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다음달 6일까지 ‘2023년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참여할 마을공동체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접수를 시작하는 이번 사업은 ▲도약 ▲발전 ▲기획 ▲공간조성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도약’ 분야는 마을공동체를 처음 준비하거나 활동계기 마련을 지원하고, ‘성장’ 분야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을 통해 교육‧복지‧문화 등 모임과 마을 내 과제 해결을 지원한다. ‘기획’ 분야는 1인 가구 모임, 아동 돌봄 활동, 기후 위기 극복 활동, 복지 활동, 마을 소식지‧영상 제작 등 지역사회 현안 해결과 특색 있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지원한다. ‘공간조성’ 분야는 이미 확보된 공동체 활동 공간 시설개선이 필요한 마을공동체에 지원하게 된다. 접수는 의정부시 자치행정과 마을자치팀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마을사회적경제지원센터(☎031-850-5844)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교양‧여가 위주로 운영됐던 ‘의정부시민자치대학’이 도시를 바꾸는 정책을 고민하고 제안하며 실행하는 ‘시민대학’으로 탈바꿈한다. 시민 모두가 강의를 통해 의정부를 배워 의정부에서 즐기고, 의정부를 만드는 실험적 모델로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만큼 평생교육에 대한 새로운 전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시민대학’은 김동근 시장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여러 방식중 하나다. 김 시장은 지난해 7월 민선 8기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김 시장은 시민의 삶이 바뀌려면 도시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현재 도시는 시민 개개인이 대대로 살아오면서 이들의 손길과 발자국으로 만들어졌다. 때문에 시민의 관심과 정성이 더해져야만 지속가능한 도시로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이 김 시장의 생각이다. 그는 도시 변화를 위한 방안에 ‘평생교육’을 접목시켰다. 그동안 공공이 담당하던 정책 수립 과정에 평생교육으로 민간을 포함시켜 시민 스스로가 도시를 바꾸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의정부시민대학은 학습실행플랫폼이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내 삶의 공간을 바꾸는 방식을 배우고 논의해 정책까지 제안할 수 있다. 김 시장은 “그동안 놓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경기도지사 시절 자신의 방북을 위해 쌍방울그룹이 북한에 300만 달러를 보냈다는 의혹을 거듭 일축했다. 이 대표는 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방북 자금 관련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보고 받은 적 없느냐’는 질문에 “소설 가지고 자꾸 그러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통화에서 고맙다는 말을 한 것이 기억나지 않느냐’는 질문에도 “소설 가지고 자꾸 그러지 마시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경기도가 당시 북한에 초청장까지 보냈다는데 전혀 관련 사실을 모르느냐’, ‘승인이나 보고 과정도 없었느냐’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김 전 쌍방울 회장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2019년 북한에 총 800만 달러를 전달했고, 이 가운데 300만 달러는 이 대표의 방북을 위한 비용이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 해 1월 중국에서 이화영 전 부지사가 전화를 바꿔 줘 이 대표와 통화했는데, 이 대표가 ‘고맙다’는 말을 했다고 진술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김 전 회장과 “만난 일도 없고, 본 일도 없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해 왔다. 한편 이 대표는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한 추가 조사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추진한 대북사업이 쌍방울 주가 조작에 이용됐다는 의혹이 국민의힘에서 제기됐다. 김행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쌍방울의 계열사 나노스, 비비안 등은 이 대표의 최측근들이 칡넝쿨처럼 엉켜있다”며 “이들이 쌍방울 계열사에 들어올 때마다 계열사는 공시를 띄우고 ‘이재명주’라고 해서 주가가 폭등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은 “나노스의 대북사업과 장밋빛 뉴스로 주가를 띄우고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하면서 주가조작을 했다”며 “이화영 경기부지사의 대북사업, 이재명 변호사로 알려진 나승철 변호사의 나노스 사외이사영입 등이 호재로 등장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2018년 5월14일에는 시가총액이 무려 4조원에 달해 코스닥 시총 3위까지 올라갔다”며 “이는 나노스의 기업가치보다 무려 47배나 많은 시가 총액”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노스는) 영업이익과 전혀 상관없는 전환사채 평가액이 재무제표상의 당기 이익을 끌어 올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쌍방울은 2017년 2월 나노스로부터 주당 100원씩 총 200억원 상당의 전환사채를 인수했는데 이 전환사채 평가액은 그해 연말 기준 2325원으로 2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2일 시작된 가운데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는 직접 후보 등록을 하려는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들이 모였다. 각 후보자들은 1호 등록을 위해 아침 일찍부터 대기 줄을 서기도 했다. 등록은 오전 9시부터였지만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 후보는 오전 7시30분 당사를 찾았다. 이어 태영호 최고위원 후보 의원실 관계자가 오전 8시10분쯤 도착해 등록 대기 순번 2번을 받았고, 황교안‧안철수 당 대표 후보 측과 지성호 청년 최고위원 후보 측이 차례로 등록 대기 순번을 받았다. 이후 김기현‧조경태 당 대표 후보가 당사를 찾아 등록했고, 윤상현 당 대표 후보는 대리인을 통해 등록 절차를 마쳤다. 직접 당사를 찾은 당 대표 후보들은 별도로 마련된 연단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가졌다. 안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총선 승리를 위해 후보 등록을 한 것이지 경선 승리를 위해 후보 등록을 한 것이 아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안철수는 최사의 조합”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여론조사 지지율 상승에 대해서는 “30여 일 정도 남았는데 그동안 많은 일들로 시험대에 서게될 것”이라며 “현명하게 대처해 우리 당의 대표가 될 자격이 있다는 것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차기 당 지도부에서 어떠한 임명직 당직도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당대회 국면에 마타도어(흑색선전)가 난무하는 등 걱정스러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의원은 “특히 일부 후보 측에서 ‘장제원 사무총장설’을 퍼뜨리며 정치적 음해를 가하고 있다”며 “심지어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저를 대통령의 뜻까지 왜곡하는 사람으로 낙인찍으려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정치현실이 참 개탄스럽다"며 "당 대표 경선에 거짓을 말하지 않았으면 하고 경선이 좀 더 맑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저는 정치를 하면서 단 한 번도 자리를 탐하거나 자리를 놓고 거래한 적이 없다”며 “대통령께서 정계 입문한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뼘도 대통령 뜻에 어긋나거나 다른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오로지 윤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제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만 생각하고 판단하며 처신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 5년 동안 장제원 개인 정치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정치인 윤석열의 첫 비서실장을 지낸 사람으로서 숙명적으로 머물러야 할 곳이
의정부시는 의정부와 잠실광역환승센터를 오가는 G6000번, G6100번 출퇴근 수요대응형(전세) 버스를 추가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의 이번 조치는 지난해 11월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중단에 따른 조치다. 앞서 지난해 8월 시는 버스 혼잡 개선과 승차 대기 시간 단축을 위해 서울시, 경기도와 광역버스 추가 증차에 최종 합의했다. 이번 추가 운행은 G6000번과 G6100번 출퇴근 각 1회, 총 4회이며 G6000번의 경우 출퇴근 전세버스를 임시 운행 후 상반기 중 2층 버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번 광역버스 추가 운행으로 G6000번 출근 시간대 배차 간격은 10분, G6100번은 15분으로 줄어 탑승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밖에 시는 민락‧고산지구~상봉역 노선 광역버스 신설 결과를 오는 2월 앞두고 있다. 또 하반기 시행 예정인 시내‧마을버스 노선 신설(의정부형 준공영제)을 통해 민락‧고산지구 교통난과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민락‧고산지구 시민의 입장에서 교통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주기적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해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시장은 지난해 7월 출근길 G6000번 광역버스
수원시는 청년층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에 참여한 청년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부모와 별도로 관내에 거주하는 만 19~34세 무주택 청년으로 오는 8월2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격은 임차보증금 5000만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면 되고, 지원금으로 매달 최대 20만원씩 1년간 지원된다. 월세가 60만원을 초과해도 보증금의 월세 환산액(환산율 2.5%)과 월세를 합한 금액이 70만원 미만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 소득기준은 청년독립가구는 중위소득 60% 이하, 재산가액 1억7000만원 미만이다. 원가구(청년가구+1촌 이내 직계혈족)는 중위소득 100% 이하, 재산가액 3억8000만원 미만이다. 30세 이상, 혼인 등으로 부모와 생계를 달리하는 청년은 청년 본인 가구의 소득‧재산만 확인한다. 수원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추진하는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 에 참여할 청년을 모집한다. 신청은 복지로 누리집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되고, 지원금은 매달 25일 신청자 계자로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은
수원시는 수원화성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민간한옥 건축 활성화를 위해 ‘2023년 한옥 건축‧수선비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은 해당 지역에 한옥을 신‧개축하려는 토지주로 면적에 따라 공사비의 50% 내에서 8000만원에서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한옥촉진구역이 아닌 다른 지역의 한옥 신‧개축은 최대 80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전면 수선의 경우 면적에 따라 공사비의 50% 내에서 6000만원에서 최대 1억1000만원까지, 그 외 지역은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외관‧내부 수선비용으로는 공사비 범위에서 지역은 최대 3000만원, 그 외 지역은 최대 1000만원이 지원된다. 신청은 다음달 24일까지 수원시 누리집에서 ‘2023년 한옥 건축‧수선비 지원사업’을 검색, 신청서는 내려 받아 설계도면, 견적서 등을 첨부해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대상으로 선정되면 공사착수 전 지원금 30%가 지급되고 공정에 따라 지원금이 차등 지급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나머지 보조금이 지급되며 신‧개축된 한옥은 등록대장에 등록된다. 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수원시 한옥위원회에서 선착순으로 심의해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며
이천시에 소재한 ㈜이천냉장로지스는 2011년에 황정식 대표가 설립한 3자물류(3PL, Third Party Logistics) 전문기업이다. 황 대표는 윤리적 책임을 소홀히 하지 않는 기업 이미지를 지향한다. 신의와 성실, 책임감 있는 물류 운송 서비스를 통해 최고의 파트너가 되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다. 그는 운송업 종사자들에 대한 예우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또 화물운송 고정계약을 통해 고객사의 초기 투자비용, 물류비용을 줄여 기업의 효율성을 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천냉장로지스는 현재 업체 15곳과 100대 이상의 화물차량 운용계약을 체결‧운영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황 대표는 기업의 성장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도 앞장서고 있다. 그는 대한적십자사 기업사회 공헌 프로그램인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 매달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고 있다. 황 대표는 평소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나눔에 대한 그의 철학은 명확하다. “없어서 못했던 거지, 있으면 기부하고 싶은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요. 부의 대물림이 있듯이 가난에도 대물림이 있습니다. 현재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에게 그런 대물림을 끊어주고 싶은 것의 저의 소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