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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특자도 설치‧기회소득…김동연 경기지사 역점 사업 “날개 달았다”

‘경기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위 구성 결의안’ 도의회 본회의 통과
예술인‧장애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안, 경기국제공항 유치 조례안도 통과
김 지사 역점 사업 추진 탄력…“정책 추진에 차질 없도록 만전 기할 것”

 

‘경기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기에 ‘경기도 예술인‧장애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안’, ‘경기도 국제공항 유치 및 건설 촉진 조례안’ 등도 본회의에서 의결되면서 경기도의 역점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도의회는 28일 제36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기회소득 지급 조례안 등과 2022회계연도 도‧도교육청 결산 승인의 건 등 총 65개 안건을 의결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경기북부특별자치 설치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다. 해당 안건은 전날 도의회 운영위원회 파행으로 처리되지 못해 염종현 의장이 직권 상정할 가능성이 높았다.

 

결의안은 지난 4월 전체 도의원 156명 중 142명의 서명으로 발의됐는데 도의회 국민의힘에서 다양한 의견 수렴과 추가 논의를 요구하며 2개월 넘게 계류 중이었다.

 

그러나 오후 9시 여야가 극적으로 만나 시급한 안건을 처리하는 데 합의하면서 상임위를 극적 통과했고, 본회의에서도 무난히 의결됐다.

 

결의안이 통과된 만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도의회 차원의 활동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특위는 21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경제‧생활권과 지역 특성이 다른 경기북부지역에 특별자치도가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오석규(민주‧의정부4) 의원은 “김동연 경기지사와 국회, 도의회가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도의회가 특별자치도 설치에 날개를 달아 주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기도 예술인‧장애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안’도 통과돼 다음 달부터  대상자 신청 공모, 선정 절차를 거쳐 지급될 예정이다.

 

기회소득은 김 지사의 대표 정책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만 보상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일정 기간 소득을 보전하는 개념이다.

 

경기국제공항 유치를 위한 조례안 역시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국제공항 유치 및 건설 촉진 지원 조례안’은 도가 경기국제공항 비전 수립 용역, 자문위원회 운영, 포럼 등 사업 추진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도지사가 경기공항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고, 이 과정에서 도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

 

도 관계자는 “민선8기 도정의 주요 사업에 대한 조례안이 도의회를 통과한 만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역점 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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