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법주사에서 외국인 손님 30여명을 초청해 한국의 전통문화와 아름다움을 알리는 ‘2025 템플스테이 행사’를 진행했다. 30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1박 2일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내 체류 외국인 손님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적 교감을 바탕으로 손님과의 관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2011년부터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템플스테이 행사를 주기적으로 진행해왔으며,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중단된 이후 6년 만에 다시 개최했다. 외국인 손님들의 편의를 위해 모든 프로그램은 영어로 진행됐으며, 고즈넉한 산사에서 스님들과 함께 ▲사찰 투어 ▲예불 ▲단주 만들기 체험 ▲전통 단청 채색 체험 ▲차담 등을 통해 한국 불교문화의 정서를 느끼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 손님은 “평소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아 템플스테이를 꼭 경험해 보고 싶었는데 하나은행을 통해 체험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며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법주사를 살펴보며 힐링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손님과의 접점을 금융을 넘어 문화로
롯데카드가 글로벌 여행 플랫폼 호퍼(Hopper)의 B2B부문 운영사인 HTS(Hopper Technology Solutions)와 협업해 디지로카앱에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행 포털 ‘디지로카 트래블’을 오픈했다. 30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디지로카 트래블은 항공, 호텔, 렌터카를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는 여행 전용 포털이다. HTS의 핀테크·이커머스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스페셜 옵션을 통해 고객들의 합리적인 구매를 돕고,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디지로카 트래블은 ▲항공권 또는 호텔 예약 후 24시간 이내 누구나 접근 가능한 공개 여행 사이트에서 더 저렴한 가격의 동일 상품을 발견할 경우 차액을 보상하는 ‘최저가 보상제’ ▲항공권 가격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예약 시기를 안내하는 ‘가격 예측’ 및 ‘가격 알림’ ▲출발 3시간 전까지 최대 80%까지 환불할 수 있는 ‘묻지마 취소’ 등 다양한 스페셜 옵션을 제공한다. 추후 ▲최대 21일 동안 항공권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가격 얼리기’ ▲항공편 연착이나 결항 시 대체 항공편을 찾아주는 ‘연착 및 결항 지원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카드 이용금액의 최대 5%를 ‘트래블마일’로 적립해 디
신한카드가 일본 프리미엄 호텔·리조트 브랜드 ‘호시노 리조트(Hoshino Resorts)’, 일본 국제 카드 브랜드 ‘JCB’와 협업해 일본 여행에 특화된 '신한카드 Haru(Hoshino Resorts)(이하 신한카드 하루)’를 출시했다. 29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해달 카드는 해외 온·오프라인 결제 시 2%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일본 결제 건에 대해서는 1.5% 추가 적립을 제공해 총 3.5% 적립을 받을 수 있다. 전월 국내이용 실적 30만 원 이상인 경우 적용되며, 해외 결제 적립은 월 3만 포인트, 일본 결제 추가 적립은 월 10만 포인트까지 제공된다. 또 60여개의 호시노리조트 계열 숙박 시 최대 3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호시노리조트는 도쿄, 오사카, 오키나와 등 일본 주요 도시를 비롯해 괌, 발리 지역 등에서 럭셔리 호텔인 ‘호시노야’, 온천 료칸 ‘카이’, 리조트 호텔 ‘리조나레’, 도시관광호텔 ‘OMO’ 브랜드의 60여개 호텔·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국내 거래건에 대해서 1% 마이신한포인트를 월 5만 포인트까지 적립해, 해외 여행 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신한카드는 카드 출시를 기념해
NH농협은행이 초등학생들에 올바른 금융지식을 전달하고자 '25년 하반기 청소년금융교육을 실시한다. 29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오는 7월과 8월은 세계의 화폐에 관한 여름방학 특강이 진행된다. 이후 ▲9월 금융회사의 역할 ▲10월 신용도 점검 ▲11월 변화하는 돈의 가치 ▲12월 기부이야기 등의 주제로 이어진다. 지역별 자세한 일정은 NH농협은행 청소년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교육신청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디지털 체험교육 활성화, 맞춤형 금융교육 등 체계적인 금융교육으로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올바른 금융·경제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KB국민은행이 외국인 고객 전용 해외송금 서비스인 ‘KB Quick Send’의 송금 가능 국가를 47개국으로 확대한다. 29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KB Quick Send’는 비자(Visa)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외국인 고객 전용 송금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중계수수료와 전신료 없이 5천원의 송금수수료만 발생하여 비용 부담이 적고, 처리 기간도 최대 1영업일 이내로 단축하여 기존 해외송금 방식 대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고객은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태국 등 총 47개국으로 송금이 가능하며, KB스타뱅킹 앱에서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이번 송금 국가 확대를 기념해 다음 달 말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KB Quick Send’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외국인 고객에게 1만 원 상당의 금융쿠폰이 제공되며, ‘KB Quick Send’를 통해 1건당 50만 원 이상을 송금한 외국인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GS25 모바일상품권 3만 원권이 추가로 제공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 Quick Send는 외국인 고객의 실질적인 금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특화 서비스”라며 “앞으
신한은행이 평일 저녁 9시까지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이브닝플러스’ 채널을 기존 20개에서 전국 78개의 디지털라운지로 확대 시행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2021년 업계 최초로 ‘디지털데스크’를 도입하고 일반 영업점 및 무인점포 ‘디지털라운지’에서 화상 기반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데스크는 일일 평균 약 1300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거나 언어 장벽이 있는 고령층, 외국인 고객들도 현장에 배치된 컨시어지의 안내를 통해 손쉽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이용 고객 중 약 40%가 60대 이상 시니어 고객으로 고령층에게도 유용한 금융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전국 디지털라운지 확대 시행에 맞춰 기존 오후 8시까지 제공하던 상담 시간을 9시까지 연장함으로써, 고객들은 퇴근 이후에도 보다 여유롭게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 외국어 상담 서비스인 ‘신한 글로벌플러스’ 서비스를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디지털라운지 30곳에 추가 적용함으로써 외국인 고객의 편의성도 높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브닝플러스 확대 및 상담시간 연장으로 보다 많은 고객이 영업시간 이후에도 편리하게 은행 업
우리나라 20~50대 4명 중 한 명은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은 평균 1000만 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투자층은 3040 남성이지만 최근 들어서는 20대와 여성의 소액투자가 빠르게 늘고 있었다. 하나금융연구소는 가상자산 투자자의 특징 변화와 향후 투자 의향을 분석한 '2050세대 가상자산 투자 트렌드' 보고서를 29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50대 설문 참여자의 27%는 현재 가상자산을 보유 중이라고 응답했다. 이들의 현금성 자산은 전체의 0.7배에 불과하지만 투자액(가상자산 포함)은 1.5배가 더 많고, 그 중 가상자산 투자액은 1000만 원이 넘어 총 금융자산의 14%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비중이 높고, 30대의 참여가 특히 활발했다. 남성 투자자가 여성보다 2배 많으나 2024년 이후에는 여성의 유입이 크게 늘었고, 50만 원 미만 소액 투자가 증가하며 20대의 투자도 활발해졌다.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가 투자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금융자산은 1억 원 내외, 금융상품 보유(7개)는 평균(5개)보다 다수였다. 적극·공격적 투자성향은 투자자(38%)와 미투자자(11%)간에 3.5배 차이를 보여,
우리나라 전체 인구 10명 중 3명은 개, 고양이, 금붕어 등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양육비는 한달 평균 20만 원에 달했다. KB금융그룹은 한국 반려가구의 양육 행태와 경험을 면밀히 분석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2025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를 29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한국 반려동물 및 반려가구 현황과 양육 니즈를 분석한 결과가 담겼다. 특히 ‘반려동물 웰니스’를 주제로 반려동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과 행복을 종합적으로 돌보는 반려가구의 양육 행태와 올해의 이슈 등을 총 7개 장으로 구성했다. 우선 지난해 기준 한국 반려가구는 591만 가구로 전체 가구 중 26.7%, 반려인은 1546만 명으로 총인구의 29.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3만 가구, 경기 157만 가구, 인천 35만 가구로 전체 반려가구의 절반이 넘는 51.7%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다. 반려인과 반려가구는 늘어났지만, 펫티켓 준수 여부에 대해 반려가구와 비반려가구 간 인식 차가 크게 나타났다. 반려가구의 71.4%가 ‘펫티켓을 잘 지킨다’고 응답한 반면 비반려가구는 19%만이 이에 동의했다. 아
한국은행이 30일부터 외국환업무취급기관의 이른바 '김치본드'(국내에서 발행되는 외화채무증권) 투자를 허용한다. 한은은 외국환업무취급기관이 김치본드 발행 자금의 사용 목적과 관계 없이 자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마련한 '외환 수급 개선방안'의 일환이다. 외국환업무취급기관은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외국환업무 등록을 한 외국환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이다. 이들은 지난 2011년 7월 이후 원화로 환전해 사용할 목적으로 발행된 김치본드에는 투자할 수 없도록 제한돼있었다. 김치본드가 외화대출 규제 우회 수단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적발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외환 수급 불균형이 두드러지면서 규제 완화 필요성이 커지자 김치본드 투자 제한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다만 사모 발행 채권은 외화대출과 경제적 실질이 유사한 데다, 투자 허용 시 외화대출 용도 제한 규제의 우회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어 이번 완화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외화유동성 사정 개선, 원화 약세 압력 완화 등 외환 수급 불균형 해소에 기여하는 한편, 김치본드 시장 활성화 등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계대출을 억제하기 위해 정부가 전례 없는 강도 높은 대출 규제에 나섰다. 사전 준비기간 없이 즉시 시행된 이번 조치로 금융권에서는 전산 적용을 위해 비대면 대출이 막히는 등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당분간 이러한 혼선이 지속되는 가운데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한 반발 역시 적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7일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합동 회의를 열고 수도권과 규제지역을 중심으로 한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지난 26일 기준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5조 8000억 원 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는 데 따른 조치다. 가계대출은 지난 2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6월 증가폭은 지난해 8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정부는 수도권 및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에 최대 6억 원의 한도를 설정하고, 생애 최초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80%에서 70%로 축소하기로 했다. 또 '갭 투자'용 전세대출을 차단하고 신용대출의 한도도 연소득 이내로 제한한다.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 총량관리 목표도 당초 계획했던 것의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이러한 조치는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