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2024년 금융감독원 포용·상생금융 시상식’에서 중소기업 지원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2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금감원은 올해 우리은행이 포용금융 실천을 위해 ▲중소기업 대출 ▲관계형 금융 ▲개인사업자대출 119 등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우리은행은 은행권 자율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개인사업자대출 119’를 통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만기연장 ▲이자감면 ▲대환대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환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또 올해 전국 7곳에 중소기업 특화채널 BIZ 프라임센터를 추가 개설해 총 10개의 전담 센터에서 우리나라 대표 신성장 유망업종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금리와 고환율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과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2025년에도 어려운 경제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포용·상생금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수협중앙회가 지난 19일 2025년 사업계획를 발표했다. 수협중앙회는 기후변화 대응과 회원조합 부실 해소를 주요 과제로 삼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 기후변화 대응 위한 종합 대책 마련 매년 반복되는 고수온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를 위해 수협은 기후변화 대응 종합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내년 5월까지 자체 연구를 통해 연근해와 양식업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 회원조합 경영 정상화 지원 확대 수협은 부실채권 조기 감축을 위해 설립한 ‘수협엔피엘대부’ 법인에 500억 원을 추가 출자하고, 경영상태가 악화된 회원조합에는 250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이는 올해보다 700억 원 늘어난 규모로, 회원조합의 경영 정상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노력 강화 수협은 중화권에 편중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중동, 남미 등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선다. 또한, 해외 무역사업소 설립을 추진해 수산물 수출을 직접 지원하고, 국내 수산업체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수산물 소비 내수 진작 수협은 군 급식 공급망 확대를 통해 수산물 소비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육군본부와의
케이뱅크가 연말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20일 케이뱅크는 취약계층의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기 위해 구세군에 5천만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저출산 극복 키트 지원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구세군은 지방자치단체 추천을 받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출산과 양육에 필요한 물품 키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로컬브랜드와 협력해 지역 특산품으로 구성된 키트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지난해에도 구세군과 함께 학대피해아동 쉼터 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후원은 저출산 문제 해결과 함께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케이뱅크의 노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취약계층의 육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우리카드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함께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에 총 2억 3000만 원을 전달했다. 19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해당 기부금은 여성자립준비청년 대상 위생용품 및 보안용품 키트 비용(1억 3000만 원)과 전국 지역 아동센터 4개소의 리모델링을 위한 비용(1억 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굿네이버스 본부에서, 전달식과 함께 진행된 지원 키트 포장 자원봉사 활동에는 이기수 우리카드 경영기획본부장 및 임직원 20명과 박정순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우리카드 임직원들이 정성껏 포장한 키트는 자립을 준비하는 여성 청년에게 필요한 ▲양치 세트 ▲칫솔 살균기 ▲여드름 패치 등 다양한 위생용품과 안전을 위한 보안용품으로 구성됐다. 지원이 필요한 개별 가정 또는 시설로 발송될 예정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우리 사회의 미래인 청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현재 진행중인 아동센터 리모델링도 아동 복지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KB국민은행이 초록우산에 저소득 가정 환아를 위한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했다. 19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18일 어린이재단빌딩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신정원 초록우산 본부장과 박영세 KB국민은행 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고객과 함께하는 환아지원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고객이 KB국민은행 고객경험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응답한 고객 수에 따라 일정 금액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고객은 설문조사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어려운 가정의 아픈 아이들을 돕는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고, 은행은 대면 및 비대면 채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객 의견을 청취한다는 게 국민은행 측 설명이다. 국민은행은 2021년부터 캠페인을 진행해 현재까지 총 4억 원을 초록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저소득 가정 아이들을 위한 의료비와 생계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에게는 기부의 보람을 주고 은행은 고객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은행은 더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ESG 경영 실천으로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1450원을 넘겼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이례적인 수준으로 환율이 급등하면서 비상이 걸린 외환당국은 시장을 달래며 안정화조치에 나서고 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7.5원 상승한 1453원에 주간 거래를 시작했다. 이는 2009년 3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의 개장가다. 이후 장 초반 소폭 하락해 1449원대를 기록했던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쯤 다시 1450원으로 올라 1451.9원에 마감했다. 이처럼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급등한 것은 지난 밤 미국의 기준금리 전망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오늘 발표한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금리 추가조정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한 시점에 도달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말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 자체는 시장 전망에 부합했으나, 앞으로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예고에
Sh수협은행이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19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업투자그룹는 기업그룹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산하 투자금융부를 투자금융본부로 격상했다. 또 지속경영추진본부는 수산해양지원본부로, DT본부 산하 디지털개발부는 플랫폼부로 명칭을 변경했다. 리스크관리그룹 내 여신감리부 및 경영전략그룹 내 홍보실을 각각 신설하고 이사회 지원 전담 조직인 이사회사무국도 새로 만들었다. 아울러 이날 19명(별급 7명, 1급 12명)에 대한 승진인사와 이에 따른 전보인사도 단행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업무 효율성 증대 및 경영관리의 유연성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신입사원들에게 “주어진 나의 역할에 주도권을 갖고 임하는 ‘셀프 리더십’을 갖춘 진정한 프로가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6일부터 4박 5일간 기흥에 위치한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각 그룹사 신입직원들이 참여하는 공동 연수를 진행 중이다. 신한금융그룹 공동 연수는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 캐피탈, 자산운용, 제주은행, 자산신탁, DS 등 9개의 그룹사 신입직원들이 함께 모여 그룹의 역사와 비전, 문화 등 기본 소양을 익히기 위해 각 사의 연수기간 중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입직원들은 이번 공동 연수 및 각 그룹사 개별 연수를 마치고 업무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수는 그룹 연수생들을 팀 단위로 운영해 서로 간의 팀워크를 다지며 ‘함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팀 활동에 있어 개인의 주도적인 역할과 책임감을 가지는 것에 중점을 두며 진행 중이다. 지난 18일 공동 연수 중인 신입직원들을 찾은 진 회장은 “앞으로는 내가 원하는 모습뿐만 아니라 상대가 나에게 바라는 모습도 균형 있게 보여주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건강 관리를 위한 비결을 묻는 신입직원의 질문에 그는 “오늘 하
12·3 계엄 사태 이후 원·달러 환율이 1450원대까지 치솟으며 은행의 자본비율 관리에 경고등이 켜지자 금융당국이 올해 말 도입 예정인 은행권 스트레스 완충자본 규제를 내년 하반기로 미루는 등 금융권의 자본 관련 규제를 일부 완화한다. 금융사의 자본여력을 키워 민간 자금공급을 유도한다는 취지에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금융안정 및 국내기업 등 실물경제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에는 최근 개최한 금융상황 점검회의, 금융권 CFO 금융상황 점검회의 등을 통해 금융회사들이 건의한 사항 중 바젤Ⅲ 등 글로벌 기준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금융회사의 건전성·유동성·재무안정성 여력 강화를 위한 조치가 포함됐다. 먼저 금융안정을 위한 금융권의 건전성·유동성 여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도입될 예정이었던 스트레스 완충자본 규제의 도입을 내년 하반기 이후로 연기하고 내년 상반기 중 도입 시기·방법을 재검토해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앞서 당국은 올해 말부터 17개 국내 은행과 8개 은행지주회사에 위기 상황에 대비한 추가 자본인 스트레스 완충 자본 적립을 의무화할 계획
금융당국의 카드수수료 개편 방안과 관련해 금융권 노동조합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개편안을 '양두구육(羊頭狗肉)',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며 이로 인한 피해는 일반 소비자들의 몫이 돼 내수 부진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는 19일 오전 금융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을 규탄했다. 이들은 "금융위원회가 카드산업 몰락을 강요하고 있으며, 이번에 발표한 수수료 개편안은 양두구육의 표본"이라며 "내수 부진 장기화를 해결할 실질적 대책마련은 포기한 채 카드수수료 포퓰리즘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탄핵이슈가 경제를 뒤흔들 본격 시점에서 민생을 살릴 근본 대책은 외면한 채 또다시 수수료 인하를 꺼내며 여론달래기에 나선 것"이라며 "금융위가 망가트린 카드산업과 카드노동자의 삶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은 금융위 해체와 관치금융 청산 뿐"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지난 17일 연매출 30억 원 이하의 가맹점에 적용되는 카드결제 우대수수료율을 0.05~0.1%포인트(p) 낮추고, 연매출 30억~10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