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출신 경기도의원들이 경기도의 ‘인구감소지역 지원 조례안’에 대한 인구감소지역 기준 보조율 상향을 촉구하고 나섰다. 윤종영(국힘‧연천), 임광현(국힘‧가평), 임상오(국힘‧동두천2), 이인규(민주‧동두천1), 김성남(국힘‧포천2), 윤충식(국힘‧포천1) 의원 등은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경기도가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가 최근 입법예고한 ‘인구감소지역 지원 조례안’은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지방보조금 지급 기준 보조율이 30~50%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구감소지역의 빈약한 재정상황을 감안하지 않은 도의 이번 조례안은 인구감소 지원에 역할 못 할 것”이라며 “김동연 지사는 인구감소 심각성을 아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인구감소지역인 연천‧가평군, 관심지역인 동두천‧포천시는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배정에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등에 따라 이들 지역은 추가 규제를 받고 있다며 경기도 차원의 별도 지원을 요청하며 조례안 수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인구감소에 대한 도 소관부서의 미온적 대처로 경기북부지역은 인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가맹단체 실무자 협의회 회장단과 정담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 위원장(민주‧의정부2)은 전날 자신의 집무실에서 정담회를 진행, 장애인체육 가맹단체로부터 민원사항을 전달 받고 해법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관 가맹단체실무자협의회 회장 등은 5종목에만 행정인력이 지원돼 지원을 받지 못하는 종목과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행정인력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체육시설 대관 확대, 장애인 파크 골프대회 개최, 전국장애인체전에 참가할 수 있는 실업팀 창단, 가맹단체 평가지표 개선 등을 제시했다. 이 위원장은 “그동안 상임위원들과 체육복지 확대를 위한 사업발굴과 예산 확보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으나 장애인 체육 현장에서 체감하기는 아직 부족한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협의회가 제안한 내용들을 충분히 검토해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개정과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상임위원들과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담회에는 협의회 박상인(농구) 수석부회장, 정병하(조정) 부회장, 윤당선(론볼) 총무, 이영규(수영) 감사, 이도훈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청년 주거안정을 위해 도내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청년형 매입 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총 182호로 고양, 김포, 수원, 안산, 안성, 안양, 용인, 의정부, 평택 등 9곳에 위치해 있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다세대, 다가구, 오피스텔 등 기존주택을 GH가 매입해 현재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무주택 청년에게 공급하는 제도다. 입주자격은 만 19~39세 이하 미혼 청년으로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또 3순위 기준 본인 소득이 402만 원 이하이고, 자산이 2억99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임대조건은 주변 시세의 30~50% 수준으로 임대기간은 최초 2년으로 재계약 요건 충족 시 최대 6년간 거주가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1순위는 다음달 10일부터 13일, 2‧3순위는 다음달 24일부터 27일, 최우선순위는 다음달 10일부터 23일까지이며 우편등기로 접수하면 된다. 세부 입주자격 및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GH누리집 분양(임대) 공고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경기도는 21일 국내외 RE100 동향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지자체 차원에서 분야별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경기도 북부청사 경기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북부청사 경기포럼은 공직자가 인문‧사회‧과학‧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습득하고 교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실시하는 강좌 프로그램이다. 이날 포럼은 4차 산업혁명에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공직자의 재생에너지 전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분야별 정책 추진과 지원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RE100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이용하는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다. 도는 포럼에 한국 RE100 협의체 정택중 의장을 강사로 초청, 기후 대응과 지속가능성 패러다임 변화, RE100 동향‧장애요인 등을 살피고 도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협의체는 국내 RE100 시장 활성화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산‧학‧연이 함께 2021년 5월 발족해 제도개선과 정책 제안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 융합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있다. 정 의장은 “RE100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지자체, 도민, 기업 간 상생 거버넌스 구축과 유휴부지 확보를 위해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21일 공개했다. 도의 계획대로라면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2026년 7월 출범하게 된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정책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 7월1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출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출범 준비기간을 고려하면 주민투표를 거쳐 늦어도 2025년 상반기까지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며 “범도민 공감대 확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4월 총선 일정을 고려해 현재 국회에 발의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안’이 이번 임기 내 통과되면 특별자치도 출범 준비에 내실을 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올해 추진할 6가지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우선 11명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추진위원회를 확대하기로 하고 도의원과 사회저명 인사 등을 추가 위촉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에 대한 총괄자문 기능을 수행하기로 했다. 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제시를 위해 ‘기본계획 및 비전‧발전전략’을 수립, 6월 중간보고를 거쳐 11월 최종보고를 가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미래 청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권역별 규제 합리화 순회간담회’를 진행, 도민 생활과 밀접한 민생 규제 발굴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간담회는 시‧군 협업을 통해 생활 속 불합리한 규제와 자영업자‧소상공인 생업 현장 규제를 발굴, 국무조정실‧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토론을 거쳐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도는 31개 시‧군을 6개 권역으로 나눠 간담회를 진행하며 이날 부천시청에서 1권역 간담회가 진행됐다. 1권역은 부천, 광명, 시흥, 안산, 김포 등 5개 지자체다. 첫 순회간담회에서는 ▲식육즉석판매가공업 시설기준 완화 ▲택시 운전 자격시험 지역구분 폐지 ▲효율적인 농지관리를 위한 규제개선 등이 논의됐다. 또 ▲식품판매업소 유통기한 관련 처분기준 세분화 ▲산지전용허가지 내 지하 주차장 설치 완화 등에 대해서도 토론을 가졌다. 식육즉석판매가공업 시설기준 완화는 26.4㎡ 이상으로 규정된 영업장 시설면적 기준을 자율적으로 완화해 소상공인 창업 부담을 줄이는 내용이다. 택시 운전 자격시험 개선은 지역 변경 시에도 자격을 재취득할 필요가 없는 버스운송 자격처럼 택시 운전 자격을 지역 구분 없이 개선하는 것이 골자다. 효율적인 농지관리 규제개선은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오는 23일 어린이통학차량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의정부문화재단 주차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어린이통학차량 합동점검은 의정부시, 의정부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이 참여한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어린이통학차량의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구조‧장치 적법 여부, 종합보험 가입, 안전교육 실시 여부, 안전운행기록 작성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매년 상하반기 2차례 실시되는 이번 점검 대상은 최근 1년 이내 인‧허가 신고 및 등록 시설, 분기별 안전운행기록일지 미제출 시설, 운영자‧운전자 안전교육 미이수 시설 등이다. 원순자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어린이통학차량 승하차 시 사각지대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동승보호자 탑승 의무 등을 적극 홍보하고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 이사장은 “경기신보는 꿈과 희망이 넘치는 신바람 나는 일터, 막힘없이 소통하는 살아 움직이는 조직으로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 이사장은 20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창립 27주년 기념식에서 “경기신보 노사는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선도하는 도민의 비즈니스 성공파트너로 거듭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영업점 맞춤형 컨설팅 기능 강화와 위기극복을 위한 보증재원 선제적 확충, 대면‧비대면을 연계한 고객중심 지역보증체계 구축이라는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경기도 지역경제를 지켜낼 믿음직하고 듬직한 27살 청년 경기신보를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지난 19일 창립 27주년을 맞은 경기신보는 담보력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 제도를 통해 실질적 자금을 지원하는 경기도 유일 공공금융기관이다. 현재 경기신보의 누적 신용보증 공급액은 45조 원을 기록했으며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메르스‧세월호 사태, 코로나19 팬데믹 등 수많은 경제위기에 신속‧능동적으로 대응해 왔다. 경기신보는 이날 창립기념식에서 미래지향적 노사문화
의정부교육지원청은 늘봄학교를 시범운영하는 의정부초등학교를 방문해 운영 상황과 지원방안을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시범 도입한 늘봄학교는 초등학생이 정규수업 시간 전후 원하는 시간에 교육과 통합 돌봄을 받는 정책이다. 의정부초등학교는 지난 2일부터 3주간에 걸쳐 교육‧돌봄을 결합한 ‘초1 에듀케어’ 프로그램을 운영, 1학년 신입생을 돌보고 있으며 조만간 오전 7시30분부터 아침 돌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늘봄학교 시범운영으로 학교의 업무 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전담 기간제 교사를 채용했고 강사업체 선정, 계약체결, 회계처리 등을 지원해 학교의 부담을 줄였다. 의정부초등학교 늘봄학교 담당자는 “새로운 제도로 업무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안정적으로 업무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1학년 신입생의 경우 조기 하교로 연계 돌봄 프로그램을 찾기 어려웠는데 늘봄학교를 통해 학교적응에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원순자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육과 돌봄에 대한 책임 있는 지원으로 늘봄학교가 성공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하고 지역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대표는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첫 회동을 갖고 민생 문제에 협력하는데 뜻을 모으고 필요한 경우 수시로 만나는 것에도 의견을 함께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각종 현안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첨예한 상황에서 양당 대표가 협치를 어떻게 이끌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김 대표는 이날 취임 인사차 국회 민주당 대표 회의실을 찾아 이 대표를 예방했다. 지난 8일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된 지 일주일만이다. 김 대표는 “존경하는 우리 이재명 대표께서 환대주셔서 감사하다”며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잘하기 경쟁해 보자고 한 페이스북 글을 봤고 전적으로 100%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K칩스법(반도체 세액공제 확대) 관련해 3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한 결단에 감사하다”며 “정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방향이 다르지만 민생 문제나 국가 안전 보장과 같은 국민 삶을 지키는 기본적 문제는 늘 같이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도 “김 대표의 당선을 축하하고, 민주당을 빠른 시간 내 방문해줘서 감사하고 환영한다”며 “민생을 챙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정치의 역할이고, 정치가 상대를 무너뜨리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