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소세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주가폭락 사태의 핵심 배후로 지목된 호안투자자문 대표 라덕연 씨의 주가조작 행위에 현직 증권사 간부가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면서 증권가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수사가 확대되면서 추가 가담자가 밝혀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각 증권사들은 이번 사태에 연루된 직원이 있는지 선제적인 확인에 나섰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과 금융당국 합동수사팀은 지난 3일 H증권 부장인 한 모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 씨는 H증권의 영업점에 근무하며 라 씨 일당의 시세조종 행위와 관련된 계좌를 관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라 씨 일당에게 고객의 투자금 130억 원과 증권계좌 등의 대여를 알선하는 대가로 수억 원을 챙겼다는 것. H증권은 약 2주 전 한 씨가 수사받는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영업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대기발령을 내린 상태다. 증권가는 검찰 수사가 확대되면서 라 씨 일당과 연관된 증권사 직원이 더 적발될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보고 있다. 이에 증권사들은 시세조종에 가담한 직원이 있는지를 자체적으로 파악하며 조심하는 분위기다. 앞서 '채권 돌려막기' 등으로 금융당국의 검사 대상에
토탈아이케어브랜드 오에엔이 눈 건강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오에핏 루테인 구미’를 출시했다. 오에엔은 일상에서 간편하게 섭취하며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오에핏 루테인 구미'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오에핏 루테인 구미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기능성을 인증 받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전국 약국과 온라인 공식 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유럽, 미국, 호주, 일본, 인도 등 5개국에서 특허를 받은 katra phytochem사의 루테인을 함유했으며, GMP(우수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 시설에서 생산해 품질의 우수성을 높였다. 이밖에도 비타민A, 히알루론산, 비타민D, 아연, 프락토올리고당 8가지 베리류 등 눈 건강에 시너지를 주고 면역력을 증진시켜줄 수 있는 유효 성분들을 함께 농축해 담아냈다. 해당 제품을 하루에 3개 섭취할 경우 식약처 권장 기준 1인 루테인 섭취량을 충족할 수 있다. 오에엔 관계자는 “오에핏 루테인 구미는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의 사용량이 많은 분, 눈이 침침하고 노화가 걱정되는 분,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눈 건강을 챙기고 싶은 분에게 추천하고 싶은 눈 건강 건강기능식품"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카카오페이증권의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하면서 고객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3일 오후 10시 30분부터 40분 가량 카카오페이증권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의 해외 주식 거래 서비스 접속이 지연되는 등 오류가 발생했다. 미국 등 해외 주식시장의 정규장 시간에 거래 서비스 접속이 지연되면서 카카오페이증권을 이용하는 해외주식 투자자들은 불편을 겪었다. 접속 장애를 일으킨 구체적인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는 모든 서비스가 정상화된 상태다. 이에 카카오페이증권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달 10일까지 1:1문의를 통해 보상 신청을 받은 뒤 손실액에 따라 보상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현재는 모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상태"라며 "자사 MTS를 통해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은 사용자들의 민원을 접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페이증권에서는 지난 1월에도 앱 내 서비스가 40분가량 지연돼 접속, 이체, 해외주식 거래 등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일이 발생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국제유가가 하락에 따라 석유류 가격이 안정되면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 9개월만에 2%대로 진입했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1.12(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 올랐다. 전월 대비로는 보합세(0%)를 보였다. 물가상승률이 2%대로 둔화한 것은 2021년 9월(2.4%) 이후로 21개월 만이다. 지난해 7월 6.3%로 정점을 찍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들어 꾸준히 하락해 지난 4월(3.7%)과 5월(3.3%) 3%대를 기록하다 지난달 2%대로 내려왔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석유류 가격이 하락하고 서비스 부문의 상승률이 둔화하면서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021년 9월 이후 처음으로 2%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석유류는 1년 전보다 25.4% 하락하면서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85년 1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경유는 32.5%, 휘발유는 23.8%, 자동차용 LPG는 15.3% 각각 내렸다. 전체 물가상승률에 대한 석유류의 기여도는 -1.47%p에 달했다. 석유류가 물가상승률을 1.5%p가량 떨어뜨렸다는 뜻이다. 서비스 가격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호남지역 주요 영업점을 찾아 고객 접점 서비스를 점검하고 하반기 경영목표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협은행은 강 행장이 지난달 29일과 30일 각각 전북·전남 지역을 찾아 현장경영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강 행장은 매월 한 차례씩 지역별 ‘찾아가는 현장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 강 행장은 지난달 29일 전주와 군산 등 전북지역을 돌며 영업현장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전주지점을 방문한 강 행장은 “지난 1979년 수협에 입사해 처음 발령받은 영업점이 바로 이 곳 전주지점”이라며 44년 전 신입행원 시절의 풋풋했던 추억을 소환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전주지점 직원들은 하반기 목표달성과 고객중심 경영 실천에 대한 의지를 담은 ‘마부작침(磨斧作針) 결의문’에 서명해 강 행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다음 날인 30일에는 전남금융본부를 찾아 현장경영을 진행하고 상반기 실적 달성에 노력해 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고객접점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행장은 이 자리에서 “금융본부를 비롯한 지역 내 영업점은 호남지역 경제의 모세혈관과 같은 역할을 한다”며 “본부장과 지점장 중심의 자율
신한카드가 휴가철을 맞아 해외이용 관련 서비스를 모은 플랫폼에서 해외결제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카드는 해외 이용 혜택 모음 플랫폼 ‘트래블플레이’에서 최대 6%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오는 9월 말까지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비자·마스터카드·JCB(URS)·아멕스(S&), UPI 브랜드의 신한 신용카드로 총 20만 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 이용금액의 1%를 최대 10만 원까지 돌려준다. 같은 기간 동안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신한 비자카드를 20만 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는 이용금액의 1%를 최대 10만 원까지 추가 캐시백해준다. 신한 마스터카드를 이용한 고객에게는 기간 내 누적 이용 금액별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다. 200만 원 이상 이용 시 20매, 100만 원 이상 200만 원 미만 이용 시 10매, 30만 원 이상 100만 원 미만 이용 시 5매를 제공한다. 일본 여행에서 신한 JCB카드(URS포함)를 이용할 경우, 월 누적 이용 금액별로 10만 원, 이벤트 기간 동안 최대 30만 원까지 캐시백이 제공된다. 미국 여행에서 신한 아멕스카드(S&포함)를 사용한다면 이용 금액의
카카오페이와 나이스정보통신이 가맹점 모집 과정에서 불법 지원금을 주고받았다는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카카오페이 본사와 서울 영등포구 나이스정보통신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오프라인 가맹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VAN(밴·가맹부가통신사업자)사인 나이스정보통신으로부터 불법 지원금을 우회 수수했다는 혐의(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를 받고 있다. 통상적으로 가맹점 모집 비용은 카카오페이와 같은 대형 가맹점이 지불해야 하는데, 밴사인 나이스정보통신이 이를 대납했다는 것. 여신전문금융업법은 대형가맹점이 부가통신서비스 이용을 이유로 부가통신업자에게 부당한 보상금 등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관련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을 통해 전자 기록 등 혐의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경찰은 대가성 여부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압수물 분석을 마무리하는 대로 양 사의 관계자들을 잇따라 소환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세종대학교가 '우주 소재·부품·장비 전문인력 양성'과 관련된 세부 사업 분야의 공동 연구기관으로 선정돼 우주 분야의 국가인력을 양성한다. 세종대 우주항공공학전공·기계공학과 대학원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우주 소재·부품·장비 전문인력양성’ 세부 사업 분야에 공동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2023년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는 국내 우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석·박사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기업과 산학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산학 협력을 구축하고자 국내 5개 대학과 공동으로 이번 사업을 준비해 왔다. 세종대는 위성·우주선·우주탐사 적용 기술 분야의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세종대는 이번 사업을 위해 2학기부터 우주항공 및 기계공학 분야 교수진 5명과 현재 보유 중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일반대학원 내에 ‘우주탐사 소재부품장비 융합전공’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번 융합전공의 핵심은 위성·우주선·우주탐사 분야에 첨단 3D 프린팅 제작 공정을 적용 및 활용하는 것으로, 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시제품 연구 개발, 산학 공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취임 이후 첫 번째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은행의 내부통제 강화 및 영업현장 지원이 이번 인사의 핵심이다. 신한은행은 하반기 첫 영업일인 3일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 따른 부임일은 7월 7일 금요일이다. 이번 인사는 정 행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정기인사로 ‘내부통제 강화’와 ‘영업현장 지원’에 초점을 뒀다는 게 신한은행 측 설명이다. 먼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본부부서와 영업점 장기근무 직원을 적극적으로 교체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해 말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컨트롤타워인 준법경영부를 신설하고 지역본부별 내부통제 팀장을 배치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이번 정기 인사에서는 작년 하반기 정기인사 대비 약 26% 가량 이동 규모를 증가시켜 직원들의 순환 근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영업현장 지원’ 강화를 위해 영업점 인원도 확충했다. 지난 4월부터 전국 지역본부를 방문하며 현장과의 활발한 소통을 이어 온 정 행장은 영업현장의 피드백을 반영해 본부부서 인력을 효율화하고 해당 직원들을 영업현장으로 재배치했다. 이를 통해 향후 현장에서의 고객 지원과 영업동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양손잡이
DB손해보험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던 ‘모바일기반 실시간 미러링 기술을 활용한 TM판매 상품 설명 및 청약 서비스(TM 미러링서비스)’를 모든 보험사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DB손보는 지난 2021년 7월 업계 최초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활용 중인 'TM 미러링서비스'를 모든 보험사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보험감독규정이 개정됐다고 3일 밝혔다. 'TM 미러링서비스'는 전화판매 시 상품에 따라 길게는 40분 이상 소요되는 상품의 중요설명을 판매자의 모니터화면과 고객의 스마트폰 화면을 실시간 미러링해 상호작용을 통해 시각·청각적으로 상품내용을 쉽게 확인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고객의 이해도를 개선하고 설명시간이 단축된다는 게 DB손보 측 설명이다. 해당 서비스는 소비자편익 효과가 인정돼 지난해 12월 DB손해보험과 동일한 방식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한 3개 보험사가 추가지정 됐고, 지난 2월에는 DB손보의 혁신서비스를 기반으로 기존의 음성녹취 방식 이외의 전자적 방법도 허용하는 내용의 보험업법 시행령 및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입법예고된 개정안은 월납보험료 10만 원 이하 건에만 적용이 가능하도록 했으나, 관련 서비스를 최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