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천(사진)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제24대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최승천 교육장은 평소 서로의 다름과 다양성을 인정하고, 스스로 자기 생각을 만들어 가는 비판적 사고력과 자기결정력을 갖췄을 뿐 아니라 역사에 대한 통찰력과 시민적 공동체성을 갖춘 민주시민 육성이라는 교육관을 가지고 공직에 임해왔다. 최승천 신임 교육장은 ‘학생중심 학교’와 ‘현장중심 행정’이라는 슬로건에 따라 ▲인간존중과 공동체성을 갖춘 건강한 민주시민 육성 ▲창의적 사고와 문화적 감성을 지닌 미래인재 육성 ▲자기 생각을 갖고 스스로 미래를 열어가는 진로역량 강화 ▲교육 불평등 해소로 배제와 차별이 없는 교육 실현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들어가는 협력적 교육생태계 구축 ▲현장지원을 위한 일하는 방식 개선 및 청렴행정 구현이라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최승천 교육장은 “낮은 자세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존중하는 고양교육지원청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와 고양교육지원청이 공동 운영하는 고양시청소년재단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가 최근 대학생 멘토 운영진을 위촉했다. ‘대학생 멘토단’은 관내 35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현장대학탐방을 직접 인솔해 캠퍼스 투어, 학교생활 체험, 학과 탐색 등을 진행한다. 특히 이들은 35개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뿐만 아니라 직업인 전문가멘토가 직접 학교 교실로 찾아가 학생들의 대학 및 직업에 관한 궁금점을 풀어주고 강의를 해주는 ‘멘토링’도 진행하게 된다. 앞서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는 올해 1월 공모를 통해 대학생 멘토를 모집하여 80명의 멘토단을 구축했다. 센터는 이번에 위촉된 멘토단을 주축으로 대학생 멘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교육, 활동 워크숍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9년도 호스피스 전문의료기관 사업평가’에서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28일 일산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호스피스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매년 전국 호스피스 전문기관을 대상으로 ▲법적기준 준수 여부 ▲기관 운영의 적정성 ▲운영 실적 ▲사업실적보고서 ▲임종의 질 ▲치료 및 돌봄에 대한 만족도 등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 일산병원은 200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호스피스전문기관으로 지정돼 입원형·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를 차례로 실시해 왔으며, 지난 2015년에는 호스피스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병동을 확대, 개소하여 임종실, 가족실, 상담실, 종교실, 목욕실 등 다양한 시설을 독립적으로 설치해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이번 평가에서도 전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시설, 인력, 장비뿐 아니라 통증 및 임종 돌봄 관리 부문에서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병원임을 입증했다. 김성우 병원장은 “앞으로도 호스피스 전문 인력 양성과 역량 강화를 통해 적절하고 전문적인 치료뿐만 아니라 정서적·영적 치료로 말기암 환자가 삶을 품위 있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
고양시가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해 자살로부터 안전한 고양시를 실현하고자 지난 27일 주엽동(주엽역 4번 출구 가람상가 4층)에 고양시자살예방센터를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을 비롯, 지역 유관기관장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소개, 자살예방 7대 선언문 제창, 현판 제막식 및 정신건강 상담버스(토닥토닥 버스) 발대식이 진행됐다. 개소된 센터는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부설로 운영되며, 이곳에는 박선영 센터장(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정신과전문의)을 중심으로 14명의 정신 건강전문요원들이 근무하게 된다. 이들은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해 자살예방사업을 총괄하면서 자살위기대응시스템 구축, 자살위기개입, 자살예방교육 및 인식개선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개소한 고양시자살예방센터를 통해 생명존중의식을 확산하고, 우울감 등으로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을 관리해 시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 일산신도시 후곡마을 주민들이 대곡∼소사선 일산역 연장을 조기에 확정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28일 후곡마을 주민 대표단에 따르면 대표단은 최근 주민 1만1천114명의 서명을 받아 ‘대곡∼소사선 일산역 연장 조기 확정’ 청원서를 고양시에 전달했다. 주민들은 청원서를 통해 출퇴근시간대 경의선 혼잡에 따른 불편사항과 대곡 소사선 일산역 연장에 대한 조기 확정 및 시공 촉구 등에 대해 고양시장 확약 및 조속한 시일 내 국토교통부 승인 요구 등 대곡∼소사 구간과 동시 개통을 강력히 요구했다. 대곡∼소사 복선전철은 2016년 7월 착공, 2021년 7월 개통을 목표로 민자사업자인 서부광역철도(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고양시는 사업 초기부터 검토되었던 대곡∼일산 구간 연장과 관련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하여 2018년 7월 국토부에 승인 요청했다. 국토부는 지난 1월 용역 결과에 대해 사업비 부담 및 운영비 보전 등 관계기관 협의의견을 반영한 경제성 재검토를 고양시에 요청한 바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일산역 연장구간에 대한 경제성 재분석 용역을 금년 2월에 재착수했으며 조속한 시일내 국토부 재협의 및 사업비 부담방안에 대하여 관계기관과 협조해 나갈 계
고양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19년도 생태테마관광 육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3년간 국비 6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 선정된 고양시의 ‘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한강하구 평화이야기’는 민·관·군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콘셉트의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아닌 고양시만의 평화이야기로 차별화 시킨 점이 특징이다. 이 사업은 대덕생태공원에서 행주산성역사공원을 지나 장항습지까지 이어지는 18㎞의 철책길을 따라 생태, 역사, 평화관광을 만나는 사업으로, 빈 초소 등을 활용해 자전거 수리센터, 평화북카페, 간이매점 등을 설치하고 평화스토리텔러, 생태환경가이드 등의 도보관광상품부터 서울과 파주를 잇는 시티투어 코스 개발, 인력거와 나룻배 여행까지 다채로운 상품을 함께 개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시는 평화이야기를 특화시키기 위해 군부대와 긴밀하게 협력해 스토리텔링, 병영체험, 철책 공공조형물 설치 등을 함께 진행하고, 어촌계와 협력해 한강하구에서 잡히는 희귀성 어종을 평화어종으로 브랜딩화시킬 계획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5·18 망언 논란’을 일으킨 자유한국당 의원 제명 촉구 집회 참가자 수십명이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개최를 방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7일 경찰청에 따르면 진보진영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5·18시국회의와 민주노총 등 소속 약 100명은 이날 오후 1시쯤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열린 고양 킨텍스에서 기습집회를 열었다. 이들이 전당대회장 바로 앞에서 “자유한국당 해체하라”며 시위를 이어가자 경찰은 참가자 60여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방해 등 혐의로 체포해 연행했다. 이들은 인근 경찰서 4곳으로 나뉘어 옮겨져 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태극기부대와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은 기습시위에 맞서 “빨갱이를 해체하라”고 맞불 구호를 외치는 등 소란이 일었고, 일부 전당대회 참가자들의 입장이 지연되기도 했다. 경찰은 경비병력 약 400명을 배치했으며, 경찰에 의해 이들의 집회는 오후 2시 30분쯤 강제 해산됐다. /고양=고증오기자 gjo@
고양시공무원노동조합이 최성 전 고양시장 재임 시 벌어진 킨텍스 부지 헐값 매각에 대한 엄정 조사와 진실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고양시공무원노조는 27일 “킨텍스 부지중 일부는 2012년에서 2017년까지 5차례에 걸쳐 건축업체들에게 매각돼 당초 목적된 용도로 개발되지 못하고 다수의 오피스텔이 들어서게 됐다”며 “이 가운데 C1-1과 C1-2부지는 2012년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업무시설 중 오피스텔 건축연면적을 12.5%에서 100%로 변경해 준데 이어 감정평가를 ㎡당 약 290만원으로, 인근 부지(㎡당 488~526만원)보다 2배 가량 낮게 책정됐다고 주장했다. 공무원노조는 또 “고양시 105만 시민의 복지과 삶, 그리고 미래 비전을 최우선시 해야 할 전임 시장이 누가 보아도 분명하게 고양시민 이익에 현저히 반하는 행정행위 또는 업무지시를 했다면 이에 대한 철저하고 의혹 없는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사 사항으로 ▲정책적이고 합법적인 결정과 절차를 가장한 체, 고양시민 뒤통수를 때리고 심장에 비수를 꽂은 비양심적이고 파렴치한 의사 결정을 누가 했는지 ▲의도적으로 고양시민 이익을 희생해, 결과적으로 특정 재벌기업 이익 극대화에 기여하게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명품 제품 등을 판다고 속여 수천만 원을 가로챈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일산 동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23)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중고거래 사이트에 스마트폰, 명품 가방 등을 싸게 판다고 글을 올린 뒤 돈만 가로채는 수법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96명으로부터 3천1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중고거래 사기시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가 들통나지 않도록 전화번호를 수시로 바꾸는 치밀함을 보였다. A씨는 별다른 직업없이 가로챈 돈 대부분을 유흥비로 쓴 것으로 파악됐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시는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사업에서 제외됐던 고등학교 신입생에게도 고양시 자체 교육지원사업으로 교복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중·고등학교 신입생 2만1354명을 대상으로 약 41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고등학교 신입생 지원기준은 고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교복을 착용하는 학교에 재학 중인 신입생이다. 시는 ‘교복구입비 집중 신청기간’을 3월 중순 이후로 정해 신청서와 학생의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할 경우 1인당 30만원 이내의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 또한 경기도 학교 교복 사업에서 제외된 관외학교 및 비인가 대안학교 입학 신입생도 교복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대안학교에 재학 중인 경우 재학증명서와 학칙(교복착용 확인용)서류가 추가된다. 중학교 신입생의 경우 경기도 학교 교복 사업으로 경기도(25%), 경기도교육청(50%), 고양시(25%)가 재원을 분담해 각 학교 주관구매를 통해 교복을 현물로 지원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