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경제가 생산, 출하, 소매 판매 등에서 모두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수도권 시도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경기지역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133.9(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18.2%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자·통신(49.5%), 가구(10.5%), 비금속광물(3.8%) 등에서 증가했고, 기계장비(-17.2%), 의료정밀광학(-26.2%), 자동차(-13.9%) 등에서 감소했다. 광공업 출하지수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28.8% 증가한 138.3으로 집계됐다. 제조업 재고지수는 132.2로 전년 동월 대비 6.4% 증가했으며, 재고율은 100.4%로 전월대비 34.7%포인트(p) 하락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17.0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모두 전년 동월 대비 4.2%씩 증가했다. 건설수주액은 전년 동월 대비 26.5% 증가한 13조 6924억 원을 기록했다. 공공부문이 201.7% 증가했으나 민간부문에서 44.4% 감소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의 전(全)산업 생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세종대학교 행정학과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단이 제4차 전문가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30일 세종대에 따르면 지난 15일 진행된 이번 특강은 박병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맡았다. 주제는 글로벌 트렌드와 불확실성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불확실성에 따른 글로벌 트렌드의 생성 경향, 작용 원리, 구성 요소 등이 무엇인지 배우고, 미래 변화의 예측을 위한 방법과 변화의 양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 박 연구위원은 세계와 한국의 인구 추이를 보여주며 한국의 미래에 대해 지속적 성장, 붕괴, 정체 및 지속 가능 그리고 전환 중 어디에 해당할지 질문을 던졌다. 그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위기를 줄일 수 있다. 미래를 위기가 아닌 변화의 기회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를 알기 위해 과거를 연구해야 한다. 역사를 통해 사람들의 패턴을 파악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미래는 아직 일어나지 않았으며 우리에게 달려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일어날 확률이 높은 사회와 바람직한 사회가 일치하도록 시민으로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우리카드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독거노인 100가구에 음식료품으로 구성된 '행복 꾸러미'를 전달했다. 30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지난 29일 진행된 설 맞이 '행복 꾸러미' 전달 행사에는 이기수 우리카드 경영기획본부장, 마호식 창신2동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카드는 이를 통해 창신2동 독거노인 100가구를 대상으로 ▲떡국 ▲부침가루 ▲튀김가루 ▲약과 ▲잔치국수 ▲즉석밥 ▲누룽지 ▲인절미 과자 등 총 10종이 담긴 ‘행복 꾸러미’를 기부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2018년 12월 창신2동과 결연 이후 명절, 가정의달, 연말연시에 정기적으로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며 “추운 겨울 마음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현대해상이 업계 최초로 고객의 자녀가 2명 이상(다자녀)일 경우 자동차보험료의 2%를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도록 '만 6세 이하 자녀 할인 특약' 상품을 개정했다. 30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개정된 이번 특약은 오는 3월 16일 이후 책임개시 되는 개인용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적용된다. 기명피보험자의 자녀가 2명 이상이고 최저 연령 자녀가 만 6세 이하(태아 포함)인 고객이 대상이다. 해당 고객들은 기존 자녀 할인 특약에 더해 2% 추가 할인돼 최대 16%까지 자동차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자녀가 현대해상 어린이보험 가입자라면 별도 증빙서류 제출 없이 자동 할인이 가능하고, 아닐 경우 가족관계증명서 등 증빙서류 제출을 통해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후 자동차보험 재가입 시에는 자녀가 만 6세가 될 때까지 추가 서류 제출 없이 계속해서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또한 자동차 사고로 유모차, 카시트, 휠체어가 파손됐을 경우 보상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교통약자 용품 지원 특약'도 신설했다. 해당 특약은 사고로 피보험자동차 내 교통약자 용품이 파손될 경우 각 용품 당 최대 50만 원 한도 내 실손 보상하는 상품으
KB국민은행이 설 명절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외 이웃과의 상생 실천을 위한 ‘2024 설날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30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날 이재근 국민은행장은 설날을 맞아 영등포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응원하고, 소외 이웃을 위한 선물을 직접 구매했다.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는 2011년부터 매년 명절 시기에 맞춰 국민은행의 전국 13개 지역그룹이 비영리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 함께 전국 전통시장에서 정육, 건어물 등의 식료품을 구매하고, 해당 식료품을 지역사회 복지시설에 지원하는 행사다. 국민은행은 이번 설을 포함해 14년간 총 111억 원 규모의 식료품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해 17만 2000여 소외 가정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달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금액을 기존 연 20억 원에서 30억원으로 증액하고 지원대상도 연간 3만여 가구에서 4만여 가구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이번 설에는 2만여 가구에 소외계층에게 15억 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행장은 “이번 사랑나눔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소외 이웃에
우리은행이 법원 행정업무 편의 제공을 위해 전국 6개 법원에 ‘법원업무 전용 무인납부기’를 설치한다. 30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무인납부기는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을 시작으로 ▲충주지원 ▲포항지원 ▲속초지원 ▲김포시법원 ▲동해시법원 등 우리은행이 입점해 있거나 법원 행정비용을 관리하는 전국 6개 법원에 순차적으로 설치된다. ‘법원업무 전용 무인납부기’를 통해 민원인은 은행 수납 창구를 방문하지 않아도 ▲공탁금 ▲보관금 ▲집행관보관금 ▲법원송달료 ▲소송인지대 ▲등기신청수수료 등 총 6종류의 법원 행정비용을 납부할 수 있다. 국내 모든 은행의 현금IC카드를 사용해 간단히 납부할 수 있으며, 사용자 편의를 위해 화면 확대보기, 고대비 화면 보기 등 부가 기능도 지원한다. 이번 무인납부기 설치로 법원 이용 민원인의 행정업무 편의성 증진은 물론 법원에 입점한 우리은행 영업점의 대기시간 및 업무처리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우리은행 측 설명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항상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무인납부기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
하나은행이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손님들을 위한 '일달러 외화적금 더드림' 이벤트를 시행한다. 30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를 통해 ‘일달러 외화적금’을 가입 고객에게 ‘1달러’가 추가로 입금된다. ‘1달러’ 추가 입금은 매일 선착순 2024명의 손님에게 제공된다. 또한 환율우대 및 우대금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오는 8월 31일까지 인터넷뱅킹 또는 모바일뱅킹을 통해 외화를 구입해 ‘일달러 외화적금’으로 입금하는 모든 손님에게 80% 환율우대를 지원하며, 가입 후 6개월 만기를 유지하는 고객에게 0.5%의 우대금리 혜택도 제공된다. 미화 1달러부터 시작할 수 있는 ‘일달러 외화적금’은 매월 최대 미화 1만 달러 한도로 횟수 제한 없이 입금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적금 상품으로, 만기 전까지 최대 5회의 분할인출이 가능하다. 가입 후 1개월이 지나면 현찰수수료 없이 외화현찰로 바로 인출할 수 있고 미리 지정해 둔 환율에 도달하면 알림을 받을 수 있도록 ‘환율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손님들이 미화 1달러로 부담 없이 저축을 시작할 수 있도
KB금융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블라인드 펀드(Blind Fund)의 운용은 물론 해당 펀드에 대한 투자 결정에도 ESG 투자 기준을 적용하는 '블라인드 펀드 ESG투자 모범기준'을 수립했다. 30일 KB금융에 따르면 블라인드 펀드는 투자대상을 사전에 정해놓지 않고 투자금을 유치한 후 우량 투자대상이 확보되면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블라인드 펀드 ESG투자 모범기준'이 수립됨에 따라 KB금융은 정책-발굴-심사-관리-운영 등 총 5단계에 걸쳐 투자 대상의 ESG경영과 관련한 정책, 이슈, 심사, 보고서, 사후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ESG통합역량 체크리스트’(이하 체크리스트)도 신설했다. KB자산운용, KB인베스트먼트 등 펀드 운용 계열사는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산업 및 섹터별 투자 적격 대상을 선정하게 되며,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라이프생명, KB캐피탈 등 투자를 집행하는 계열사는 체크리스트에 따라 펀드 운용사의 ESG역량 등을 평가해 투자 펀드를 결정한다. 이렇게 되면 대상 기업의 ESG정책, 글로벌 이니셔티브 가입, 외부 전문 평가기관의 ESG평가 등 ESG경영의 전반적인 활동이 투자유치에
하나카드의 인기 상품인 트래블로그를 하나은행 오프라인 영업점에서 신청 즉시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30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하나은행 지역별 주요 거점 61개 점포에서 신청 즉시 바로 발급 가능하다. 오는 3월에는 하나은행 전 영업점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국내 결제 시 하나은행 결제계좌에서 출금되며, 해외 결제 또는 해외 ATM 출금 시 외화 하나머니에서 즉시 차감된다. 외화 하나머니 잔액 부족 시에는 체크카드 결제계좌에서 자동 환전 후 결제돼 편의성을 강화했다. 해외 사용시에는 ▲환율 우대 100% ▲해외 가맹점 이용 수수료 무료 ▲해외 ATM 출금 수수료 무료 혜택을 기존 트래블로그 서비스와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국내의 경우 카페·편의점·생활비·대중교통·구독 결제 시 5%가 하나머니(최대 1만 하나머니)로 적립된다. 또한 하나카드는 새해 고객 감사이벤트로 기존 3월 말까지 운영 예정이던 26종 통화의 ‘환율 우대 100%’ 제공 기간을 12월 말까지 연장한다. 이석 하나카드 디지털글로벌그룹장은 “해외여행이 임박해 ‘트래블로그’ 카드 발급을 원하는 손님 요청이 많았는데 하나은행 전 영업점 즉시
내일부터 모바일로 상품을 비교해 유리한 조건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의 서비스 대상이 전세대출로 확대된다. 앞서 출시됐던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로 은행들의 금리 경쟁이 촉발됐던 만큼, 인프라 확대로 전세대출의 금리도 내려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31일부터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플랫폼을 통한 대출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아파트뿐 아니라 빌라·오피스텔·단독주택 등 모든 주택에 대한 보증부 전세자금대출을 대상으로 한다. 보증부 전세자금대출이란 한국주택금융공사(HF), 주택도시보증공사(HUG), SGI서울보증의 보증서를 담보로 한 대출로 임대차계약서상 잔금 지급일과 주민등록 전입일 중 빠른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청한 대출이다. 전세 임차계약을 갱신하는 경우에도 갈아타기를 할 수 있다. 이 경우 신규 대출 신청은 통상 전세 임차 계약을 갱신하는 시점 등을 고려해 기존 전세 계약기간의 만기 2개월 전부터 만기 15일 전까지 진행할 수 있다. 단, 기존 대출의 대출 보증 제공기관과 동일한 보증기관의 보증부 대출로만 대환대출이 가능해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