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용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완화 지원을 위한 '저신용 소상공인 자금'이 신청 이틀 만에 접수를 마감했다. 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신청를 받기 시작한 '저신용 소상공인 자금'은 이튿날인 30일 접수가 마감됐다. 이번에 마감된 1회차 공급 규모는 2000억 원이다. 소진공은 2월 중 2000억 원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올해 저신용 소상공인 자금 예산은 총 4000억 원이다. 소진공 관계자는 "신청이 많아 접수만 마감했다"며 "2월에도 다시 접수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청자가 대거 몰리면서 한도가 소진될 우려가 있어 조기에 접수를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신청 첫 날이었던 지난달 29일 접속 폭주로 소상공인 정책자금 누리집이 일시적으로 마비되기도 했다. 저신용 소상공인 자금은 신용이 낮아 민간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한 전용 대출 상품으로, 소진공 직접대출로 진행된다. 소상공인 지식배움터 내 신용관리 교육을 사전 이수한 업력 90일 이상 업체 중 대표자 개인신용평점이 NCB 기준 744점 이하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단 세금 체납, 연체, 휴폐업, 융자제외업종, 자기자본 전액
현대차증권이 세계 최대의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29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가속화를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고 서울 중구 UNGC 한국협회에서 가입 증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UNGC는 지난 2000년 미국 뉴욕에서 발족한 세계 최대의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다. UNGC 핵심 가치인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업 경영에 내재화하도록 지원하며 18일 기준 167개국 약 2만 4000여 개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UNGC 10대 원칙을 이행하고 경영활동에 적용함과 동시에, 그 성과를 매년 이행보고서(COP)를 통해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은 "증권업계 선도적인 ESG 경영을 위해 노력해 온 현대차증권은 이번 UNGC 가입을 계기로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은 “이번 가입을 계기로 UNGC의 10대 원칙을 기업 경영 전반에 걸쳐 적극 반영해 ESG 경영을 한층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신한은행이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시행에 발맞춰 서비스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 이벤트를 시행한다. 3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오는 3월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신한 SOL뱅크’ 또는 영업점을 통해 다른 금융기관 전세대출을 신한은행 전세자금대출로 갈아탄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는 ‘신한 SOL뱅크’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를 완료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 중 선착순 500명에게 10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지원한다. 신한은행의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신한 SOL뱅크’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비대면 신청이 어려운 고객은 영업점 창구를 이용하면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전세대출 관련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 확대를 맞아 고객들의 이자 부담을 줄여드리고자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편리하고 더 나은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KB금융그룹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이 KB금융의 미래 협업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4년 상반기 ‘KB스타터스’를 모집한다. 31일 KB금융에 따르면 다음 달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모집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인 창업진흥원(이하 창진원)의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창업 후 3년 초과 7년 이내 스타트업으로, KB금융과 협업이 가능한 금융·비금융(핀테크, AI, 빅데이터, 월렛, 부동산, 헬스케어, 자동차, 통신, STO 등) 분야에 해당하는 스타트업이면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창진원과 KB금융이 공동으로 1차 서류심사 및 2차 발표 심사를 진행한 후 사업 실현 가능성, 성장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4월 말 경 약 20여 개의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하게 된다. 이번 모집과정에서 KB금융은 디지털플랫폼 서비스 분야와 업무 효율화에 적용 가능한 생성형 AI와 같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게 적극적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KB국민은행을 비롯한 ‘KB금융 계열사와의 연계 협업’ ▲세무, 회계, 법률, 특허 등 ‘내·외부 전문가를 통
이석희 SK온 신임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흑자 달성 시까지 연봉의 20%를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SK온 관훈캠퍼스에서 취임 후 첫 임원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미국 금리 인상 랠리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시장 성장 속도 둔화라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올해는 '턴어라운드(흑자전환) 원년'이라는 막중한 소명 속에 CEO와 임원이 사활을 걸고 위기 극복에 앞장서서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이 사장은 임원들에게는 오전 7시 출근을 권장했다. 다만 임원의 조기 출근이 산하 구성원의 업무 부담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공식 업무 시간 이전에는 보고를 받거나 회의를 소집하지는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SK온 임원들은 조기 출근으로 확보한 아침 시간을 업무 계획 수립, 임원 간 소통, 자기 계발 기회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 사장은 "임원의 역할은 보고받는 것이 아니고, 업무의 오너십을 구분하고 의사결정 하는 것"이라며 자유로운 토론과 조직 간 협업 강화도 당부했다. 대내외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글로벌 톱3 배터리 제조기업 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지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3조 451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대출 성장과 더불어 수수료 등 비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확대됐지만, 막대한 규모로 적립한 충당금이 발목을 잡았다. 하나금융은 31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이 3조 451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3조 5706억 원) 대비 1190억 원(3.3%)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1~3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이어갔으나 4분기 당기순이익이 4737억 원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비이자이익 확대, 우량자산 중심의 대출 성장, 전사적·효율적 비용관리 등을 통한 견조한 이익창출에도 불구하고 ▲선제적 충당금 적립 ▲IB자산 관련 평가손실 등 비경상적인 비용인식의 영향이라는 게 하나금융 측 설명이다. 그룹의 누적 핵심이익은 10조 1071억 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늘었다. 특히 수수료 이익(1조 7961억 원)과 매매평가익(8631억 원) 등을 포함한 비이자이익은 1조 9070억 원으로 전년(1조 1539억 원)보다 65.3% 늘었다. 다만 이자 이익은 8조 9532억 원으로 전년(9조 60억 원)보다 0.6% 감소했다 하나금융 측은 비이자이익 확대와 관련해 "운용
KB국민은행이 ‘전세대출 이동서비스’ 출시를 맞이해 최대 30만 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31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전세대출 이동서비스는 비대면으로 자신이 보유한 전세대출보다 더 낮은 금리의 상품을 조회 및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다. 타 금융사 전세대출을 이용 중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조회 및 신청이 가능하다. 이벤트 대상은 KB스타뱅킹을 통해 이벤트에 응모한 타 금융사 전세대출 보유 고객이다. 이벤트 기간은 다음 달 29일까지로 해당 기간 KB스타뱅킹 대출이동서비스에서 전세대출 한도 및 금리를 조회하고 4월 3일까지 전세대출 갈아타기를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 최대 30만 원의 KB복(福)비를 지급한다. 또한, KB스타뱅킹 대출이동서비스로 전세대출 한도와 금리 조회를 완료한 모든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Tall 모바일쿠폰을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금리 시기 금융소비자의 이자부담 경감을 위한 전세대출 대출이동서비스의 출시를 기념하여 이번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로 고객에게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국내 카드사들이 지난해 할부 서비스로 벌어들인 수수료 수익이 3분기 만에 2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비용 부담 등을 내세워 무이자 할부 적용 기간 등 소비자 혜택을 축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31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국내 7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의 누적 할부 수수료수익은 총 2조 3372억 원으로 1년 새 35.8% 증가했다. 2022년 누적 할부 수수료수익이 약 2조 4000억 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3분기 만에 전년 한 해만큼의 수익을 거둔 셈이다. 카드사들의 할부 수수료 수익은 코로나19 이후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2020년 3분기 1조 4437억 원에서 ▲2021년 9월 말 1조 4943억 원 ▲2022년 9월 말 1조 7205억 원 ▲2023년 2조 3372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증가 폭은 지난해 들어 크게 확대됐다. 카드사별로 보면, 삼성카드가 6211억 원으로 가장 많은 할부 수수료수익을 거둬들였다. 신한카드가 4323억 원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롯데카드 3663억 원 ▲국민카드 3450억 원 ▲현대카드 2659억 원 ▲우리카드 1631억 원
금융권 최초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타이틀 스폰서를 따냈던 우리은행이 2025년까지 후원을 이어간다. 3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조병규 행장은 전날(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e스포츠 경기장을 방문해 e스포츠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개발 업체로 본 게임의 한국 리그를 개최 및 운영하는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의 조혁진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9년부터 e스포츠 팬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LCK와 인연을 맺고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왔다. 이밖에도 우리은행은 고등 LoL 리그를 개최하고, 우리금융그룹은 LoL 국가대표 평가전을 후원하는 등, 금융권 대표 e스포츠 후원사로 명성을 다져 왔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LCK와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두 종목의 타이틀 스폰서로 2025년까지 참여한다. 조 행장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으로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던 e스포츠를 잊지 못한다”며, “우리은행과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의 파트너십이 e스포츠 발전과 저변확대에 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수협중앙회가 어장을 회복하고 바다 환경 정화를 위해 연간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 회원조합과 어업인이 직접 참여하는 ‘희망의 바다 만들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31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희망의 바다 만들기 운동’은 지난 2007년부터 수협중앙회와 회원조합 및 어촌계 어업인들이 함께 펼쳐 온 대표적인 공익사업이다. 수협중앙회는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수산자원 조성·회복, 바다환경 유지·개선, 개발행위 저지·대응을 목표로 ▲수산 종자 방류 ▲침적 폐어구 수거 ▲조업 중 인양 쓰레기 수거 ▲바닷속 바닥갈이·물갈이 ▲유해생물 퇴치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바다식목일(5월 10일) ▲바다의 날(5월 31일) ▲국제 연안정화의 날(9월 셋째 주 토요일)’을 기념한 전국적 해양 쓰레기 수거 캠페인도 진행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태풍, 기후변화 등으로 발생하는 바닷가 생활 쓰레기와 폐어류 사체·유해 해조류 수거지원도 연중 수시 진행한다. 수협중앙회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전국 회원조합과 어촌계를 대상으로 사업자를 모집했고, 이 중 62곳의 회원조합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우리 어업인들은 삶의 터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