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아이돌그룹 가수 A씨가 수년전 알고 지내던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일산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2010년 5월 고양시에 있는 자신의 집에 찾아온 연예인 A씨가 성폭행을 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지난 25일 접수됐다. 고소장에는 피해자가 분명히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A씨가 강압적으로 성폭행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경찰은 27일 고소인 조사를 마쳤고 피고소인 A씨에 대한 조사 일정을 잡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고소인 조사만 진행된 수사 초기 단계라 자세한 내용에 대해 밝힐 수 없다"며 "빠른 시일 내에 A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킨텍스는 유아·어린이 박람회 전문기업 ㈜유아림과 함께 오는 5월3일부터 6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 9B, 10홀에서 ‘2019 키즈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 열리는 ‘2019 키즈락 페스티벌’은 지난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콘텐츠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크게 어린이 대상 선물구입(전시), 놀이활동(체험), 두뇌개발(컨퍼런스), 부대행사(이벤트) 등으로 구성되며, ‘브라보키즈’팀이 진행하는 공룡메카드 등 인기 만화영화 OST 공연, 레고 WeDo2.0 코딩교육 컨퍼런스, 초대형 놀이시설, 다채로운 무대 이벤트, 용품 할인전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코딩교육 컨퍼런스는 SW 및 STEM 교육 전문가 퓨너스 등이 참여해 학부모 대상 특강(무료), 레고 놀이터(무료) 및 레고 WeDo 2.0 코딩교육(유료)을 주제로 한 알찬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또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선착순 입장, SNS 인증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푸짐한 경품까지 받을 수 있다.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는 이벤트 소식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kidsrock_festival)을 팔로우하면 좀 더 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2019
고양시와 고양시 약사회가 의료사각지대 및 위기가정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양시가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위해 민간기관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함에 따라 의료사각지대 대상자의 1차 안전망인 약국과의 협력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시와 고양시약사회는 취약계층 지원 업무를 협조한다. 특히 시는 약국 방문 대상 중 취약계층이 고양시로 지원을 의뢰할 경우 의뢰 내용을 확인한 후 지원여부를 검토해 대상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약사회는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후원물품 및 후원금을 지원한다. 한편, 고양시 약사회는 지역사회의 의료 환경 발전을 위해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공공심야 약국을 운영해 약국의 접근성을 높였고, 1만여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의약품 안전사용교육을 진행해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마이스산업 전담조직인 고양컨벤션뷰로가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장년 일자리 창출과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킨텍스는 주최·주관행사에 중장년 마이스 운영요원을 고용하고, 고양컨벤션뷰로는 중장년 운영요원의 안정적인 활동 기회 확보와 제휴업체의 부담 경감을 위해 운영요원 1인당 100시간까지 활동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고양컨벤션뷰로는 지난 2017년부터 고양시 마이스 운영요원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중 선발된 중장년 교육생들은 약 20시간 동안의 업계 실무자 강의를 통해 이론지식을 갖추게 되며, 고양시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 현장에 투입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환경도시를 향한 첫 단계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나무권리선언’ 선포식을 오는 28일 호수공원에서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나무권리선언은 가로수의 무분별한 가지치기를 제한함과 동시에 30년 이상 된 나무의 벌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새로운 택지개발지구에 대한 가로수 2열 식재를 의무화해 도시 열섬화 및 미세먼지 저감에 보탬이 되기 위한 것이다. 시는 나무권리선언 선포를 통해 공공수목관리에 대한 기본 이념을 바로 세우고 사람과 나무가 공존하는 생태·환경 도시 고양을 만들어 가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미세먼지는 지나친 화석연료 사용과 이에 대한 해결책 부재가 가장 큰 문제로, 시는 나무 하나하나의 소중함을 담은 나무권리선언을 바탕으로 나무가 풍성한 도시숲을 만들어 도심에 집중된 미세먼지 저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시는 원흥동, 오금동, 대화동 일원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높은 나무를 식재해 도시숲의 미세먼지 저감 기능을 극대화하는 등 부족한 녹지공간 확충을 위해 내유동 문화공원, 화전1어린이공원을 추진 하고 있다. 또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비하기 위해 고양시
도박사이트 이벤트에 당첨된 것처럼 문자를 보내 피해자들로부터 1억원가량의 돈을 입금받은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고양 일산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김모(23)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박모(23)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9일부터 지난 1월 16일까지 가짜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피해자들에게 ‘이벤트 당첨 축하, 포인트의 50%를 입금하면 기존 포인트까지 합쳐 돈을 지급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 피해자가 입금한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불법으로 도박사이트에 가입된 회원의 개인정보를 취득해 무작위로 도박사이트에 포인트가 있으니 일정 금액을 입금하면 포인트를 합쳐 현금으로 돌려준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까지 경찰에서 사기 피해를 주장한 사람은 총 22명으로 많게는 2천만원에서 적게는 수십만원까지 피해액은 약 5천400만원으로 집계됐다. 경찰이 확보한 이들 계좌에 따르면 피해자는 이보다 훨씬 많은 140여명으로, 금액도 1억원가량 되는 것으로 추정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도박사이트에서 발송하는 이벤트 당첨 문자는 사기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절대 현금을
고양시는 올해 첫 번째 추경 예산안으로 총 2천816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올해 본예산에서 미처 해결하지 못한 중·장기사업 예산 편성과 시민 불편 해소 예산에 집중됐다. 올해 추경 예산안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예산은 ‘일자리’로 단기 일자리사업보다는 일산테크노밸리, 청년창업공간과 같은 장기적인 기업생태계 조성에 20% 가량을 투입하게 된다. 시는 먼저 일산테크노밸리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현금출자와 특별회계 등 519억 원의 재원을 마련한다. 또 청년창업지원센터·28청춘창업소·내일꿈제작소 등 시민들이 사업 아이디어를 구상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총 36억 원을 투입한다. 올해부터 시범운영하는 사회적주택(임대주택)을 확대·보급하기 위해 10억 원을 추가 편성하며 방과 후 돌봄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다함께돌봄센터’ 시범 운영에도 3억 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출·퇴근 시 상습 교통정체 발생지 혼잡 개선 등과 소규모 도로 신설·정비, 교차로와 교통안전시설 설치 등에 모두 135억 원을 편성했다. 1
고양시가 관내 장애인가족의 역량강화를 위해 ‘함께 자라는 우리 가족’ 교육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함께 자라는 우리 가족’은 시 장애인복지과 발달장애인 및 장애인가족센터에서 장애가 있는 청소년기 자녀를 양육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가족의 기본 역량을 강화하고 가족의 해체 예방과 지역사회통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계획됐다. 앞서 지난 19일 ‘장애청소년의 양육과 교육’이라는 주제로 정동일 국립 한국경진학교 교장이 강의를 진행했다. 이를 시작으로 상반기 동안 회차별 다른 주제의 강의가 진행된다. 교육 관계자는 “신체, 심리적으로 변화가 큰 시기의 장애 청소년을 양육하며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호소하는 부모들에게 교육, 치료, 복지 분야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강의를 통해 긍정적 양육방법을 익히고 자녀들과 원활한 소통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한 가정생활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장애인 가족의 역량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장애인가족의 욕구에 충족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 추진해 장애인복지에 한걸음 더 나아갈 방침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박스 제조공장에서 25일 오후 2시 50분쯤 불이 나 약 3시간20분 만에 꺼졌다. 불은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공장 건물 6개 동을 태운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길이 거세 인근 요양원에서 2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특수대응단과 헬기 등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미래농업을 선도해 나갈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해 최근 제13기 고양벤처농업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은 입학생 95명과 관계자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입생 선서, 과정별 오리엔테이션 순서로 진행됐다. 이 고양벤처농업대학은 약초반, 농업기술전문가반 2개 과정으로 나뉘어 오는 11월6일까지 운영된다. 그 중 신소득 작목인 약초 과정은 다양한 약초의 재배기술과 이론, 현장실습 과정으로 운영되며, 농업기술전문가반은 농업의 기초와 토양관리, 작목별 교육과정으로 농업에 새롭게 입문하는 시민 누구나 농작물의 기초 이론과 재배기술으로 이뤄진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 권지선 소장은 환영사에서 “지금 시대는 농업인에게 다양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벤처농업대학 과정을 통해 전문농업인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