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향상시켜주는 프로그램 ‘신한 커리어온(Career On)' 4기 참가자들의 ‘취업 포트폴리오 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9일 서울시 중구 명동에 위치한 신한 익스페이스에서 개최된 ‘취업 포트폴리오 대회’는 지난 4개월간 진행된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 행사다. 참가 학생들은 그 동안 쌓아온 경험들을 바탕으로 취업을 위해 준비해 온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만들어 발표했다. 신한은행은 본선에 진출한 학생들이 기업의 채용방식에 부합하는 취업 로드맵과 포트폴리오를 작성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턴트를 매칭해 내용과 구성의 완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도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학생 10명의 발표가 진행됐으며 포트폴리오 내용과 표현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 수상 학생들에게는 총 1000만 원 상당의 상장과 상품이 수여됐다. 최종 대상은 게임 개발자로서의 취업을 목표로 게임 프로젝트 개발과 대외 프로그래밍 대회 참가, 알고리즘 스터디 주최 이력 등을 쌓아온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의 이도윤 학생이 받았다. 이도윤 학생은 “신한 커리어온을 통해 그 동안 꿈을 위해 쌓아온 시간들을 재정립
우리은행이 올해 하반기 총 210명 규모의 신입행원 채용을 시작하며 전역(예정)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우리 히어로’부문을 신설했다. 이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한 장교들에게 새 출발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신임 장교 지원율이 감소하며 정부가 대책을 고심하고 있어 이번 채용이 전역 장교의 사회 복귀를 돕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전역 장교들을 적극 채용해 이들이 갖춘 우수한 역량을 적극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은행의 사회적 역할”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이번 채용에서 저소득 가정, 다문화가정 자녀 등을 우대할 뿐만 아니라, 국가보훈 대상자와 장애인 대상 특별채용을 별도로 실시한다. 어려운 취업 시장에서 소외될 수 있는 계층에게 다양한 취업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는 설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전부터 장애인 채용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채용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대면 거래가 많은 업무 특성상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사무지원직군 중심으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에 배치해 지속적으로 장애인
KB금융그룹이 최고의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통해 금융권 AI시장을 선점하고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No.1 디지털금융그룹’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자 'AI Skill Training Essentials 2024'을 개최했다. 1일 KB금융에 따르면 지난 29일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AI 활용 역량 강화를 꿈꾸는 직원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과 AI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에서 KB금융은 전 계열사 직원 150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금융사들의 AI 역량 강화 사례를 소개하고 AI 활용의 기반이 되는 AWS클라우드의 기술 특징, 핵심 개념, 활용 방법, 학습·AI자격증 취득 노하우 등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을 진행한 AWS는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을 비롯해 금융 분야에 도입할 수 있는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 활용 사례의 소개를 소개하며 직원의 생성형 AI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직원은 “오늘 워크숍 과정을 통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여러 기법과 생성된 결과물의 품질 향상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업에서 생성형 AI를 잘 활용하기 위해 어떻게 지시사항을
하나은행이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하나은행 전 영업점과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개인임대사업자 ‘HUG임대보증금 보증’ 상품을 위탁 판매한다. 30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임차인 보호를 위해 개인임대사업자가 가입해야하는 의무보증상품이다. 개인임대사업자가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반환할 수 없는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개인임대사업자를 대신하여 임대보증금 반환을 해준다. 대상주택은 아파트, 주거용오피스텔,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이며, 임대보증금 전액 또는 일부금액(임차인 서면 동의시)도 보증 가능하다. 상품 가입을 원하는 경우 하나은행 영업점에 방문해 대면 신청하면 된다. 또한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신청부터 보증료납부 및 발급까지 전 과정을 영업점 방문 없이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HUG와의 협업을 통해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개인임대사업자 ‘HUG임대보증금 보증’ 상품을 위탁 판매하게 됐다"며 "손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영업점뿐만 아니라 모바일 앱 하나원큐까지 채널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KB국민카드가 홍콩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고객을 위해 항공권 할인, 호텔 할인, 액티비티 할인 등 홍콩 특화 이벤트를 진행한다. 30일 국민카드에 따르면 우선 다음 달 30일까지(항공 예약 기준일, 출발일 12월 31일까지)까지 KB국민 마스터 개인 신용, 체크카드 고객이 응모 후 케세이퍼시픽 공식 홈페이지에서 인천 출발 왕복 항공권을 결제하면 즉시할인이 제공된다. 할인 금액은 비즈니스석 예약 시 20만 원, 일반석 예약 시 10만 원이다. 또한 구매자 전원에게 스타벅스 아이스아메리카노 1잔을 제공하며. 또한 추첨을 통해 ▲케세이퍼시픽 X 샘소나이트 캐리어 세트(2명) ▲보테가베네타 여권 지갑(4명)을 ▲홍콩 공항 캐세이퍼시픽 라운지 이용권(23명)도 증정한다. 숙박비 최대 25% 할인 등 호텔 관련 혜택도 준비됐다. 같은 기간(예약일 기준, 투숙일 12월 31일까지) 동안 KB국민 국제브랜드 개인 신용, 체크카드로 어퍼하우스 호텔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시 ▲프로모션 코드(PKKBB)를 입력하면 스탠다드 요금 최대 25% 즉시할인 ▲2인 조식 무료 ▲호텔 내 식음료 업장 20% 할인 등을 제공한다. 이스트 호텔 홍콩 홈페이지에서 예약 시 ▲프로모션 코드(K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개별 금고를 대상으로 부실채권 매각과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등을 적극 지도하며 건전성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새마을금고가 올해 상반기 적립한 대손충당금 규모는 1조 4000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적립규모(1조 2000억 원)를 넘어섰다. 30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해 현재까지 쌓아둔 대손충당금은 총 6조 8000억 원에 이른다. 특히 최근 금융당국의 부동산개발 사업성 평가 개편 이후 두 달 만에 4500억 원 규모의 충당금을 신규로 적립하는 등 올해 상반기에만 총 1조 4000억원 규모의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했다. 이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일선 금고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 등 강도 높은 관리·감독을 수행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하반기 새마을금고 감독기준(행정안전부 고시) 개정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상향과 사업성 평가 개편 후속 조치등이 계속되는 만큼, 각 금고가 강화된 기준에 따라 예외 없이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할 수 있도록 지도·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연체율 관리를 위해 부실채권 매각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2조 4000억 원의 부실채권을 매각한 데 이어 올해 상반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여신 잔액이 3개월 연속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가 늘어나고 있고, 기업대출 또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24년 6월 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지난 6월 한 달 동안 2조 5124억 원 늘었다. 잔액은 667조 7371억 원으로 전국의 21.2%다.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여신 잔액은 지난 4월 이후 꾸준히 증가해 총 6조 326억 원 늘었다. 증가 폭도 ▲4월 1조 1890억 원 ▲5월 2조 3312억 원 ▲6월 2조 5124억 원으로 꾸준히 커지고 있다. 가계대출은 9792억 원 늘며 전월(1조 309억 원) 수준의 증가세가 이어졌다. 잔액은 292조 5351억 원이다. 주택거래로 인한 자금수요의 영향으로 주담대(1조 1436억 원) 증가세가 지속된 영향이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643억 원 줄었다. 금융기관별로 보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1조 3638억 원 늘어난 반면 비은행 금융기관은 3845억 원 감소했다. 기업대출 또한 같은 기간 1조 4377억 원 늘며 전월(1조 5746
금융당국이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세에 강력한 브레이크를 걸면서 시중은행들이 일제히 '대출물량 관리'에 나섰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일시적인 거래량 감소는 가능하지만 불붙은 집값 상승세를 잡기엔 한참 부족하다고 평가한다. 대출 절벽으로 서민층의 내 집 마련이 더욱 어려워지고, 2021년 나타났던 '패닉바잉(공포 구매)' 현상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이 거세지면서 시중은행들은 대출 만기와 한도 등을 줄이고 있다.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 다양한 방식으로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취급을 제한했으며, 이 중 일부 은행은 마이너스 통장 한도 제한 등 신용대출도 옥죄고 있다. 또한 다음 달부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규제가 시행돼 차주의 대출 한도는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소득 5000만 원 차주의 경우 스트레스 DSR 2단계가 도입되면 4% 변동금리로 받을 수 있는 대출한도(40년 만기)는 3억 7700만 원에서 3억 3600만 원으로 약 4100만 원(수도권 기준) 축소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대출 제한 조치를 수요 억제책으로 보고 일시적인 거래량 감소는 기대할 수
Sh수협은행이 차기 은행장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강신숙 현 수협은행장이 연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수협은행은 지난 28일 홈페이지에 '수협은행 은행장 공개모집 공고문'을 게시했다. 수협은행은 공개모집을 통해 차기 행장 후보를 구성하고, 면접 등 행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행추위)의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서류 접수 마감일은 다음 달 5일까지다. 이후 12일 면접대상자를 발표하고 23일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다. 지난 2022년 11월 취임한 강 행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17일 종료된다. 이에 수협은행은 지난 14일 행추위 첫 회의를 열고 승계 절차에 돌입했다. 행추위는 기획재정부 장관, 해양수산부 장관,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추천하는 사외이사 3인, 수협중앙회 회장이 추천하는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이 중 4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차기 행장 최종 후보로 선출된다. 금융권에서는 강 행장이 취임 첫 해부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능력을 입증한 만큼 무난하게 연임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수협은행은 지난해 303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창립 이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전년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가 주 4.5일제(36시간 근무) 도입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정부가 사활을 걸고 있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노동시간 단축이 선행돼야 하는 만큼, 임금 인상률을 일부 양보하더라도 반드시 도입시키겠다는 강경한 의지를 드러냈다. 금융노조는 29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 조합원 대상 총파업 찬반투표 진행 결과 95.06%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투표 참여율은 70%였다. 총파업 예정일은 다음 달 25일이다. 금융노조가 핵심 과제로 제시한 것은 주 4.5일제(36시간) 도입과 영업시간 30분 단축이다. 임금인상률은 5.1%를 제시했다. 주 4.5일제 도입을 위해서라면 임금인상률에 대해서는 일부 조정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김형선 금융노조 위원장은 "이번 총파업은 '주 4.5일제를 위한 최초의 산별 총파업'이라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20년 전 주 5일제를 최초 도입한 것처럼 주 4일제의 포문도 금융노조가 열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 공약으로 주 4일제가 등장하고 국회 제1당이 총선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보수여당의 전당대회에서도 주 3일 출근제가 나왔다"며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핵심이 '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