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제주 지역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수협은행은 강 행장이 지난 14일 제주특별자치도청을 찾아 오영훈 도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제주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 지원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가 거주하는 주소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일정 금액(연간 500만 원 이내)을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재원으로 활용하고, 기부자에게 세액공제 혜택을 비롯해 지역 특산품이나 관광상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제도다. 강 행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2019년 명예 제주도민으로 선정돼 도민증을 발급받은 제주특별자치도민”이라며 “사계절 아름답고 푸근한 제2의 고향 제주를 수협은행 고객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제주지역 수산물 소비촉진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첫 번째 사업인 ‘제주해안 쓰레기줍기 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수협은행 역시 매월 ‘해안가 환경정화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만큼 제주도와의 협업을 통해 해양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내 어업인과 해양수산인 지원에도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장영근 전 볼트테크코리아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16일 카카오페이손보에 따르면 장 내정자는 글로벌 인슈어테크 회사인 볼트테크와 IT스타트업, 글로벌 컨설팅사에서 상품 및 서비스를 주도해온 IT 기반 사업 개발 및 운영 전문가다. 그는 오는 24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된다. 보험업과 IT 서비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통해 디지털전문 보험사인 카카오페이손보의 사업 확장에 힘을 실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장 내정자는 1976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후 매사추세츠공대(MIT) MBA 과정을 거쳤으며, 이후 SK텔레콤과 베인앤컴퍼니에서 활동 후, IT 스타트업 랩식스케이를 창립했다. 장 내정자는 “디지털 손해보험사로서 ‘어떤 보험을 팔지’보다 ‘어떻게 보험의 가치를 전달할지’에 대해 더 고민하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방향성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만들어진 기틀 위에서 테크 기반의 새로운 시도로 사용자들이 보험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페이손보의 설립단계부터 인가 획득과 상품 출시까지 진두지휘해왔던 최세훈 대표는 이달 말 퇴임 후 카카오페이의
신한카드가 인구감소·초고령화 등 사회 구조적 변화와 급변하는 디지털환경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프로젝트 히든카드(Project HIDDEN-CARD)’를 추진한다. 신한카드는 지난 14일 2023년 하반기 사업전략회의를 개최하고 하반기 사업 추진 전략을 논의하고 실행의지를 결집했으며,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미래 대응 추진 과제를 도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미래변화 대응’을 이번 회의의 의제로 선정해 데이터 바탕의 10년 후 인구·회원 구조 변화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결제시장 재편 방향성을 분석했다. 여기에는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에 따른 사회 구조적 변화 및 디지털 환경 변화와 관련된 카드사의 위협과 기회 요인을 고객 가치 및 지속가능경영, 조직 문화 관점에서 면밀히 살펴보고 대비해야 한다는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이날 치열한 논의 과정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조직 운영체계·결제 시장 대응 차원의 65개 추진 과제가 도출됐다. 신한카드는 이를 바탕으로 실행 시기별 세부 방안을 수립해 변화하는 미래에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주력 소비계층으로 떠오를 60대 ▲미래 핵심 고객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고객 만족'과 '선한 영향력'을 강조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14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윤종규 회장을 비롯한 KB금융그룹 전체 경영진 2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의 전략 목표와 방향을 논의하는 '2023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Toward the Future’를 주제로 열린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불확실한 미래 경영 환경 속에서도 ‘고객중심 경영’이라는 KB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변화를 모색했다. 오전에는 외부 자문사의 전문가를 초청해 그룹 중장기 경영전략 방향을 경영진과 함께 논의하는 시간과 CEO 및 경영진과의 타운홀 미팅이 진행됐다. 타운홀 미팅에서는 윤 회장이 ▲미래 KB ▲Biz 성장전략 ▲HR·기업문화 ▲리더십 등의 분야에서 경영진들로부터 사전에 전달받은 ‘CEO와 나누고 싶은 이야기’에 대해 하나씩 답했다. 윤 회장은 “AI, 모바일, 디지털 등이 주류가 되는 세상에서도 KB는 전통 역량과 자산을 지속 혁신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사람과 AI가 조화롭게 일할 수 있는 바이오닉 컴퍼니(Bionic co
4대 금융그룹(KB국민·신한·하나·우리)이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남부 지방의 이재민 구호 및 피해지역 복구 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6일 각 사에 따르면, 이들은 전국적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 35억 원의 성금을 기부할 계획이다. KB금융그룹은 피해 복구를 위한 10억 원의 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성금은 피해 지역의 시설 복구 및 이재민 생필품, 취약계층 주거안전, 농업인 지원 등을 위해 전액 사용된다. 또한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키트(모포·위생용품·의약품 등), 대피소 이재민용 텐트, 급식차 및 세탁차 등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도 10억 원의 성금을 지원하고 지난해 자연 재해에 대비해 제작한 생필품 및 의약품, 안전용품 등이 담긴 긴급 구호 키트를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현재 피해가 큰 충청 지역에 구호 키트 930여 개(▲충남 공주시 84개 ▲충북 청주시 294개 ▲충북 괴산군 546개)를 신속하게 지원했으며 향후 필요 지역이 파악되면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내 관계사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마련한 총 10억 원의 성금을 피해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고객에게 선택받기 위해 안전한 은행, 전문성 있는 은행, 사회와 상생하는 선한 은행을 만들고 고객의 신뢰를 지켜나가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4일 경기도 일산 소재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정 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약 1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연결과 확장을 통한 고객·사회와의 상생’을 핵심 메세지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은행의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역할 ▲고금리, 경기둔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흔들리지 않는 지속 가능한 성장 등 신한은행의 하반기 경영 이슈 및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최근 강조되고 있는 ESG경영 내재화를 위해 E·S·G 각 단어를 활용해 경영전략회의를 운영했다. ‘E(이음)’는 고객·사회와의 상생, 본부와 현장을 공감으로 잇는 신한의 연결, ‘S(세움)는 고객·직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편리함과 만족감을 주는 신한의 확장, ‘G(지킴)’는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는 금융의 기본이라는 주제를 선정하고 각각의 세션으로 진행했다. 정 행장은 이날 CEO특강에서 “안전한 은행을 위해 재무적 안정성은 기본적으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전략워크숍에서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 및 기업문화 혁신을 강조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4일 그룹사 대표 및 전략담당 임원, 기업문화 담당 대표직원 등 약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을 본점 시너지홀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3월 임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것으로, 참석자들은 그룹의 상반기 성과를 돌아보고 하반기 경영계획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임 회장은 “2023년 상반기는 국내외 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지며 그룹의 건전성 관리, 자본비율 안정화 등 리스크관리에 최우선 가치를 뒀다”며 “기업문화혁신의 기틀을 다지고 상생금융을 선도하는 등 우리금융의 과감한 변화가 시작된 뜻깊은 기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반기 또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기는 하나, ‘기업금융 명가 부활’,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기반으로 ‘하반기 재무목표 달성’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 회장은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 의제를 두고 조병규 신임 은행장 등 자회사 임직원들과 활발한 토론을 통해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기업금융의 강자가 되기 위해서는 영업력 강화는 물론,
어업인과 수산단체들이 전국을 순회하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수산물만을 공급할 것을 결의하고, 수산물 소비에 나서 줄 것을 호소하는 릴레이 운동을 진행한다.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로부터 안전한 수산물 소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조직된 '우리 수산물 지키기 운동본부'는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수산 거점도시를 찾아 ‘수산물 지키기 릴레이 캠페인’을 연달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첫 캠페인은 지난 14일 부산시수협 자갈치위판장 회의실에서 열렸다. 지홍태 우리 수산물 지키기 운동본부 위원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부산 관내 수협 조합장, 지역 어업인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 감시체계 강화로 우리 수산물은 과거 어느 때보다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수산물 불안을 조장하는 모든 것에 대해 맞서며 우리 수산물 안전성을 알리자”고 다짐했다. 또 정부와 국회를 향해 “국민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수산물 안전관리체계를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노 회장도 자갈치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격려하고,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결의대회
하나금융그룹이 KDB생명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보험사 인수를 통해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은행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의 보험사 인수합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금융권에서는 경쟁 금융지주 및 보험사들의 M&A도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산업은행은 지난 13일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나금융을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산은과 칸서스자산운용이 보유한 KDB생명 지분 92.73%이며, 예상 매각가는 2000억 원 안팎으로 전해진다. 하나금융은 앞으로 6~7주 동안 실사를 진행한 후 산은과 매각가 등을 협상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이번 KDB생명 인수를 통해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를 내면서 은행 의존도를 낮춘다는 구상이다. 하나금융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중 은행 의존도는 82%로, 이는 KB금융(62%)·신한금융(63%) 등과 비교했을 때 20%p가량 높은 수준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도 취임 이후 지속해서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함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는 "그룹 내 14개 자회사 중 해당 업종에서 최고의 자리에 있는 회사가 몇 개나 되냐"며 "보험 등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이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일류 기업문화 정착을 강조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KB손해보험 인재니움 수원 연수원에서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외부 특강으로 시작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는 상반기 경영 성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경영계획과 미래환경 전망, 중장기 전략을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고객 요구에 부합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과 중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부문별 핵심 전략도 함께 발표·공유했다. '일류(一流) 기업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CEO(최고경영자) 특강에서 김 사장은 일류 기업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 ▲핵심비즈니스 경쟁력 확보 ▲미래성장 엔진 장착 ▲건강한 조직문화를 강조했다. 김 사장은 "KB손해보험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일류 기업문화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모든 임직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주인공이라는 마음가짐으로 'Another Class KB손해보험'을 완성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KB손보는 새로운 회계제도(IF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