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신진 미술작가 발굴 및 지원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지난 16일 서울시 을지로4가에 위치한 하나은행의 개방형 수장고 ‘H.art1(하트원)’에서 예술경영지원센터와 신진(청년) 미술 작가 발굴 및 작품 판로 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은행 플랫폼을 활용한 미술 소비문화 확산 ▲차세대 작가 및 작품 프로모션을 위한 전시∙행사 운영 ▲신진(청년) 미술 작가의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업을 통해 신진(청년) 미술 작가들을 대상으로 작품 공모전을 개최하고, 선정된 작품을 ‘H.art1(하트원)’에 전시 및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신진(청년) 미술 작가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고안하고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은 “하나은행은 지난해 ‘하나아트뱅크’ 출범 후 각종 전시회, 아트 아카데미, 아트페어 투어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아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H.art1(하트원)’을 MZ세대의 문화 향유 공간 및 젊은 신진 작가들의 거점
최근 신한카드 등 금융지주사 계열 카드사들이 애플페이 서비스에 참여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이들이 간편결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내놓은 '오픈페이' 서비스가 시장에서 주도권을 뺏기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우리카드는 최근 애플페이 사업참여 의향서를 제출하고 애플 측과 협상 중이다. 해당 카드사들은 "확인해 줄 수 있는 게 없다"는 입장이지만, 업계는 이르면 오는 9월 중으로 서비스가 상용화될 것으로 예측한다. 앞서 현대카드 역시 출시를 공식화하기 이전까지 모르쇠로 일관해 왔다. 현재 점유율 1위인 신한카드가 애플페이를 도입하면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며, 현대카드가 누려왔던 선점 효과는 약해질 가능성이 높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도입 이후 두 달 동안 카드 업계 신규 회원 수(36만 9000명) 1위를 차지했다. 애플페이 도입 이후 1개월 동안 신규 발급된 카드(35만 5000장)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6% 늘었다. 업계에서는 다른 카드사들의 애플페이 합류가 '시간 문제'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카드가 NFC 단말기 보급 및 마케팅 비용을 투자해 결제 생태계를 구축해 둔 만큼 상대적으로 비용이
하나은행이 은행 업무에 필요한 각종 공공기관 증명서를 모바일에서 발급부터 제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전자증명서 서비스를 개편했다. 하나은행은 디지털 채널를 활용한 손님 편의성 증대를 위해 ‘하나원큐 전자증명서’ 서비스 개편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하나원큐 전자증명서’는 정부24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공공문서를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와 자체 인증서인 ‘하나인증서’를 통해 손쉽게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개편을 통해 하나은행은 고객이 제출한 전자증명서를 영업점 직원이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계좌개설, 대출신청 등 각종 은행 업무에 전자증명서를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해 영업점 방문 고객이 상담 과정에서 공공문서를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하나원큐 전자증명서’ 서비스에서 발급 가능한 공공문서는 현재 ▲주민증록등·초본 ▲소득금액증명 ▲가족관계증명서 등 총 13종이다. 특히, 전세자금대출, 외국환신고 등 손님이 많이 이용하거나 생소한 금융 서비스에 대해서는 필요 서류 안내와 함께 한 번에 발급받을 수 있는 묶음 신청 기능을 추가로 제공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원큐 전자증
KB금융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고객과 함께 우크라이나를 위한 성금을 모금해 전달한다. KB금융은 장기화되고 있는 전쟁과 최근 발생한 ‘카우호카 댐’ 붕괴 사고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해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고객과 함께하는 성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모인 기부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KB금융이 매칭 적립해 최대 3억 원의 구호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현지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긴급 구호 및 복구활동, 임시 보호소 운영 및 의료 지원 등에 사용된다. 기부는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 인터넷뱅킹’ ▲KB증권의 ‘M-able(MTS)’ ▲KB국민카드의 ‘KB Pay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개인별 기부 내역은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시스템’에서 조회 및 기부금 처리가 가능하다. KB금융 관계자는 “전쟁이 발발한 지 약 1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국민들에게는 여전히 글로벌 사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평화로운 세계를
8개월째 공석이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사장 자리에 유병태 현 코람코자산신탁 이사가 내정됐다. HUG는 15일 부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유 이사를 신임 사장으로 선출했다. 유 신임 사장 후보자는 1986년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8년 서울대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장기신용은행과 KB부동산신탁을 거쳐 2019년부터 지금까지 코람코자산신탁 이사직을 맡고 있다. HUG는 지난해 10월 권형택 전 사장이 지난해 10월 임기를 앞두고 사의를 표명하면서 8개월째 사장 자리가 비어 있었다. 지난 2월 박동영 전 대우증권 부사장이 신임 사장으로 내정됐으나 그는 주주총회 이후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했다. 지난 4월 사장 모집을 공모한 HUG는 이후 서류심사·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약 3~5배수로 후보를 추려 지난 9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의결을 받았다.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선출된 유 신임 사장 후보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임명 제청한 뒤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최종 사장으로 확정된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대학생활 플랫폼 '헤이영 캠퍼스'를 남서울대학교에도 구축한다. 신한은행은 남서울대학교와 ‘헤이영 캠퍼스’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헤이영 캠퍼스’는 전자 신분증(모바일 학생증), 학사 행정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생 전용 모바일 플랫폼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남서울대학교에 ‘헤이영 캠퍼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모바일 학생증을 통한 ‘전자출결’ ▲주요 학사 공지에 대한 ‘Push 알림서비스’ ▲성적, 강의시간표, 등록금 납부내역 조회와 같은 ‘학사관리’ ▲도서관 출입증 탑재 및 열람실 좌석배정 등의 주요 학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최근 직원들에게 전달한 메시지에서 미래 신한의 모습은 ‘은행이 고객의 삶에 녹아드는 Everywhere Bank’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신한은행은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맞춤형 ‘헤이영 캠퍼스’ 서비스와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실무에 능통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남서울대학교에 헤이영 캠퍼스를 도입하게 돼 뜻 깊다”며 “남서울
경기지역의 아파트값 하락세가 진정되고 있다. 다만 지역별 편차가 커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주 대비 0.01% 감소했던 경기지역의 아파트값은 이번주 보합 전환했고, 인천 지역은 2주 연속 0.04%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오르며 지난주(0.01%)에 비해 상승 폭이 커졌다. 도내에서는 지역별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고양 일산서구(-0.23%→-0.29%)는 주엽·일산동, 안양 만안구(-0.02%→-0.16%)는 안양·석수동, 양주시(-0.12%→-0.13%)는 덕정동·백석읍 위주로 하락했으나 하남시(0.25%→0.26%)는 창우·망월동, 성남 수정구(0.20%→0.21%)는 창곡·신흥동 위주로 상승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아파트 전세가격의 경우 경기도(-0.03%→-0.02%)는 지난주보다 낙폭을 줄였으나 인천(-0.06%→-0.07%)은 낙폭이 커졌다. 한편, 지난 달 경기도와 인천의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매매가격은 한 달 전보다 각각 0.24%, 0.12%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22% 떨어졌다. 특히
KB손해보험이 유한킴벌리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나섰다. 한번 사용하고 폐기되는 제품을 재활용하는 바이사이클 캠페인에 참여해 연간 약 720박스의 핸드타월을 재활용할 예정이다. KB손보는 15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아트홀에서 자원재활용을 통해 탄소출 저감을 실천하기 위해 유한킴벌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KB손해보험은 본사에서 사용한 핸드타월을 분리해 재활용을 진행하는 바이사이클 캠페인에 참여할 방침이다. 바이사이클(BI:CYCLE)은 핸드타월 등 한번 사용하고 폐기되는 제품을 재활용해 원료사용을 최소화하고 재활용 증대에 기여하는 캠페인이다. 핸드타월은 일반쓰레기와 달리 손의 물기만 닦는 용도로 사용돼 올바른 수거 시 우수한 품질의 재생지로 활용될 수 있다. 한번 사용하고 폐기되는 핸드타월의 재활용을 통해 자원 절약은 물론, 폐기로 인해 발생되는 이산화탄소까지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KB손보는 이번 캠페인으로 연간 약 720박스의 핸드타월을 재활용하고, 5.5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소나무 840여 그루(30년생 중부지방 기준)의 1년치 탄소 흡수량에 해당한다. 협약식에 참
우리은행이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는 고객들 중 100명에게 첫 달 납입액을 모두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15일 '우리 청년도약계좌'를 출시하고 상품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리 청년도약계좌'는 만기 시 최대 5000만 원을 마련할 수 있는 상품으로, 사전신청을 통해 접수한 고객만 가입할 수 있다. 금리는 최대 연 6%로 연 4.5%의 기본금리와 연소득이 2400만 원 이하인 경우 지급되는 특별우대금리, 우리은행이 제공하는 최대 연 1%의 우대금리로 구성됐다. 우대금리 조건은 ▲급여이체(1%) ▲직전 1년간 우리은행 예·적금 미보유(0.5%) ▲우리카드(신용·체크) 결제 실적 보유(0.5%) 등으로, 우대금리를 받기 위해서는 적금 자동이체와 마케팅 동의를 반드시 해야 한다. 우리은행은 상품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첫 달 납입금액의 100%(1인당 최대 70만원)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사전 접수한 선착순 2만 명을 대상으로 상품 가입 시 네이버페이 포인트 쿠폰 5000원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청년층의 5년 후 5000만 원 목돈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만기까지 상품 가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디지털 손해보험사들이 해외여행자보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보험업계는 해외여행자보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만큼,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어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캐롯손보는 지난 14일 NHN페이코와 손잡고 해외여행자보험 상품을 최대 30% 할인하기 시작했다. 페이코의 해외여행 서비스 '트래블팩'에 캐롯손보의 해외여행자보험 상품을 탑재해 가입 고객에게 보험료를 20% 할인해 주고, 보험료의 10%를 페이코 포인트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캐롯손보의 해외여행자보험은 해외여행 중 발생하는 상해·사망·후유장해를 기본계약으로 보장하고 특약을 통해 ▲휴대품 손해(분실 제외) ▲항공기 및 수하물 지연 비용 ▲중대사고 구조송환 비용 ▲여권 분실 후 재발급 비용 ▲해외 상해 및 질병에 대한 해외 실손의료비 등을 보장한다. 앞서 카카오페이손보는 첫 번째 해외여행자보험 상품을 출시하며 '10% 환급' 카드를 내세워 소비자의 이목을 끌었다. 통상 여행자보험은 별일 없이 귀국하면 보험이 소멸하고 보험료가 날아가는데, 보험료의 10%를 돌려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