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현직 교사들이 사교육업체에 모의고사 문제를 제공하고 돈을 받는다는 이른바 ‘사교육 카르텔’ 의혹과 관련해 감사에 나선다. 감사원은 28일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교원 등의 사교육시장 참여 관련 복무실태 점검’ 실지 감사를 이달 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원 등 공교육 종사자와 사교육 업체 간 유착 등 소위 ‘사교육 카르텔’을 타파하기 위한 것이라고 감사원은 설명했다. 감사원은 사교육 시장이 비교적 큰 8개 시‧도를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하며 사립학교 교원도 감사 대상에 포함 시키기로 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사교육 카르텔은 수능‧내신 등 공교육 체계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심각하게 훼손시킨다”면서 “정부 정책에 반해 사교육 의존도를 심화시키는 부작용은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정기 국회는 민생 중심 입법과 재정 역할 등을 통해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 기반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28일 각각 1박2일 일정으로 연찬회와 워크숍을 갖고 정기 국회와 내년 총선을 대비한 전략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인천국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모두 발언에서 “이번 정기 국회는 유능한 정당이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국회 교체, 정치 교체를 이뤄질 수 있도록 국민들의 신뢰를 얻는 것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가장 중요한 우리의 책임이고 사명”이라며 “내년 총선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했다. 이어 “국민들이 우리에게 맡겨준 권한과 예산을 가지고 경기 침체 속에서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고, 민생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며 “그것이 집권 여당의 숙명이고 그것을 이뤄야만 총선에서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절체절명의 기회라는 마음을 가지고 (정기 국회에) 임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강원도 원주 오
경기농촌융합복합산업지원센터(경기농융복합센터)는 추석 명절을 맞아 김포 등에 위치한 안테나숍에서 농산물 등에 대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김포점(김포로컬푸드)은 추석음식 요리에 필요한 장류, 육지류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광주점(경기도로컬푸드)은 찹쌀, 보리 등 다양한 곡류와 선물세트로 구성된 농산물을 최대 30% 할인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운영하는 온라인몰 마켓경기의 ‘비욘드팜’에서는 경기미, 과일류 등 다양한 제품을 첫 구매 20% 할인 쿠폰을 이용하면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켓경기(https://smartstore.naver.com/dndnsang), 경기농융복합센터 누리집(www.경기6차산업.com)에서 참조하면 되고, 상세한 할인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추석 물가 안정에 최우선 역점을 둬 달라”고 지시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28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이같이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또 윤 대통령과 한 총리는 수산물을 포함한 음식으로 주례회동을 겸한 오찬을 함께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통령실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국산 수산물 안전 강조와 소비 장려를 위해 다음 달 1일까지 매일 구내식당 점심 메뉴에 ‘우리 수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제공한다고 공지했다. 이날 대통령실 구내식당에는 광어, 우럭 등 모듬회와 고등어구이 등 수산물 위주의 식단이 평소 가격인 3000원에 제공됐다. 대통령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점심에는 평소보다 1.5배 많은 인원이 구내식당을 이용했다”며 “이 중에는 외부 약속을 취소하고 구내식당을 이용한 직원들도 다수 있었다”고 전했다. 예상보다 많은 직원이 몰리면서 접시에 따로 제공된 활어회는 조기에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내식당 점심에는 이진복 정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이도운 대변인 등도 함께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주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은 “위기의 나라, 위기의 국민을 정권의 눈치만 보며 가만히 침묵하는 행위는 그들과 공범임을 고백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28일 도당위원장 취임 1주년 맞아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민의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겠다”며 “민주당은 책임지는 정치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의 무능을 예상치 못한 것은 아닌데 이렇게 심각할 줄은 몰랐다”며 한숨부터 내셨다. 그는 “도당위원장으로 도민 삶의 현장을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숨 막히는 고통과 뼈를 깎는 아픔을 온 몸으로 받았다”며 “국가재난과 대참사 속에서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이상한 나라에서 정치하는 것 자체가 고통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침에 눈 떠보니 대한민국은 심폐소생술이 당장 필요한 응급환자가 돼 있었다”며 “정지보복, 일본 핵 오염수 방치 등 오로지 권력 위에 군림하려는 정부의 독단과 독선, 독주를 막지 못했다는 무력함을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장 곳곳에서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로 인한 국민의 고통과 절망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윤석열 정부에서 맡은 도당위원장의 역할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국방부가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독립‧광복군 영웅 5인의 흉상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국군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참담한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회의에서 “홍범도 장군 흉상을 철거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독립운동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지우는 반역사적, 반민족적 폭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좌진, 지청천, 이범석 장군과 신흥무관 학교 설립자 이회영 선생 등 항일 독립운동의 영웅들의 충성도 모욕을 당할 상황”이라며 “국군의 근간이 되는 육군사관학교는 국군의 뿌리인 독립군의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 정체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모든 정부에서 이념과 관계없이 홍범도 장군을 독립운동의 영웅으로 기린 점을 언급했다. 박 원내대표는 “2년 전 문재인 정부에서 국군은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카자흐탄에서 조국으로 모셔올 때 공군 전투기로 엄호 비행을 하는 최고 예우를 다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홍범도 장군은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대첩 승리의 주역”이라며 “이에 박정희 정부는 1962년 훈장을 추서했고, 우리나라 해군 주력 잠수함
국민의힘은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 징검다리 연휴 중 비휴일인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줄 것을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정부가 이를 받아들일 경우 다음 달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와 10월 3일까지 총 6일간의 연휴가 생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주실 것을 공식 건의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추석은 코로나19가 독감 수준인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된 이후 처음 맞는 명절”이라며 “오랜 기간 코로나로 부모님조차 제대로 만나지 못했던 만큼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모처럼 가족, 친지,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민족 명절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학교와 유치원에서 재량휴업일로 지정하고 있는 만큼 맞벌이 부부의 돌봄 공백 방지 차원에서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충분한 휴식권 보장과 내수 진작, 소비 활성화 차원에도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교통량 분산으로 인한 이동시간 단축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통령실은 국민의힘으로부터 비공식적으로 임시공휴일 지정 건의를 전달받아 검토
국방부가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독립‧광복군 영웅 5인의 흉상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여당 일각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7일 자신의 SNS에 “(홍범도 장군이) 6‧25전쟁을 일으켰던 북한군 출신도 아니고 전쟁에 가담했던 중공군 출신도 아닌데 왜 그런 문제가 이제 와서 논란이 되는가. 참 할 일도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항일 독립전쟁의 영웅까지 공산주의 망령을 뒤집어씌워 퇴출하려는 것은 오버해도 너무 오버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하면 ‘매카시즘’으로 오해받는다. 그만들 하십시오. 그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6일 이준석 전 대표도 SNS에 “그렇게 할 거면 홍범도 장군에 대한 박정희 대통령이 1963년에 추서한 건국훈장을 폐지하는 것이 맞지 않겠냐”라며 쏘아 붙였다. 그러면서 “국가가 수여한 건국훈장을 받은 독립운동가를 누가 어떤 잣대로 평가해 개별적 망신을 줄 수 있다는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김웅 의원 역시 이날 SNS에 “제정신이면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 처음에는 가짜뉴스라고 생각했다”며 “독립운동에 좌우가 따로 있는가. 좌익에 가담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도 지워야 하는가”라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안양 관양고 주변 공동주택 4개 블록(A1~A4)에 대한 주택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민간사업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선정된 민간사업자는 안양시 관양동 일원에 분양주택 404세대, 통합공공임주택 300세대, 장기전세주택 613세대 등 총 1317세대를 건축하게 된다. GH는 오는 28일까지 참가의향서를 접수 받은 뒤 다음 달 15일 사업확약서, 11월 10일에 사업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GH 누리집(www.gh.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GH는 이번 사업에 설계전문가를 대거 투입, 차별화된 공간디자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GH 공공건축가’에 총괄 설계‧자문을 맡겨 설계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 공동주택에 관심 있는 다양한 계층의 실수요자로 구성된 ‘GH 홈에디터’ 의견을 반영해 주거 만족도 역시 향상시킬 계획이다. GH는 국토교통부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른 의무기준 5등급을 넘어 제로에너지 4등급을 A3블록에 시범 적용한다. 또 모든 블록에는 방문차량 등록, 커뮤니티 이용예약 등 가능한 주거서비스 앱 플랫폼, 사물인터넷 Iot 등도 설치한다. 아울러 에너지 절감을 위한 통합 관리시설인 에너지통합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도내 거주하는 20대 MZ세대 청년들과 만난 자리에서 “청년층이 정치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만 일상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염 의장은 의장 지난 22일 의장 접견실에서 대학‧대학원 20대 청년 7명과 정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정담회에는 99년생 최연소 도의원인 이자형(민주‧비례) 의원도 참석했다. ‘지방의회 역할과 활동을 청년층에게 적극 알려야 한다’는 이 의원의 제안에 따라 성사된 정담회는 ‘86청년과 MZ청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86청년은 60년대 태어나 80년대 학번으로 대학생활을 한 현재 60대 기성세대와 청년을 결합한 표현이다. 우선 청년들은 여야 의석수가 각각 78석으로 동석이었던 상황에서 의장으로서 중재역할을 해낸 과정을 물었다. 이에 염 의장은 의장 선거를 치르며 겪었던 선출과정과 지난해 말 우여곡절 끝에 2023년 도 예산안과 조직개편안을 의결한 사례를 소개했다. 염 의장은 “모든 도의원이 밤을 새며 협상한 끝에 예산안을 여야 합의로 최종 의결해 당시 국회도 못한 것을 도의회가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조직개편안까지 무사통과시킨 것은 협치의 힘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