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업계가 오는 22일부터 설 선물 세트 본 판매에 들어간다. 한우와 과일 등 프리미엄 제품이 대폭 강화되고 이색 선물세트가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세트의 키워드를 ▲홈 홀리데이 ▲스몰 프리미엄 ▲스페셜 큐레이션으로 압축했다. 최근 3년간의 판매 동향을 분석해 전통적인 명절 선물 중 선호 품목을 10% 이상 확대하고, 고객들의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이색 설 선물 세트 구성비도 높였다는 설명이다. 한우는 구이용 세트 상품을 전년 대비 10% 늘렸고, 수산 선물은 전국 유명 맛집 상품을 기획해 선보인다. 청과는 애플망고 등 이색 과일을 섞은 혼합 세트를 20% 확대하는 등 상품 다각화에 집중했다. 전통 명절 상차림은 간소화하고 질 좋은 상품을 찾는 추세에 따라 1++등급의 프리미엄 한우 선물은 100세트 한정으로 내놓고, 국내 1호 과일 소믈리에 조향란 대표가 엄선한 청과 세트도 준비했다. 설 선물 준비 대상과 수요를 세분화해 MZ세대 등 젊은 고객들의 식문화를 반영한 순살 생선, 식물성 떡갈비 선물을 마련했고, 동물복지 한우와 청정 바다 양식장에서 길러낸 참조기로 만든 굴비 등 안전한 먹거리도 선보인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의 손실이 본격화되면서 투자자들이 판매사의 원금보상과 사과를 촉구하는 집회를 재차 열었다. 금융당국은 업계와 긴급 회동을 통해 대책을 논의할 전망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ELS 가입자 모임’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금융사들이 고위험 상품을 불완전판매한 만큼 원금 보상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집회 이후 열린 집회로 약 350명(주최측 추산)이 모였다. 결의문을 낭독한 한 가입자는 “1차 집회 이후 약 한 달의 시간이 흘렀는데 시중은행의 태도는 미온적이고 정부와 금융당국의 전수조사는 속도가 더디기만 하다”며 “은행에서 이용자의 투자 성향을 바꿀 정도면 시중은행도 당연히 위험한 상품인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뜻인데 제대로 된 설명도 없었다. 은행이 다시는 이런 고위험 상품을 팔 수 없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ELS는 기초자산으로 삼은 지수 등에 연계해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파생상품이다. 6개월마다 기초자산 가격을 평가해 조기상환 기회를 주고, 만기 시 기초자산 가격이 일정 기준을 밑돌면 통상 하락률만큼 원금 손실이 발생하는 구조로 구성됐다. 문제는 기초
정부가 5년 만기 상품인 청년도약계좌를 3년만 유지해도 중도해지 시 비과세를 적용하는 등 가입 지원을 강화한다. 오는 25일부터 만기가 돌아오는 청년희망적금 가입자들이 청년도약계좌로 연계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18일 열린 청년도약계좌 현장 의견수렴 및 운영점검 회의에서 “예기치 못한 일이 생길 경우를 고려해 혼인·출산을 특별중도해지 사유에 추가하고, 3년 이상 가입을 유지한 청년은 중도해지 하더라도 비과세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그간 정부가 ▲청년희망적금 만기수령금의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 ▲청년도약계좌와 주거정책의 연계 ▲저출산 육아휴직자 가입 허용 등 여러 개선 방안을 마련해왔다고 했다. 현재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에는 청년도약계좌 중도해지 사유로 가입자의 사망·해외이주, 가입자의 퇴직, 사업장의 폐업, 천재지변, 장기치료가 필요한 질병과 생애최초 주택구입으로만 규정돼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월 70만 원을 5년간 납입하면 5000만 원을 모을 수 있는 상품이다. 월 납입금의 최대 6%를 정부가 보조하고, 여기에 은행의 고금리 이자가 붙는 방식이다. 지난해 6월부터 가입신청을 받아 약 51만 명이 가입
다음달부터 대출상품에 대해 미래의 금리변동 위험을 반영하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하 DSR)' 제도가 시행된다. 21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다음 달 26일부터 스트레스 DSR 제도가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에 먼저 적용되며 점차 신용대출 및 2금융권 대출로 대상이 확대된다. 스트레스 DSR 제도는 변동금리 대출상품을 이용하는 차주가 대출 이용 기간 동안 금리 상승으로 인해 원리금 상환 부담이 늘어날 가능성을 감안해 DSR 산정시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스트레스 금리)를 부과하는 제도다. 해당 제도가 도입될 경우 원리금상환액이 높아져 대출한도가 줄어들게 된다. DSR은 차주의 상환능력 대비 원리금상환부담을 나타내는 지표로, 차주가 보유한 모든 대출의 연간 원리금상환액을 연간소득으로 나눠 산출한다. 가산금리는 과거 5년 사이 가장 높았던 수준의 가계대출 금리와 현재 금리의 차이로 산출된다. 하한은 1.5%, 상한은 3%로 결정됐다. 변동형 상품에는 금리차이를 그대로 적용하고 혼합형 상품은 고정금리 기간을 고려해 금리 차이를 완화한다. 제도 시행 첫 해인 올해에는 상반기 25%, 하반기 50%만 적용되며 내년부터는 스트레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가 상장 이후 개인누적순매수 300억 원을 돌파했다. 18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 개인 누적 순매수 금액은 302억 원으로, 지난해 11월 21일 상장 이후 약 두 달만에 300억 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국내 상장된 반도체 투자 ETF 11종목의 개인 순매수 규모 중 가장 큰 금액이다.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는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인 HBM(패키징)과 4나노 이하 공정에서의 경쟁력 있는 미세화 기술을 가진 국내 반도체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iSelect AI반도체핵심공정 지수’로, ‘한미반도체’와 ‘이수페타시스’ 등 글로벌 AI 밸류체인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들로만 구성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AI 반도체가 향후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글로벌 HBM 시장의 약 90%를 차지하는 국내 반도체 기업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의 키워드 역시 AI로, 고성능 반도체 분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갈수록 높아지
현대카드가 이마트와 함께 가전 제품 구매 시 포인트를 먼저 사용하고 이후 적립한 포인트로 상환하는 ‘가전 세이브’ 서비스를 선보인다. 18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이마트 e카드 Edition2’로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과 일렉트로마트에서 가전 제품을 구매할 때 이용할 수 있다. 가전 제품 결제시 현대카드 앱에서 가전 세이브 가입 후 발급받은 쿠폰을 제시하면, 구매 금액의 일부를 선지급된 세이브 포인트로 먼저 결제할 수 있다. 이후 사용한 세이브 포인트는 이마트 e카드 Edition2 이용시 적립되는 포인트로 상환하면 된다. 세이브 포인트 100만 원 이상 가전 제품 구매시 30만 포인트, 200만 원 이상 가전 제품 구매시 50만 포인트까지 지급되며, 1포인트는 1원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한 세이브 포인트는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과 일렉트로마트에서 결제금액의 3%, 그 외 국내외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1%가 적립돼 상환된다. 상환기간은 가입일로부터 최대 36개월이며, 매달 최대 4만 포인트까지 적립 및 상환된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강남구청과의 협업을 통해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 센터’를 건립하고, 40·50대 경력자들의 디지털 일자리 진출을 돕는다. 하나금융은 지난 17일 오후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에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 센터’를 건립하고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 센터’는 재취업 등 경제 활동을 희망하는 40·50대 경력 인재들에게 특화된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디지털 일자리로의 진출을 돕는 전용공간이다. 센터에는 디지털 업무를 실습해볼 수 있는 2개의 디지털 교육 공간과 협업을 위한 코워킹 라운지, 상담 부스 등이 준비됐다. 센터를 통해 디지털 분야에서의 새로운 미래를 꿈꾸게 될 40·50대 경력 인재들에게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디지털 직무·직능 교육 ▲디지털 일자리 상담과 취·창업 지원 등 교육생 니즈에 맞춘 세분화된 과정이 제공되며, 이를 통해 ▲데이터 라벨러 ▲디지털 마케터 ▲디지털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디지털 커리어로 진출하게 된다.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은 “지역 사회에 신중년의 디지털 경제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민관협력 첫 사례를 강남구청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하나금융
세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23학년도 동계방학 파이썬 중급 취업실무과정을 운영한다. 18일 세종대에 따르면 이번 과정은 이날과 19일 양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00% 대면으로 진행된다. 총 3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세종대 재학생, 졸업(예정)자뿐만 아니라 과정에 관심 있는 지역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과정 세부 내용은 ▲python(파이썬) 소개 ▲기초문법 ▲함수와 모듈 ▲파일 관리 ▲데이터분석 및 시각화 ▲라이브러리 ▲Panda s ▲데이터 분석 등으로 구성된다. 수업 종료 후에 자격 인증 시험을 거처 필기·실기 각 70점 이상 기준을 충족하면 파이썬 프로그래밍 활용능력 1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KB국민은행이 제5기 ‘KB국민팬슈머’ 고객패널을 모집한다. 18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제5기 KB국민팬슈머의 활동기간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약 9개월이며 KB스타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오는 25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모집 규모는 4000여 명이다. ‘KB국민팬슈머’는 KB국민은행의 대표 고객패널로 온라인 설문조사와 과제 수행 등의 활동을 통해 KB국민은행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 창구다. KB국민팬슈머에 선정된 고객은 온라인 설문조사에 참여하게 되며, 설문조사 참여 시 포인트리를 지급받는다. KB국민팬슈머 중 별도로 선발되는 ‘KB국민팬슈머 리더'는 서비스 체험 및 인터뷰 등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함께 수행하며 추가 포인트리를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관점에서 KB국민은행의 상품과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KB국민팬슈머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소통으로 최고의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우리은행이 국내은행 중 처음으로 ‘국외산림탄소배출감축사업(REDD+)’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지난 16일 캄보디아 산림청, 아시아산림협력기구(Asian Forest Cooperation Organization)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 앞으로 30년간 캄보디아 산림 생태계 보존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ESG 산림경영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국외산림탄소배출감축사업은 개발도상국의 산림 전용과 황폐화를 방지, 이를 통해 산림을 보전하고 토양 내 탄소흡수력을 증진시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리은행이 참여하는 지역은 캄보디아 북부 메콩강 유역 약 3만 213헥타르 규모의 원시림 지대로 원목 벌채와 산림개간 등 생태계 훼손 우려가 높은 곳이다. 우리은행은 이곳의 산림보전을 통해 ▲약 260만 톤(연평균 8만 8000톤)의 온실가스 감축 ▲약 220종 규모의 야생동물 보호 ▲산간 오지 주민 삶의 질 개선 등 자연과 인류가 공존하는 생태계 구축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또한 사업 기간 중 발행하는 ‘탄소 크레딧(Carbon Credit)’ 판매 수익금 전액을 해당 사업에 재투자해 산림경영의 선순환 구조를 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