부터 실질적으로 시 재정에 압박을 주는 모든 부채를 기준으로 지방채무와 이자, 분담금과 적자보전 등을 포함한 ‘실질부채’ 개념을 도입하고 독자적인 부채관리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특히 실질부채 중 킨텍스 건립 사업 관련 지방채가 전체 지방채의 약 80% 이상을 차지했고 상환이 지체되는 경우 19% 이상의 연체 이자를 부담해야 했다. ‘부채 제로’를 달성한 데는 킨텍스 지원시설을 매각한 것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시는 그동안 큰 재정적 부담요소로 작용한
고양시가 저소득층 소유 건물의 옥내 노후 급수관 개량비용으로 공사비를 최대 80만원까지 지원한 데 이어 상하수도와 관련된 시민불편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4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녹물이 나오거나 수압이 약해 불편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소유 건축물의 급수관 개량 공사비 일부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은 세대당 전용면적 50㎡ 미만의 공동주택, 연면적 80㎡ 미만의 단독주택이며 총 공사비의 50% 이하로 최대 80만원, 공동주택은 50만원까지 지원된다. 이외에도 상하수도사업소는 긴급출동 24시 시스템을 구성, 불편민원에 신속히 대응하는 등 적극적인 하수민원 처리로 시민이 만족하는 하수행정을 위한 ‘2016년 하수도 긴급출동 24시’를 운영한다. 하수도 긴급출동 24시는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추진되고 있는 시책으로 시민들의 안전 및 생활불편과 직접 연계되어 있는 만큼, 하수관련 긴급 상황 시, 공휴일은 물론 심야시간 구분 없이 신속하게 출동해 현장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사업소는 살수·흡입 준설차량 3대, 관로조사에 필요한 CCTV조사차량 2대 등 첨단장비를 갖추고 출동대원 23명이
군사시설보호구역 41만5천여㎡ ‘행정위탁’지역 지정 고양시 삼송마을 등 군사시설보호구역 내 11개 그린벨트(GB) 해제취락지구가 일정 높이까지 군부대 협의없이 신·증축이 가능한 ‘행정위탁’지역으로 지정돼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10일 고양시에 따르면 그린벨트 해제취락지역내 61사단 관할 군사시설보호구역 41만5천537㎡가 행정위탁지역으로 규제 완화됐다. 군사시설보호구역 행정위탁은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라 작전상 요충지가 아닌 곳의 개발 인·허가를 군(軍)이 아닌 해당 지자체가 바로 처리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제도다. 고양시는 전체 면적의 48%가 군사시설보호구역, 비행안전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1군단 사령부, 4개 사단 사령부와 예하부대, 각종 군사시설의 2~3중 규제에 따른 지역개발과 사유권 제한으로 항시 민원이 발생되고 있다. 이에 시는 그동안 경기도, 3군사령부 등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군사시설보호구역내 삼송마을 등 11개 취락지구를 행정 위탁했다. 이번 협약으로 삼송마을 등 11개 취락지구 거주민은 군부대와 협의없이 시 자체 검토만으로 주택ㆍ건축물의 신증축을 15m 높이까지 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해당지역은 행정절차 간소화
고양지역 기업들의 경영상태가 올들어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결과는 고양상공회의소(회장 고문중)가 최근 고양시 내 600개 제조업 및 도·소매업체를 대상으로 ‘2016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1분기 전망치가 제조업에서는 ‘90’, 도·소매업에서는 ‘105’로 나타나며 종합지수가 ‘96’으로 집계됐다. 기업체감경기를 뜻하는 BSI는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보다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이는 정부가 소비 진작을 위해 실시한 ‘코리아 블랙프라이 데이’ 행사가 종료 되고 자동차에 대한 개별 소비세 인하 조치도 올해 말로 종료되는 등 일부 정책효과가 사라지면서 나타난 일종의 기저효과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일부 업종의 계절적 비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상황까지 겹침에 따라 기업들이 체감하는 연말 경기도 자연스레 나빠진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 기업들은 대내외여건 가운데 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 ‘국내 내수시장 둔화’(46.9%)를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고 이어 ‘미국 금리인상’(18.5%),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