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2022년 골목상권 특성화지원 사업’ 공모를 진행해 의왕시, 오산시, 연천군 등 3곳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지난 1월 골목상권 특성화지원 사업 공모를 진행, 7개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이들 3곳을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사업 분야는 ▲희망상권 프로젝트 ▲청정계곡 상권 활성화 ▲노후상가거리 활성화 등으로 선정된 지역에는 총 30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도는 이들 상권에 상권진단, 거리 환경개선, 특화상품 개발,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동아리 운영 등 상권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우선 희망상권 프로젝트로 선정된 의왕시는 부곡동 상인연합회를 통해 스트리트 포켓가든 조성, 디자인 거리 환경개선, 점포경영 진단 등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청정계곡 상권 활성화로 선정된 연천군은 동막골 계곡을 중심으로 상인회가 레트로 감성상권 조성, 브랜드‧마케팅, 밀리터리 밀키트 개발 등을 추진해 지역 명소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노후상가거리 활성화로 선정된 오산시는 한신대 상가연합회를 통해 청년 팝업 스토어 조성, 매운맛 특화거리 조성‧특화메뉴 개발, 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감사원이 반환공여지 캠프 카일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감사 결과를 공개하고 공무원 징계를 요구한 것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안 시장은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의 징계 의견은 소명절차를 시시비비가 가려지겠으나 의정부시와 시장으로서는 도저히 납득가지 않고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캠프 카일 개발 협약(MOU)은 사업자 제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법적 구속력도 없다”면서 “그런데 사업자 이익을 추론해 공무원을 중징계 한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판단을 내린 감사원에서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납득가지 않는 감사결과에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의정부시는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카일 13만㎡에 법원·검찰청 유치를 추진하다가 무산되자 2019년 공동주택을 비롯해 창업지원센터, 편의시설, 복합 공공시설 등을 민간 공동개발방식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관련 절차에 대한 공익감사가 청구됐고, 감사원은 지난 22일 공익감사 결과 보고서를 통해 의정부시가 사실상 수의계약으로 민간업체인 A사에 특혜를 준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담당 국‧과장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안 시장은 21일 오후 시청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교육감에 출마하려는 꿈을 접고 불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교직원, 교수직 등 교육경력과 3선 단체장의 경력을 살려 교육감 출마를 위해 공약개발과 법적요건 충족 등 나름 최선을 다해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과 중소상인들의 어려움이 날로 더해지는 현실에서 방역 최종책임을 수행하는 시장이 직위를 비워두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판단했다”며 덧붙였다. 안 시장은 경기도교육감 불출마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 “주어진 난관을 극복하는 용기가 부족하고, 제 그릇이 부족한 탓”이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3선 시장을 지내며 이룬 성과와 성원과 지지, 축복을 자산으로 교육감에 출마하려 했으나 지역 정치권은 여야 구분 없이 그동안 진행됐던 정책과제를 비판하고 부정하고 나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에는 선거철마다 있는 현상으로 생각했으나 상황을 그리 간단하지 않았다”며 “아무런 문제가 없거나 오히려 의정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 주제를 왜곡‧호도하며 일방적 정치적 공격
의정부시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혁신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한 시민 체감형 지능정보화서비스를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의정부시는 정보통신기술(ICT) 발전과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행정에 대한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했다. 스마트 서비스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행정에 대한 수요와 기대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의정부시는 올해 1월 스마트도시과를 신설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스마트도시를 구현하기 위해서다. 스마트도시과는 실제 시민들의 생활을 바꾸고 도시 공간을 혁신하는 서비스 발굴과 구축에 전념한다. 기존 정보통신과는 지능형 행정서비스 기반 확충과 데이터 중심 과학 행정지원을 펼친다. ◇‘디지털 희망도시’…의정부 미래 5년 설계 의정부시는 지난해 12월 디지털 희망도시 의정부, 스마트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미래 5년 설계인 ‘의정부시 지역지능정보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정보화 중장기 종합계획으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디지털 전환으로 미래를 잇고 행복을 여는 ‘디지털 희망도시 의정부’라는 정보화 비전 제시했다. 의정부시는 이번 계획을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나흘째 접어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수도권 민심 잡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은 전국 유권자 과반을 넘는 곳으로 이번 대선에서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만큼 여야 거대 양당 후보 모두 총공세를 퍼부으며 상대 후보를 깎아내리는 등 네거티브 전략도 펼쳤다.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부산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한 뒤 대구, 대전을 거쳐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유세를 마무리했다. 다음날 서울 강남과 잠실을 찾아 집중 거리유세를 펼쳤고, 이어 16일에는 서울 노원과 광화문, 홍대 등에서 표심 확보에 주력했다. 이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3일 내내 서울에서 집중 유세를 펼친 것은 자신의 지지세가 약한 서울시민과 청년층을 집중 공략하기 위한 것이다. 이 후보는 서울 유세기간 내내 대대적인 부동산 공급확대와 세금 부담 완화 등 부동산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며 자신의 위기 극복 능력과 실용 노선을 거듭 내세웠다. 이 후보는 “재개발 재건축 규제를 완화해 서울 107만호 공급하고,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 대상 주택담보대출비율을 90%까지 상향하겠다”면서 “재산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 불출마하고, 내각에 남기로 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유 부총리는 경기지사 출마 의지를 강력 피력해 왔으나 최근 측근들에게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유 부총리가 오미크론 확산이 심각한 상황에서 3월 학생들의 정상 등교를 앞두고 교육부 장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불출마를 최종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여권 내에서는 유 부총리가 차기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생각을 굳히고 2월 초 청와대에 사표를 낼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렸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유 부총리가 개학을 앞둔 시점에 장관직을 사퇴하는 것은 자칫 여론의 역풍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실제로 정상등교 방침을 놓고 일선 현장에서 적잖이 혼란을 호소하는 상황에서 출마한다면 자신은 물론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문재인 정권 전체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청와대는 물론 총리실과 여당인 민주당에서도 유 부총리의 출마에 대해 부정적 기류가 적지 않았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달 언론 인터뷰에서
오는 3월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 운동이 15일 본격 시작됐다. 여야 대선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국 곳곳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5일 0시부터 선거일 전날인 다음달 8일가지 22일 동안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펼쳐진다. 이 기간에는 어깨띠, 명함 배부 등 예비 후보자에게 허용됐던 선거운동뿐 아니라 자동차와 확성장치를 이용한 공개장소 연설·대담, 거리 현수막 게시 등이 가능하다. 후보자와 배우자, 직계존비속, 후보자와 함께 다니는 선거사무장·선거사무원 등도 후보자 명함을 배부할 수 있고, 기타 소품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또 신문·방송 광고도 허용되며 TV와 라디오를 이용한 방송연설도 할 수 있다. 인터넷언론사 홈페이지에 선거운동을 위한 광고, 문자메시지 전송, 이메일을 통한 선거운동도 허용된다. 일반 유권자도 선거 당일을 제외하면 말이나 전화로 특정 정당 및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다만 유권자는 후보자와는 다르게 어깨띠, 모양과 색상이 동일한 모자나 옷, 표찰, 피켓, 그 밖의 소품을 활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아울러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거나 SNS 등에 게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ISO/IEC 17025)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정 분야는 ▲축산물 동물용의약품 잔류물질 ▲미생물 시험 등 2가지다. 전국 17개 지자체 축산물 검사기관에서 해당 분야를 모두 인정받은 것은 경기도가 처음이다. 앞서 지난해 3월 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시험품질문서 제정·운영 및 환경구축, 전문 인력양성, 국제 비교숙련도 평가 합격 등 시험능력을 국제기준에 맞춰 준비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신청서를 제출했고, 한국인정기구 평가반 문서심사, 현장평가 등을 거쳐 인정을 획득했다.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은 시험기관의 품질경영시스템과 기술 능력을 평가해 시험·검사 역량을 국제적으로 공인하는 제도다. 앞으로 북부동물위생시험소에서 발급하는 KOLAS 공인시험성적서는 한국인정기구가 맺은 상호인정협정에 따라 국제시험기관인정기구(ILAC)에 가입한 전 세계 104개국에서 동등한 효력을 인정받는다. 북부동물위생시험소가 시험·검사 분야의 국제적 공신력을 확보한 만큼 도내 축산물 가공품의 신뢰도 향상, 수출 지원 등 관련 산업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강영 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코로나19로 온라인 식품거래와 가정간편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식품 제조·판매업체에 대한 집중 수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수사 대상은 즉석조리식품, 즉석섭취식품, 간편조리세트 등을 제조‧판매하는 도내 360개 업체다. 특사경은 이들 업체에 대해 기준‧규격 위반 식품 판매‧제조‧가공‧사용 행위, 제품 생산‧작업일 및 거래명세서 미작성, 제품 원산지 허위 표시 등을 중점 수사한다. 기준‧규격을 위반한 식품을 판매‧제조‧가공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제품의 생산‧작업일, 거래명세서 미작성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제품의 원재료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는 원산지 허위 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특사경은 식품 제조‧판매업체에 대한 수사와 함께 누리집(www.gg.go.kr/gg_special_cop)과 경기도 콜센터(031-120) 등을 통해 불법행위를 제보 받는다. 김민경 특사경단장은 “가정간편식 수요 증가에 따라 도민 먹거리 안전을 위해 이번 수사를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전격적으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향해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 것에 대해 긴장하는 모습이다. 안 후보가 후보 등록일에 직접 윤 후보에게 구체적인 방식까지 포함된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자 “올게 왔다”는 분위기 속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동안 민주당은 야권 단일화 가능성을 경계하면서도 안 후보가 완주 의지를 강조해온 만큼 야권표가 분산될 가능성이 큰 다자구도로 대선을 치르기를 구상했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긴장하는 부분은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는 선거 막판 모든 정치 이슈를 단숨에 집어삼킬수 있는 ‘블랙홀’이 될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향후 지지율 흡수 및 컨벤션 효과 등으로 대선 판도에 결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이다. 민주당 선대위 한 관계자는 “야권이 단일화 국면에 들어가면 우리도 힘든 싸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가 안 후보의 합류까진 아니더라도 완주를 바랐던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말했다. 다만 안 후보의 야권 후보 단일화 제안에 대해 효과를 평가절하는 분석도 나온다. 안 후보가 후보 단일화 방식으로 ‘여론조사’ 방식을 구체적으로 제안한 만큼 국민의힘 측에서도 수용하기 어려워 단잉화 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