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후보를 확정한 가운데 양당 후보 모두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특히 후보로 나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김은혜 의원은 이재명 전 대선 후보와 윤석열 당선인과의 관계를 전면에 내세우며 서로 견제에 나서는 등 벌써부터 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만큼 지난 대선에 이어 이재명‧윤석열 대리전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선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인 김은혜 의원은 26일 자신의 SNS에 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를 향해 “마냥 축하할 수만은 없다”고 견제에 나섰다. 김 의원은 “김 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실패한 부동산 정책을 주도한 ‘상징’이자 ‘요체’와 같은 분”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김 후보는) 집 없는 경기도민들에게 앞으로 내 집 마련의 꿈도 꿀 수 없는 높은 집값을 안겨주었고, 집 한 채 가지고 있는 도민들에게는 징벌적 세금을 부과한 장본인”이라고 직격했다. 김 의원은 “김 부총리가 취임한 이후 경기도 아파트 가격은 64.5% 증가했다”면서 “재산세‧종부세는 물론 양도소득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을 모조
경기도는 보육시설 정보를 공시지 않은 어린이집에 대해 시정권고 없이 바로 시정명령을 내린 것은 절차 위반에 해당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는 지난 12일 행정심판위원회를 열고 어린이집 원장 A씨가 B시를 상대로 낸 ‘영유아보육법위반 시정명령 취소청구’에 대해 청구인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어린이집 원장 A씨는 지난해 6월 관할 지자체로부터 공문을 통해 10월31일까지 결산서를 포함한 어린이집 정보 현황을 공시하라는 안내를 받았다. 현행 영유아보육법에는 매년 1회 이상 어린이집 기본현황 회계, 안전관리 등 보육시설 정보를 공시하고, 공시정보를 관할 지자체에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A씨는 공시정보 등록과정에서 2020년도 회계 결사자료를 누락했고, 지난해 12월 관할 지자체 지도‧점검에서 미공시 지적을 받았다. 이에 A씨는 다음 날 보육통합정보시스템을 누락 정보를 입력했다. 하지만 관할 지자체는 영유아보육법 49조2에 따라 정보공시 위반으로 시정명령 절차를 진행했다. 시정명령이 누적되면 어린이집 운영정지, 원장 자격정지 등의 처분이 내려진다. A씨는 관할 지자체가 시정명령에 앞서 시정권고를 하지 않은 것은 위법이라며 시정명령을 취해해 달라고
경기도는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보조금, 기부금 등 회계 투명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회계프로그램 보급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우선 다음 달 말까지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를 통해 도내 비영리민간단체, 비영리법인 등을 대상으로 회계프로그램 보급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 도는 비영리단체 1000곳을 선발해 1년간 비영리 특화 전사적자원관리(ERP) 회계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 교육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보조금, 기부금 등을 사용하는 비영리단체의 회계 투명성에 대한 지적이 일며 비영리단체의 회계 처리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에 도는 비영리단체의 회계 처리 투명성 확보와 역량 강화를 위해 회계프로그램 보급 사업을 추진, 의무화한다는 방침이다. 비영리단체의 공익활동 지원 사업에 대해 회계프로그램 사용이 의무화되면 보조금 운영 건성성과 사업비 정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도의 판단이다. 하승진 도 민관협치과장은 “회계프로그램 보금을 통해 비영단체 회계 투명성을 제고하고 시민사회 영역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누리집(www.gggongik.or.kr) 또는 경기도공익활동지
영세상인 등을 상대로 연 2800%가 넘는 살인 이자를 받아 온 불법 대부업자와 대부행위자가 특별사법경찰단에 덜미를 잡혔다. 이들은 돈을 빌려주며 선이자로 10%를 공제하고 이자를 별도로 받아 챙겼고, 다단계 상품을 강매해 이를 대출금액에 포함시키는 신종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무등록 대부업자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특사경은 지난해 12월부터 주요상가, 전통시장 등에서 불법 고금리 대부 행위에 대한 집중 수사를 벌여 불법 대부업자‧대부행위자 8명을 입건하고, 이 중 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마무리 해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이들은 급전이 필요한 영세상인 등 203명에게 24억 원을 빌려주며 선이자를 떼고 법정 최고 이자율 제한을 초과해 연 900~2840%의 이자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입건된 일부 불법 대부업자의 경우 다단계 상품을 강매하고 대금을 대출금액에 포함시키는 신종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불법 대부업자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 부천 일대에서 영세상인 148명에게
여야 원내대표가 이른바 ‘검수완박’으로 불리는 검찰 수사·기소 분리 입법이 본격화된 이후 국회의장 주재로 처음 만났으나 입장차만 확인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9일 오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관련해 논의했다. 오후 3시7분쯤 시작한 회동은 80여분이 지난 4시30분쯤 끝났다. 양당 법사위 의원들이 동석한 자리에서 국민의힘 측은 법안과 관련한 우려를 주로 이야기했고, 민주당은 이를 불식할 만큼 충분한 논의를 하자고 주장했다고 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이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박 의장은 별도의 중재안을 제시하지 않고 주로 양당의 주장을 들었다. 양측의 입장을 확인한 박 의장은 서로 쟁점 사안을 정리하고 교환해 이를 해소할 수 있는지를 다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양측은 박 의장의 요청대로 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구체적인 시한이나 향후 일정 등은 결정하지 않았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경기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중단된 ‘시간제 보육사업’을 정상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시간제 보육사업은 보육 기관을 이용하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하는 영유아를 시간 단위로 지원하는 것으로 2020년 2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면 중단됐었다. 그러나 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일부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부분 재개했고, 현재 26개 시‧군 91개 반 모두 정상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보육 기관을 이용하지 않고 가정양육수당을 받는 6~36개월 미만 영유아 가정이며,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집 등에서 최소 1시간에서 월 80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다. 시간제 보육을 이용하는 가정은 시간당 1000원의 자부담이 발생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용 시간을 선택해 이용 하루 전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www.childcare.go.kr) 또는 전화(1661-9361)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신규 보육 제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사업 컨설팅을 진행하며 시간제 보육 서비스 질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구원 도 보육정책과장은 “시간제 보육 수요가 확인된 곳에 보육기관이 설치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잠재적 시간제 보육
경기도는 다음달 2일부터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2년 상반기 사전 컨설팅감사 찾아가는 현장 상담창구’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장 상담창구는 시‧군 공무원, 인허가를 신청한 민원인이 함께 관련 사항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내용에 따라 가벼운 사안은 현장에서 즉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심층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사전 컨설팅 접수를 통해 법률 자문, 중앙부처 협의 등을 거쳐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도는 지난해 두 차례 현장 상담창구를 운영해 25개 시‧군에서 120건의 상담을 진행, 민원인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주는 등 적극행정을 펼쳤다. A시의 경우 폭 3m 막다른 골목에 접한 부지에 건축허가 신청이 접수됐는데 소방관 진입창 설치기준 부적합으로 건축 불허가 처분을 내리려 했다. 그러나 도는 막다른 도로도 소형이나 중형펌프차 등이 진입할 수 있고, 소방호스를 통한 화재진압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도는 해당 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진입로를 개설하거나 건축허가를 불허하는 것은 과도한 규제에 해당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해 민원인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줬다. B시는 건축허가를 위한 진출입로 목적의 하천점용 허가가 가능한지 대해 도에 의견을 구했
경기도는 비정규직 노동자 휴식권 제고를 위해 ‘2022년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비정규직 노동자가 15만원을 적립하면 도가 25만원을 추가 지원해 총 40만원 적립금을 휴가‧여가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대리운전기사,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기간제, 파견‧용역 등 비정규직 노동자로 연 총소득 3600만원(월 300만원) 이하이고 만 19세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는 노동자 휴가비 지원은 추첨을 1700명을 선발한다. 참여 희망자는 다음달 2~16일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 또는 유선전화(031-853-7865)로 문의하면 된다. 선정된 노동자는 6월부터 12월까지 적립금을 통해 경기도형 문화여가상품 전용 온라인몰(www.ggvacation.ezwel.com)을 통해 여행, 문화, 교육, 여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제한됐던 야외 여가활동 욕구 만족을 위해 도내 여행사와 함께 개발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가죽공예, 베이킹 등 체험부터 캠핑, 문화예술시설 등을 비교적 저렴한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경선 후보들에게 ‘도내 기초의회 2인 선거구 폐지 조례 제정’ 공동선언을 제안했다. 김 대표는 14일 안민석‧조정식 의원, 염태영 전 수원시장에게 “지난 대선 이재명 상임고문과 정치교체 약속을 경기도에서부터 실천에 옮기겠다는 정치교체 공동선언에 동참해 달라”고 제안했다. 그는 “여야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일부 시범실시에 합의했다”며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처리되면 경기지역 3곳이 중대선거구제가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치교체를 향한 첫걸음은 환영하지만 전면도입이 아닌 시범실시에 그친 것은 매우 아쉽다”며 “이번 지방선거를 정치교체 과제 실천 계기로 만들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 후보들이 함께 도 31개 시‧군 기초의회 ‘2인 선거구 폐지 조례’ 제정을 약속하자”며 “도의회는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민주당이 결심만 하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가 변하면 대한민국이 변한다”며 “경기도가 대한민국 정치 변화를 주도하는 것은 이재명 상임고문이 국민께 내놓은 약속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벚꽃이 만개한 4월을 맞아 ‘특급의 날’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주말을 앞둔 오는 15일 금요일 도내 18개 시‧군에서 최대 5000원의 배달특급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4월 지자체 특급의 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이천, 양주, 안성, 구리, 안산, 고양, 동두천, 의정부, 양평, 광명, 평택, 연천, 포천, 안양, 파주, 용인, 하남, 가평 등 18곳이다. 이번 이벤트는 최소 주문금액 2만원 이상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소비자는 배달특급 앱 내 상단 배너를 통해 쿠폰을 내려 받아 주문 결제 시 적용하면 된다. 다만 여주에 거주하는 소비자는 15일이 아닌 오는 23일 특급의 날 쿠폰을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배달특급 ‘지자체 특급의 날’ 이벤트는 매월 한 번씩 열리는 배달특급의 대표적 소비자 정기 혜택이다. 앞서 지난달 진행한 특급의 날 이벤트를 통해 당일 거래액만 평일 대비 약 2배 이상 오르며 소비자는 할인을, 가맹점주는 대폭 늘어난 주문량을 선물했다. 특히 일부 시‧군의 경우 특급의 날 이벤트 외에도 ‘주말엔 배달특급’ 프로모션을 진행해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