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가 송성주 고려대학교 통계학과 교수와 최영권 전 우리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새로운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이로써 신한금융지주의 여성 사외이사는 2명에서 3명으로 늘어났다. 신한금융은 4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송성주 교수와 최영권 전 대표이사 등 총 2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송 신임 사외이사 후보가 주주총회를 거쳐 선임될 경우 신한금융의 여성 사외이사는 재선임 추천된 윤재원 이사, 김조설 이사를 포함해 3명이 된다. 신한금융은 이를 바탕으로 성별 다양성과 전문성에 기반한 폭넓은 의사결정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송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 “미국 시카고 대학교 통계학 박사 학위 취득 이후 금융공학 및 리스크관리를 위한 금융통계를 연구한 전문가”라며, “한국리스크학회, 리스크관리연구회 등 다양한 활동과 한국거래소, 우체국예금보험 등 공공기관의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금융시장에서 신한금융의 리스크관리 역량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서는 “오랜 기간 펀드매니저로 일해 온 주식 운용 전문가로서 공
이문구 동양생명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식에서 수익 극대화를 통한 초우량 보험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동양생명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동양생명 본사에서 이 신임 대표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1965년생인 이 대표는 1992년에 동양생명에 입사해 GA사업단장과 영업본부장, 최고마케팅책임자 등을 역임했으며, 조직에 대한 깊은 이해와 뛰어난 사업 추진 능력 및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그는 취임식에서 “규모의 성장을 통해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인 안정적이고 튼튼한 수익구조를 구축하여, 수익 극대화를 통해 동양생명을 초우량 보험사로 성장시켜야 한다”며, 이를 위한 각 부문별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영업부문은 질을 바탕으로 하는 양질의 규모의 성장을 목표로 영업의 핵심인 ‘좋은 상품’ 개발을 위한 시스템과 인력을 최우선으로 구축해 영업 경쟁력 극대화에 힘쓰고, 자산운용부문은 효율적인 자산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정적이면서도 시장 경쟁력 있는 수익률을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급변하는 시장과 규제 환경 속에서 최소화된 관리 오류와 정확한 의사결정을 위해, 관리 부문에는 고도화된 데이터 관리 및 예측 시스템 구축의 필
SC제일은행이 오는 29일까지 미 달러화 정기예금(3개월제) 가입 고객에게 최고 5.2%(이하 연, 세전)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4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이벤트 대상은 영업점을 통해 외화정기예금에 미화 1만 달러 이상 10만 달러 이하로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이다. 총 모집한도는 미화 2000만 달러로 한도가 소진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영업점에서 원화를 환전해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가입 금액에 대해 100% 환율우대(예금 가입 시점의 전신환매도율 기준) 혜택도 제공한다. SC제일은행은 또 입출금이 자유로운 외화예금인 초이스외화보통예금(미 달러화)의 특별금리 이벤트도 이달 29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대상은 SC제일은행 영업점에서 미화 1만 달러 이상 30만 달러 이하로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이며, ▲1만~5만 달러 3.0% ▲5만~8만 달러 3.5% ▲8만~30만 달러 4.0%의 특별금리를 가입일로부터 2개월 간 제공한다. 총 모집한도는 미화 3000만 달러이며 한도가 소진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초이스외화보통예금은 최근 1개월 간 평균 잔액이 미화 5,000달러 이상이면 해외송금수수료를 1회 면제해주고, 최근 2개월 간
KB국민은행이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 사용량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관리하는 온라인 플랫폼 ‘KB탄소관리시스템’을 오픈했다. 4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KB탄소관리시스템’은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 사용량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관리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국민은행 기업인터넷뱅킹 이용 고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업종별 배출시설 목록 자동생성부터 배출량 산정까지 원스톱 업무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특히 금융권 최초로 한국전력 오픈 API 및 고지서 자동인식을 위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광학 문자인식 기술 ‘KB AI-OCR’을 적용해 에너지 데이터 수집을 자동화하는 등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이번 시스템 오픈으로 고객은 기업의 내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감축목표 대비 실적 및 배출량 등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됐으며 기업 간 탄소정보 공개 프로세스에서 계열사, 자회사 및 협력사의 배출량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국민은행은 고객의 원활한 ‘KB탄소관리시스템’ 이용 및 기업의 저탄소경영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운영 중인 ESG컨설팅에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컨설팅을 추가하고, 관련 임직원 교육도 제공하고 있
은행권의 퇴직연금 규모가 지난해 7월 디폴트옵션 도입 이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ELS 사태 등으로 추가적인 수수료이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장기간에 걸쳐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퇴직연금 시장을 둘러싼 은행들 사이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전체 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총 198조 479억 원이다. 이는 1년 새 27조 2224억 원 증가한 것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감안하면 은행권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올해 들어 200조 원을 넘겼을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7월 디폴트옵션(사전운용지정제도)이 도입되면서 은행권 퇴직연금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금융당국은 퇴직연금 가입자의 별도 운용지시 없이 사전에 지정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은행이 투자할 수 있도록 했고,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금융소비자들이 확정급여형(DB형) 상품에 묶어뒀던 퇴직연금을 옮기면서 적립금액이 빠르게 증가했다는 것이다. 퇴직연금은 기업이 가입하는 확정급여형(DB형)과 근로자가 관리하는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퇴직연금(IRP)으로 구분된다. 디폴트옵션 도입 이후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지난해 7월 신의료기술로 인정된 골수 줄기세포 주사치료와 관련된 보험금이 반 년 만에 37배 이상 급증하면서 새로운 실손보험금 누수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정형외과가 아닌 일부 한방병원 등 전문성이 없는 병원에서 집중적으로 주사치료를 실시하고, 불필요한 입원을 유도해 과잉진료를 유발한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목된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손해보험사 4곳에서 취합한 줄기세포 무릎 주사 관련 실손보험 청구 건수는 지난해 7월 32건에서 같은 해 12월 856건으로 26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보험금 지급액은 9000만 원에서 34억 원으로 37.7배 늘었다. 보험업계는 이같은 추세대로 갈 경우 연간 800억 원이 넘는 보험금이 줄기세포 무릎 주사에 쓰일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2022년 기준 10대 비급여 항목인 하지정맥류(1075억 원), 하이푸시술 등 생식기질환(741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골수줄기세포 주사 치료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 대상 무릎의 통증 완화 및 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이뤄지는 치료다. 지난해 7월 신의료기술로 인정되며 법정비급여로 분류, 실손보험금 지급 대상이 됐다. 시술시간은 약 30∼4
경기지역의 지난 1월 광공업 생산지수가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대형소매점에서의 소비와 건설수주는 줄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4년 1월 수도권 시도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경기지역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123.6(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36.4%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자·통신(61.8%), 기계장비(37.6%), 자동차(18.5%) 등에서 증가했고, 가구(-4.2%), 인쇄·기록매체(-1.7%) 등에서 감소했다. 같은 기간 광공업 출하지수는 27.4% 증가한 106.6을 기록했다. 전자·통신(69.8%), 기계장비(31.4%), 전기장비(20.7%) 등에서 늘었으나 의약품(-3.1%), 가구(-8.1%), 인쇄․기록매체(-2.9%) 등에서 줄었다. 제조업 재고지수는 126으로 전년 동월 대비 7.5% 감소했으며, 재고율은 109.7%로 전월 대비 20.5%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 1월 경기지역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9.1로 전년 동월 대비 5.5% 감소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각각 1.3%, 7.8%씩 줄었다. 건설수주액은 전년 동월 대비 38.8% 감소한 2조 7529억 원을 기록했다. 토지조성
하나은행이 다국어 지원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EZ'에서 16개국 언어로 ‘하나인증서’ 발급 지원 및 외국인 실명번호 비대면 변경 서비스를 은행권 최초로 시행한다. 4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언어장벽으로 인한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 이용 시 불편함을 겪는 국내 체류 외국인들의 거래 편익을 제고하고, 국내 최고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차별화된 외국인 특화 서비스를 제공코자 마련됐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국내 체류 외국인들은 ‘하나EZ’ 앱에서 언어장벽 없이 손쉽게 ‘하나인증서’를 발급받고, 금융거래 외에도 연말정산, 4대 보험 가입 조회 등의 공공기관 비대면 서비스를 인증서 하나로 모두 편리하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하나은행은 여권번호를 통해 금융거래를 이용하던 외국인 손님이 90일 초과 체류를 위해 외국인등록증을 발급받은 경우, 영업점 방문 없이 ‘하나EZ’ 앱에서 비대면으로 외국인등록증 번호를 실명번호로 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도 은행권 최초로 시행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등록증 발급 후 실명번호 변경을 위해 영업점을 방문해야만 했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정성, 신뢰성, 편의성, 범용성까지 모두 갖춘 ‘하나인증서’를
삼성화재가 '보이는 보험, 삼성화재'를 테마로 한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인다. 4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새롭게 공개된 광고 영상은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고객이 자동차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보험서비스를 통해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삼성화재는 이를 통해 보험의 혜택을 시각화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보험은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상품이지만 언제, 어디든, 어떤 상황에 있든 삼성화재가 빠르게 나타나서 문제를 해결해 주는 장면을 보여주며, 내가 필요한 순간 가장 가까이에서 일상을 지켜주는 존재가 '보이는 보험, 삼성화재'라는 것을 담아냈다는 것. 광고는 ▲이른 새벽 공항 주차장, 장기 주차로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해주는 상황 ▲인적이 드문 산길, 펑크 난 타이어를 조치해주는 상황 ▲도심 속, 사고 난 화물차를 견인하는 상황 등 3가지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해당 상황들을 통해 삼성화재가 가지고 있는 전국 최대의 출동 네트워크(1576개, 지난해 10월 삼성화재 기준)의 우수성을 보여주며, 신속하고 신뢰감 높은 서비스를 바탕으로 26년 연속 자동차보험 부문 고객만족도 1위를 달성(2023 KCSI 기준)한한 현재의 모습을 표현했다. 특히
삼성생명이 암 진단과 치료 보장을 확대한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2'(이하 다모은 건강보험 S2)를 선보인다. 3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판매되는 해당 상품은 기존 '다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1'에서 암 진단 및 암 치료 보장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다모은 건강보험은 고객이 직접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보장을 맞춤 설계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형 상품으로, 지난해 출시한 이후 삼성생명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우선 '통합암진단특약'을 신설해 암보장개시일 이후 통합암 중 어느 하나의 암으로 진단 확정 시, 세부 보장별 각각 최초 1회에 한해 통합암진단보험금을 지급한다. 예를 들어 통합암보장특약에 가입한 고객이 위암 진단으로 통합암진단보험금을 수령하면, 위암 및 식도암 부위만 보장이 소멸하고 나머지 부위는 보장이 지속된다. 또한 '통합전이암진단특약', '통합소액암진단특약'을 신설해 폭넓은 암 진단 보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치료와 수술 보장도 강화했다. 암보장개시일 이후 암진단을 받고 그 암의 직접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암다빈치로봇수술, 레보아이로봇수술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