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엽 고양교육장이 2일 주엽초교 학교급식 현장을 방문, 급식실의 위생 상태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안선엽 고양교육장이 최근 기온이 본격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식중독 예방 일환으로 2일 오전 8시부터 고양시 관내 주엽초등학교 급식실을 방문, 불시 점검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안 교육장은 국·과장으로 구성된 특별점검단을 구성, 매주 1회 이상 불시에 학교로 찾아가 검수과정과 조리과정을 지켜보는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이날 특별점검 팀은 주엽초 급식실에서 배달돼 온 급식물품의 신선도를 비롯 원산지, 유통기한 등을 꼼꼼히 살펴보았다. 안 교육장은 주엽초 교장과 학부모를 포함한 검수요원 2명이 함께 참여해 복수검수를 실시하는 과정을 지켜보았으며 육류 원산지 및 친환경농산물 사용 현황, 학생들의 급식만족도 등에 대해 묻고 급식실의 구석구석 위생 상태를 확인했다. 안선엽 교육장은 이 자리에서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전 교직원의 관심, 급식품의 신선도 유지, 납품 업체의 의식제고, 학교급식 모니터링이 매우 중요하다”며 “힘들더라도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급식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주엽초 조철희 영양교사는
고양시 호수공원일대에서 펼쳐지고 있는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보기 위한 국내외 관람객들의 방문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고양시의 앞선 행사노하우를 벤치마킹 하고자 하는 공무원 행렬이 전국에서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일에는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연수원에서 교육 중인 지방 3~4급의 제9기 고위 정책과정 수강생들이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방문했으며, 2일에는 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영광군의 공무원들이 박람회장을 방문해 고양시의 행사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 했다. 박영윤 부군수를 비롯한 영광군 공무원들은 고양국제꽃박람회의 규모와 그간 성과에 대해 듣고 고양시의 발전을 위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김철민 안산시장을 포함한 간부공무원 40여 명도 2일 고양국제꽃박람회장을 방문해 전시 운영에 대해 견학하고 설명을 청취했다. 이들은 꽃올림피아드관 및 코리아스페셜관 등 박람회장 구석구석을 관람하며 시의 앞선 행사 노하우를 꼼꼼히 메모했다. 시 관계자는 “고양국제꽃박람회의 규모와 성과에 걸맞게 앞으로도 수많은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벤치마킹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는 그간 쌓아온 행사 노하우의 전파를 통해 박람회 분야의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양시 관내에서 20대 청년이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 술과 담배를 사다 주며 수수료를 챙기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고양경찰서는 1일 청소년에게 담배와 술을 배달·판매한 혐의(청소년보호법 위반)로 선모(2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선씨는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 동안 고양시 일대에서 초·중학생 500여명에게 담배 1천203갑과 소주 13병을 사다주는 대신 수수료를 챙기는 수법으로 489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선씨는 담배 1갑당 원가에 수수료 2천원을 더해 받았다. 선씨에게 담배를 구입한 학생 중에는 초등학교 5학년생도 포함돼 있다.경찰 조사 결과 선씨는 자신의 전화번호가 적힌 명함 3천 장을 제작해 초·중학교 입구에서 배포했으며 명함에는 담배를 뜻하는 은어(빵)와 ‘뚫어빵(담배 구매를 뚫어준다는 뜻)한다’는 안내 문구, 선씨의 대포폰 번호가 적혀 있었다. 한편 경찰은 선씨가 단속을 피하기 위해 대포폰을 사용하고 연락처를 수시로 바꾼 사실을 확인하고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고양시민의 40년 숙원사업이었던 ‘관내 서울시 운영 주민기피시설’ 문제가 극적으로 해결될 전망이다. 고양시는 최성 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2일 오전 11시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에 위치한 난지물재생센터 내 회의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고양시 상생발전 공동합의문 체결식’을 갖는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전 시민적 참여와 호응 속에서 이뤄져 왔던 고양시의 기피시설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합의문에는 비예산 사업으로 ▲서울시립승화원 내 부대시설 운영권 이관 ▲서울시립 승화원 고양시민 우선 사용권 부여 등 5개항이 담겨 있으며 예산 집행 문제가 없는 만큼 조기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시는 올해 예산에 난지물재생센터 악취 저감을 위한 시설 설치, 용역비, 악취모니터링 전광판 설치 등의 예산을 반영한 바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노후 된 기피시설물에 대해 현대화-공원화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체결식에 서울시에서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한 실·국장급 간부 직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고양시에서는 최성 시장을 비롯한 간부 직원, 도·시의원, 범시민대책위원회(장사시설, 환경시설) 시민단체 회원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지난 4월26일 개막한 ‘2012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개막 첫날 부터 2일간 진행된 비즈니스 데이를 통해 2천4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대박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선인장, 장미, 백합, 난 등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화훼류를 일본, 네덜란드, 러시아, 중국, 에티오피아, 미국 등에 수출하게 되며 무역 상담회 및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목표했던 3천만 달러 이상의 화훼 수출 계약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꽃박람회 측에 따르면 개막 4일째인 지난 주말까지 꽃박람회 장을 찾은 누적 유료 관람객이 16만 명을 넘어섰으며 화창한 날씨와 꽃의 아름다움을 즐기기 위한 많은 상춘객들이 가족, 친구와 함께 꽃향기 가득한 호수공원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원한 호수와 어우러진 빨강, 노랑, 자주 빛의 튤립이 드넓게 펼쳐진 ‘꽃의 꿈 정원’과 장미 향기가 가득한 ‘밀회의 정원’에서는 연신 카메라 셔터 소리가 울려 퍼졌다. 행사장내 무대에서는 꽃으로 만든 옷을 입고 패션쇼를 하는 바디 플라워 쇼, 어린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플라워 매직 쇼, 신명나는 난타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관람객의 눈과
육군 1군단이 군단급 부대로는 최초로 미 2사단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육군 1군단은 지난 27일 미 2사단(캠프 레드 클라우드) 회의실에서 최종일 1군단장과 에드워드C. 카돈 미 2사단장, 양군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상호 운용성 향상과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서는 상호 군사적 지원체계를 확립하고자 무인정찰기(UAV) 운용을 통한 작전 및 첩보 공유, 대포병 레이다(TPQ-37) 지원체계 확립, 사·여단급 지휘관 전술토의 및 연합기동훈련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MOU를 성공적으로 체결하기까지는 그동안 꾸준히 쌓아온 미 2사단과의 협조 및 유대관계가 그 바탕이 됐다는 것이 군단의 설명이다. 1군단은 한·미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미 2사단과 기갑 및 기계화 부대와 연합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으며, 미군 측 다그마노스(파주시 파평면 소재) 훈련장과 무건리 훈련장을 통합한 연합훈련, 연합훈련 시 미 2사단의 마일즈 장비와 시뮬레이션 훈련장, UAV 사용 등 3개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 그 결과 지난해 6월 육군 최초로 한국군 전차대대에 미군 기
■ 고양보호관찰소 사회봉사명령제도 성과 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가 고양·파주시 일대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회봉사명령제도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 통로로 정착된데 이어, 재범방지를 위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 봉사시설로부터 성실성을 인정받아 취업에 성공까지 하는 등 뿌리를 내리고 있다. 사회봉사명령제도는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납부할 여력이 없는 벌금미납자들이 자신의 실수를 반성하고, 마음깊이 스스로 진심에서 우려 나오는 깨달음을 느끼도록 유도하는 제도이다. 윤호석 고양보호관찰소장은 “고양·파주 지역에 농촌일손 돕기 및 특기를 활용한 맞춤형 사회봉사, 소외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봉사자들에게는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사현장 및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지역에는 봉사명령대상자들의 개인별 특기를 살린 인력을 지원,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소장은 “4월 현재 보호관찰 1천15명, 사회봉사 88명, 수강명령 139명 총 1천194명이 사회봉사명령을 이행하고 있다”며 “특히 사회봉사 활동에 참여한 대
고양시는 지난 27일 킨텍스에서 해외교류도시 5개국 8개 도시와 국내 2개 교류도시가 참여한 가운데 ‘고양국제문화도시포럼’을 개최했다. 최성 시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과거 교류도시와 고양시 양자간 상호방문 수준에 머무르던 소극적인 국제교류에서 벗어나 다자간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며 “경제교류, 문화관광예술 교류, 청소년 교류 등 상호 협력을 위한 국제문화도시포럼을 구성 할 것” 제안했다. 시는 또 최근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남미에 이르기까지 5대양 6대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K-POP, 한류드라마 등 신한류 열풍은 세계적인 국제문화예술의 도시 고양시에서 자리매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도시의 대표자들은 각각의 도시 특성 설명에 열성을 다했을 뿐만 아니라 열띤 토론을 벌이면서 고양국제문화도시 포럼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고양시는 최근 각종 폭력사건이 사회적 문제로 크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양시민의 안전과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해 폭력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단편적인 예방활동만으로 모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어렵다고 판단, ‘2012년 고양시 폭력예방 통합 추진계획’을 수립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안전한 도시, 행복한 도시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시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폭력예방 통합 추진계획은 ‘폭력예방교육’, ‘성폭력·가정폭력 가해자·피해자 치료’, ‘아동·여성보호지역연대’ 등 4대 과제, 9개 사업으로 이뤄져 있으며 시의 안전을 위한 각 단위사업을 연계해 전방위적인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폭력예방교육 수요조사를 마치고 관내 초·중·고등학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예방교육에서 치료가 필요한 대상을 선별해 치료프로그램을 신규로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가 시민의 요구에 발맞춰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안전은 항시 만발의 준비를 갖춰야 하는 것인 만큼 향후에도 지속적인 예방활동으로 ‘폭력 없는 고양시, 행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