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최근 증가하는 외화예금 수요에 맞춰 최대 연 0.3%p의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외화정기예금 상품을 선보인다. 우리은행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예금금리에 환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우리 WON 외화정기예금 특판’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미화 1000달러부터 50만 달러까지 가입 가능하며, 계약기간은 3개월·6개월·12개월 중에 선택할 수 있다. 가입금액에 대해서는 신규일 고시된 계약기간별 일반 외화정기예금 금리가 제공되고, 우대금리는 최대 연 0.3%p까지 적용된다. 우대금리 조건은 ▲신규 전일 기준 우리은행 계좌(원화 및 외화) 미보유 고객 연 0.3%p ▲신규일 직전 1년간 우리은행 원화 및 외화 예적금 상품(입출식 예금 제외) 미보유 고객 연 0.2%p ▲미화 1만 달러 이상 가입고객 연 0.1%p ▲비대면 채널 가입고객 연 0.1%p다. 비대면 채널에서 원화로 가입하면 환율 우대가 50% 적용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달러예금이 국내 원화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면서 외화예금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달러 강세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달러를 안전자산으로 선호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이에 맞춰
경기도농업기술원(경기도농기원)이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공동으로 봄작형 상추에 대한 지역적응시험 현장평가를 개최했다. 18일 경기도농기원에 따르면, 농업기술원에 있는 시험포장에서 진행된 평가회에서는 각도 시험담당자, 종묘업체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17계통·품종에 대한 경기지역 적응성, 생육정도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2021년 기준 경기도의 상추 생산량은 18%로, 전국에서 전라북도 다음으로 가장 많다. 김석철 경기도농기원장은 “상추는 도내 엽채류 농가의 주요 소득원”이라며 “공동연구기관의 지속적인 연구와 관심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좋은 품종이 선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KB금융그룹이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최근 개체수가 줄어든 꿀벌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강원도 홍천에 10만 그루의 밀원수(樹)를 심는다. KB금융은 ‘세계 벌의 날(5월 20일)’을 맞아 강원도 홍천에서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밀원수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KB금융은 꿀벌 생태계 회복을 위한 ‘K-Be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2024년까지 강원도 홍천 등지에 10만 그루의 밀원수 묘목을 심는 ‘밀원숲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숲 조성을 위한 부지 정리를 시작으로 기반 시설 설치 및 적합 수종을 위한 테스트 조림(造林) 과정을 거쳐 올해부터는 묘목을 재배하는 식재·양묘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상 기후로 인해 전국적으로 동시에 꽃이 피고, 개화 유지 기간도 점점 짧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헛개나무, 백합나무, 쉬나무 등 다양한 묘목으로 밀원숲을 조성하고 있다는 게 KB금융 측 설명이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18일 부천시 청년들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자립역량을 강화하고자 부천시와 '청년 창업 공간 및 주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LH는 부천역 인근에 위치한 신축 매입임대주택 1개 동, 8호를 일자리 지원주택으로 제공한다. 부천시는 시 산하 창업 지원기관의 사업 참여실적이 있는 무주택 저소득 청년 창업가 및 종업원을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해당 주택은 청년들의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주가 잦고 목돈 마련이 어려운 청년 특성을 감안해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기본 가전제품을 구비했다. 또한 LH는 매입임대주택 내 확보된 상가 3호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부천시는 창업·일자리·교육 등을 통합 지원할 수 있는 청년자립시설을 설치·운영한다. 이에 따라 춘의역(7호선)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매입임대 상가는 부천시 일드림센터 3섹터로, 중동역 인근 상가는 경기도 공동체 거점사업에 공모해 마을청년 네트워크 거점 공간으로 운영된다. 부천시 내동에 위치한 상가는 지역청년 공동체 일자리사업을 위한 교육 및 작업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권세연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성공적인 결실로
국내 보험사가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두 자릿수 이상의 실적성장률을 기록했다. 보험사들의 기초 체력은 지난해와 비슷한데 회계기준이 바뀌며 실적이 부풀려졌다는 지적이 나오자 금융당국은 뒤늦게 가이드라인 마련 작업에 들어갔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IFRS17을 처음으로 적용한 올해 1분기 주요 생명·손해보험사들의 당기순이익은 총 4조 7500억 원으로 전년 동기(3조 7100억 원) 대비 27.9% 증가했다. 생보업계 1위인 삼성생명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7068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63.4% 증가했다. 교보생명도 전년 동기 대비 83.5% 늘어난 5003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손보사들도 올해 1분기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올해 1분기 전년 동기보다 36.6% 증가한 613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DB손보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4060억 원으로 1년 새 43.6% 증가했다. 메리츠화재 또한 같은 기간 2배 가까이(82.1%) 늘어난 4047억 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업계는 보험사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배경으로 올해 도입된 국제보험회계기준 IFRS17을 지목했다. 보험사의 영업 여건이나 기초 체
현대해상이 2022 연도대상 시상식을 열고 영업실적이 우수한 하이플래너들을 시상했다. 현대해상은 17일 서울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정몽윤 회장과 조용일·이성재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및 하이플래너가 참석한 가운데 ‘2022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년 동안 최고의 영업실적을 거둔 하이플래너에게 수여되는 현대인상 대상은 대전사업부 이민숙 씨(설계사 부문)와 천안사업부 남상분 씨(대리점 부문)가 수상했다. 매해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이민숙 씨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대상을 수상했다. 남상분 씨는 2020 현대해상 연도대상에서 10회 대상 수상 기록을 세운 뒤 이번 2022 연도대상에서 11번째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정 회장은 축사를 통해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뜻 깊은 결과를 이뤄낸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보험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우리 현대해상의 밝은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여기 계신 하이플래너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동해안 지역에 숲을 조성한다. 한국투자증권은 경상북도 울진군 나곡리와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일대에 '한국투자 고객의 숲'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경북 울진군 나곡리에 조성된 '한국투자 고객의 숲'은 지난 12월 나무심기NFT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고객과 임직원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산불로 파괴된 생태계 회복을 위해 자생력 강한 밀원식물인 박합나무와 상수리나무를 심었다. 한국투자증권은 기부 참여자 1520명의 이름을 적은 현판을 숲에 설치하고, 기부 시 지급한 동영상 형태의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를 통해 숲의 성장 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한국투자증권은 경북 울진과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일대에 '한국투자 백두대간 회복의 숲'을 마련했다. '고객의 숲'과 '백두대간 회복의 숲'은 총 12만 5000㎡ 규모로, 나무 3만 7900본이 심겼다. 지난달 말 나무심기를 마친 '한국투자 숲'까지 더하면 한국투자증권의 이름을 딴 숲의 규모는 총 17만 8000㎡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한화손해보험은 17일 서울 여의도 63 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수상자와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고 영예의 자리인 ‘보험왕’은 창원지역단 동창원지점의 문명옥 명예상무가 차지했다. 문 상무는 작년 한 해 보장성 신계약 보험료 5778만 원, 자동차 보험료 2억 7190만 원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유지율도 13회차 91.6%를 기록했다. 문 상무는 “2012년 이후 10년 만에 다시 보험왕 자리에 오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며 “정직함이 지난 30여년 동안 유지해온 가장 큰 영업 비결”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제주지역단 한라지점의 김태완FP, 강동지역단 이천지점의 최병훈 FP가 대상을, 안은경 안산지역단장과 김성진 시흥지점장이 영업관리자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이사는 이날 축사에서 “영업은 회사의 심장이며, 앞으로 심장의 동력인 FP의 활동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KB국민카드가 스타트업 협업 프로그램 '퓨처나인(FUTURE9)’을 통해 함께 성장할 유망 스타트업을 중점적으로 발굴한다. 국민카드는 퓨처나인 7기 프로그램 참가 업체를 다음달 18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지급결제(Payment) ▲금융서비스 ▲챗GPT·AI ▲플랫폼/콘텐츠 ▲컨슈머테크 ▲프로세스 혁신 ▲모빌리티/ESG ▲헬스케어 ▲글로벌(동남아시아 타겟 Life Style 서비스 등) 등 총 9개 영역에서 진행된다. 특히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국민카드와 함께 ▲상품서비스 차별화 ▲클라우드 보안/인증 ▲신금융 Biz 확대 ▲개인화 추천기반 고객경험 차별화 ▲KB Pay 활성화 ▲신인증 기술적용 선불전자지급수단 차별화 ▲전산운영 효율화 ▲제휴카드 발급 및 모집 등 다양한 업무를 함께 성장시켜나갈 스타트업을 중점적으로 발굴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신사업 발굴과 공동 사업화 추진 ▲KB Pay 연계 협업 ▲결제 데이터 활용과 공동 마케팅 ▲퓨처나인 전용 펀드(약 130억 원) 및 벤처캐피탈(VC)을 통한 투자 지원 ▲K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와의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에는 정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기술검증(PoC)지원금(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이 호남 지역의 중소·중견기업을 방문해 금융지원 확대와 소통 강화를 약속했다. 수은은 윤 행장이 지난 16일부터 양일 간 전북 김제시에 위치한 자동차용 알루미늄휠 제조업체 하이호휠을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수출기업들의 현황을 직접 파악하고 수은의 실질적인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동철 하이호휠 대표이사는 이날 “오는 2025년부터는 북미 현지 생산비중이 일정 수준 이상인 차량에 대해서만 무관세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해외 생산기지 확보와 R&D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수은의 지속적인 금융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윤 행장은 “소·부·장산업은 미래 모빌리티 등 국가 첨단전략산업의 근간이 될 뿐 아니라 공급망 안정화에도 중요한 만큼 기업이 필요로 하는 R&D, 시설투자, 운영자금 등 다양한 금융이 원활히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윤 행장은 17일 전라남도 신안군의 조미김 전문 제조·수출기업 신안천사김도 방문했다. 그는 “수은은 새롭게 떠오르는 수출 전략품목인 농수산물의 수출 확대와 K-푸드의 확산을 위해 해당 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고현