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무자 A씨는 금융채무 3000만 원과 통신채무 100만 원을 보유하던 중 실직해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을 통해 금융채무를 조정했지만, 소득 부족으로 통신채무는 미납이 지속됐다. A씨는 직장을 구하기 위해 휴대전화가 필요해 통신채무를 정리해야 했고, 이를 위해 대부업체에서 고금리로 돈을 빌릴 수밖에 없었다. 앞으로 A씨처럼 금융권 채무와 통신 채무를 모두 보유한 채무자가 채무조정을 받을 때 두 채무를 한 번에 조정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분기부터 신용회복위원회(이하 신복위)가 금융채무와 통신채무를 동시에 조정하는 '금융-통신 통합채무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신복위는 3개월 이상 연체된 휴대폰기기 비용(서울보증보험 보증채무)를 제외한 통신채무를 직접 조정할 수 없다. 통신채무를 갚기 어려운 신복위 이용자가 통신사에 신청할 경우 5개월 분납만 가능하다. 이에 따라 채무조정을 신청해도 통신요금과 소액결제대금에 대해서는 충분한 지원을 받을 수 없어 재기 지원 효과에 한계가 있었다. 통합채무조정이 시행될 경우, 신복위에서 금융채무와 통신채무를 한 번에 조정받을 수 있으며 채무자의 재산과 소득을 감안해 채무자
세종대학교 재학생이 주축이 돼 설립한 친환경 스타트업 ‘PLANTNER’가 ‘2024 KOICA CTS Seed1’에 선정됐다. 1일 세종대에 따르면 ‘PLANTNER’는 친환경 에코 분야에서 식물 통합 관리시스템을 공급하고 베트남에서 농업 생산성 향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2024 KOICA CTS Seed1’은 혁신기술 사업모델의 기술개발, 인력, 소규모 현지 실증사업 비용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선정됨에 따라 PLANTNER는 3억 원을 지원받아 베트남 호치민 국립대 농과대학과 함께 베트남 메콩 델타지역 상품작물 생산성 강화 솔루션을 통한 농업 역량 및 농촌 소득 강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목적은 현지 해조류 및 농업 부산물을 활용한 상토 및 IT 기반 친환경 농업 생산성 향상 솔루션을 고부가가치 작물에 맞춤 도입하고, 소득 수준 향상 및 토양 생산성 유지를 통해 SDGs 달성에 있다. PLANTNER의 CEO인 신정우 세종대학교 영어영문학전공 학생은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대회에서 수상하고 정부지원사업들에 선정되며 우리 팀이 가는 길이 틀린 길이 아니란 것을 알게 됐다"며 "이번 프로
신한은행이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와 ‘퇴직연금 담보설정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퇴직연금 담보설정 서비스’란 기업이 근로자에게 사내기금대여 등 자금 지원을 하는 경우 필요시 근로자가 가입한 퇴직연금에 질권설정이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예보는 임직원들을 위해 안정적이고 편리한 자금 지원 프로세스를 갖출 수 있게 됐다. 또한 자금 지원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줄이고 업무 절차를 간소화해 직원 복지 혜택이 강화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 협약 이후에도 예보 임직원을 위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고객과 상생하는 퇴직연금 솔루션 제공을 통해 2023년말 기준 은행권 최초 퇴직연금 적립액 40조를 돌파했고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DC·IRP 연간 순증 실적도 4조 4,596억원으로 전업권 1위를 달성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상품 운용을 통해 고객들의 퇴직연금 수익률 향상에 더욱 몰입하겠다”며 “고객과 상생하는 차별화된 퇴직연금 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하나증권이 외국인투자솔루션팀을 신설해 비거주외국인 손님 확대에 나선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말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가 폐지되면서 환전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외국인투자솔루션팀을 신설했다고 1일 밝혔다. 등록제 폐지로 사전 등록과 투자등록번호(외국인 ID) 발급 없이 외국 법인은 LEI(Legal Entity Identifier), 개인은 여권만으로 증권사 계좌 개설이 가능해졌다. 하나증권은 비거주외국인 손님을 위한 투자 프로세스 개선과 외국인통합계좌시스템도 단계별로 구축할 예정이며, 그룹 유관 부서와 협업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대현 하나증권 WM영업본부장은 “30년 넘게 유지된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가 폐지됨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투자 또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도개선에 맞춘 내부 프로세스,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비거주외국인 투자자들이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KB국민카드가 KB Pay에 회원 수 약 250만 명을 보유한 인천e음카드를 결제수단으로 추가해 결제 범용성을 강화했다. 1일 국민카드에 따르면 이에 따라 KB Pay에 결제수단으로 등록 가능한 지역사랑상품권은 ▲인천e음카드 ▲양산사랑카드 ▲김포페이 ▲천안사랑카드 ▲부산남구오륙도페이 ▲경산사랑(愛)카드 ▲밀양사랑카드 ▲태백탄탄페이 ▲김천사랑카드 ▲옥천향수OK카드 ▲인제채워드림카드 ▲울진사랑카드 ▲고성사랑카드 ▲동해페이 ▲삼척사랑카드 ▲횡성사랑카드 ▲경주페이 ▲울산페이 등 총 18개다. 지역사랑상품권을 KB Pay에 등록하려면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자체 지역사랑상품권 앱에 카드 등록 후, KB Pay에서 결제 탭(Tab) > 결제수단 등록 > 개인카드 > 코나카드 지역사랑상품권을 선택하고, 앱에 등록한 간편 비밀번호 앞 2자리를 카드 비밀번호 확인란에 입력하면 된다. 아울러 국민카드는 다음달 31일까지 KB Pay 신규 고객이 인천e음카드를 결제수단으로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1등 100만 원(3명) ▲2등 50만 원(7명) ▲3등 5만 원(50명) 등 총 3만 명에게 인천e음 캐시를 제공한다. 또 KB Pay 기존 회원이 인천e음카드를 결제수단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업계 최초로 장기물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기존 금리형 ETF와 달리 1년물 금리를 추종해 정기예금 금리 수준의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데다 매매가 자유롭다는 ETF 특성상 수수료 없이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를 소개했다. 해당 ETF는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를 오는 6일 2300억 원 규모로 상장될 예정이다. 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국내 금리형 ETF 중 최대 규모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부문 부사장은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는 ETF이지만 ‘최초의 상장된 예금’이라고 할 수 있다”며 “1993년 처음 등장한 ETF가 펀드 투자의 혁신을 가져온 것처럼, 이번 ETF가 기존에 없던 ETF의 혁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입시점에 따라 유불리가 심하고 중도 해약 시 환매수수료를 내야 하는 은행 예금과 달리 1년 정기예금 수준의 금리를 매일 지급하고 시중금리의 변동을 매일 반영하기 때문에 투자 시점을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저신용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완화 지원을 위한 '저신용 소상공인 자금'이 신청 이틀 만에 접수를 마감했다. 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신청를 받기 시작한 '저신용 소상공인 자금'은 이튿날인 30일 접수가 마감됐다. 이번에 마감된 1회차 공급 규모는 2000억 원이다. 소진공은 2월 중 2000억 원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올해 저신용 소상공인 자금 예산은 총 4000억 원이다. 소진공 관계자는 "신청이 많아 접수만 마감했다"며 "2월에도 다시 접수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청자가 대거 몰리면서 한도가 소진될 우려가 있어 조기에 접수를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신청 첫 날이었던 지난달 29일 접속 폭주로 소상공인 정책자금 누리집이 일시적으로 마비되기도 했다. 저신용 소상공인 자금은 신용이 낮아 민간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한 전용 대출 상품으로, 소진공 직접대출로 진행된다. 소상공인 지식배움터 내 신용관리 교육을 사전 이수한 업력 90일 이상 업체 중 대표자 개인신용평점이 NCB 기준 744점 이하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단 세금 체납, 연체, 휴폐업, 융자제외업종, 자기자본 전액
현대차증권이 세계 최대의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29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가속화를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고 서울 중구 UNGC 한국협회에서 가입 증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UNGC는 지난 2000년 미국 뉴욕에서 발족한 세계 최대의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다. UNGC 핵심 가치인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업 경영에 내재화하도록 지원하며 18일 기준 167개국 약 2만 4000여 개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UNGC 10대 원칙을 이행하고 경영활동에 적용함과 동시에, 그 성과를 매년 이행보고서(COP)를 통해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은 "증권업계 선도적인 ESG 경영을 위해 노력해 온 현대차증권은 이번 UNGC 가입을 계기로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은 “이번 가입을 계기로 UNGC의 10대 원칙을 기업 경영 전반에 걸쳐 적극 반영해 ESG 경영을 한층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신한은행이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시행에 발맞춰 서비스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 이벤트를 시행한다. 3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오는 3월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신한 SOL뱅크’ 또는 영업점을 통해 다른 금융기관 전세대출을 신한은행 전세자금대출로 갈아탄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는 ‘신한 SOL뱅크’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를 완료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 중 선착순 500명에게 10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지원한다. 신한은행의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신한 SOL뱅크’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비대면 신청이 어려운 고객은 영업점 창구를 이용하면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전세대출 관련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 확대를 맞아 고객들의 이자 부담을 줄여드리고자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편리하고 더 나은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KB금융그룹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이 KB금융의 미래 협업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4년 상반기 ‘KB스타터스’를 모집한다. 31일 KB금융에 따르면 다음 달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모집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인 창업진흥원(이하 창진원)의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창업 후 3년 초과 7년 이내 스타트업으로, KB금융과 협업이 가능한 금융·비금융(핀테크, AI, 빅데이터, 월렛, 부동산, 헬스케어, 자동차, 통신, STO 등) 분야에 해당하는 스타트업이면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창진원과 KB금융이 공동으로 1차 서류심사 및 2차 발표 심사를 진행한 후 사업 실현 가능성, 성장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4월 말 경 약 20여 개의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하게 된다. 이번 모집과정에서 KB금융은 디지털플랫폼 서비스 분야와 업무 효율화에 적용 가능한 생성형 AI와 같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게 적극적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KB국민은행을 비롯한 ‘KB금융 계열사와의 연계 협업’ ▲세무, 회계, 법률, 특허 등 ‘내·외부 전문가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